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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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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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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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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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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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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음주운전+학폭 의혹'에 활동 중단했던 지기TV, 아이들과 함께 일상 유튜버로 돌아왔다

'음주운전+학폭 의혹'에 활동 중단했던 지기TV, 아이들과 함께 일상 유튜버로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음주운전과 학교 폭력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기TV가 '6개월' 만에 복귀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기네(전 지기TV)'에는 새로운 영상과 함께 그동안 비공개 처리했던 영상도 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지기는 올해 2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지기는 해명 영상을 통해 '어젯밤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언덕 쪽에 제 차가 있었다'며 '당연히 대리 기사님을 호출했고 제 차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서 헤드라이트를 켜 대리기사님이 조금 더 찾기 편하시라고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운전석에서 내리다 경찰관과 마주쳤으며 '운전할 의도는 없었어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거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된다'는 경찰의 말에 따라 조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당시 지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다.이어 학교폭력 의혹도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A씨는 '임동규(지기의 본명)는 당시 본인의 집에 강제로 와서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거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혼자 자위행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제발 부탁한다고, 그만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멈추지 않았다'라며 '사정할 것 같다는 말에 본인은 집에 있던 신문지와 휴지를 급히 들고 와 바닥에 깔았고, 아슬아슬하게 정액을 바닥에 흩뿌리는 것만은 막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폭로했다.이 외에 지적장애 학생을 괴롭혔고, 강제전학을 당하기도 해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지기는 약 8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은퇴를 선언했다.이랬던 지기는 채널명을 바꾸고 자원봉사를 다니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지기는 '음주운전에 대한 판결문이 나왔고, 약식명령 처리가 되었습니다'라며 '음주 교육을 받으며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50일 운전 정지와 벌금 200만원이 선고돼 현재는 정지가 끝났으며 벌금도 납부했다고 밝혔다.지기는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가혹행위를 한다거나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와전 된 부분도 많고 이 부분 또한 제가 감당해야 될 몫이고 앞으로 행동에 있어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기는 '꾸준히 새벽 봉사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가려고 노력한다'며 '가식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묵묵히 봉사하면서 진정성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아이들과 노는 모습,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지기는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다시 열심히 살아가보겠다'고 다짐했다.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이다',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수익 끊길까봐 6개월 만에 돌아왔냐', '조용히 반성하겠다면서 봉사 가는 인증샷은 꼬박꼬박 찍었다', '역시 6개월의 법칙(유튜브 수익 창출을 위해 6개월 내에 복귀해야 한다는 법칙)'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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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9:00

'하루에 1번 성폭행' 여친 감금하고 얼굴에 소변 눈 '바리캉男', 차에 칼 싣고 다녀

'하루에 1번 성폭행' 여친 감금하고 얼굴에 소변 눈 '바리캉男', 차에 칼 싣고 다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른바 '바리캉男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당한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피해자 A씨와 그의 변호를 맡은 김은정 변호사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전 남자친구이자 가해자 B씨와 과거 한 카페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본 것을 발단으로 사귀게 됐다.A씨는 'B씨가 교제 초반에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았는데, 사귄지 5∼6개월 지난 지난해 7월부터 도박과 주식에 손을 대면서 폭행과 폭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B씨와 7월 7일부터 오피스텔에서 동거를 하게 됐다'면서 '가해자가 '시XX, 네 부모님 죽여줄까? 칼로 XX줄까?'라고 폭언했다. 실제로 차에 칼을 갖고 다니기도 했다'고 부연했다.B씨의 집착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를 넘기 시작했고 A씨에게 '네 잘못이야, 너 때문에 너가 맞는거야' 등의 가스라이팅을 이어갔다.A씨는 B씨가 폭언과 폭행을 가했음에도 만남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먼저 사과했다'며 '(그래서 인지) 나를 만만하게 보고 '너랑 나랑은 급이 달라 너는 못생겼다'고 했다. 그때 느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B씨는 A씨와 매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안 되면 하루 평균 카카오톡 메시지 300개, 전화 20통 정도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이밖에도 A씨는 'B씨가 '30대 때릴 거야. 네가 숫자 세'라고 하면서 때렸다'며 '내 머리를 밀고 오줌을 싸며 침을 뱉었다. 그리고 얼굴에 화장품으로 그림 그리며 조롱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B씨가 느닷없이 목을 졸라 4번 정도 기절하고 하루에 한 번씩 강제로 성폭행을 당한 뒤 해당 영상으로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감금돼 있던) 4박5일 동안 휴대전화를 빼앗고 항상 저보다 늦게 자면서 (휴대전화를 찾지 못하게) 제가 잔 걸 본 다음 숨겨놓았다. (감금) 마지막 날에서야 (B씨가) '1시간만 잔다'고 하길래 몰래 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구조됐다'고 밝혔다.아울러 범죄 피해 이후 여러 번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며 인터뷰 도중 과호흡으로 모친과 함께 잠시 안정을 취하기도 했다.앞서 현행범으로 체포 된 B씨는 지난 4일 성폭행과 감금, 특수협박, 강요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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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9:00

김미모 아버지는 OOO...'마스크걸' 감독이 밝힌 숨겨진 스토리 비화

김미모 아버지는 OOO...'마스크걸' 감독이 밝힌 숨겨진 스토리 비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스크걸' 중반부부터 김모미(이한별, 나나, 고현정 분) 딸 김미모(신예서 분)가 등장한다. 하지만 스토리상 김미모의 아버지가 누군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이에 궁금증을 표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김용훈 감독이 김미모 아버지가 누군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집계하는 '톱10' 순위에서 8월 셋째주 1920만 시청시간, 280만뷰를 기록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서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부작 내내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멈출 수 없는 스릴감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마스크걸'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중심에는 3인 1역을 소화한 고현정, 나나, 이한별의 열연과 김경자 역할의 염혜란, 주오남 역할의 안재홍의 열연이 있었다.  극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김모미 딸 신예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모미 딸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은 딸의 아버지가 누굴지에도 주목했지만 작품에는 미모의 아버지가 누군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다. 이는 김모미의 시선으로, 또 김모미의 아이라는 점이 중요했기에 아버지가 누군지에 대한 존재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김용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부분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극 중간중간 힌트를 뒀다고 설명하며 '모미가 분명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건 아버지가 중요하가도 생각하지 않아서였다'고 말했다. 미모는 자기 딸이고, 이 작품은 비극성이 중요한 이야기인 만큼 아이러니도 중요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했다. 김경자가 원했던 건 아들 주오남이 자신한테 효도하길 바랐고, 아들이 손녀를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었을 터. 김 감독은 '어떻게 보면 눈 앞에 있는데도 (손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 게 김경자에게는 가장 큰 비극이라 생각했다'고 김미모가 주오남의 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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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15

여친 엄마에게 'OO씨 한우 먹으러 가자' 반말 카톡 보내는 남친

여친 엄마에게 'OO씨 한우 먹으러 가자' 반말 카톡 보내는 남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에 엄마에게 반말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2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189회에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대하는 극E 성향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가 사연을 털어놨다. A씨의 남자친구는 카페나 중고거래 등에서 처음 본 사람과도 바로 친구가 되는 '인싸'였다. A씨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마냥 신기하게만 바라봤는데,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남자친구는 A씨를 데려다주는 길에 만난 고민녀의 엄마와 단 5분의 대화만으로 번호를 교환했다. 그리곤 A씨의 엄마에게 'OO씨, 식사는 하셨어?', '오늘 너무 덥다. 양산 꼭 챙기셔', 'OO씨 한우 어때? 나 알바비 받았지롱'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반말 메시지는 꽤 자주 이어졌고, A씨의 어머니도 남자친구의 행동이 부담됐는지 따로 '딸 엄마는 좀 부담스럽네'라는 반응을 했다. A씨가 남자친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자 남자친구는 '너 엄마 닮았구나? 낯가리고 거리 두는 거 나쁘진 않지만, 나중에 친구 없어서 외로울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에  주우재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를 표하며 'ENFP 사이에서 ISTP인 난 죽다 살아난 경험이 있다. 보여주기식 연애와 삶을 사는 사람은 피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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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15

한국인 남친과 만난지 1년 만에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러시아인 아내 미모 클라쓰

한국인 남친과 만난지 1년 만에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러시아인 아내 미모 클라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남성과 결혼한 러시아인 여성 유튜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러 국제부부 아내 미모'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시진에는 여성과 그의 가족들이 온천과 해수욕장에서 단란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편이 전생에 거북선에서 포 좀 쐈던 듯', '남편분 세금 두 배로 내야 할 듯', '왠지 모를 허전함이 밀려온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여성은 한국인 남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 'FamiLee'를 운영 중인 유튜버 안나다. 올해 25살인 그는 크림반도에서 왔다. 한국에서 6년 넘게 살았다는 그는 현재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아기를 낳아 키우는 중이다. 남편과는 한국의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당시 러시아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현재의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게 첫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어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고, 9개월 후에는 아들이 태어났다고 한다.  1년 전부터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로 가족들과 함께한 브이로그 영상들이 주를 이룬다. 서울 석촌호수,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피크닉을 즐기는가 하면, 전남 여수와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가끔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로 여행을 갈 때도 있다. 누리꾼들은 '예쁜 가족이네요. 행복해 보여서 좋습니다', '예쁜 선남선녀 부부', '아내 분이 인형이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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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15

남의 집에서 차려 준 밥 먹으면 찝찝해 비위 상하는 거 저뿐인가요?

남의 집에서 차려 준 밥 먹으면 찝찝해 비위 상하는 거 저뿐인가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다른 집 음식을 먹을 수 있냐'는 주제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해주는 음식 더러워서 안 먹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배달 음식이나 집밥 외 음식이 너무 더럽게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그는 '남자친구나 절친네 집에서 주는 음식들 보면 토할 것 같다'며 '반찬 뿐만 아니라 밥만 봐도 비위가 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집들이를 가더라도 절대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A씨는 '먹더라도 배달 음식이나 라면 같은 것만 먹는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음식점은 적어도 손님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위생과 요리 실력이 검증된 거 아니냐'면서 '남이 해준 음식은 그 자체로 거부감이 생긴다'라고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글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집 특유의 향이 있어서 속에서부터 뭔가 올라온다',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몸이 거부하는 것 뿐', '나는 친척 집 음식도 못 먹겠더라'라고 A씨 의견에 공감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식당 음식도 엄연히 남의 집밥을 먹는 거 아니냐. 돈만 주는 차이'라며 '그냥 유난떠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당사자 앞에서 저런 행동하면 바로 손절 당할 듯', '이중잣대 같다', '식당이 더 비위생적일 거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음식점 알바 경험자로서 식당 음식이 집밥보다 더 더럽다'라고 일침하기도 했다.정답이 없는 일이기에, 두 의견 모두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논쟁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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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헬스장 남자들 왜 운동복 안에 팬티 안 입어서 의자에 성기 자국 남기는 건가요?'

'헬스장 남자들 왜 운동복 안에 팬티 안 입어서 의자에 성기 자국 남기는 건가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헬스장 운동복 입을 때 팬티 입으시나요?'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헬스장에서 대여해 주는 운동복 안에 속옷 정말 안 입으시나요?'란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요즘 몸 안의 지방이 포화를 넘어 위험 신호를 보내려고 하기에 새벽에 동네 헬스장에 운동을 다니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새벽이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저녁에 가서 보니 탈의실에서 많은 분들이 속옷 없이 그냥 헬스장 제공 운동복을 입으시더라'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 모습을 본 순간 멘탈이 붕괴됐다는 A씨.그는 '좀 엇나간 생각이긴 하겠지만, 왠지 서로 팬티를 돌려 입고 있는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었다.일부에서는 '네 안 입어요', '네 속옷 안 입고 입습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기도 하고', '내부 망사형이라 애초에 입기가 어렵다', '안 입는다. 운동하느라 찝찝할 여유도 없다' 등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안 입는 사람들 많은 거 알고 운동복 따로 가지고 다닌다', '찝찝해서 무조건 입는다', '아무리 망사 있어도 안 입으면 러닝 할 때 불편함', '안 입으면 사타구니 땀 흐르지 않냐' 등 무조건 속옷을 입는다는 이들도 존재했다.일각에선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그러니까 가끔 운동기구에 성기 자국 났다는 글이 올라오는구나'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운동기구를 사용한 한 남성이 떠난 자리에 성기 모양으로 선명한 땀 자국이 났다며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헬스장 운동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묻은 땀을 닦는 것이 매너 행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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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맹수 표범 한마리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 혼쭐내는 조폭 원숭이들 (+영상)

맹수 표범 한마리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 혼쭐내는 조폭 원숭이들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원숭이를 사냥하려던 표범 한 마리가 오히려 집단 폭행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5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의 온라인 매체 '레이티스트 사이팅스(Latest Sightings)'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30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숭이를 노리고 있는 표범 한 마리가 담겼다.이 표범은 원숭이 근처에 다른 원숭이들이 무리 지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듯하다. 풀숲에 숨어있던 표범은 단숨에 원숭이를 덮치기 위해 잽싸게 움직인다.그런데 이때, 무리 지어있던 원숭이들이 표범 한 마리를 향해 떼로 몰려든다. 수컷, 암컷, 새끼 원숭이 할 것 없이 표범을 사납게 몰아붙였다.'조폭 원숭이'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표범은 혼비백산해 간신히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다. 한편 표범을 공격한 원숭이는 개코원숭이인데, 이들은 철저한 무리 생활을 한다. 또 개코원숭이는 수직적 권력 구조로 되어 있고 이동할 때는 위계에 따라 위치가 정해져 있다.우두머리는 권위만큼 책임이 따르는데, 이동 중 위협을 가하는 맹수가 나타나면 제일 먼저 앞장서서 맞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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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북한 사람들이 배 채우기 위해 먹는다는 '감자박살탕'의 정체

북한 사람들이 배 채우기 위해 먹는다는 '감자박살탕'의 정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북한 사람들이 배를 채우기 위해 주식처럼 챙겨 먹는 별미 음식이 공개됐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탈북자 출신 유튜버 강은정이 올린 북한과 남한의 식단 차이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강은정은 자신의 엄마와 함께 북한의 대표 '서민 음식'인 감자박살탕 요리를 시작했다.강은정 엄마는 '지금 요리할 감자 무게가 5kg인데, 북한에선 이걸로 4~5식구가 나눠 먹는다'며 '못 사는 사람들은 감자만 삶아 먹지만 보리 쌀이 있는 집들은 '감자밥'을 해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한참 동안 한국 밥상과 북한 밥상을 비교하던 이들은 갑자기 '북한엔 감자칼이 없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해결한다'면서 숟가락 하나로 모든 감자의 껍질을 벗겨내 놀라움을 자아냈다.빠르게 감자를 깎아낸 이들은 뚝배기 그릇 맨 아래에 얇게 썰어 놓은 감자를 깔았고, 그 위에 씻어 놓은 보리 쌀을 얹었다.강은정의 엄마는 '얇게 썬 감자를 맨 아래에 깔고 보리쌀을 얹은 뒤 또다시 감자를 얹어야 한다'며 '마지막에 밥이 될 만큼 물만 넣어주면 완성'이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약 30, 40분에 걸쳐 완성된 감자박살탕을 본 강은정 모녀는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이거 보니 고향 생각난다'고 회상에 젖었다.하지만 강은정의 아버지는 감자박살탕을 보자마자 '이게 무슨 밥이냐. 과거 악몽이 떠올라서 끔직하다'라고 기겁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강은정은 물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탄 북한식 소금 간장까지 제조하며 요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감자박살탕 먹방을 선보인 아버지는 '북한 서민들 사이에서 이 정도만 먹어도 잘 먹는 거다'라며 '당시엔 삼시 세끼를 이렇게 먹어서 질렸는데 10년 만에 먹으니 맛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많은 북한 주민들이 저런 감자박살탕마저 제대로 못 먹는다는 게 불쌍하다', '이거야말로 찐 북한 서민 음식이네', '왜 맛있어 보이는 거지', '이 음식 곧 유행할 수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북한 서민들이 주식처럼 먹는다는 감자박살탕이 무엇인지 하단의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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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줄 끊어진 케이블카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이들...기절 사태까지 벌어져 (영상)

줄 끊어진 케이블카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이들...기절 사태까지 벌어져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들이 등·하교용으로 타던 케이블카가 약 300m 상공에서 고립됐다.당시 10~16세 아이들 6명과 교사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일부 학생들이 기절하는 극한의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22일(현지 시간) 오전 7시께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바타그램시 산악지역에서 케이블카의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해당 케이블카는 이곳 산악지대에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수단으로, 현지에서는 '돌리'라 불린다. 인근 마을의 아이들 150여 명이 돌리로 등하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케이블카를 지탱하는 줄 하나가 끊어지면서 지상 골짜기로부터 275m 상공에 매달리게 됐다.오지 마을인 탓에 당국의 구조 헬기가 도착하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 상부에 헬기를 띄워 어린이 1명을 끌어올렸으나 이후 난항에 빠졌다. 거센 바람 때문에 남아있던 케이블선이 헬기 회전날개에 감겨 손상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계속 띄울 수 없는 상황. 결국 구조가 중단됐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일부 어린이는 의식을 잃기도 했다.다행히 음식 등을 전달하는데는 성공해 아이들이 버틸 수 있게 도왔다.이어 끊어지지 않은 나머지 케이블을 이용해 '임시 집라인'을 만들어 약 12시간 만에 8명을 모두 구조했다.한 교사는 '심장질환이 있는 아이가 몇 시간동안 기절해 있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한 구조대원은 '한 어린이가 '더위와 공포'로 인해 기절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어린 아이들이 타고 있는데다 초기 구조 실패 소식이 먼저 전해지며 전 세계인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안와르울하크 카카르 총리는 파키스탄 전역의 케이블카와 체어리프트를 점검하고, 낡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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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삼성전자·의사 이메일, 200만원에 사요'...블라인드 계정, 불법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사 이메일, 200만원에 사요'...블라인드 계정, 불법 거래되고 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 다닌다는데, 왜 허구한 날 회사 욕먹을 헛소리만 하는 걸까요'직장인들이 모여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점점 사용자가 많아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곳에 올라오는 글이 외부 여러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갖가지 글이 올라와 때로는 화제가 때로는 논란이 되는 가운데, '가짜 계정' 논란이 최근 계속 불거지고 있다. 블라인드는 소속 회사·단체 이메일 계정 인증을 통해 가입하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유명 대기업·공기업 그리고 의사·변호사 등 인기 전문직 계정 거래도 이뤄지고 있어 충격을 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라인드 아이디가 암암리에 현금 거래되고 있다. 대기업, 전문직, 공무원 등이 주 거래 대상이다. 의사 등 전문직 아이디는 약 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계정도 마찬가지다. 블라인드 운영진 '팀블라인드'는 현재 계정 사고팔기 관련 상황을 파악한 상태다. 비정상적인 접근을 주기적으로 차단하며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현재 휴대폰 등 장치 접근을 차단하고, 추가 인증을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이 하도록 하고 있는 것에 더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팀블라인드 측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블라인드 계정이 거래되고 있는 점을 인지, 해당 플랫폼과 공조해 글을 삭제하고 있다. 한편 블라인드 가입은 회사 이메일을 통한 인증과 승인이 필수다. 이 과정이 이뤄지면 아이디 옆에 파란색으로 회사명이 표시된다. 블라인드는 이를 통해 신뢰도를 쌓았다. 회사 정보 공유에 큰 강점을 보이며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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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8:00

'마걸아~' 김모미 덮치려 한 '마스크걸' 핸섬스님, 영화 '기생충' 속 이 사람이었다

'마걸아~' 김모미 덮치려 한 '마스크걸' 핸섬스님, 영화 '기생충' 속 이 사람이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걸아~ 왜그래~'넷플릭스 '마스크걸'이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마스크걸'은 공개 3일 만에 280만 뷰를 찍으며 글로벌 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마스크걸'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출연 배우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교포인 척 어눌한 말솜씨로 '마스크걸' 김모미의 환심을 산 뒤 뒤통수를 치려 한 캐릭터 '핸섬스님'을 연기한 배우 박근록이다.극중 박근록은 외모 콤플렉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 '마스크걸' 김모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일부러 접근하는 '핸섬스님' 역을 맡았다.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말투로 김미모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사실 '핸섬스님'은 마스크걸의 정체를 밝히고 관계를 맺으려는 음흉한 생각을 가졌다.실제로 핸섬스님은 김미모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매섭게 눈빛까지 변하는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근록은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얼굴을 보인 바 있다.무엇보다 박근록은 지난 2019년 개봉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박사장의 운전기사 '윤기사'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다크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꿋꿋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한편 박근록은 오는 2024년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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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7:15

'담도암 말기' 장인어른 세상 떠나기 전 '직접 목욕'까지 시켜드린 제이쓴

'담도암 말기' 장인어른 세상 떠나기 전 '직접 목욕'까지 시켜드린 제이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 남편 제이쓴이 아들 똥별이와 함께 장인어른이 계신 호국원을 찾았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똥별이(준범)와 함께 장인어른을 뵈러 간 제이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이쓴은 '귀하고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갈 거야'라며 똥별이와 함께 충남 괴산에 위치한 호국원을 방문했다.제이쓴이 찾아간 곳은 아내 홍현희의 아버지이자 똥별이의 외할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이었다. 장인어른의 납골당 앞에서 제이쓴은 '준범이 할아버지가 여기 계셔'라며 '준범이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의미로 왔다'라고 말했다.제이쓴은 '월남전에 참전하셔서 호국원에 계신다. 준범이는 처음 온다'라고 설명했다.홍현희와 결혼 후 처음 맞는 어버이날, 제이쓴은 그날 따라 안색이 안 좋으신 장인어른을 보고 걱정했다.제이쓴은 '이상해서 근처 내과로 모시고 갔다. 초음파를 보니까 담도암 말기였다'며 '대학병원 진단 받고 한 달도 안 돼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거의 밤을 샜다. 샤워도 시켜드리고 임종까지 다 봤다'며 '제 와이프가 말은 안 하지만 그리워하는 게 보인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감정을 꾹 참고 있던 제이쓴은 장인어른의 영정사진을 보고 끝내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제이쓴은 '돌아가시고 영정사진을 어떤걸로 해야지 하고 있는데 지갑 한쪽에서 현희가 사진을 발견했다'며 '아버님이 준비를 해 놓으셨더라. 혼자 가서 사진을 찍으신 거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이날 제이쓴은 '준범이 태어나고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는 거 같다.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셨겠다'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젠 너무 와닿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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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7:15

견주들만 알아챌 수 있다는 우리집 댕댕이가 진짜 삐졌을 때 보이는 눈빛

견주들만 알아챌 수 있다는 우리집 댕댕이가 진짜 삐졌을 때 보이는 눈빛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강아지는 사람처럼 감정이입하고 표정을 따라 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있다.특히 자기주장이 뚜렷한 강아지일수록 말 대신 행동으로 보이는 '카밍 시그널'을 자주 보이기도 한다. 최근 한 SNS에는 반려견과 싸우던 중 '이 눈빛'을 보고 충격받아 먼저 사과를 건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견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사연에 따르면 이날 작성자 A씨는 반려견의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가 서로 쳐다보지도 않는 '냉전 기간'을 갖게 됐다. 그는 평소와 달리 몇 시간이 지나도 자신에게 오지 않는 댕댕이 모습에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결국 먼저 꼬리를 내린 A씨는 자신과 떨어져 누워있는 댕댕이 옆으로 다가가 슬며시 앉았다.그러자 댕댕이는 아직 화가 안 풀렸다는 듯 새침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뒤 A씨와 재차 거리를 뒀다. 이에 충격받은 A씨는 애절하게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봤지만, 이미 단단히 화가 난(?) 댕댕이는 귀 하나 까딱하지 않고 정면만 응시했다.또한 자신의 기분을 알아달라는 듯 눈을 게슴츠레 뜨기까지 했다. 이 모습을 본 A씨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댕댕이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공유했고, 많은 견주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어냈다.해당 사진을 본 견주들은 '우리 집 댕댕이도 삐지면 눈도 안 쳐다본다', '이미 입꼬리도 내려가 있네. 단단히 삐졌구만', '저렇게 동태 눈깔 하다가 고기 한 점주면 슈렉 고양이 눈 되는 건 국룰', '강아지들은 화내는 것도 사랑스럽냐', '이건 견주들만 알 수 있는 눈빛'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카밍시그널이란 개가 불안함을 느껴 자신과 상대방을 진정시키고 안정을 찾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몸짓 언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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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7:00

요즘 핫하다는 일본 '메이드카페' 대서 갔다가 얼떨결에 돈 내고 뺨까지 맞은 핏블리 (영상)

요즘 핫하다는 일본 '메이드카페' 대서 갔다가 얼떨결에 돈 내고 뺨까지 맞은 핏블리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유튜버 핏블리가 일본 여행 중 메이드 카페에서 뺨을 맞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핏블리 FITVELY'에는 '모에모에 뀽 수상한 일본 메이드카페에서 돈 주고 뺨 맞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핏블리가 일본에 온 목적이 메이드카페에 방문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오사카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메이드카페에 방문할 생각에 들뜬 그는 오사카 번화가인 도톤보리로 나섰다. 길을 나서자마자 구독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유명 유튜버다운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메이드카페에 방문한 핏블리는 영상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해 돌아 나와야 했다.거절당했음에도 연신 '좋아 좋아'를 외치던 그는 '오늘 무조건 간다'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거리에서 메이드카페를 홍보하고 있던 메이드를 발견한 핏블리는 영상 촬영이 된다는 말에 함께 카페로 향했다.그가 들어간 메이드카페는 대중들이 흔히 아는 분홍색의 밝은 분위기의 메이드카페와는 달랐다. 오피스텔을 개조한 듯 보이는 곳이었다. 메이드 말에 따르면 카페 이용료는 30분에 한화 약 1만 원, 메이드와 건배는 약 9천 200원, 메이드에게 뺨 맞기가 약 9천 200원이다. 이색 체험에 눈이 번뜩인 핏블리는 건배와 뺨 맞기까지 더해 총 3만 원을 결제했다. 음료를 마시던 핏블리에게 메이드는 '뺨 맞을래?'라고 물었고 핏블리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하나 둘 셋 하면 때려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메이드는 세게 뺨을 때렸다.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을 지른 핏블리는 맞은 뺨이 얼얼한지 뺨을 감싸기도 했다.그는 '여자한테 뺨 처음 맞아본다'며 '그것도 1만 원 내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와서 뺨 한 대씩 맞아보세요'라며 체험을 권유하기도 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순간 평정심 잃은 모습 너무 웃기다', '그냥 여행 유튜버 해 달라', '한국에도 메이드 카페 있는데 가보시는 거 어떤가요', '혼자서도 잘 논다', '돈 내고 뺨 맞기 신박하다', '형 도대체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야'라며 참신한 체험 영상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핏블리는 구독자 135만 명을 보유한 유명 운동 유튜버다.지난 5월 그는 운영하던 헬스장과 요식업 등 모두 폐업하며 경영난을 고백하기도 했다.  50명의 직원 인건비만 1억 5천, 임대료가 2억씩 나가다 보니 갑자기 금리가 오르면서 갖고 있던 자본이 말랐다고 설명했다.이후에는 세계 여행을 다니며 영상을 찍어 '트래블리'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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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7:00

124kg에서 49kg까지 감량 성공하고 '비주얼 끝판왕' 된 여성

124kg에서 49kg까지 감량 성공하고 '비주얼 끝판왕' 된 여성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폭풍 감량에 성공하고 비주얼 끝판왕 미녀가 된 틱톡커가 있다. 바로 틱톡반항녀이다.틱톡반항녀는 앞서 랄랄의 채널 '2023 이번엔 무조건 뺀다'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24kg에서 49kg으로, 75kg이나 폭풍감량한 모습이 조명됐기 때문이다. 당시 틱톡반항녀는 댓글란을 통해 '이제는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밖에서 옷도 사보고,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수선집에 가서 옷이 크다며 줄여도 보고, 식당에서 혼자 밥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누리꾼의 반응도 폭발했다.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 '살 하나 뺐는데 완전 예뻐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진 것. 이에 다이어트 후 확 달라진 틱톡반항녀의 근황이 주목 받았다. 그의 SNS 채널에는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부터 49kg을 유지 중인 사진까지 다양하게 게재되어 있다. 오밀조밀 작은 얼굴에 담긴 커다란 이목구비와 완벽한 몸매 등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교복을 입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사진도 공개했다. 면사포를 쓰고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도 엿볼 수 있었으며 카페 등을 다니는 평범한 일상 사진도 있었다. 사진마다 팬들은 '어쩜 이렇게 섹시한 복숭아처럼 생겼을까', '다이어트 전에는 귀엽고 다이어트 후에는 예쁘다', '예쁜 공주님 재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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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6:15

여성복 케네스레이디 모델로 반응 안 좋은 '장원영 언니' 장다아 발탁

여성복 케네스레이디 모델로 반응 안 좋은 '장원영 언니' 장다아 발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인 신인 배우 장다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브랜드 모델을 꿰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23일 여성복 브랜드 케네스레이디는 신인 배우 장다아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의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장다아가 사랑스러운 공주님 같은 로맨틱한 매력을 뽐냈다. 빅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트위드 니트, 은은한 빛이 감도는 골드 셋업부터 클래식한 수트, 원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Oh My Lady' 컨셉으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장다아의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장다아는 현장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제안해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밸런스 게임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며 밝고 청순한 미소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장다아는 아이같이 사랑스럽고 동시에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가진 배우다.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해지며 외모뿐만 아니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하지만 해당 화보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은 '표정이 엄청 갸륵하다', '웃는 게 너무 어색하다', '끼 없어 보이는데 진짜 잘 밀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기무라타쿠야 딸이나 금수저 모델이랑 다를 게 뭐냐', '동생 수저'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장다아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언니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장다아는 내년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 시작을 알렸다. 그는 극 중 백하린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특유의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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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6:15

카페서 4시간 동안 여사장 훔쳐보며 '음란행위'한 남성...CCTV 보니 충격

카페서 4시간 동안 여사장 훔쳐보며 '음란행위'한 남성...CCTV 보니 충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자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4시간을 머문 남성이 한 충격적인 행동이 포착됐다.지난 22일 국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변태가 왔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7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코로나 전부터 가끔 오셨던 남자 손님이 계시는데, 코로나 잠잠해진 이후 다시 오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저번에 비가 엄청 내린 날 점심 피크시간 지나고 오셔서 4시간을 있다가 간 적 있다'며 '당시 4시간 동안 카페라떼, 맥주 3병, 밀크티 1잔을 주문해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한 손님이시다 생각하고 비도 오고 하니까 손님이 뜸해서 주방에 앉아 유튜브나 보고 잇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손님이 플립 휴대전화를 테이블에 꺾어 놓은 뒤 휴대전화를 봤다가 저를 보는 걸 반복하더라'며 '몸을 아예 쓱 빼고 보고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손님의 행동이 수상하다 여긴 A씨는 동생에게 '가끔 오시는 손님인데 4시간 동안 이만큼 드셔서 감사하긴 한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보니 계속 날 보고 있다'며 CCTV 캡처본을 함께 보냈다.그러자 동생은 CCTV를 확인하더니 '근데 저 사람 손이 왜 저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동생의 말에 재차 CCTV를 확인한 A씨는 해당 손님이 혼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큰 충격을 받았다.A씨는 '그날 홀에 손님이 없고 포장 손님만 오셔서 손님 오면 그 남성은 딴청 피우거나 휴대전화 보거나 담배 피우러 가거나 화장실 갔다'며 '그 외에는 계속 주류냉장고 옆에 붙어서 주방 쪽 보면서 XX했다'고 분노했다. 결국 A씨가 공포심에 동네 단골 언니를 카페로 부르자 남성은 우산도 놓고 자리를 떴다.A씨는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히며 '괜히 CCTV를 본 것 같다. 카페 일 하는 게 너무 재밌었는데 하기 싫어지고 스트레스 받는다. 그 남자가 또 올 것 같아서 악몽 꾼다'고 토로했다.충격적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변태다. 큰일 날뻔', '얼굴 까고 망신줘야 하는데', '무서워서 일 못할 듯'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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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6:00

유명 여가수의 전 소속사 대표, 더기버스와 손 잡았다가 전재산 잃고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유명 여가수의 전 소속사 대표, 더기버스와 손 잡았다가 전재산 잃고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음악 프로젝트 외주용역업체인 '더기버스'의 갈등이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로 인해 또 한번 최고조에 올랐다.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더기버스 안 대표의 과거 지인이라고 밝힌 김정민(가명)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걸로는 피프티피프티가 세 번째예요. 어트랙트 전 대표가 피해자로 생각하고 두 번째(피해자) 분도 지금 학교 계단 청소하고 엘리베이터 청소하고 있다'고 전했다.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두 번째 피해자'라 불리는 전직 연예기획사 대표 박씨를 찾을 수 있었다. 박씨는 실제로 청소부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박씨는 고민 끝에 제작진과 마주했다. 그는 10년 전 안 대표를 만났다고 한다.그는 '믿음이 갔던 이유는 안 대표가 갖고 있던 직함들이 이력들도 그렇고 W뮤직 제작이사도 했고 C엔터테인먼트에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맡고 있었다'며 ''자기가 제작하고 콘텐츠 기획했던 걸 그대로 들고 투자해서 같이 하면 바로 수익이 안정권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씨는 안씨를 믿고 20억을 투자해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후 안씨는 자신이 영입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며 S씨를 추천했지만 그녀는 이미 타 기획사와 전속계약이 체결되어 있던 상태였다.박씨는 ''(해당 가수가 소속사에서) 잘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안씨가 법무법인 비용을 저희가 감당하고 차후에 해당 가수에 대한 계약금을 소송 비용으로 대체한다고 해서 비용을 대고 소송 진행을 같이 해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보면서 그 가수가 딱 떠올랐다. 진행 과정이 유사하다'고 덧붙였다.이후 박씨는 4개팀 12개의 음원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져 빚을 떠안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한다.안씨는 박씨가 밀려난 자리에 '더기버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박씨의 현재 상황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작정하고 짜여진 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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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6:00

20만원짜리 K-팝 콘서트 반성하게 만드는 아이유 '팬 콘서트' 가격

20만원짜리 K-팝 콘서트 반성하게 만드는 아이유 '팬 콘서트' 가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이유(IU)가 개최하는 팬 콘서트 티켓 가격이 타 콘서트보다 저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소속사 EDAM(이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5년이란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우정을 다져온 만큼 팬 콘서트 역시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니버스'는 아이유와 유애나가 함께한 어제, 오늘, 내일의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 '서로가 함께 유영해 온 긴 우주'라는 서사로 풀어냈다. 또 UN1VER5S에서 알파벳 'I'와 'S'를 각각 숫자 '1'과 '5'로 표현해 데뷔 15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의 첫 팬 콘서트인 만큼 팬 미팅과 콘서트 그 중간 사이의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음악은 물론, 아이유와 유애나가 함께한 과거와 앞으로 함께할 미래에 대해 밀도 있게 대화하는 시간까지 '아이유애나'가 결속력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아이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팬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이유의 팬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티켓값을 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아이돌 콘서트 티켓 가격은 20만원 선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불만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세븐틴 월드투어 'BE THE SUN IN SEOUL' 콘서트에선 전석 13만 2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 12~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던 르세라핌의 콘서트 'FLAME RISES IN SEOUL'은 VIP석 가격이 19만 8000원, 일반석은 15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티켓 수수료와 배송비까지 포함한다면 르세라핌 콘서트의 VIP석은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이런 가운데 아이유는 이번 팬 콘서트 가격을 선예매와 일반 예매의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 것은 물론 좌석별 가격 역시 달리 매겼다. 제일 좋은 좌석의 가격은 8만 8000원, 다소 시야가 좋지 않은 좌석은 6만 6000원이다. 현재 K-팝 가수들의 콘서트 비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 콘서트인 만큼 선예매와 일반예매의 가격을 다르게 하면서 팬들을 더욱 신경 써주면서 착한 가격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이유를 향해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팬 콘서트 티켓 오픈은 온라인 애매처인 멜론티켓을 통해 오는 9월 4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팬클럽 유애나 선애매, 6일부터 21일까지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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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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