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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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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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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운전자들 대부분 처음 본다는 '좌회전 밟으세요' 표지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도로 위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밟으세요' 표지판의 정체가 공개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운전자 90%가 모르는 신비한 표지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외곽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간혹 네모 박스와 함께 '검지선 밟으세요'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이는 '좌회전 감응 신호'로, 좌회전 차선에 그려진 네모 박스 칸에 차량이 진입할 경우 바닥에 설치된 감지기가 이를 인식하여 교통상황에 맞게 좌회전 신호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많은 도로에 설치된 것이 아니다 보니 생소한 운전자들 사이에선 이용 방법 때문에 시비가 붙기도 한다.문구 또한 지자체마다 '좌회전 밟으세요', '검지선 밟으세요' 등으로 달라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해당 시스템 작동은 모두 센서로 작동하는 만큼 차량의 바퀴가 정지선을 넘지 않을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시스템이 있었다니', '서울에 설치 시급하다', '안 그래도 헷갈렸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좌회전 감응 신호'는 반대 차선의 차량이 없거나 좌회전 대기 차량이 없을 때 등 불필요한 신호를 줄여 도로의 교통량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직진 구간에 밀려있는 좌회전 차량의 공회전 시간을 줄여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조회수: 3,1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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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8:00 |
이탈리아 미용실에서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박나래의 비주얼[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박나래가 이탈리아 미용실에서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지난 20일 방송됐던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 미용실을 경험했다. 박나래는 이날 시상식 드레스 뺨치는 화려한 원피스로 치장한 뒤 엄마와 이모들에게 '여왕님처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43년 경력의 미용실을 방문한다.현지 미용실을 찾은 박나래는 미용사에게 웨이브를 넣어달라고 했다. 미용사는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헤어스타일링을 했다.그런데 갑자기 미용사가 박나래에게 머리를 숙여달라고 했다. 박나래가 의아하다는 듯 머리를 숙이자 미용사는 스타일링한 머리를 마구 털기 시작했다.박나래를 매우 당황해했지만 털고 난 후 풍성한 사자머리가 됐다. 미용사는 '피니시!, 이탈리안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이전보다 화려하게 변한 모습에 감탄했다.이탈리아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박나래는 마치 이탈리아 공주님과 같은 스타일이 됐다며 만족해했다.미용실에서 나온 후 현지 택시 기사에게 '정말 에뻐요'라는 말을 들은 박나래는 뿌듯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누리꾼들 역시 '너무 예쁘다', '미용사가 금손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30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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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15 |
초밥 1개도 잘라먹어 '먹방 유튜버' 히밥 찐 당황 시킨 소식좌 아이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먹방 유튜버 히밥이 연예계 대표 '소식좌' 중 한 명인 인피니트 성종의 식습관을 보고 당황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대식좌 히밥 VS 소식좌 성종의 식비가 100배 차이..? 양은 달라도 입맛은 똑같은 미식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식좌' 성종과 '대식좌' 히밥이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두 사람은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먹방에 나섰다. 히밥은 단 네 입에 피자 한 조각을 클리어 했지만 성종은 음식을 고르는 일부터 고민에 빠졌다. 그의 첫 선택은 초밥이었다. 그런데 성종의 행동이 히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초밥 한 조각을 앞접시에 가져와 1/3등분으로 자르기 시작한 것이다.이를 본 히밥은 '초밥을 잘라먹냐.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당황했고, 성종은 익숙한 듯 '잘라먹는다'며 웃어 보였다. 성종이 초밥 먹는 걸 보던 히밥은 '그럼 김밥도 잘라먹느냐'고 질문, 성종은 '(김밥은) 잘라먹지 않고 그 안에 뷔페처럼 하나씩 골라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종은 '소식좌' 답게 한 달에 드는 식비도 히밥에 비해 100배가 적었다.히밥은 한 달 식비로 1천만원 가량이 든다고 밝혔는데 성종은 '10만 원 안쪽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회수: 3,6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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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15 |
국내 최초 '치킨 전문 배우'라 말 나온 류승룡 (+이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묘하게 작품 속 캐릭터가 치킨과 이어지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류승룡이다.류승룡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장주원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다정한 딸바보와 화려한 액션의 초능력자를 오가며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호연을 선보였다. '죽어서도 신선한, 신선한 치킨입니다' 극 중 류승룡은 딸 때문에 치킨집을 차리게 되는데, 앞선 작품에 이어 또 한 번 묘하게 치킨과 얽힌 접전에 누리꾼의 반응이 폭발했다. 2017년 개봉한 '염력'에서는 극 중 류승룡 딸이 치킨집을 한다.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는 마약 수사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치킨집을 차린 형사 역할로 분했다.최근에는 넷플릭스 '닭강정' 캐스팅 소식까지 전했는데, 원작 웹툰 스토리에 따르면 작품은 딸이 닭강정이 되는 판타지로 그려질 전망이다.묘하게 하는 작품 캐릭터마다 치킨과 얽혀있는 류승룡.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최초 치킨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닭강정까지 치킨 4부작 완성', '조류 류승룡 선생'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최근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물이다. 극 중 류승룡은 감정 변주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조회수: 3,2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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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15 |
벽에 끼인 아깽이 구조한 뒤 '9억 복권' 당첨된 우체부...'고양이가 은혜 갚아'[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비좁은 공간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구출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는 우체부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PI뉴스는 워싱턴 우체국 직원 조셉 왈더(Joseph Waldherr)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다.워싱턴주 터코마 출신의 조셉은 얼마 전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고양이는 마치 도와달라는 듯 계속해서 울었다.조셉은 소리의 출처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다음날 그는 같은 지역에 배달을 갔다가 또다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이번에 그는 그 출처를 찾아냈다. 조셉은 작은 벽 사이 공간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갇힌 것을 발견했다.안타까운 마음에 그는 고양이를 구조한 후 입고 있던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녔고 그날 집으로 데려가 가족이 됐다.조셉은 고양이를 구조한 후 행운을 느낀 듯했고 곧장 편의점에 들러 워싱턴주의 복권 '히트 5(Hit 5)'를 구입했다. 며칠 뒤 그는 아내와 함께 구입한 복권을 확인한 결과 자신이 717,500달러(한화 약 9억 5,212만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조셉은 승리를 행운의 새끼 고양이에게 돌렸다.그는 '고양이의 이름을 피치스(Peaches)라고 지었다'라면서 '녀석은 이 돈으로 우리 집에 새집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금은 또 부모님의 노후생활 지원과 자선단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왜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내와 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단지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행에 감동한 고양이 신이 행운을 내린 듯',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온다는 말이 진짜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4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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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00 |
'해외 출장이라며 옷 사진나 찍냐?'...홍영기, 누리꾼 악플에 발끈했다'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출장이냐'...누리꾼이 한 질문에 장문의 글 남긴 홍영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인 홍영기가 '해외 출장이 왜 이렇게 잦냐'라는 누리꾼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긴 글로 답변을 남겼다.지난 26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온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홍영기는 한 누리꾼에게 '맨날 해외는 무슨 일로 가시는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홍영기는 누리꾼이 한 질문에 '출장일 때도 있고 여행일 때도 있다. 출장 비중이 9, 여행이 1이다'고 답했다.문제는 '옷'을 언급한 누리꾼의 질문이다. 한 누리꾼은 홍영기에게 '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출장이냐'라고 따졌다.그러자 홍영기는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옷 사진 촬영하러 가면 출장...간단해 보이냐' 옷 입는 게 쉬운 건 아니라고 강조한 홍영기그는 '그냥 내가 좋아서 옷 사진 찍어 올리고 금전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여행인 거고, 업무 때문에 옷 사진을 촬영하러 가면 출장인 거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간단해 보이나 본데, 하루 20벌 이상 갈아입고 촬영해 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옷 입는 것도 일이고 출장이며, 사진 찍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셈이다.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예쁜 외모로 주목받은 홍영기는 쇼핑몰 운영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겸하고 있다.그는 2012년 3세 연하 남성인 이세용과 결혼해 현재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한편 홍영기는 아이를 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는 몸매로 유명하다.특히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이 인기가 많은데, 계절 상관 없이 몸매를 과시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에는 일본 삿포로에 있는 눈밭 위에서 비키니와 털부츠만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회수: 3,6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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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00 |
요즘 아이들이 '목숨' 걸고 횡단보도에서 하는 충격적인 신종 '민식이법 놀이'[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른바 '민식이법' 실행 이후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구간이 됐다. 아무리 조심해도 불쑥불쑥 아이가 튀어나오는 탓에 규정속도(30km/h)보다 더 낮은 속도로 달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운전자들이 겁을 먹자 아이들의 도 넘은 장난도 이어지고 있다. 스쿨존에 접어든 차를 향해 뛰어드는 모션을 취하거나, 가까이에서 진짜로 뛰는 경우가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어버린 장난이 횡행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해가 져 어두워진 밤,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학생들이 포착된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두 학생은 횡단보다 중앙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어두운 옷을 입고 있어 자칫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도 거리낌 없이 그릇된 '민식이법 놀이'를 하고 있다. 충격적인 이 놀이를 하는 이들은 또 있었다. 대낮, X자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에서 벌러덩 누워있는 학생들이 포착됐다. 이 사진을 올리며 고발한 이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라며 'X자 신호등 사거리, 아이들 교육 요망! 학부모 공유!'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아연실색했다. 목숨을 걸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다. 한 시민은 '저녁의 경우 반대편 차량 헤드라이트 혹은 쌍라이트 때문에 눈이 부실 수 있는데, 그때 바닥을 못 볼 때도 있다'라며 '이런 장난은 자신이 사망하는 장난이 아닌, 다른 이를 '사람 죽인 이'로 만드는 장난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조회수: 3,4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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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7:00 |
'겨울왕국2' 후 4년 만...엘리멘탈, 700만 관객 돌파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돌파...'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디즈니 흥행작[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국내 누적 관람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 수는 701만 3518명이다.해당 수치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주토피아보다 빠른 수준이다. 올해 개봉한 외화 영화 중 '엘리멘탈'이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엘리멘탈' 이전에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영화는 '겨울왕국2'다. 겨울왕국2는 2019년 개봉했으며, 최종 관객은 약 1375만명이었다. 디즈니는 약 4년 만에 또 한 번의 히트작을 내놓으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영화 '엘리멘탈' 흥행 속도 슬램덩크·주토피아 넘어영화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앰버와 웨이드가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유쾌하고 감성적이다. 반면 웨이드는 앰버와는 상반된 성격을 갖고 있다.한편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슬램덩크·주토피아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슬램덩크·주토피아는 디즈니·픽사가 개봉한 영화 중 흥행 기준 톱4에 해당하는 영화다. 조회수: 3,3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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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6:15 |
이경실이 여친과 사고 친 아들과 인연 끊었던 사연...'손주도 안 봐'[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이경실이 혼전임신을 알린 아들 손보승과 인연을 끊었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사돈, 우리는 남남이에요!'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이경실이 출연해 아들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보승이가 사고를 쳤다. 속 끓는 사연'이라고 운을 떼며 아들의 혼전임신으로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밝혔다.2021년 7월쯤, 아들이 새벽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월세방을 구했다는 이경실. 그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는데 거기서 뭔가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던 것 같다'며 '어느 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할 얘기가 있다고 했다. '아기 가졌니?'라고 물었는데 뭔가 느낌이 왔다.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아들이 '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네가 지금 23살인데 낳겠다고?' 했더니 아들이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내가 참 긍정적인데, 자식 일에는 그게 안 됐다. 심지어 '너 이렇게 나오면 나랑 인연을 끊자'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이경실은 아들과 연락을 끊었다. 연락이 닿은 건 아들 부부가 아이를 낳고 4개월즘 지났을 무렵이었다.이경실은 '아들 부부와 언제 다시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린 애들이 애를 낳고 부모의 책임을 안 지는 게 염려스러웠다. 다행히 보니까 며느리 될 애가 애를 잘 키웠다. 안심이 됐다. '그래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사 초대를 했다'고 답했다. 며느리를 집으로 불러 꼭 안아주며 환영해준 이경실. 그는 '그때 '어서 와라' 잘 살면 된다'며 며느리를 안아줬다. 그동안 서러웠는지 울더라'고 말했다.인연을 끊을 뻔도 했지만, 이경실은 '지금은 보승이보다 며느리 입장에서 안아주면서, 잘살고 있는 고부지간'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2016년 드라마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SBS '펜트하우스', JTBC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했다. 조회수: 3,65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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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6:15 |
'나올때마다 시청률·화제성 대박'...보는 눈 탁월한 남궁민 출연 역대급 작품 7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남궁민이 '연인'에서 과몰입을 유발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남궁민은 사극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극 중 남궁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인물 이장현 역할로 분했다. 특히 그는 그윽한 눈빛과 설레는 감정연기로 '연인 앓이'를 유발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시청률 또한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0%를 넘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믿보배' 타이틀을 또 한 번 증명한 셈이다.남궁민은 출연작 대다수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연기 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어왔다. 그 중심에는 SBS '미녀공심이'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남궁민은 전국 싸움 1등, 인권 변호사 안단태로 분해 방민아(공심 역)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시청률 15.8%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KBS2 '김과장'과 SBS '조작'에서도 남궁민의 진가는 여실히 드러났다. 남궁민은 '김과장'에서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를 가진 능력자 김성룡으로 분했고 '조작'에서는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두 작품 모두 시청률 10% 벽을 깨며 화제성까지 다잡았다. '김과장'은 시청류이 18.4%까지 치솟았다. KBS2 '닥터 프리즈너'와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가장 최근 작품인 SBS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 연기대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남궁민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작품들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원톱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의 경우 90% 이상 성공한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일각에서는 '꾸준히 1년에 한 작품 이상씩 한다는 게 더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궁민이 나오는 '연인'은 반환점을 돌았으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조회수: 4,0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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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6:15 |
뽀빠이 되고 싶어 팔뚝에 '기름' 넣은 남성의 충격적인 댄스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팔뚝을 자랑하는 '현실판 뽀빠이'가 화제다.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틱톡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한 남성을 소개했다. 틱톡 계정 'theanimalhilemakumu'를 운영하는 이 남성은 영상에서 엄청난 크기로 변형된 팔뚝을 선보이며 많은 팔로워를 얻었다.27일 기준 그의 틱톡 팔로워는 약 14만 명이며, 무려 15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형태의 팔뚝 때문에 그의 영상 대부분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나타내는 콘텐츠 경고가 표시됐다. 남성의 영상을 보면 마치 양 팔뚝에 농구공을 넣은 듯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다.그의 팔 두께는 얼굴의 2배에 달한다.영상이 올라온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남성은 2021년부터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팔에 바셀린 혹은 신톨 오일(Synthol Oil)을 주입한 것이라고 확신했다.신톨은 보통 기름, 벤질 알코올, 리도카인 등의 혼합물로 구성된 약물이다.신경 손상, 폐동맥의 기름 색전증과 폐색 심근경색, 뇌중풍 및 감염성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은 정기적으로 근육에 신톨을 주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그가 춤을 추며 팔 근육을 과시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누리꾼들은 '공기를 주입한 스폰지밥 팔 같다', '저런 팔뚝이면 어떻게 옷을 입나', '너무 위험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해 8월 헐크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두박근, 가슴, 등 등의 근육에 신톨 오일을 주입해 유명세를 탔던 브라질의 보디빌더 발디르 세가토(Valdir Segato)가 자신의 55번째 생일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2016년 기준 그가 몸에 주입한 신톨의 무려 25kg에 달했으며 그의 이두박근은 무려 23인치까지 부풀어 올랐다. 지난 2021년에는 팔에 신톨 오일을 주입했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2차례 제거 수술을 받은 20대 러시아 남성 키릴 테레신(Kirill Tereshin)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회수: 4,0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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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6:00 |
신변 비관한 여성의 '역주행 차량' 정면으로 막아 대형참사 예방한 20대 버스기사[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밤중 관광버스 기사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을 이리저리 막아서며 대형참사를 막아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버스 기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관광버스 기사 강태규 씨(27세)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55분쯤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용차 1대가 역주행하던 것을 발견하고 천천히 승용차 앞을 막아섰다. SBS에서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4차선을 달리던 대형 화물차 등은 갓길 위에 서 있는 역주행 승용차를 발견하고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옆을 천천히 지나갔다. 그러나 강씨의 선택은 달랐다. 역주행 승용차를 발견한 강씨는 옆 차선으로 피해 가는 대신 기지를 발휘해 역주행 승용차 앞으로 가까이 붙었다. 역주행 승용차가 후진하며 버스를 피해 가려고 하자 강씨는 버스를 더 바짝 붙여 주행을 차단했다. 이렇게 강씨는 6동 동안 역주행 차량을 막았고, 곧 현장에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와 도로공사 안전 순찰원이 승용차 운전자를 붙잡으면서 소동이 일단락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여성으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변을 비관해 역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도로전광표지vks에 역주행 차량이 있다고 해 조심 운전하던 중 차량을 발견했다'며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모범적 선행을 실천한 숨은 영웅들을 찾아 격려하고, 고속도로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회수: 3,87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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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6:00 |
TV수신료 70원 받으면서 '노벨상 수상자' 6명 섭외해 출연시킨 EBS '위대한수업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3에 역대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출연한다.오는 28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3는 이날부터 1년간 시즌3 대장정에 돌입한다. '위대한 수업'은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램이다.그중 시즌3에는 조지프 스티글리츠(경제), 폴 로머(경제), 시린 에바디(인권), 프랭크 윌첵(물리),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문학), 배리 마셜(의학) 등 총 6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출연하면서 강의의 깊이를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도 '수학 천재' 테렌스 타오(UCLA 수학과), 아이비리그 최고 인기 강연 '죽음(death)'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예일대 철학과), 정치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시카고대 석좌교수),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태양의 서커스' CEO 다니엘 라마르, 삼국지 연구의 대가 방북진(사천대 역사학) 등 각 분야 정상급 강연자가 강연을 펼친다.예술 분야에서는 켄 로치(영화), 앤서니 브라운(동화), 반 시게루(건축) 등이 출연한다.강연 주제는 AI 교육, 저출생, 반도체, 환경, 무역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을 다루며,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추오대 사회학과)를 초청해 일본의 비혼 및 저출생 현상을 분석해 한국 사회의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수신료 70원만 내고 봐도 되는 거냐', '시즌3 출연진 라인업 미쳤네', '말 그대로 위대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021년 8월 처음 방송된 '위대한 수업'은 EBS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식 격차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겠다”는 교육 비전으로 공동 기획했다.특히 지난 2년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82명이 출연해 총 423편을 방송하면서 '한국 방송사상 역대급 출연진'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조회수: 4,0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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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5:15 |
중국, 오염수 방류에 '반일감정' 확대...수산물 수입 금지 이어 '단체관광 예약 취소'[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중국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앞서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방류가 시작된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 26일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 등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이후 일본 단체 여행 취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중국의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일본 여행을 취소하겠다는 전화를 잇따라 접수했다'며 '당초 국경절 연휴(9월29~10월 6일)연휴 기간 동안 일본에 갈 계획을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959만 명의 중국인이 일본을 방문해 1조 7,704억엔(약 16조 2,000억 원)을 소비한 것과 비교하면 해당 현상은 일본 내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이전,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했다.당시 일본은 3년여만에 나온 중국의 여행 허용 조치를 환영했다. 그러나 제일재경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중국 내 다수의 여행사에서 향후 마케팅, 특히 국경절 기간 상품 판매 전략에 대한 조정이 생길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또한 중국 측은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의 방중도 연기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중국 내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을 호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일감정이 거세지고 있다. 조회수: 3,1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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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5:00 |
자취방 '도어락 비밀번호' 남친에게 절대 못 알려주겠다는 여성 사연에 풍자 반응남친에게 자취방 비밀번호 '알려 준다 vs 안 된다' 설전[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취하는 집 비밀번호를 남자친구에게 공유해도 된다, 안 된다를 두고 가비·엄지윤·한혜진·풍자가 설전을 벌였다. 최근 U+모바일tv 오리지널에서 방영한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시청자가 보낸 사연을 논쟁을 펼치는 장면이 공개됐다.사연을 알린 여성은 '남자친구가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 알려줘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듣자마자 가비는 '싫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너무나 단호하게 말해서 궁금했던 걸까. 한혜진은 '왜 싫어??'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아니면 대체 누구한테 알려주냐'고 말했다. 이에 풍자도 '(나도) 알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가비는 '한 번 거절했으면 다음부터 안 그래야 하는 데도 계속 알려달라고 하는 게 싫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엄란드' 엄지윤도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 계속 이러면 안 되죠'라며 가비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한혜진 '집에서 남자친구가 소파에 누워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하자 풍자는 '결혼이 하고 싶은 거'한혜진은 그래도 이해가 안 갔는지 '내가 이상한 거냐'라며 '일 끝나고 집에 들어갔는데 남자친구가 소파에 누워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 풍자는 그런 한혜진을 '잠깐만 이 언니는 그냥 결혼이 하고 싶은 거야'라고 상황을 정리(?)했다.이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비밀번호를 알려 줄 수 있다'고 한 누리꾼은 '남자친구가 하면 뭘 하겠냐, 어느 정도 만났으면 알려 줘도 상관없지 않냐', '남자친구를 여럿 둔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비밀번호를 알려 줄 수 없다'고 한 누리꾼은 '난 부모님한테도 안 알려 준다. 남자친구한테는 더더욱 알려주기 싫다', '내 공간인데 꼭 다른 사람한테 알려줘야 하냐'고 말했다. 이외에도 '알려 줄 수도 있고, 안 알려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안 알려주냐?'고 묻는 건 이상한 거 같다', '안 알려줘서 생길 제일 큰 일은 남자친구가 서운해 하는 것, 알려줘서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9시 뉴스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조회수: 3,55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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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4:15 |
한국서 태국 여성 성매매 시켜 38억 벌어들인 남성...태국 갔다가 붙잡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태국 여성을 한국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약 38억 원의 수익을 낸 한국 남성이 붙잡혔다.지난 18일 내우나(naewna)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입국관리국은 이날 성매매 브로커로 활동한 한국인 남성 A(41)씨를 체포했다. 매체는 A씨가 자신이 개설한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수자를 구한 뒤, 태국 여성을 한국으로 보내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고 보도했다.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1억 바트(한화 약 38억 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당국은 A씨가 '관광 비자'로 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잠복을 시작했다.경찰은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뒤를 밟은 뒤 여권을 대조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A씨의 집에서는 성매매 알선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 컴퓨터 등이 발견됐으며 실제 채팅 메시지도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진다.당국은 즉시 A씨의 비자를 취소시키고 추가 조사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들의 해외 범죄 사례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지난 10일에도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에서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돼 사형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조회수: 3,1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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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4:00 |
엄마 그만 때리라며 말리는 의붓딸 흉기로 107번 찔러 살해한 새아빠[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계부가 엄마를 때리지 말라 말리는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공분을 일으켰다.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FOX NEWS)는 워싱턴대학교 학생 안젤리나 트란(Angelina Tran, 21)이 양아버지의 공격으로부터 엄마를 보호하던 중 흉기에 100번 넘게 찔려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비컨힐의 한 자택에서 54세 남성 응기엡 케인 차우(Nghiep Kein Chau, 54)를 긴급 체포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은 '이번 살인은 피고가 아내를 공격하는 데 개입한 의붓딸에 대한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안젤리나 트란의 개입으로 엄마는 탈출해 근처 침실에 숨을 수 있었지만, 피고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차우는 이날 자택 부엌에서 트란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내인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분을 이기지 못해 A씨의 머리와 얼굴을 약 15차례 주먹으로 폭행했다.당시 방에서 자고 있던 트란은 소란을 듣고 일어나 부엌으로 나왔다.차우는 A씨가 아래층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자신을 붙잡고 있는 트란을 주먹으로 때렸다.그리고 바닥에 그녀를 쓰러뜨린 뒤 흉기를 들고 가슴을 찌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는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은 뒤 부엌 서랍에서 다른 흉기를 꺼내와 또다시 범행을 이어갔다.집안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차우는 의붓딸 트란을 무려 107번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침실로 도망친 트란의 엄마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경찰이 새벽 5시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우는 피투성이가 된 채 흉기를 들고 있었다.그는 경찰에게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란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트란의 엄마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소장에 따르면 차우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계단을 내려오는 아내를 발견하고 아내를 찔러 죽이려고 한 사실을 인정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이혼 후 재산을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해 다퉜고 공격했다. 트란이 공격을 막자 화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차우를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사건 이후 고펀드미(GoFUndMe)에는 트란을 위한 기부금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해당 페이지에 따르면 트란은 '놀라운 딸, 소중한 친구, 무엇보다 완벽한 여자친구'로 묘사됐다. 생전 트란은 워싱턴대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기준 28,169달러(한화 약 3,738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조회수: 4,0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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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4:00 |
경매에 나온 스티브 잡스가 최초로 만든 애플 컴퓨터의 낙찰 가격[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최초로 만들었던 애플 컴퓨터가 경매에 나왔다.이 컴퓨터의 소유주는 최초 구매 가격의 300배가 넘는 차액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경매업체 RR옥션은 애플이 처음 만든 첫 개인용 PC 애플-1(APPLE-1)이 지난 24일 22만 3000달러(한화 약 2억 9659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해당 PC는 애초 경매에서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540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훌쩍 넘어선 가격에 낙찰됐다. 당시 판매가 666달러의 334배 수준이다. 경매 규칙에 따라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컴퓨터는 1976년과 1977년 캘리포니아 로스앨터스에 있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진 200개 PC 중 하나다.이 컴퓨터의 소유자는 1980년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열린 컴퓨터용품 전시회에서 중고로 산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7년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이언트 대학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Woz'라는 서명을 남겼다. 이 컴퓨터는 올 초 경매에 앞서 애플 전문가의 손을 거쳐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졌다.앞서 지난 7월에는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4GB 아이폰이 19만 373달러(한화 약 2억 5319만원)에 낙찰됐고, 1990년대 애플이 일회성 경품으로 만든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5만 달러에 매물로 나오는 등 애플의 초기 제품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회수: 3,7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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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3:00 |
오염수 방류 논란에도 '초밥' 너무 먹고 싶어서 배달시켰더니...어느 초밥집의 메뉴 상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후 국내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 초밥집 메뉴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시켰는데 이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초밥과 다르게 만들어진 초밥의 모습이 담겼다.해당 초밥은 전부 흰 쌀밥이 아닌 잡곡밥으로 만들어져 알록달록한 색감을 띄었다. 특히 잡곡밥에 들어있는 검정 흑미는 빨간 참치 아래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투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광어 또한 잡곡밥과 만나면서 흡사 라이스페이퍼를 연상케하기도 했다.이를 본 작성자 A씨는 난생 처음 본 초밥 모습에 충격 받은 듯 '현미밥...'이라는 짧은 외마디만 남기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 안에 넣으면 초밥 맛보다 잡곡 맛이 더 강할 듯', '일본 오염수 방류 때문에 꺼림찍해도 먹고 싶어서 주문했을텐데...', '나 같으면 바로 환불한다', '이럴거면 회 사서 집밥으로 만들어 먹지 왜 사먹겠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한편 일본은 지난 24일 오후 1시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134만t의 오염수가 1천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1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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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3:00 |
'정찬성 경기' 응원하러 갔다가 선수 모자 '득템'하고 난리 난 여배우[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오나라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기가치카제 선수가 던진 모자를 득템했다.지난 26일 배우 오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받았다 기가치카제가 던진 모자, 나한테 날아오다. 느므 좋아. 내 기 받아서 승리하자 찬성아'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찬성을 응원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오나라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UFC 페더급 랭킹 9위 기가 치카제(34·조지아)는 UFC 하와이에 하트 이모지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입장할 때부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기가 치카제는 관객석을 향해 자신의 모자를 힘껏 던졌다.기가 치카제의 손을 떠난 모자는 수많은 관객들의 손길을 지나 배우 오나라 품에 안겼다.해당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오나라는 한 손으로 모자를 꽉 움켜진 채 행복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특히 소리 지르는 오나라 뒤로 일부 관객들이 부러운 듯 '빼꼼' 얼굴을 내미는 모습까지 담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로 행복해 보인다', '이날 기가 치카제가 경기 이겼던데, 계탔네',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닌가요', '모자 잡는 것도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맥스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에서 치카제가 UFC 페더급 랭킹 15위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으로 이겼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메인 이벤트 패더급 경기에서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에서 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조회수: 3,59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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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7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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