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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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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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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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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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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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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늘 제자들이 먼저였던 선생님'...신림동 성폭행·살인 피해자 '발인'

'늘 제자들이 먼저였던 선생님'...신림동 성폭행·살인 피해자 '발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성폭행·살인 사건 피해자의 발인이 22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동료 교사와 대학 동기 등 수많은 지인이 이른 새벽부터 참석했다. 22일 YTN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어머니를 걱정해 왔다. 갑작스럽게 딸마저 잃은 어머니는 눈물을 흘릴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고인의 제자들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한 제자는 '아니길 빌었거든요. 솔직히. 그런데 선생님이 연락도 안 받으시고 그러셔서... 항상 선생님보다 저희가 우선이었던 분이었고, 길에서도 자주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밝게 맞아주시고 (했다)'며 선생님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또 다른 제자는 '선생님 좋은 곳 가셔서 평안히 좋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다른 매체에 따르면 고인의 어머니는 고인의 제자들을 한 명씩 끌어안은 뒤 '훌륭한 사람이 돼서 나중에 꼭 만나자'고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17일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남성 최 모 씨에게 성폭행과 구타를 당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19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고인의 사망 원인이 질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최씨는 성폭행을 하려고 너클을 샀다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A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는 보강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한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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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3:00

악뮤 이찬혁, 이별 충격으로 홧김에...'해병대 입대는 결별 이후 결정'

악뮤 이찬혁, 이별 충격으로 홧김에...'해병대 입대는 결별 이후 결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악뮤 이찬혁이 해병대 자원입대 이유를 밝혔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두 사람은 신곡 발매에 대한 스토리부터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때 이찬혁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지난 2017년, 22세의 나이로 입대해 성실히 복무 생활을 한 이찬혁. 그는 '그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오디션 그룹 이미지가 강했다. 하고 싶은 음악은 많은데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가 한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여러가지로 성숙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을 혹사시켜보자는 생각이었다. 이런 이유도 있었지만 이찬혁이 입대를 결정한 데는 연인과의 결별의 이유도 있었다. 이찬혁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별하고 갔었다. 그러고 나서 나온 곡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는 '군대에서  노래를 엄청 만들었다'며 '이별을 앨범으로 풀어내서 성숙한 이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이찬혁의 깜짝 고백에 이수현도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랐다. 침착맨이 '몰랐나봐요?'라고 묻자 이수현은 '이걸 말할 줄 몰랐다'며 멘붕 온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악뮤는 네 번째 싱글 'Love Lee'를 하고 2년 만에 컴백했다. 22일 오전 기준, 전일 공개된 신곡 'Love Lee'는 벅스,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록곡 '후라이의 꿈'도 2위에 연이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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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15

신비로운 '은발'로 파격 변신한 신세경, 완전히 다른 사람 됐다 (+사진)

신비로운 '은발'로 파격 변신한 신세경, 완전히 다른 사람 됐다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신세경이 '은발'로 탈색하고 신비로운 요정 미모를 뽐냈다.지난 21일 신세경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격적인 은발로 깜짝 변신한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신비로운 빛깔의 은색 머리를 한 신세경은 특히 하얀 얼굴이 더 돋보여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낸다. 또 헤어 컬러와 대비되는 컬러 렌즈는 숲속 요정 미모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소 청순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신세경의 모습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또 다른 사진에는 색조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신세경의 모습이 담겼는데, 어느 각도에서나 빛나는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외모를 접한 팬들은 '진짜 바비 인형 그 자체', '요정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 듯', '분위기 대박이다', '역대급 화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세경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여자 주인공 탄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tvN '아스달 연대기' 시즌2로 드라마 '대장금', '선덕여왕',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인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연출에는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영화 '안시성' 등을 탄생시킨 김광식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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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15

'관람객들 너무 시끄러워요'...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시간, 5분으로 제한된다

'관람객들 너무 시끄러워요'...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시간, 5분으로 제한된다

'시간 정해서 바오 친구들 만날 수 있게'...9월 1일부터 바뀌는 판다 월드 관람 방식[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에버랜드가 오는 9월 1일부터 '판다 월드' 관람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전지적 할부지 시점] ‘듬직바오’ 점점 용맹해지는 쌍둥이 판다들과 아빠바라기 아이바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판다 할아버지, 이른바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등장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우리 바오들이 있는 곳에 '소음이 심하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제는 시간을 정해서 여러분께 우리 바오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9월 1일부터 판다 월드 관람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된다고 알렸다.판다 월드, 9월 1일부터 관람 제한 시간 5분·인원 제한 강 사육사는 '여러분들이 조금 아쉽더라도 우리 바오들을 위한 거니까 여러분들이 많이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버랜드 측은 이날 판다 월드의 관람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에버랜드 측은 '판다 월드 '바오 패밀리'와 고객 여러분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판다 월드 관람 시간과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람 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람 에티켓 준수를 부탁드리며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부연했다.관람 방식 변경 소식에 누리꾼들은 '바오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관람 시간제한에 찬성할 듯', '앞에서 하루 종일 보는 사람들 진짜 별로였는데 잘 됐다', '일본에서는 시간제한 1분이다. 5분이면 완전 충분하지'라고 말했다.한편 '판다 월드'에는 판다 푸바오·아이바오·러바오가 있다. 이외에도 레서판다 3마리, 황금원숭이 5마리가 있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30분, 하절기 주말에는 오후 6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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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00

편의점서 술 사려다 '신분증 보여달라' 말에 '흉기' 꺼내 든 18살 (+영상)

편의점서 술 사려다 '신분증 보여달라' 말에 '흉기' 꺼내 든 18살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흉기 관련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미성년자가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한 점주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1일 JTBC '뉴스룸'은 경찰이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미성년자 A(18)군을 입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냉장고에서 소주병과 맥주캔을 꺼내 계산대로 가져갔다.앳돼 보이는 A군의 외모에 점주는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군은 아무런 대꾸도 없이 캔맥주 하나를 들고 편의점을 나서려고 했다.점주가 '지금 뭐 하는 거냐'며 가져오라고 하자 A군은 돌아서더니 허리춤에 차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었다.그러면서 점주에게 '칼 보여주면 어떻게 할 건데요?'라고 협박했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20cm는 족히 되어 보이는 흉기를 꺼내 드는 A군의 모습이 선명히 담겼다. 놀란 점주는 '이상한 행동을 하면 나는 신고를 할 거고 네가 얌전히 나가면 나 신고 안 할 테니까 얌전히 나가라'라며 차분히 설득했다.그러자 A군은 다시 흉기를 집어넣더니 그대로 편의점을 나섰고 잠시 후 경찰관들이 도착했다. A군은 앞서 다른 편의점에서도 술을 사려하다 실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인근 편의점주는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라고 얘기하니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 사진에 너무나 얼굴이 달랐다'라고 설명했다.경찰은 3주 가까이 A군을 추적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알고 보니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18살 미성년자로 이 사건 이후 다른 범죄로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년분류심사원은 범죄를 저지른 19세 미만 청소년이 재판에 앞서 위탁되는 수용 시설이다. 피해 편의점주는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게 골프채도 갖다 놨고 방어를 할 수 있는 것들을 자꾸 갖다 놓게 되더라'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한편 경찰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4~18일 보름간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으로 흉기 관련 범죄 227건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우려가 큰 다중밀집장소 47,260개 장소를 순찰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라면 서 '이 중 20건은 살인 미수·예비 혐의를, 113건은 특수상해·협박·폭행 등 혐의를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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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00

일본서 성추행 당한 DJ소다, 충격 고백...'6살때 '성폭행' 당했어요'

일본서 성추행 당한 DJ소다, 충격 고백...'6살때 '성폭행' 당했어요'

'6살 때 집에 혼자 있다가 강도에게 성폭행당해'...피해 사실 고백한 DJ 소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성추행을 당한 DJ 소다(황소희)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고백했다.지난 21일 DJ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살 때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고 집에 혼자 있다가 강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을 포함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때 부모님이 상처받으실까 봐 강도가 들 뻔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충격으로 선택적 함묵증에 걸렸고 지금껏 그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숨기면서 살아왔다'고 부연했다. DJ 소다는 2018년 국내에서 진행한 '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에서 당한 성추행 사실도 고백했다.그는 'VIP에 있던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나는 그 남자의 신상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DJ소다는 남자를 찾는 걸 포기했다. 그는 동료 포토그래퍼가 한 말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동료 DJ들에게도 성추행당한 적 있어...'이제 더 이상 피하거나 숨고 싶지 않다'당시 동료 포토그래퍼는 DJ소다에게 '넌 잘 벌잖아, 요새 미투 운동 심한데 너까지 그러면 우리 밥벌이 힘들어져'라고 했다고 한다. DJ 소다는 '결국에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수치심에 홀로 괴로워할 수밖에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던 건 그때 찍혔던 그 사람의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거다'고 말했다.그는 해외 동료 DJ들에게도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DJ 소다는 '언젠가 해외 동료 DJ들에게 성희롱을 당했을 때는 장난이었다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전 회사에서는 광고모델 협상을 하고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으니 그들을 블레임하는 게시물을 내리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그런 일을 당해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숨기면서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피하거나 숨고 싶지 않다. 이를 무시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아울러 '복장과 성범죄 피해는 절대 관계가 없다. 피해자를 문제 삼아 범죄 책임을 전가하는 사고방식은 매우 편파적이며 편향적이다. 원인은 섹시한 옷이 아니라 가해자'라고 강조했다.한편 DJ 소다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공연에서 남자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그는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이후 DJ 소다는 일본 '뮤직 서커스'23'(MUSIC CIRCUS'23) 주최사인 트라이하드 재팬(TryHard Japan)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동성명을 낸 후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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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00

학교 자퇴한 백강현 군...서울시교육청 '자퇴 철회,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

학교 자퇴한 백강현 군...서울시교육청 '자퇴 철회,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서울과학고 자퇴를 신청했던 '영재' 백강현 군. 여러 소식이 더 추가되며 논란이 커진 상황에 서울시교육청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22일 채널A뉴스는 서울시교육청이 강현 군의 서울과학고 재등교 소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현 군은 어제(21일) 자퇴 의사를 철회했으며 오는 24일 목요일부터 다시 학교에 등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매체에 '백 군의 자퇴서가 서울과학고에 제출됐지만 학교 측에서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으며 백 군이 자퇴 의사를 철회하고 다시 등교를 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현 군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서울과학고를 상대로 자체조사를 진행했으며,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강현 군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강현, 서울과학고등학교 자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강현 군은 영상을 통해 자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일, '백강현과 관련하여 치가 떨리는 협박 메일을 받았습니다'라는 추가 영상을 게재했다. 강현 군의 아버지가 올린 것인데, 강현 군을 향한 모진 협박, 학폭이 있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어 강현 군은 괴롭힘을 당하면서 입학 당시 27kg였던 몸무게가 22kg까지 떨어졌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후 같은 학교 여학생의 해명글도 올라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현 군의 아버지가 아들이 어떤 수준의 학폭을 당했는지 폭로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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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2:00

'아내 앞에서 대놓고 뽀뽀'...19살 여고생 조카랑 바람 난 남편 (+영상)

'아내 앞에서 대놓고 뽀뽀'...19살 여고생 조카랑 바람 난 남편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편이 고등학교 3학년인 미성년자 조카와 바람이 났다는 고민녀가 등장했다.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입양까지 고민할 정도로 애지중지했던 조카와 바람 난 남편과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이날 고민녀는 22살에 결혼해 올해 8년 차라고 밝혔다.  8년 전 어머니가 재혼을 하면서 새아버지와 오빠가 생겼다는 고민녀는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새 오빠의 딸이 고민녀 부부를 유난히 잘 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고민녀는 '조카와 연락 왕래가 잦았다. 그런데 얼마 안돼 새 오빠가 사고가 나면서 조카는 돌봄센터에 가게 됐다'며 '새언니가 조카를 때리는 가정폭력을 해 같이 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방학을 맞아 보게 됐다. 올해 19살, 고3'이라며 '많이 성숙해졌더라. 여전히 저희 부부를 잘 따랐고, 혼자 있는 조카가 안쓰러워 입양은 말만 오가고 일단 집으로 들였다'고 말했다.문제는 '남편과 손을 잡는 게 신경 쓰였다'며 '저희끼리 스킨십을 할 때도 끼어들고 싶어했고 남편에게 업어 달라고도 했다'라고 토로했다.이어 '어느 날 일이 터졌다. 평소처럼 아들을 재우고 셋이 식탁에 앉았다'며 '남편과 조카가 나란히 앉고 저는 맞은 편에 누워 있었는데 제 얼굴을 보겠다고 장난을 치더니 둘이 뽀뽀를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민녀는 '집에 양가 부모님을 다 모셨다. 부모님은 '조카를 돌봄 센터로 보내자'라 하시더라'며 '그런데 남편이 며칠 후 '입양 얘기까지 나온 애를 부모도 버렸는데 우리가 어떻게 또 버리냐'고 양심을 운운하며 다시 데리고 오자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시 만났을 때 조카에게 각서를 쓰게 했다. 스킨십과 개인적 연락을 하지 말라고. 조카는 순순히 받아들이더라'며 ''제발 선 넘지 말라'고 몇 번이고 부탁했는데 개선이 되지 않더라. 그래서 양가 부모님에게 또 말했다. 시어머니도 난리가 났다. 결국 조카를 다시 내보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고민녀는 '어느 날 남편 휴대폰에 조카가 '나도'라고 메시지를 보낸 걸 보고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여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먼저 선톡으로 '보고싶다'고 보냈더라'라고 털어놨다.이어 '분노한 나머지 남편한테 번호를 바꾸라고 했다. 그런데 번호 변경 전날 여자의 촉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새벽에 몰래 휴대폰을 봤는데 조카 셀카가 수두룩 하더라. 노출있는 옷이었다. 서로만 보는 멀티 프로필에 '사랑해'라 써놨더라'라고 바람 증거를 목격한 사실을 털어놨다. 고민녀는 '위치추적 앱을 깐 남편이 '나 너무 힘들어서 오늘 하루만 GPS 끄고 쉬고 힐링할 시간을 달라'라 한 남편이 너무 헤실헤실 웃더라'며 '뭐하고 놀았는지 물었더니 코스도 이상하고 오른손에 반지도 끼고 있더라. 혹시나 조카 인스타그램을 찾았더니 SNS에 버젓이 뽀뽀하는 사진이 올라왔다'라고 울먹였다.심지어 디데이 어플에는 둘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3'이 있었다. 고민녀는 '남편에게 어떡하려고 그런 거냐 했더니 '같이 살려고 했다'며 어디까지 했냐 물어봤더니 뽀뽀까지 했다고 하더라'라며 '남편이 그 상태로 집을 나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심지어 남편과 바람 난 조카는 고민녀가 '법정에서 보자'고 하자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답해 공분을 샀다.고민녀는 '저는 솔직히 아이 아빠이기도 하고 잡고 싶었다. 주변에서 다 '너희 부부 좋아보인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딜 가도 남편은 애처가였다'며 '새벽 내내 남편을 다시 잡고 '제발 다시 해보자'라 했는데 안되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역대급 막장 사연에 서장훈은 '정신차리고 똑바로 들어라. 너희가 결혼 8년차지 않냐. 신혼 때보다는 소원해진 차에 고등학교 3학년에 진짜 조카도 아닌데 허물없이 다가오니까 남편 눈이 돈 거'라며 '갑자기 금지된 사랑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5개월 뒤 성인이 되는 애가 같이 사는 것도 모자라 지나친 스킨십을 하면 제대로 처음부터 단호하게 막아야 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막장 드라마에나 나올 얘긴데 이 와중에도 우리를 찾아와서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게 기가 막히다. 사랑이 없으면 죽니?'라며 '제발 정신 차리고 단단히 마음 먹고 살 길을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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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1:15

국제 결혼한 20대 태국 국적 아내와 '신혼 첫날밤' 강간혐의로 고소당한 남성

국제 결혼한 20대 태국 국적 아내와 '신혼 첫날밤' 강간혐의로 고소당한 남성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제결혼을 한 태국 국적의 20대 아내와 한국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50대 남성. 그는 첫날밤을 보낸 이후 아내에게 '강간'으로 고소를 당했고, 이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에 따르면 검찰은 A씨가 지난해 3월 9일 부산 북구 소재 자택에서 태국인 아내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B씨가 거부 의사를 보이는데도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봤다. 두 사람은 국제결혼업체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 2021년 9월, 혼인신고부터 먼저 한 뒤 같은 해 11월 태국에서 처음 만났다. 비자 발급 문제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지난해 3월 8일이 돼야 같이 살게 됐다. B씨는 이날 한국에 처음 입국했는데, 다음 날 문제가 발생했다. 성관계를 맺은 두 사람이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다. B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A씨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B씨는 성폭행 미수 사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성관계를 맺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이지 강압적 행동은 없었다고 맞섰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B씨는 한국 체류비자 발급을 위해 나에게 접근했고, 비자 발급 직후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B씨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강제로 옷을 벗겼고 폭언뿐 아니라 협박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했다. 성폭행이 맞다고 본 것이다. B씨가 강제출국을 우려해 강하게 저항하기 어렵다는 점을 피고인이 이용했다고 봤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결단코 성폭행과 강압적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한 날에는 스스로 그만뒀고 강제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를 평결했다. 재판부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성관계 과정에서 다소 강압적이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되지만, 욕설을 하거나 항거 불능한 상태로 폭행 및 협박을 이용해 강간했다는 피해자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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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1:00

방송 중 오빠 찬혁이 마시던 커피 집어든 거 깨달은 '악뮤' 수현이 지은 극혐 표정 (+영상)

방송 중 오빠 찬혁이 마시던 커피 집어든 거 깨달은 '악뮤' 수현이 지은 극혐 표정 (+영상)

친오빠 이찬혁이 마시던 커피 마실 뻔한 여동생 이수현, 급격히 굳어진 표정[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악동뮤지션(이하 '악뮤') 멤버 이수현이 친오빠 이찬혁과 합동 방송 중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다.자칫 잘못하면 오빠가 쪽쪽 빨아 마시던 커피를 자신이 마실 뻔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는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나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현실 남매다운 찐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특히 방송 중 이수현이 한 행동은 '역시 남매구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커피를 마시려던 순간이었다. 이수현은 목이 말랐는지, 앞에 있던 커피 두 개 중 하나를 집어 들었다.오빠 커피 마실 뻔한 상황 알게 된 이수현...표정 싹 굳으면서 책상에 커피 던지듯이 놓아 그리고선 빨대를 그대로 입에 가져가 물려 했다. 대참사(?)가 일어나기 전 다행히 뒤늦게 상황을 알아채 간접 키스는 면했다.순간 자신이 오빠 입에 들어간 커피를 마실 뻔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수현은 표정과 손 동작에서 진심을 드러냈다.활짝 웃고 있었다가 순간 무표정으로 돌변한 것이다.커피를 든 손은 집지 말아야 할 것을 집은 것처럼 '툭' 하고 책상에 다시 던져 놨다.이 장면은 이날 한 대화보다도 더 화제가 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급속도로 확산했다.수현이 보인 반응에 누리꾼들은 '만진 것도 용납 못 하겠다는 저 스냅 ㅋㅋㅋ 표정도 표정이지만 손이 찐이다', '놓는 것도 아니고 집어 던지네', '어우 입 댔으면 재난이었을 텐데 다행이네 ㅋㅋㅋ', '표정에서 음성지원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찬혁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유에 관해 이별하고 (군대를) 갔다'며 '전역한 다음 나온 노래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고 고백했다.오는 9월 1일, 악뮤는 KBS 음악 토크쇼인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인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MC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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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1:00

숟가락 교체해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 500원 받는 강남의 어느 술집 근황

숟가락 교체해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 500원 받는 강남의 어느 술집 근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숟가락 교체 비용'까지 등장한 어느 술집의 근황이 급속 확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요즘 술집 메뉴판'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작성자 A씨는 'OO 예전에 한번 갔다가 어제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도 좀 달라진 거 같고 융통성도 없더라'라며 한 술집에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주방 마감 30분 전에 2명 들어왔는데 3인 자리 (손님이) 올 수도 있다면서, 다른 자리 있었는데도 긴 테이블 가운데 사이에 앉혔다. 그냥 합석(수준이었다)'라며 불편함이 있었다고 토로했다.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따로 있었다. A씨는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포크, 숟가락 추가비용 받는 거'라며 '이게 연타로 오니까 좀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그가 올린 사진에는 주문용 태블릿에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 적힌 메뉴판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여기 강남 술집이던데', '술 취해 너무 많이 떨구니까 짜증나서 저러는 건가', '저럴 거면 하나 사오고 말지',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장사를 하겠다는 건가', '텀블러랑 숟가락 가지고 다녀야지', '진짜 미쳐간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초에 추가금이 적지 않냐'라며 '얼마나 많이 떨궜으면 화나서 저럴까 싶은데' 등 공감한단 반응도 있었다.한편 '숟가락 추가 비용'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새로운 식당 문화(?)가 있으니, '팁 박스'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국내 일부 식당이나 카페에 음식 결제 비용 이외의 팁을 요구하는 '팁 박스'가 놓여져 있는 곳이 포착되며 공분을 샀다. 서버가 최저시급을 보장받지 못하는 미국 등에서 통용되는 팁 문화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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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1:00

'나솔' 16기 돌싱 출연자 폭로글 떴다...'카드 빚 1억·육아도 뒷전'

'나솔' 16기 돌싱 출연자 폭로글 떴다...'카드 빚 1억·육아도 뒷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나오고 있는 출연자 순자를 둘러싼 폭로글이 올라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순자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16기 순자의 전 남편 가족이라고 밝힌 A씨는 '(순자가) 저희 새언니였다'며 '(순자는)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었고 허구한 날 애한테 휴대폰 하나 쥐여주고 본인도 역시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고 폭로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카드 회사란 카드 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카드론은 물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았다는 순자. A씨는 '빚이 1억이 넘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순자의) 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해보니 술집 술집 술집(이었다)'라며 '일억이나 되는 돈을 먹고 노는데 썼다는 게 이해되냐'라고 반문, '빚 못 갚아준다고 했더니 빚 갚아줄 남자 찾아서 떠난 여자가 '나는 솔로'에 나와서 피해자인 척 하는 게 맞냐'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방송에서 또 다시 피해자인 척 저희 오빠와 저희 가족을 모욕할 경우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방송 촬영이 모두 끝나서 본인이 했던 말을 거두어 들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 요청해라. 더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폭로글도 있었다. 전 남편과 순자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B씨는 '전 남편이 생활비를 안 준 게 아니라 순자 기준에 못 미친 거다. 그래서 (순자가) 주변에다가 (전 남편이) 돈을 안 준다고 말하고 다녔다. 둘이 마찰 있었던 건 맞다. 그러니까 이혼했다. 그리고 전 남편이랑 장인 간에 마찰이 많았고, 장인 때문에 전 남편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B씨는 '순자랑 전 남편 둘 다 게임 덕후인데 순자는 중독 수준이다'라며 '이건 순자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100이면 100 다 맞다고 할 거다. 그래서 이 문제로 많이 싸웠다. 순자가 게임하다가 남자 문제 생긴 적도 있다'고 밝혔다. 순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도 있었다. 순자의 지인으로 보이는 C씨는 '순자가 바람피운 걸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먼저 외도하고 3개월 만에 헤어진 사람이 방송에 나오겠나'라며 '보통 바람피운 사람이 아기를 키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순자는) 아기 생각해서 남편이 바람피운 것도 잡고, 참고 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순자는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 중이다. 그는 27살에 딸을 출산하고 이듬해 사실혼 관계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방송 출연할 당시, 이혼한 지 3개월 정도 된 직후 나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선 '전 남편에게 생활비를 안 받았다'고 주장했고, 자기소개 때에는 '부모님이 아이만 낳고 결혼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에겐 아빠가 필요하니까 결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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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0:15

인형만 예뻐하는 주인에게 삐쳤다가 뽀뽀 한 번에 미소 폭발한 댕댕이 (+영상)

인형만 예뻐하는 주인에게 삐쳤다가 뽀뽀 한 번에 미소 폭발한 댕댕이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인형에게까지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댕댕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최근 틱톡 계정 'miniaturepinscherlili'에는 주인이 인형에 뽀뽀를 하자 질투가 폭발한 댕댕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강아지 옆에 앉아 있던 주인이 인형에 쪽 뽀뽀를 날렸다. 이 모습을 본 강아지는 애써 관심 없는 척하며 딴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하지만 녀석은 불타오르는 질투심을 숨기지 못하고 귀를 팔랑거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주인이 귀엽다는 듯 녀석에게 쪽쪽 뽀뽀를 했다.그제야 마음이 풀린 강아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주인에게 애교를 부렸다.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팔랑거리는 귀 어쩔 건데',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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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0:00

20cm 흉기 들고 대학로 배회한 60대 남성...'형제 복지원' 피해 장애인이었다

20cm 흉기 들고 대학로 배회한 60대 남성...'형제 복지원' 피해 장애인이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무차별 칼부림 난동이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밤에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대학로 길거리를 배회하며 소리를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의 행동을 엄중한 범죄로 보고 시민들이 느꼈을 공포심 등을 고려해 A 씨에게 특수협박 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런데 영장 심사 과정에서, A씨를 선처해달라면서 '탄원서'로 목소리를 낸 시민들이 있었다. 무려 1015명의 시민들이 탄원서를 낸 이유는 A씨가 형제복지원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A 씨는 나이가 60대라고 알려졌지만 정확하지 않다. 태어난 뒤 상당 기간, 출생 등록이 안 된 채로 살았기 때문이다. 1983년이 되어서야 스스로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어 출생 사실을 증명했다. 이때 1962년생으로 등록되긴 했지만, 그가 실제로 몇 년도에 태어났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2년 길거리에서 노숙하던 A 씨를 발견한 뒤 20년 이상 A 씨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에 따르면 A 씨는 부산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감됐던 피해자다. 형제복지원은 지난해 8월 진실화해위원회가 국가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밝힌 곳이다. A 씨는 이곳에서 강제노동과 폭행 등 피해를 당하다가 겨우 탈출했다고 한다. 지난해 이러한 피해 사실을 진실화해위에 진술해 국가폭력의 피해자임을 공식 인정받았다.A 씨는 장애등급제 폐지 이전에 '2급 지적장애'를 판정받은 중증 발달장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능지수는 35~49 정도밖에 되지 않고, 정신연령도 3~7세 수준이라고 한다.홈리스행동에 따르면 A 씨는 여전히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며 자기 생각이나 요구사항을 표현하기 어렵고, '소리 지르기'로 의사를 표현해왔다고 한다. A 씨 주거지 인근 주민들은 평소에도 A 씨가 소리를 질러왔다면서 공포심을 드러냈는데, 이게 A 씨에겐 '의사 표현'이고 누군가를 해치려는 건 아니라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단체 측은 '뇌경색과 급성신부전 등 질환이 있어서 물리적으로 타인을 해치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들이 탄원서를 작성한 취지는 그의 불우한 사연이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을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한계와 상황도 고려해달라는 것이다.홈리스행동은 전문의와 A 씨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할 계획이며 A 씨가 현재 거주 중인 임대주택의 이웃 주민들과도 만나 A 씨의 건강 상태와 상황을 알리고 ‘불편한 일이 생기면 단체로 연락하라’고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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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10:00

아내는 극단적 선택 시도하는데 사진 찍은 '결혼 지옥' 이소정 남편

아내는 극단적 선택 시도하는데 사진 찍은 '결혼 지옥' 이소정 남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소정이 우울증이 심할 당시 난간에 매달리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때 남편은 휴대폰으로 아내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남편과 함께 일식집을 운영 중인 이소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소정은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다. '다음 날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거의 이런 생각으로 잠든다'고 호소했다. 영상을 통해 이소정은 일을 하면서도 맥주를 마시는 등 술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약봉지를 뜯을 힘이 없을 정도로 체중이 낮은 모습도 보였다.  현재 이소정은 공황장애, 조울증 약 외 수면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이소정은 한창 우울증이 심했을 때는 베란다 문을 열고 난간에 서 있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줬다. 그는 '그때 너무 살기 싫었다. 18층 난간에 올라갔는데 남편이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의 모습이 아직까지 한이 된다는 이소정은 '남편이 '쟤는 어차피 못 뛰어내려, 증거라도 남겨 놓자, 나중에 보면서 웃게' 이런 느낌으로 저를 조롱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남편은 '말다툼 하다가 아내가 난간 잡고 서 있길래 제가 처음에는 뒤에 서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뛸 거면 그냥 뛰라고 했다. 물론 진짜 뛰었으면 하는 마음은 아니었다. (사진을 찍은 건) 본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이들 부부의 일상을 보고 갈등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 줄 '힐링 리포트'까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2세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며 '아내에겐 알코올 중독 치료를 강력하게 권하고 남편도 아내에게 술을 권하면 안 될 것 같다. 두 분 다 술로 인해 기억력에 영향이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이소정은 1987년생으로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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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09:15

연행하며 팔로 목 압박한 경찰에 '경동맥 파열'된 60대 의식불명...'과잉 진압' 논란

연행하며 팔로 목 압박한 경찰에 '경동맥 파열'된 60대 의식불명...'과잉 진압' 논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60대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연행하는 과정에서 과잉 제압한 혐의로 입건됐다.피의자는 9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세계일보는 경찰이 연행한 60대 남성이 경동맥 파열로 의식불명에 처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는 팔달구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 경장을 직무수행 중 피의자를 폭행(독직폭행)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경장은 지난 12일 밤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이 모(61) 씨의 주거지에서 이씨를 과잉 진압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A 경장을 입건하고 대기발령 및 직무정지 조치를 했다.경찰은 '독직폭행 혐의가 상당해 입건했다. 22일쯤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해자 측은 세계일보에 사건 당일 집에서 가족 모임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집에서 모시기로 해 온 가족이 모인 상황에 술을 마신 이씨는 가족과 말다툼을 벌였다.이후 언성이 높아지자 옆집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이씨에게 지구대로 동행을 요구했다.경찰관 1명의 양해하에 이씨는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려 했으나, 방문 앞에 서있던 나머지 경찰관 3명이 이씨의 출입을 제지했다.이씨 측은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쳤다고 주장했다.지구대 경찰관들은 지난 13일 오전 12시 5분께 이씨의 행동이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한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해 지구대로 연행했다.이 과정에서 A 경장은 이씨를 바닥에 눕히고 허리 뒤로 뒷수갑을 채웠다.이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헤드록'을 하듯 이씨의 목을 팔로 강하게 감싸 잡아 순찰차로 끌고 갔다.순찰차에 태운 후에도 A 경장은 지구대로 이동하는 동안 이씨의 목 부분을 계속 눌렀다.당시 이씨는 신발도 신지 못 한 채 끌려가 맨발인 상태였다. 이씨는 이로 인해 오른쪽 발톱이 빠지는 등 발에 상처를 입었다.이씨의 아들은 세계일보에 '아버지의 발이 핏덩이가 돼 지구대에서 구급차를 불렀다'라며 울분을 토했다.이어 '아버지는 키 162m, 몸무게 48kg의 왜소한 체구다. 경찰관에게 '아버지에게 이렇게까지 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하니 비키지 않으면 저도 현행범으로 체포할 거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경찰관은 지구대에서 조서를 작성한 뒤 이씨를 경찰서로 이송하면서 이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탓에 그의 팔다리를 들고 순찰차에 태웠다.이씨는 오전 2시 42분께 경찰서에 도착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경찰은 13일 오전 7시 23분에야 119 구급대를 불러 이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의료진은 이씨의 목이 강하게 눌려 경동맥이 파열됐다며 뇌 손상이 너무 심해 깨어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씨는 현재 우측 신체가 마비됐으며 좌뇌에도 손상이 있어 의식을 찾게 되더라도 언어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이씨가 과음으로 인해 이상증세를 보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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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2 08:00

전북 익산 편의점서 '총기 강도 사건' 발생...용의자 추적 중

전북 익산 편의점서 '총기 강도 사건' 발생...용의자 추적 중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2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저녁 7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 5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신원미상 남성 A씨를 쫓고 있다.A씨는 선글라스와 복면을 착용한 채 편의점에 침입해 직원을 향해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로 협박,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A씨는 스마트폰 번역 앱으로 직원에게 돈을 달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의자를 외국인으로 특정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경찰특공대와 익산경찰서 형사과 등 가용인력을 비상소집한 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총기가 실제 총기인지 단정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최선을 다해 용의자를 검거하겠다'라고 전했다.경찰은 강도를 검거하는 대로 실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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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4레벨3 3

머니맨

2023-08-21 23:00

'편파 방송' 논란에 항의글만 3000건...'그알', 결국 피프티 피프티 영상 비공개 전환

'편파 방송' 논란에 항의글만 3000건...'그알', 결국 피프티 피프티 영상 비공개 전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이 방송된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방송 논란에 휩싸였다.이런 가운데 '그알'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던 '피프티 피프티' 편 예고편 영상이 사라졌다. 항의 글이 이어지자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알 측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다뤘다.제작진은 방송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젝트 외주용역업체인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을 인터뷰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소속사 정산이 불투명했다면서 소속사로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제작진은 방송에서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모두 문제가 있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그 사이에서 피해자가 됐으며, 멤버들이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서 성장하기 위해 개인의 삶을 포기하고 노력한 것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다뤘다.방송 말미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그알 제작진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멤버들은 편지에서 '루머로 지치고 힘든 게 사실이지만 응원해 주는 분에게 보답하고자 꿋꿋이 버텨내리라고 다짐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방송 이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성 글이 쏟아졌다.21일 오후 6시 기준 3,075개가 넘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민원도 이어졌다. 21일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그알' 방송 분량에 대해 17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방심위는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 방송이 방심위 안건으로 잡히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규칙) 중 제9조 '공정성' 기준에 맞는지 심의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Cupid'라는 곡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하고 21주가 넘도록 상위권에 머물면서 주목받았다.이후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의 정산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의 대표 겸 프로듀서인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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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22:15

(여자)아이들 소연과 '열애설'에 솔로지옥 문세훈 측, '사실무근'

(여자)아이들 소연과 '열애설'에 솔로지옥 문세훈 측, '사실무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솔로지옥' 문세훈 측이 최근 불거진 (여자) 아이들 소연과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1일 OSEN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문세훈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 관계자는 '열애설은 전혀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이어 '진짜 사귀면 누가 저렇게 백화점을 둘이서 대놓고 가겠나'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문세훈 씨가 원래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많다. 최근 옷을 사러 갈 일이 있었는데 우연히 같이 간 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또 '소연 씨뿐만 아니라 친한 연예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 소연 솔로지옥 문세훈 백화점 데이트 사진'이라는 글이 확산됐다.게시물에는 소연과 문세훈으로 보이는 남녀가 압구정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사진 속 소연은 결제를 하느라 사진을 찍는 것을 모르는 듯했지만, 문세훈은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이다.작성자는 '2023년 6월 27일 (여자)아이들 소연, 솔로지옥1 문세훈'이라는 멘트를 남겼다.이후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소연은 1998년생으로 2018년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데뷔곡 '라타타(LATATA)'부터 '누드(Nxde)'까지 직접 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1995년생인 문세훈은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기업인이자 방송인으로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초록뱀이앤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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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21:15

'나솔' 15기 광수♥옥순, 결혼 앞두고 '파혼설' 불거졌다...언팔에 커플 계정 삭제

'나솔' 15기 광수♥옥순, 결혼 앞두고 '파혼설' 불거졌다...언팔에 커플 계정 삭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결혼을 앞둔 '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 커플이 파혼설에 휩싸였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 최종커플이 됐던 변호사 광수와 발레학원 원장 옥순의 파혼설과 불화설이 제기됐다.누리꾼들은 광수와 옥순의 커플 계정이 삭제된 점, 두 사람이 서로를 언팔로우 한 점, 옥순의 계정에서 광수의 흔적이 사라진 점 등을 들어 파혼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만 광수의 계정에는 여전히 옥순의 사진들이 남아있어 일각에서는 오해일 뿐이라는 반응과 결혼 준비 중 다툰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자 '나는 솔로' 측은 뉴스1에 '두 사람의 파혼설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는 솔로' 15기 광수는 198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출신 변호사이며, 15기 옥순은 1992년생으로 천안에서 무용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해 최종커플이 됐다.이후 방송에서 결혼 준비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옥순은 '최종 선택하고 오빠(광수)가 며칠 뒤에 고백했다'라면서 사귄 지 15일 만에 결혼을 확신해 내년 1월을 목표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나는 솔로' 15기 방송이 모두 끝난 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생방송에서는 15기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광수가 옥순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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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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