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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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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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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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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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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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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올라와라 vs 내려와라' 통화 내용 때문에 반응 갈린 '엘베 고장 난 9층' 배달 거부 사건

'올라와라 vs 내려와라' 통화 내용 때문에 반응 갈린 '엘베 고장 난 9층' 배달 거부 사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엘리베이터 고장을 이유로 고객에게 조금만 내려와달라고 요구한 라이더와 이를 거절한 손님과의 갈등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 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는데 이런 손님 처음 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같이 일하는 나이가 있는 라이더가 배달 갔다가 겪은 일을 대신 전하며 손님과의 실랑이가 담긴 녹음본을 함께 공개했다.녹음본에서 라이더 A씨는 주문한 손님에게 '엘리베이터 고장이네요? 조금만 걸어 내려오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손님은 '그래서요? 9층으로 올라와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다른 데 배달 가야 하는데 걸어서 거기까지 언제 가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손님은 '9층으로 올라오라'고 재차 강조했다.화가 난 A씨는 '이거 반납할 거니까 알아서 하세요. 무슨 엘리베이터 고장인데 올라오래 무조건'이라며 '엘리베이터 고장인데 그걸 알면서 시킨 게 이상한 거 아니에요? 그럼 좀 내려와 주면 되지. 무조건 올라오라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손님은 '신고하겠다. 저 몰랐는데요? 몰랐다고요. (무조건 올라오라는 게) 말이 된다. 그게 배달원이죠'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글쓴이는 '물론 어르신 말투가 좀 불친절한 건 있었지만 다짜고짜 신고한다, 무조건 갖고 올라오라는 등의 언사는 좀 아니지 않나 싶다'면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때 몇층인지 상관없이 배달원이 계단으로 올라가서 갖다줘야 하냐? 중간에서 만나야 하냐? 시킨 사람이 1층으로 와서 받아서 올라가야 하냐?'고 물었다.해당 녹음본을 들은 누리꾼들의 의견을 엇갈리고 있다.배달 기사의 편에 선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 고장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면 배달해줄 의무가 없다', '엘리베이터 고장 난 걸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진짜 몰랐다면 중간에서 만나야지', '3000~4000원 받자고 9층까지 올라가야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배달비를 내는데 당연히 문 앞까지 배달해줘야지', '배달비 냈는데 배달 안 하는 건 계약 위반', '그럼 배달이 수월하고 편한 상황이면 배달비 깎아주냐' 등 배달 기사의 요구가 타당하지 않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 가운데 '중간층에서 만나서 서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하면 되지. 이게 무슨 짓이냐'며 서로 양보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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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9:00

암에 걸린 엄마 9개월 뒤 세상 떠나는 줄도 모르고 웃으며 머리 깎아주는 남매

암에 걸린 엄마 9개월 뒤 세상 떠나는 줄도 모르고 웃으며 머리 깎아주는 남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직 이별을 모르는 어린 남매를 두고 눈을 감아야 하는 시한부 엄마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엄마가 곧 세상을 떠나는 줄 모르고 머리를 잘라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연을 공개했다. 7살 아들과 3살 딸을 키우는 주부 제니 애플포드는 얼마 전 폐암이 뇌로 전이됐다는 청천벽려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의사는 제니에게 남은 시간이 9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직 어린아이들과 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날 수 없었던 제니는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독한 항암치료 때문에 제니는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다.결국 삭발을 결정한 제니는 남편과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깎았다.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아직 죽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저 엄마 머리를 예쁘게 잘라주겠다는 생각에 웃으며 가위질을 했다.그녀는 마음이 울컥했지만 아이들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애써 눈물을 삼켰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누리꾼들을 울리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니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그녀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제니는 비록 몸이 아프지만 아이들에게는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늘 긍정인 생각을 하며 지내려 노력한다고 해 더욱 주위 사람들을 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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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9:00

'출산한 절친이 학창 시절 제가 미리 지어둔 '아기 이름'을 자기 아이에게 지어줬습니다'

'출산한 절친이 학창 시절 제가 미리 지어둔 '아기 이름'을 자기 아이에게 지어줬습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중에 딸 낳으면 하윤, 아들 낳으면 은우라고 지을 거야!'누구나 한 번쯤 미래에 태어날 아이에게 지어주고 싶은 이름을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한 여성은 학창 시절 미리 지어둔 아기 이름을 절친에게 빼앗겼다고 호소했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小红书)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출산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면서 손절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A씨는 수년 전 절친과 대화를 하다가 미래의 남편과 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잔뜩 기대에 부푼 두 사람은 지어주고 싶은 아기의 이름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고민하던 A씨는 'OO'이라는 이름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름뿐만 아니라 닉네임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해당 이름을 골랐다.한국으로 치자면 리아, 수지와 같이 영어로도 쓸 수 있는 이름이다.이때 친구 B씨는 좋은 이름이라며 감탄하면서도 'XX'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후 친구는 A씨보다 먼저 임신을 했고 얼마 전 무사히 출산했다.축하차 친구들과 함께 B씨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 A씨는 충격에 빠졌다.B씨가 아기의 이름을 과거 A씨가 생각했던 'OO'으로 지었기 때문이다.매우 불편함을 느꼈지만 따져 물을 수 없었던 그는 친구를 아예 끊어낼지 고민하고 있다.남편에게도 하소연했지만, 남편은 '사소한 걸로 왜 그래'라며 더 좋은 이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A씨는 '그 이름은 정말 오랫동안 고심해서 만든 것이었다. 그래서 마치 도둑맞은 기분이다'라면서 누리꾼들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많은 누리꾼들이 그녀에게 공감했다.누리꾼들은 '이름은 축복과 비전이 담긴 것이다. 전혀 사소하지 않다', '낯선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친구라면 배신감을 느낄만하다', '도둑맞은 것은 이름뿐만 아니라 아기를 향한 마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반려동물을 입양해 그 이름을 붙여줘라. 개명할 수도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이 이름은 '이준'으로 확인됐다. '서준', '시우', '하준', '지호'가 그 뒤를 이었다.여자아이의 이름은 '서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서', '하윤', '지아', '지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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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9:00

안면마비에 불면증까지...'6남매 아빠' 박지헌, 건강 이상 고백

안면마비에 불면증까지...'6남매 아빠' 박지헌, 건강 이상 고백

안면마비+극심한 불면증...아이들 없으면 불안한 '투게더 병' 앓고 있는 박지헌[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6남매 아빠 박지헌이 방송에서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오는 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박지헌 부부가 출연한다.예고편에서 박지헌 아내 서명선 씨는 남편 박지헌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박지헌이 극심한 불면증과 안면마비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투게더 병'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서 서씨가 말한 '투게더 병'은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병이다.영상에 따르면 박지헌은 등하원·목욕·식사 등 자녀들과 모든 일상을 함께한다. 그러다 가족과 함께 일상을 보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한다. 박지헌은 '(아이들이 등교한 후) 그 낮 시간이 너무 심심하고, 너무 별로다'라며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도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아이들 없으면 불안하냐'고 오은영 박사가 묻자 눈물 훔친 박지헌...지난해부터 안면마비 겪은 박지헌어렵게 고민을 털어놓은 박지헌의 말을 듣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예고편은 박지헌이 눈물을 훔치며 끝이 난다.실제 박지헌은 과거 안면마비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박지헌은 SNS에서 '나흘 전부터 왼쪽 귀 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 정도 부었다가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갑자기 안면마비가 왔다'라며 증세를 상세히 알렸다.그는 '억울하다. 아이들에게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 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 기쁘게 뛰었는데 나이 때문일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한편 박지헌은 지난 2004년 그룹 V.O.S 데뷔해 2010년 탈퇴했다가 2016년 재결합해 활동 중이다.박지헌은 지난 2010년 아내와 혼인신고 한 뒤 2014년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슬하에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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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8:15

'퇴근 후 밥 먹자는 여후배, 그린라이트냐?' 블라인드에 글 올린 남자가 받은 뜻밖의 고백 댓글

'퇴근 후 밥 먹자는 여후배, 그린라이트냐?' 블라인드에 글 올린 남자가 받은 뜻밖의 고백 댓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거 플러팅인가요?'퇴근을 앞둔 오후 4시 50분, 7살이나 어린 여직원이 카톡을 보냈다. 상대는 같은 회사 과장인 남성 A씨다.  여직원은 '오늘 퇴근하고 어디 가세요?'라고 물은 뒤 '집에 가죠'라는 A씨의 답변이 날아오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의 귀여운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러면서 '비 오는데 저 좀 집에 데려다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저녁 살게요!'라고 제안했다.  후배 직원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A씨는 당황했다. '그린라이트'라는 의심이 들면서도 섣불리 움직이고 행동할 수는 없었다. 여직원의 제안이 진짜로 비 오는 날 교통수단을 구하기 위함일 수도 있어서다. 그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결정하고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형들 도와줘'라며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이거 나 플러팅 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 그냥 비 와서 저러는 거야?'라며 '상대는 7살 어린 여직원인데, 평소 넉살이 좋은 편이긴 한데 많이 당황스럽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둘이 밥 먹긴 처음이야. 그리고 저녁 먹더라도 내가 사는 게 맞지?'라고 물었다. 몇 시간 뒤, A씨의 후기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제 집에 왔다. 뭔가 7살 연하의 직원과 데이트라는 생각에 조금 떨렸는데 너무 티 내면 불편해할 것 같아서 평소같이 대했다'고 했다. 이어 '꽤 재미있는 시간 보낸 것 같다. 단둘이 얘기 하고 시간 지내다 보니까 좋았다. 그런데 저 직원이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고백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그냥 저를 좋은 선배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닐까 한다'며 '조금 설레게 하는 포인트나 대화가 있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니 정말 어렵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 글에 장문의 댓글 하나가 달렸다. A씨와 함께 식사한 후배 직원의 글이었다. '과장님~ 하잉♥'이라며 인사를 건넨 후배는 '친구가 링크 보내줬어요. 이거 너희 과장님 아니냐고. 아주 제 카톡까지 다 올리셨더군요?'라고 다소 당황스럽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좀 당황하긴 했지만 댓글 단 거 보고 귀여웠고, 이런 고민하는 것도 엉큼한 것 같아서 귀엽네요. 과장님 제 사생활 유출한 거 어떻게 복수할까 고민하다가 가입하고 댓글 남겨요'라고 했다.  A씨를 향해서는 그동안 품고 있던 마음을 그대로 고백했다. 후배는 '제가 넉살이 놓은 게 아니라 과장님이 좋으니까 대놓고 관심 표한 거죠. 그게 왜 넉살이 좋은 거예요'라며 '이렇게까지 했는데 먼저 카톡 안 보내면 진짜 가서 때릴 거예요!'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은 비 안 와도 데려다줘요'라는 말도 뒤에 덧붙였다.  이어진 A씨의 글은 해피앤딩 소식을 전했다. A씨는 '그 친구는 항상 다가와 줬지만, 전 애써 그 상황을 외면하려 했던 것 같다. 여러분의 응원 아니었으면 전 또 이 상황을 피했을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멈추지 않고 직진하겠다'며 소식을 전했다.함께 공개한 카톡 대화에는 A씨가 오늘 비 안 와도 집에 데려다줄게요. 괜찮으면 매일 데려다줘도 괜찮을까요?'라고 고백한 장면이 담겼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둘 다 귀엽다. 세상 살맛 나겠네', '내가 오늘 금요일이라 참는다', '주작이다. 사실이어도 주작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등 부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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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8:00

단체 회식 후 '임신한 여자 소방관' 성폭행 하려 한 30대 男 소방관

단체 회식 후 '임신한 여자 소방관' 성폭행 하려 한 30대 男 소방관

부부 동반 모임에서 동료 여성 소방관 성폭행 시도한 30대 남자 소방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소방관 부부 동반 모임에서 30대 남자 소방관이 동료 여성 소방관을 성폭행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1일 충남 보령경찰서는 충남소방본부 소속 30대 남성 소방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강간치상·공무집행방해다.A씨는 지난 13일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 술에 취한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동료 소방관인 B씨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  B씨는 A씨의 동료이자, 다른 동료 소방관의 부인이다.다행히 범죄는 이뤄지지 않았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신고받고 온 경찰 밀치고, 발길질...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해 구속 기소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발로 차기도 했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강간치상 등 혐의로 A씨를 지난 25일 구속 기소했다. 충남소방본부는 범죄를 저지른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한편 형법 제301조에 따르면, 강간치상이 적용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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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8:00

애정 행각하던 만취 택시 기사 차에 치여 숨진 30대 가장...돌아오지 않는 아빠에게 어린 딸이 한 말 (+영상)

애정 행각하던 만취 택시 기사 차에 치여 숨진 30대 가장...돌아오지 않는 아빠에게 어린 딸이 한 말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새벽 출근길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30대 택배 기사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음주 운전을 하던 택시가 한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를 조명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이른 아침 출근을 위해 차를 몰던 30대 택배 기사 A씨가 신호위반으로 달려오던 음주 운전 택시와 충돌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충돌의 여파로 A씨의 차량은 보도 위 구조물을 강하게 들이받았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이 사고로 두 딸을 둔 30대 가장이 세상을 떠났다.이날 방송에는 술을 마시고 신호위반 사고를 일으킨 택시 실내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됐다.택시 기사 B씨는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친구와 동료를 태우고 안전벨트조차 하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했다. 음주운전도 모자라 B씨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조수석에 탑승한 여자친구와 애정 행각을 하는가 하면 뒷자리 동승자와 장난까지 쳤다.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택시 기사 맞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B씨의 차량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도 신호를 위반하고 전력으로 질주했다.동승자를 내려준 후 과속을 하며 후진을 하던 차량은 A씨의 택배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때 B씨는 'X발! X됐다'라고 외쳤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는 동승자와 함께 술을 마신 후 택시를 몰고 술을 마시러 가던 길에 사고를 냈다는 것이다.하지만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 2명은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으며, 가해자는 '징역 얼마나 받겠냐'라며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다고.이에 이수근은 '이게 문제다. (처벌이 약하니)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며 분노했다. A씨의 어린 딸은 '아빠는 천국 회사에 출근하고 있어?'라는 말로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니제이는 가족들의 심정에 공감하며 '음주 운전은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한 가정의 행복이 망가졌으니까. 제발 음주운전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택시 기사 팔에 문신이 가득하네', '진짜 역대급으로 분노가 치미는 사고다', '혐의없음이 말이 되나 어떻게 해서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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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7:15

'언니 건강관리 해주세요'...풍자 유튜브 본 팬들, 걱정 쏟아져

'언니 건강관리 해주세요'...풍자 유튜브 본 팬들, 걱정 쏟아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정용화와 함께 '풍자애술' 콘텐츠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풍자를 걱정하는 반응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에는 '씨엔블루 말고 그냥 정용화입니다'라는 제목의 '풍자애술' 새 콘텐츠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풍자가 정용화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용화는 취미로 운동과 복싱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대를 다녀온 후 불면증을 고쳤다는 일화까지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풍자는 정용화 말에 집중을 하면서도 음식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도 수박 맛이 아쉽자 '수박 별로다'라고 말하는 가하면, 이 모습에 정용화가 웃음을 터트리자 '빨리 말해요. 수박 먹는데 방해하지 말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의 유쾌한 모습이 팬들은 '언니 오래오래 방송해주세요'라고 응원을 보내면서 '항상 건강했으면', '건강관리도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다른 재치와 입담을 겸비한 풍자가 '대세녀'로 떠오른 만큼 오래오래 방송해달라는 팬들의 응원으로 보인다. 지난해 38kg을 감량한 풍자는 먹방 콘텐츠 '또간집'을 촬영하며 1년 만에 40kg 요요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6kg을 감량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현재 풍자는 각종 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KBS Joy '위장취업',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먹.찌.빠'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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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7:15

헬프애니멀, '반려견 안전벨트' 인식 알리는 캠페인 진행한다

헬프애니멀, '반려견 안전벨트' 인식 알리는 캠페인 진행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헬프애니멀은 롯데 대홍기획과 공동으로 반려견 안전벨트 인식제고 후속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반려견 안전벨트 인식제고 캠페인'은 반려견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벨트 착용 시 사람도 반려동물도 안전하게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지난 10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반려견 안전벨트 인식제고 캠페인'은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캠페인에는 헬프애니멀 동물학대방지위원회 법률위원 민사원 변호사와 사회적기업 이안컴퍼니 신이안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 참여 방식은 반려동물의 안전벨트 착용 사진과 공개된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설명과 함께 게재한 후, 헬프애니멀 공식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 캠페인 공식 게시물에 참가자가 업로드한 게시물 링크를 댓글로 올리면 된다.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 성진택 이사는 '이번 반려견 안전벨트 인식제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안전벨트 착용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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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7:00

'임신한 어미견 영양실조로 쓰러지자 뱃속 새끼 꺼내 팔아'...내부 고발자가 폭로한 화성 강아지 공장

'임신한 어미견 영양실조로 쓰러지자 뱃속 새끼 꺼내 팔아'...내부 고발자가 폭로한 화성 강아지 공장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임신한 어미 강아지 뱃속에서 새끼를 꺼내 판매한 번식장, 이른바 '강아지 공장'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1일 각종 동물 보호 단체 SNS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번식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이 공유됐다. 사단법인 코리안독스 등 동물 보호 단체는 포메라니안, 말티즈, 시츄 등을 교배해 판매하던 한 번식장 업체 대표가 벌인 끔찍한 일을 공개했다.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새끼를 가진 어미견이 영양실조로 쓰러지자 수술 도구가 아닌 문구용 커터칼로 강제 개복을 해 새끼를 꺼낸 뒤 이를 판매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번식장 대표는 죽은 어미견을 그대로 묻으라 지시했으나 내부 고발자가 이를 일반 실로 봉합하고 냉동켰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개는 근육이완제로 살해 했으며 안락사 및 죽은 개들의 시체를 냉동실에 보관하다 내용물이 꽉 차면 뒷산에 묻었다고 한다. 사체처리비가 적은 작은 개만 동물병원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리했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해당 번식장 뜬장에 살던 강아지들은 뒷다리가 휘어지고 무너지는데, 이런 강아지들은 제왕절개용으로 번식시켰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해당 업장이 '동물판매업' 허가를 받은 번식장이라는 것. 사각지대를 이용해 번식장을 운영하고 있던 상황으로 추정된다. 코리안독스가 현장을 찾아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영상에서 업체 대표는 '죽어버리겠다', '우리보다 돈 더 많이 버는 업장들 많다', '투자 받아서 어쩔 수 없다. 우리도 살아야 하지 않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내부 고발로 알려진 참혹한 번식장 모습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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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7:00

'얼마나 재미없으면...' 마블 사상 최단 러닝타임 '더 마블스', 박서준은 예고편에서조차 빠져 (영상)

'얼마나 재미없으면...' 마블 사상 최단 러닝타임 '더 마블스', 박서준은 예고편에서조차 빠져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세 번째 영화 '더 마블스'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약 2분 분량의 예고편은 '마블스로의 여행(Journey To The Marvels)'라는 제목으로' 캡틴 마블' 브리 라슨(Brie Larson), '미즈 마블' 이만 벨라니(Iman Vellani), '모니카 램보(포톤)' 티오나 패리스(Teyonah Parris)의 모습이 모두 담겼다. 예고편에는 세 히로인이 등장했던 마블 작품 '캡틴 마블', '완다 비전', '미즈 마블'의 주요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더 마블스의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캐롤 댄버스(캡틴 마블)는 크리족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슈프림 인텔리전스에게 복수했지만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로 인해 불안정한 우주의 문제가 생기고 댄버스는 이런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이후 댄버스는 웜홀로 이동하면서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과 만나게 되고 트리오로 뭉쳐 함께 우주를 구한다.세 명의 주인공은 모두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며 함께 협력해 적을 쓰러뜨릴 것으로 보인다.'더 마블스'는 '리틀 우즈', '캔디맨' 등을 연출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브리 라슨, 티오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외에도 자웨 애쉬튼과 새뮤얼 L. 잭슨 그리고 박서준이 등장한다. 박서준은 세 주인공이 도착한 미지의 행성 '알라드나'의 왕자이자 캡틴 마블의 남편인 '얀'으로 등장한다.'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박서준은 지난 7월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발을 휘날리며 춤을 추는 모습이 비춰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캡틴 마블, 미즈 마블, 모니카 램보, 세 명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이번 예고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다.오는 11월 10일 개봉할 예정인 '더 마블스'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예고편 영상이 공개된 뒤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많은 누리꾼들이 '미국에서만 흥행할 것 같다', '예고편이 오히려 영화의 기대감을 낮춘다', '궁금하기만 하고 기대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더 마블스'가 개봉 이후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해외 매체들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이 약 1시간 38분이며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1시간 33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는 역대 마블 영화 중 최단 러닝타임이다.지금까지 마블 영화 중 가장 러닝타임이 짧았던 영화는 1시간 52분의 '인크레더블 헐크'와 '토르: 다크 월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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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6:15

'키 190cm 몸무게 120kg' 일진...20대 돼서도 힘 과시하며 동창들 돈 8500만원 뜯어

'키 190cm 몸무게 120kg' 일진...20대 돼서도 힘 과시하며 동창들 돈 8500만원 뜯어

대출받아 놓고 대금 상환 떠넘겨...지적장애인 등 중·고교 동창생에게 8500만 원 갈취한 20대 남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학창시절 행하던 '일진놀이'를 성인이 돼서도 해버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190cm 120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체격이 약하고 정신적으로 취약한 동창생들을 상대로 완력을 과시해 수천만 원을 뜯어냈다.남성이 돈을 갈취한 상대 중에는 지적장애인도 있었다.지난달 31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갈취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고교 동창생 7명에게 총 8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금품을 갈취한 과정은 다양했다. 동창생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하기도 했고, 금융 대출을 받아 대금 상환을 떠넘기기도 했다. 또 일부 휴대전화는 중고 장터에 팔아 돈을 챙겼다.A씨는 동창생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범행을 저지른 상대 중에는 지적장애인도 있었다. 가해자 체격은 키 190cm·몸무게 120kg, 돈 돌려달라고 하면 폭행·가족 신변 위협그는 동창생들에게 '가상화폐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곧 수익이 난다'라며 '바로 갚을 테니 네 명의로 대출을 받아달라'고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돈을 갈취한 횟수는 무려 13회에 달한다. 대출 원금만 약 5천만 원이다. 경찰은 A씨가 키 190cm·몸무게 120kg이라면서 완력을 이용해 동창들에게 돈을 빼앗은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일부 동창이 빌린 돈을 달라고 요구하자, 동창 가족의 신변까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환 요구를 한 동창을 때리기도 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범 여부 등도 자세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갈취 및 공갈죄 혐의가 적용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처벌 강도는 상습적이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된다. 이런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혹은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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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6:00

임신하자 친정집 빚 고백한 아내 '전세금 빼서 친정아빠 빚 갚자'...남자의 선택은?

임신하자 친정집 빚 고백한 아내 '전세금 빼서 친정아빠 빚 갚자'...남자의 선택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공동재산을 장인어른에게 주자는 아내의 말을 듣고 이혼을 결심했다.지난 7월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임신한 와이프한테 이혼 통보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3년 전 만난 동갑내기 아내와 반반 결혼을 했다.이들은 각자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합쳐 생활비를 모았고, 남는 돈은 자율적으로 관리했다. 하지만 A씨는 '반반 공동명의 전세였기에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장인어른이 빚더미에 쌓였더라'라고 토로했다.그는 '아내가 임신한 뒤 갑자기 공동재산을 장인어른한테 지원해 주자고 했다'면서 '나 몰래 우리 부모님한테까지 연락했었다'고 설명했다.A씨는 '1년 뒤에 아이까지 낳으면 집도 좁아지기에 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결국 아내랑 계속 싸웠다. 이후에 지친 내가 먼저 이혼 얘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같이 모은 돈에서 1원도 차이 안 나게 나누고 헤어질 거다. 애는 아직 몇 주가 안 돼서 병원비 대줄 테니 지우라고 전했고, 양육비라도 챙겨야겠으면 나한테 소송 걸라고까지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A씨의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졌다.일부 누리꾼들은 '집안 빚 숨기고 결혼한 건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냐'며 '이 정도 수준이면 사기 결혼이다', '임신을 빌미로 돈 요구하는 거네'라고 분노했다.반면 일각에선 '아무리 돈 문제가 있다고 해도 임신한 아내한테 낙태 권유하고 이혼 통보한 건 너무했다'고 반박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한편 법무법인 예율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내가 모르는 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이유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없다.다만 이로 인한 부부간의 갈등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부부 공동생활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배우자가 고통받는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이혼 사유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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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6:00

[속보] 부산 폐목욕탕에서 화재·폭발...소방관 등 10여명 부상

[속보] 부산 폐목욕탕에서 화재·폭발...소방관 등 10여명 부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의 한 폐목욕탕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과 공무원 등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1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차 폭발로 진화에 나선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낮 1시 40분쯤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동구 좌천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소방차 19대와 소방 인력 71명을 투입해 오전 2시 초진을 완료했으나 오후 2시 1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목욕탕 지하 1층 내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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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6:00

하디드 만나며 '여친 법칙' 깬 디카프리오, 다시 25살 모델과 열애설

하디드 만나며 '여친 법칙' 깬 디카프리오, 다시 25살 모델과 열애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이탈리아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25)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의 한 거리에서 비토리아 세레티와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모습은 사진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아이스크림 과자를 먹고, 커피를 마셨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디카프리오는 현재 지지 하디드와 공식 커플 상태로 알려져 있다. 지지 하디드는 27살로, 그동안 숱하게 돌았던 디카프리오의 '여친 공식'에 맞지 않았던 인물이다. 디카프리오는 데이트 상대로 25살 이하 모델만 만나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세레티는 25살이기에 디카프리오의 일명 '여친 공식설'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고 있다.한편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이 터진 비토리아 세레티는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라자리의 딸으로, 샤넬의 뮤즈로 활동했다. 세레티는 두 달 전 전 남편 마테오 밀러와의 결별을 인정하면서 공식적으로 싱글이 되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디카프리오와 세레티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두 사람은 디카프리오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이 칸 국제 영화제에서 초연됐을 때인 5월 말 프랑스에서도 함께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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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5:15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롯데백화점 VIP들 탈탈 털어버린 딸배헌터 (+영상)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롯데백화점 VIP들 탈탈 털어버린 딸배헌터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교통 법규를 어기는 라이더들을 상대로 공익 신고를 하던 유튜버 딸배 헌터가 이번에는 백화점 VIP들의 장애인구역 주차를 단속했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딸배헌터'에는 '백화점 VIP들의 장애인 주차 실태... 충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딸배헌터는 지하 주차장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 표지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했다.첫 번째 차량에는 얼핏 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표지가 붙어 있었다. 다만, 발급 일자는 쓰여 있는데 유효기간이 쓰여 있지 않아 신고 대상에 해당했다.  신고 처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 붙어 있던 장애인전용주차표지는 변경 이전의 디자인이었다. 현재는 효력이 만기 된 셈이다. 결국 해당 차량에는 감경 과태료 160만원이 부과됐다.이 차량에 붙은 또 다른 스티커를 보면 운전자가 롯데 백화점 VIP 등급에 해당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 운전자의 등급은 연간 800만원 이상 금액을 사용하면 부여하는 등급이었다.불기소된 이유는 초범이라는 점이었다. 피의자의 장인어른 명의의 실효된 장애인 주차 표지를 부정하게 행사한 것의 죄질이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깊이 반성하고 과태료를 모두 납부했다는 점 등이다. 지하 주차장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돼 있던 두 번째 차량은 외제차였다. 이 차량은 2017년 이전에 사용하던 구형 장애인 표지에 차량 번호도 적히지 않은 채로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한 상황이었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연간 2000만원 이상 써야 지급되는 '2020 신세계백화점 발렛' 카드를 갖고 있었고, 연간 1800만원 이상 사용해야 주어지는 '2020 롯데백화점 MVG ACE' 등급 고객이었다.딸배헌터가 이 차량을 신고한 결과 '표지 부당 사용 추정'으로 과태료 160만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형사고발에서 기소유예됐으며, 시아버지 명의로 등록한 차량에 대해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장애인자동차표지를 사용하다가 이혼 후 시아버지의 사망으로 표지가 만료됐으나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롯데백화점 'MVG ACE' 고객인 다른 차량은 장애인 주차 표지 없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했다. 그러나 20일 뒤 갑자기 주차 표지가 생겼고, 표지 위치가 수시로 바뀌었다.딸배헌터는 해당 차량 운전자가 필요할 때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지를 사용한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됐다.결국 해당 차주는 과태료 200만원을 부여받고, 감경 일자 내에 지불하면 160만원이었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는 감경 금액을 지불하지 않은 채 형사고발까지 당했다. 딸배헌터가 고발한 세 차량은 모두 사망한 시어머니, 장인어른, 시아버지의 명의로 실효된 장애인 주차표지였다는 공통점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너무 놀랍다'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다. 진짜 필요한 사람이 주차 못하면 어떡하냐' '저런 사람들 고발하느라 고생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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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5:00

미국서 '아들 육아' 하고 있는 안영미, 급 핼쑥해진 근황 공개

미국서 '아들 육아' 하고 있는 안영미, 급 핼쑥해진 근황 공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에서 아들 육아를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1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떡이나 먹구 똥이나 치우자. 인둥이들~똥꿈들 꾸셔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영미가 떡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볼에는 떡이 가득했으나 퀭한 눈빛과 핼쑥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는 미국에서 극한 육아를 하고 있는 것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아이의 기저귀도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은 '아들이 정말 극한의 육아'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신생아일 때가 제일 편할 때'라는 위로의 말도 덧붙였다. 안영미는 지난달에도 사진 한 장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당시 그는 헝클어진 머리에 화장기 하나 없는 듯한 셀카를 공개했다. 아이를 돌보는 중이었는지 얼룩이 묻은 옷을 가리키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인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7월 남편이 거주 중인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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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4:15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뜨밤 보내기 전 신원조회부터 하는 이유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뜨밤 보내기 전 신원조회부터 하는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슬란드의 젊은 남녀들은 뜨밤을 보내기 전 필수로 하는 것이 있다.바로 '신원조회'다. 이들은 뜨밤을 보내기 전 서로의 스마트폰을 꺼내 특정 앱을 실행 시켜 서로의 신원 조회를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슬란드 남녀들이 데이트하기 전 꼭 써본다는 앱'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아이슬란드 젊은 남녀들이 뜨밤을 보내기 전 쓰는 앱의 정체는 바로 '아이슬렌딘가뵈크(íslendingabók)'다. 이 앱은 11세기부터 기록된 아이슬란드 모든 가문의 족보를 디지털로 변환해 만든 것이다.아이슬란드 젊은이들은 이 어플을 미리 스마트폰에 설치해 둔다고 한다. 그러다가 누군가와 썸을 타거나 뜨밤을 보내게 될 일을 생기면 이 앱을 켜고 스마트폰을 서로 부딪혀 본다.여기서 'BUMP(충돌)!'이라는 메시지가 뜨면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나게 된다.이들이 뜨밤을 보내기 전 앱을 통해 서로의 신원을 조회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슬란드가 매우 작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의 전체 인구는 약 37만 명 정도다.아이슬란드는 북유럽 위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이민이 거의 없기도 해서, 길을 걷다 만나는 사람이 3촌, 4촌, 5촌 일 수 있는 아주 작은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젊은이들은 이 어플을 이용해서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자신과 얼마나 가까운 혈통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앱을 쓰면 가까운 촌수와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을 방지해 근친상간으로 인한 유전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아이슬렌딘가뵈크 어플에 자신의 출생지와 신원을 입력하면 11세기 시절, 약 200년 전 기록까지 자신의 가족 이력이 줄줄 나온다. 이 어플은 아이슬란드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다.이처럼 최대한 먼 친척과 사귀고 싶어 하는 아이슬란드 젊은이들이기에, 이들은 외국인 또는 다른 나라에서 온 이방인을 만나면 안심하고 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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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4:00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600억 기업 가치 인정받고 거액 '투자' 받았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600억 기업 가치 인정받고 거액 '투자' 받았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싱가포르 투자 회사 에버그린 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지난달 25일 어트랙트와 싱가포르 투자 회사 에버그린 금융그룹이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9월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매겨진 어트랙트의 기업 가치는 600억 규모로 평가됐다. 지난 5월말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투자 유치 당시와 같은 규모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 회사로, 젊은 CEO인 데이비드 용(David Yong)의 부임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금융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데이비드 용은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마마무'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와 글로벌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가수로도 활동 중이며 마마무 문별이 참여한 디지털 싱글 '아마도 우린'을 발매하기도 했다.또한 지난달 7일에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에서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지만 인맥이 없다. 사기꾼을 많이 만난다. 도와달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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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3:00

'바다낚시 가서 삼치를 잡았는데 목에 금목걸이를 차고 있었습니다'

'바다낚시 가서 삼치를 잡았는데 목에 금목걸이를 차고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를 타고 바다에서 낚시를 한 남성이 목에 금목걸이를 차고 있는 삼치를 잡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목에 금목걸이를 하고 있는 갈치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남성 A 씨는 낚시 마니아이다. 지난 주말 그는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떠났다.한참을 기다리던 끝에 그의 낚싯대가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월척이구나'라고 생각한 A 씨는 낚싯대를 힘껏 잡아당겼다.물 밖으로 나온 낚싯대에는 삼치가 걸려있었다. 몇 시간 만에 삼치를 잡아 기뻤던 마음도 잠시 A 씨는 자신이 잡은 은갈치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자세히 보니 그가 잡은 삼치는 목에 금 팔찌를 마치 목걸이처럼 두르고 있었다. 아마 누군가 떨어뜨린 금 팔찌가 녀석에 목에 끼여버린 것 같아 보인다. A 씨는 '바다낚시를 한 지 6년이나 됐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그는 금 팔찌를 찬 삼치를 잡은 게 길조라고 생각해 잡은 삼치의 목에서 금 팔찌를 빼내 다시 풀어줬다고 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복권 사야 하는 거 아니냐', '좋은 일이 생길 듯', '기 받아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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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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