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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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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 어머니가 입은 카디건 창피하다'며 첫 만남 후 옷 사 입으라고 300만원 송금한 남친[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돈 자랑을 하다 선을 넘어버린 남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살 연상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중인 29세 고민녀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남자친구 B씨를 만났다고 한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B씨는 '사실 소개해달라고 졸랐다. SNS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실제로 보니 내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며 '마음 훔칠 자신 있다. 저랑 만나면 절대 후회 안할 거다. 약속한다'고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러던 어느날 B씨가 외제차를 몰고 나타난 것이 아닌가.B씨는 '내가 사실 투자한 게 잘 돼 여유가 있다. 부담스러울 것 같아 미리 말을 못했다'며 그 동안 몰았던 국산차는 친구 것이라는 고백을 했다.A씨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지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해 연애를 이어갔다고 한다.그런데 점점 B씨의 돈자랑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친구와 만나는 자리에서 '반포 조이 산다'고 자신을 소개하는가 하면 명품을 과하게 자랑하기도 했다. A씨가 B씨의 명품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고급 식당과 고급 신발을 선물한 날이면 '팁'이라며 100만 원을 보내기도 했다.문제는 A씨의 어머니를 소개 받는 자리에서 터지고 말았다. A씨의 어머니는 B씨를 처음 보고 '카디건이 예쁘다'고 칭찬했고, 이에 B씨는 '루이비O 제품이다. 백화점 같이 가자. 한 벌 해드리겠다'고 답했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집에 가는 길, B씨는 300만 원을 송금하며 '백화점에서 예쁜 옷 사 입으세요'라고 또 돈자랑을 하기 시작했다.부담스럽다는 A씨 모녀에게 B씨는 '용돈 드리는 게 나쁜 게 아니잖아. 너 반성 좀해야겠더라. 오늘 어머니 옷 보고 놀랐다. 내 카디건 예쁘다고 하시는데 마음 아팠다. 어머니 식당 들어오시는데 창피했다. 우리 수준을 좀 맞춰보자'는 망언까지 했다.결국 A씨는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B씨가 울며 사과하는 바람에 이별은 유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에 곽정은은 '연인과 연인 사이 팁이라는 말은 '연참' 5년 역사 처음 본 것 같다'며 분노했다.서장훈 역시 '반포 조이에서 끝내야 했다. 엄마에게 창피하다고 하는데. 본인도 똑같은 사람이다. 나중에 개망신당하고 눈물 흘릴 날이 온다. 두 분 다 정신 차려라'고 일침 했다. 조회수: 10,208|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35 |
![]()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JTBC와 콜라보...새 걸그룹 오디션 제작한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제작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JTBC와 손을 잡는다. 어트랙트와 JTBC는 내년 데뷔를 목표로 하는 신인 걸그룹 오디션을 진행한다. 25일 연예 매체 OSEN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내일(26일) JTBC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대표와 JTBC 최승호 대표가 직접 이 자리에 참여한다. 지난달, 어트랙트는 내년에 데뷔할 뉴 걸그룹 프로젝트 가동을 선언한 바 있다. 새 걸그룹의 모든 멤버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다. 모든 과정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만큼, 투명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전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 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라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구체적 오디션 일정은 차후에 어트랙트가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어트랙트 전 대표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 등의 성과를 낸 노래 큐피드(CUPID)의 피프티피프티를 제작했다. 처음부터 미국 팝시장을 타깃으로 나섰던 만큼, 그 성과와 센스를 혁혁히 인정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이 전속계약 분쟁을 일방적으로 일으키면서 활동에 큰 제약이 생겼다. 이후 키나만 홀로 돌아왔을 뿐 다른 세 멤버는 끝내 복귀하지 않았다. 결국 어트랙트는 나머지 세 멤버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조회수: 10,122|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35 |
![]() 마약 논란 후 약국에 손절 당해 벌 서고 있는 이선균 근황[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인해 광고계에도 불똥이 떨어졌다.이선균이 출연한 광고 영상은 물론 옥외 광고물까지 모두 내려지고 있다. 특히 약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선균이 한 건강기능식품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각 약국들은 이선균의 사진을 떼어내거나 가리고 있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받고 있다는 이선균 근황'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이선균씨의 입간판이 한 약국 앞에 세워져 있었다.마약 논란 이후 이선균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입간판을 돌려세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 모습이 마치 벽을 보고 벌을 서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를 모델로 택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도 광고 영상에서 '이선균이 선택한'이라는 문구를 빼고 이 씨가 출연했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이름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광고계에서 이선균 지우기는 그의 배우 아내 전혜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도 이선균의 아내 배우 전혜진씨를 부부 동반으로 내세운 어린이용 서비스 광고를 삭제했다. 이와함께 이씨가 최근 촬영을 시작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작진 측도 이씨의 하차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조회수: 10,204|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35 |
![]() 샵 바꾸란 말까지 나왔던 이효리 굴욕샷 메이크업....알고보니 이효리가 직접 제안했었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효리가 한 행사장에서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평상시와는 다소 다른 스타일의 메이크업은 잘 어울리지 않았다는 말들이 나왔다. 몇몇 팬들은 '다니는 메이크업샵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효리가 최근 굴욕샷을 선사해준 메이크업 샵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홍스 메이크업 플레이'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구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 속에는 오랜 지인인 샵 원장을 찾은 이효리가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샵은 최근 이효리에게 '당장 샵을 바꾸라'는 팬들의 요청 세례를 받은 굴욕 사진이 찍힌 날 메이크업을 해준 곳이다.이효리는 20년 쌓인 우정으로 쉴새없이 수다를 나누며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효리는 '다시 활동하면서 내가 갭을 느낀다. 내가 어제 인스타에서 봤던 그 여자(본인)가 아니다. 남편도 어제 그 여자 데리고 오라고 한다'며 '오늘 메이크업은 새로운걸 도전하고 싶다. 원숙하면서도 세련되면서도 덜어낸 것 같으면서도 덮치고 싶다 사로잡고 싶다 느낌이 나는 가나 초콜릿 같은 느낌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어 '눈은 스모키한데 피부는 약간 페일하게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라고 주문하며 '어제 뉴진스 메이크업 담당자한테 메이크업을 받았다. 요새 촬영마다 조금씩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들의 팁을 받아서 나의 오랜 스태프들과 공유한다'고 덧붙였다.또 '사실 뉴진스 담당자 예약해달라고 했는데 회사에서 깜빡했다. 그래서 오래 알고 지낸 언니에게 급히 연락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원장은 '잊어버린 그 회사분 고맙다'며 효리와의 재회를 행복해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문제가 됐던 메이크업은 이효리가 직접 제안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러면서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이효리가 최근 피부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최근에 피부과 한번도 안가다가 광고주들에 대한 예의로 CF 촬영 일주일 전에 리쥬란을 맞았다.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환공포증이 일어날 정도로 피부를 쪼더라. 효과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조금 좋아진것 같기도 하다. 요즘 서울 와서 활동을 하니 카메라 마사지를 받은건지 알수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이효리는 굴욕샷이 찍히고,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기자님 저랑 만나요'라며 '할로윈 사진 미리 선점'이라고 셀프 디스로 웃음을 유발했다.이후 이효리는 절친 정재형의 유튜브에서 '나도 복귀해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하는데 문제는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도 다 늙었다. 나와 같이 20년을 늙었다'며 '스태프들을 젊은이들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다. 그게 딜레마다. 나랑 같이 한 스태프들이 오래되서 문제인 게 아니라 날 너무 잘 알아서 나한테 '다른 것 좀 해보자'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사이가 된 것'이라고 말하며 고민을 전한 바 있다. 조회수: 10,810|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35 |
![]() '나 무서운 오빠들 많이 알아'...카페 알바생에 갑질하고 경찰 종아리 깨문 여성 '감옥행'[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주문한 음료가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진상짓을 한 40대 여성이 감옥행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25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폭행,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42·여)에게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월 8일 발생했다.여성 A씨는 당시 오후 2시 10분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종업원 B씨(25·여)에게 '눈을 깔으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뿐만 아니라 A씨는 '말귀를 못 알아먹냐'며 '내가 아는 무서운 오빠들이 많다'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B씨의 마스크를 잡아 내리기도 했으며, 음료조제 공간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다.난동은 약 10분간 지속됐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가족들 모두 불구 돼버려라'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순경의 종아리를 입으로 물고 발차기를 하는 등 폭행·모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키오스크 오작동 및 주문한 음료와 다른 음료를 받은 것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그런데 A씨는 지난 2021년 말에도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에 김효진 부장판사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 다만 피해자들을 위해 금원을 공탁한 점, 피고인의 연령, 성행, 범행 수단과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조회수: 10,383|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15 |
![]()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로'...중국 불법 도축장 향하던 고양이 1000마리 구출[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에서 도축장으로 끌려가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 돼 유통 될 뻔한 고양이 1000마리가 구조됐다.지난 20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중국 동부 장쑤성 장가항의 경찰이 동물 보호단체 제보를 받아 도축장으로 가는 트럭에서 고양이 약 1000마리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고양이들은 도축장에서 도살된 후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되거나 소시지로 가공돼 판매될 예정이었다.현재 구조된 고양이들은 인근 보호소로 옮겨졌다. 다친 고양이들은 치료를 받고 일부 고양이는 실종 동물로 등록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해 한 동물보호 활동가는 '고양이 한 마리를 가공하면 무게가 한 근(500g) 정도 나간다'며 '고양이 고기를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속여 30위안(한화 약 5522원) 정도를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동물보호 활동가는 '고양이 고기를 다른 고기로 속여 파는 일이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적발된 적이 있다'라고 했다.이들은 '당시 고양이를 불법 운송하던 차량 20여대를 단속한 적이 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이 중국 내 SNS를 통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조회수: 11,200|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15 |
![]() '플러스 사이즈 좌석 설치해 주세요'...열차 좌석에 꽉 끼인 170cm·143kg 여성의 호소[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플러스 사이즈 승객도 배려해 주세요'한 여성의 호소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최근 더우인 등 영상 플랫폼에는 고속 열차에 탑승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공개된 영상에는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고속 열차 2등석 좌석에 불편한 포즈로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은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출발한 고속 열차에서 촬영됐으며,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 푸씨가 직접 공개했다.푸씨는 키 170cm, 몸무게 143kg의 다소 큰 몸집 때문에 열차 좌석에 억지로 몸을 구겨 넣은 듯 매우 불편해 보인다.그는 몸집이 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지적을 받을까 봐 평상시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눈치가 보였다는 그녀는 올해부터 이런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이날도 고속 열차 탑승에 도전했다.창가 쪽 2등석 좌석을 예매한 그는 자리에 앉았지만 쉽지 않았다. 좌석이 비좁은 탓에 자세가 불안정해 그녀는 어딘가를 붙잡고 의지해야 했다. 또한 숨조차 편하기 쉴 수 없이 꽉 끼어있어 고통스러웠다.푸씨는 창문에 최대한 가까이 기대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몸이 자신이 앉은 좌석을 넘어 옆좌석까지 침범하자 크게 당황했다.다행히 돌아오는 열차에서는 일등석에 앉았고 일등석 좌석은 적당했다고 한다.결국 푸씨는 앞으로 여행한다면 일등석이나 2등석 두 자리를 예매하겠다고 밝히며 플러스 사이즈 승객을 위한 좌석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에 공감했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민폐 승객이 되지 않으려면 노력해서 체중을 감량하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푸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또 다른 누리꾼들은 '비만은 게을러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선천성 질환, 호르몬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 유튜버 제일린 채니(Jaelynn Chaney)의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그녀는 비행기 좌석이 너무 좁아 멍이 들었다며 항공사에 무료 추가 좌석을 요구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회수: 10,253|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15 |
![]() 마트서 산 시금치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개구리' 모르고 요리했다가 트라우마 호소한 여성[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여성이 마트에서 구입한 시금치로 요리를 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바로 요리 안에 大자로 누워있는 개구리 때문이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에 따르면 최근 호주에 사는 여성 시몬 베이커(Simone Baker)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몬은 지난 18일 틱톡 영상을 통해 최근 겪은 황당한 경험담을 전했다.얼마 전 그는 호주의 마트 울워스(Woolworth)에서 시금치 한 봉지를 구입했다.그는 시금치를 꺼내 체에 받쳐 대충 헹군 뒤 요리를 시작했다. 이날의 메뉴는 시금치 펜네 파스타였다.시몬은 삶은 파스타 위에 시금치를 모두 올린 뒤 드레싱을 뿌려 스푼으로 휘저었다.그런데 이때 시금치와 사뭇 다른 초록빛 형체가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살펴보던 시몬은 비명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초록빛 형체는 다름 아닌 청개구리였다.시몬은 '저걸 보기 전까지 저녁을 먹는 게 그렇게 신났던 적이 없었다. 지금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라면서 영상을 공개했다.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파스타와 함께 버무려진 청개구리의 모습이 담겼다. 결국 시몬은 파스타를 먹지 못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울워스 측은 해당 시금치 제품의 공급업체와 시몬을 상대로 해당 사건을 조사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공급업체가 해당 시금치 잎에 대해 수많은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공 과정 전반에 걸쳐 어떠한 이물질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중간에 개구리가 어떠한 경로로 들어간 듯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는 다수의 호주 시금치 재배자들과 협력해 식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시금치 봉지는 포장해 매장으로 보내기 전 잎을 세척하고 이물질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와 같은 여러 가지 품질 검사를 시행한다'라면서 '우리는 모든 고객들의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해당 고객의 반갑지 않은 놀라움을 이해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8월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마트에서 구입한 유기농 시금치 포장지를 뜯었다가 청개구리를 발견한 것이다.해당 개구리는 캘리포니아에 서식하는 태평양 청개구리로 밝혀졌으며 여성은 시금치를 반품하고 전액 환불을 받았다. 조회수: 9,206|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15 |
![]() '배달원이 치킨 빼먹었다' 조작 영상으로 1심서 징역 10개월 선고 받았던 송대익 근황[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송 중 배달 음식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1심에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유튜버 송대익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주인 부재중'에는 '특급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새 멤버 영입을 알리는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권기동은 송대익의 합류를 알리며 '여러분들이 굳이 저 범죄자(송대익)를? 약간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면서도 '(송대익이) 정말 높은 기획력이 있다. 그런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회사에 왔을 때 반발은 엄청나겠지만 같이 한번 이겨내 보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팬은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 채널은 한 회사의 한 사업에 불과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또 다른 누리꾼들도 '옛날 컨텐츠가 그립다', '초창기부터 보고있는 팬인데 솔직히 지금 올라오는 영상중에 네명이서 여행다니거나 예전느낌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예전만큼 웃음이 나지 않는다' 등 혹평했다.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권기동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해명했다. 권기동은 '(송대익이) 본인 채널을 혼자 운영하는데 여러 가지 결핍을 많이 느꼈고, 그 대신 '너가 우리 채널에 기여를 많이 해라' 이렇게 된 것이다'며 '그러다가 슬슬 낄 수도 있고 안 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익이와 시간을 보내 보니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더라'며 '영상을 잘 만들려다 보니 욕심이 지나쳐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선까지 됐으니 그건 잘못한 걸 인정하고 가자고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채널주인 부재중'은 1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과거 '핫도그TV'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핫도그TV 역시 지난 2021년, 뒷광고로 한 차례 논란이 있었다. 당시 권기동, 정재열 등에 따르면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이 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누락했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됐다.이들은 뒷광고가 이슈 될 당시 '광고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적자'라는 발언을 하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권기동은 '최근에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저희의 뒷광고에 대한 기사를 접했다'라며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허리 꼿꼿이 세우고 우린 뒷광고와 관련 없다며 선한 영향력을 표방했지만 우리도 다를 게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사과 영상은 현재 '일부 공개' 처리됐다. 한편 송대익의 최종 판결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매체들은 당시 검사가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조회수: 11,223|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남현희 예비신랑, 3년전 '여성'이라 소개받아...내 친구에게 '결혼 사기'쳤다'...누리꾼 글 확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정체를 놓고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갖가지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성별 논란'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남현희의 예비 신랑이면 '남성'이라는 이야기인데, 사실은 '여성'이라는 주장이 각곳에서 나오고 있다.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 하나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 블로그에는 전청조를 알고 있다는 남성 A씨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A씨는 3년 전 손절을 하게 된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했다. A씨는 '친구가 데이트 어플을 통해 만난 여성과 결혼하겠다며 소개를 해줬다'라고 글을 시작했다.그는 '친구들과 단톡방에는 벤츠 핸들샷이 올라오고, 돈이 굉장히 많은 사업가라고 소개받았다'라며 '근데 결혼 준비를 하겠다는 애가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 하더라. 모두들 빌려주려 했지만 뭔가 이상한 점이 있어 빌려주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8명의 친구 중 4명의 친구에게만 연락을 한 점, 필요 금액이 20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모두 달랐다는 점, 돈을 빌리는 이유가 모두 달랐다는 점, 연락을 할 때마다 그 여성이 같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상한 점으로 꼽았다. 수상한 점이 많아 '사기꾼'이 아닌가 생각하게 됐고, A씨는 친구를 부모님 앞으로 데리고 가는 등 최대한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실패였다. 친구들과 부모의 만류 덕분에 정신을 차리는 듯했지만 얼마 후 연락을 아예 끊고 사라졌다. 아무리 수소문을 해도 그 친구를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친구를 찾으려다 못 찾고 결국 손절을 하게 됐다'라며 '그 과정에서 여자 쪽은 교도소에 갔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피해자도 만났다. 같은 시나리오로 3천만원을 뜯긴 사람이 있었다'라며 '그 여자는 남자 쪽 부모님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긁는가 하면 강아지를 사는데 몇백만원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겪었던 여성이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와 비슷하다고 느낀 이는 A씨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아내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아내는 이름, 숏컷 헤어스타일, 승마 등을 언급하며 그때 그 여성이 전청조와 동일 인물이 아니냐고 물었다. A씨는 '기억이 애매한데 한남더힐로 이사를 간다고 했다. 잘나가는 사업가라고 했다'라며 '유망한 승마 선수였는데 다리를 다쳐 은퇴했다고 했고, 말은 따박따박 잘하는데 그 사이에 헛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여성의 녹음 파일도 가지고 있다'라며 '분명 여자였는데 왜 남편이라고 나오는 거냐. 제 친구 부모님과 다른 피해자분의 피해금액을 꼭 돌려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11,087|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남자 둘 동거하는 집 가사도우미로 일했는데, 알고 보니 둘 다 에이즈 환자였습니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2년 동안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집에 에이즈 환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4일 '보배드림'에는 '저는 2년간 에이즈 환자 가사도우미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2년 전, 에이즈 환자 B씨의 본가에서 파출부로 일하다가 모친의 권유로 B씨의 집까지 관리를 맡게 됐다.당시 A씨는 남성 두 명이 동거하는 게 의문이긴 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B씨의 집에서 일했다.최근 A씨는 우연히 B씨와 그와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이 에이즈 환자라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침대에 뒹굴던 콘돔과 둘이 쓰던 화장실 변기, 배수구 등을 맨손으로 청소했던 게 떠올랐다'며 '특히 일 하다가 다쳐서 피가 난 적도 있고 이 사람들이 피 닦은 휴지 등을 치웠던 적도 있어 너무 화난다'고 분노했다.이어 '일하다가 손톱이 갈라져서 이 사람들이 쓰던 손톱깎이를 썼던 적도 있는데 너무 후회된다'면서 '에이즈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A씨는 곧장 B씨에게 전화해 '어떻게 에이즈를 숨기고 사람을 고용할 수 있냐'고 따지자 B씨는 울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 특히 본가는 더더욱'이라며 사정했다. 이에 마음이 약해진 A씨는 '저도 고3 아들, 딸 키우는 엄마이기에 B씨와 그의 어머니가 짠해졌다. 하지만 이때 마음이 약해지지 말았어야 했다'며 'B씨가 심장이 아프다고 전화를 끊고 다시 걸었을 땐 이미 목소리가 싹 바뀌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B씨는 '우리 엄마한테 전화했고 앞으로 볼 일 없을 거다. 어머니 집에도 더 이상 안 와도 된다'며 '난 에이즈 환자가 아니고 동성 룸메이트만 에이즈 환자. 이마저도 누설하면 처벌 받는 걸 명심해라'라고 되려 협박했다. 하지만 A씨가 모든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다고 전하자 B씨는 '한번만 봐달라'며 사정하기 시작했고, '우리 엄마가 많이 놀랄 것 같으니 하루만 기다려 달라. 보상해주겠다'고 협상했다.A씨는 마지막으로 믿어보자며 사흘이나 기다렸지만 B씨와 B씨 모친에게 차단을 당했고, 며칠 뒤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 무조건 최고의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적 책임을 묻고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이에 A씨는 '짐 찾으러 갈 겸 다음 날 B씨 어머니 집에 찾아갔더니 경호원들 싹 깔아놓고 나를 범죄자 취급하듯 못 들어오게 막더라'라며 '이때 '피해자는 나인데 어떻게 사과 한 마디 없이 이럴 수가 있냐'고 소리라도 지르고 나왔어야 했는데 너무 수치스러워서 그냥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이후 그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손해배상청구 여부를 상담받았지만 '착수금만 수백만 원'이라는 답변을 듣고 절망했다.A씨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당당할 수 있던 이유를 여기서 알았다. 내가 이혼 후 혼자서 아이 둘을 키우다니 보니 내가 그럴만한 돈이 없다는 걸 그들이 너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게 대한민국이지. 돈 있으면 에이즈 걸린 거 숨기고 가정부 고용해도 되고 '누가 맨손으로 일하래요?'라고 조롱할 수 있고'라고 씁쓸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에이즈라는 병 자체를 비난하려고 쓰는 글이 아니라면서 '에이즈에 노출될 것을 알았으면서도 숨기고 2년 넘게 나를 고용한 이들이 진정 잘못이 없는지, 반대로 내가 에이즈 환자였어도 고용했을 건지 묻고 싶다'고 긴 글을 마쳤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이즈 환자라고 고지 안 한 사람한테 제일 먼저 책임이 있는 거다', '법률구조공단에 상담 신청하고 질병관리청에도 문의해 봐라'라고 분노했다.한편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의하면 에이즈 감염자의 예방조치 없는 성행위,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하여 타인에게 전파하는 행위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아울러 신고의무, 강제검진, 보호조치를 규정하고 이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조회수: 9,562|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여의도 IFC몰 앞 도로서 깊이 4m 싱크홀 발생... 지나가던 30대 남성 1명 다쳐[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인근 도로 내 교통섬에서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1명이 다쳤다. 25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일대를 지나던 30대 남성이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5m, 세로 4m, 깊이 4m로 추정된다.영등포구청은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영등포구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26일 보도블록 등 포장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회수: 9,832|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경기도 포천 도로 달리던 차에 '총알' 날아와 꽂혀5.56mm 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와이퍼 뚫고 차 앞 유리문에 박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도로 위에서 SUV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깜짝 놀랐다. 차량 앞 유리에 예고 없이 총알이 꽂혔기 때문이다.다행히 A씨는 다치지 않았고, 총알은 와이퍼만 뚫고 유리에 박힌 것으로 알려졌다.25일 YTN은 전날(24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일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4차선 도로에서 A씨가 몰던 SUV 차량에는 5.56mm 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이 와이퍼를 뚫고 앞 유리문에 박혔다. 총알 날아온 4차선 도로 근처에는 미군 사격장 존재...사격 훈련 여부 확인 중 만약 총알이 와이퍼가 아닌 앞 유리문에 정통으로 향했다면, A씨 안전은 보장될 수 없었을 것이다. 도로 바로 옆은 야산이었다. 매체는 도로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미군 사격장이 있다고 알렸다.경찰과 군은 A씨 차에 박힌 총알이 5.56mm 소총탄일 것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총알이 날아오게 된 경위와 근처 군부대에서 야간 사격 훈련을 진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11,061|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응급실 뺑뺑이' 없다는 일본의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올해 3월 대구에서 10대 여성이 건물 4층에서 추락한 10대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2분 만에 최단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그리고 약 2시간 뒤 환자는 대구시 반대편인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구급차는 병원 응급실 4곳을 전전했다. 다른 4곳에도 전화로 수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 사건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로 불리며 국내 응급 이송 시스템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08년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임산부가 의식을 잃어 구급차에 실렸지만 8개 대학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통보를 했다. 어렵게 한 사립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다. 일본에서 이 사건 또한 '타라이마와시(盥回し, 대야 돌리기·떠넘기기)'로 불리며 일본 응급의학계에 경종을 울렸다. 일본 응급의학계는 이 사고를 계기로 학계의 의견을 모으고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정부에 정책 변화를 제안했다. 일본은 이후 지역별로 응급의료 계획을 마련해 1차(초기), 2차, 3차 응급의료기관의 위치와 수를 지자체별로 정해 병원 단계 진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1차 구급의료기관이란 외래 중심의 경증 환자 진료를 맞는 의원급 기관으로, 지역 내 당번 의사제를 통해 야간 진료의 개념으로 시행하고 있다. 2차 구급의료기관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일반적 응급센터로 볼 수 있다. 3차 구급의료기관은 앞서 말한 중증 응급환자에게 고도의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권역응급 및 중증외상센터로 볼 수 있다. 핵심은 이들 응급의료체계로 나눠진 각 단계별 응급기관이 그 역활에 있어 혼선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역과 구급대, 그리고 지역의료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각자의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흐름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사카의 경우 '오리온'으로 불리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오리온은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의 앰뷸런스 출동 기록부터 구급대가 도착해 확인한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 각 의료기관의 운영 현황 및 해당 환자에 대한 진단 등 각 기관이 보유한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실시간으로 관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오리온 앱에 구급대원이 환자의 성별, 나이 주요 증상 등을 입력하면 환자의 증상과 정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이송할 수 있는 병원 목록이 거리순으로 뜬다. 구급대원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병원에 전화를 걸어 환자 수용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병원 4곳에서 거절하거나 0분 동안 병원을 찾지 못하면 '마못테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마못테(まもって)는 '지켜줘'라는 뜻이다. 구급대원이 마못테 네트워크에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병원 응급실에 알람이 크게 울리며 환자의 정보가 뜬다. 병원 측에서 환자의 정보를 보고 '수용 가능' 또는 '불가능' 버튼 중 하나를 눌러야지 알람이 멈춘다. 도쿄에서는 '도쿄 룰'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도쿄 룰은 지역 응급의료기관들과 도쿄소방청의 협력·연계에 기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목표로 한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한 경우 일차적으로 지역구급의료센터에서 환자를 수용한 병원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도쿄소방청의 응급환자 코디네이터가 도쿄도 전역에서 찾아줄 병원을 찾는다. 중요한 건 도민의 이해와 참가를 명시했다는 점이다. 의료 자원이 한정된 사회자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적절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도쿄 룰 도입 4년 후 응급환자 수용 곤란 사례는 3분의 1로 줄었다. 이외의 지역들도 이와 같은 혹은 다른 방식으로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조회수: 12,325|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8:00 |
![]() 전소민 하차한 '런닝맨'...멤버 빈자리 '대체 계획' 공개됐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런닝맨'에서 '돌+아이', '불나방', '여자 이광수', '깡깡이'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활약한 배우 전소민.그녀가 약 6년 만에 런닝맨을 떠나게 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전소민의 빈자리를 채울 인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5일 일간스포츠는 런닝맨 측이 올해까지 전소민을 대체할 연예인을 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다만 다양한 게스트를 섭외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3일 전소민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은 '전소민이 오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하였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019년 2월 이광수의 하차에 이은 전소민의 하차가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 많은 팬들의 우려가 이거지고 있다. 한편 2004년 MBC 시트콤 '미라클'로 데뷔한 전소민은 '오로라 공주',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tvN '톱스타 유백이'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각종 예능 방송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으로 주목 받으며 2017년 4월 16일부터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돌아가기이후 '식스센스', '스킵' 등에서도 활약하는 등 2018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 2017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 했다. 조회수: 10,215|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35 |
![]()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주라'...요즘 산악회 아줌마·아저씨들이 노는 수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단풍철을 맞아 주말마다 전국의 유명 산에는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유람선에서 보인 산악회 회원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가족 여행으로 주말에 충주호에 갔다가 경악하고 왔다'라고 했다.그는 '유람선에 타려고 모인 사람 대부분이 관광 버스를 타고 온 산악회였는데 정말 저질스럽게 행동하더라. 중년 세대의 성장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러는지, 50대 후반되면 바르게 살던 사람도 저렇게 되는지 한심해보였다'A씨의 눈앞에 펼쳐진 이들의 행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한다. 유람선 대기 줄에서 기다리던 남성이 친구의 아내를 뒤에서 끌어안더니 '어이쿠 내 마누라가 아니었네'라면서 웃었다.또한 지나가는 젊은 남성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여성이 '사귀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A씨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유람선 타자마자 2층 야외 자리에 둘러 앉아 소주를 마시고 남의 짝과 끌어안고 춤을 추더라. 선장도 크게 트로트 노래를 틀어줬다'라고 했다. 그는 '가족이 잠깐 바람 쐬러 나간 사이에 술 취한 아저씨가 혼자 있는 나에게 와서 추근댔다. 사람들 줄서서 나가는데도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A씨는 '안 듣고 안 보고 싶어도 좁은 공간에 모여 있어서 눈 버리고 귀 버렸다. 산악회가 오는 국내 여행지는 피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외국인 친구에게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모습이었다' 라고 지적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030 세대는 안 그런줄 아냐.', '나이와 상관 없이 저질스럽게 노는 모임이 있는 것이다.', '세대 불문하고 저렇게 노는 사람들은 젊었을 때부터 저랬을 것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9,611|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15 |
![]() 학생들 쓰레기 엉망으로 버리자 '밸런스게임 분리수거 박스'로 재활용률 끌어올린 중앙대[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학교에서 분리수거가 잘되지 않자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했다.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학교 쓰레기 분리수거 박스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게시글이 담겼다.게시글을 보면 글쓴이는 '중도 쓰레기 너무 했는데 대박이다'라며 '분리수거도 안 되고 쌓여있어서 보기 좀 그랬는데 누가 이런 귀여운 박스를... 아이디어 좋다. 학교 측에서 찾아서 표창장 수여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학생들이 만든 '밸런스게임 분리수거 박스'를 함께 게재했다.박스에는 '빨대로 투표해주세요', '컵홀더로 투표해주세요'라고 쓰여졌다.'밸런스게임 분리수거 박스'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시험 기간 도서관에 사람이 몰리면서 분리수거함이 넘치거나 잘 이뤄지지 않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명 '밸런스 게임'으로 불리는 두 가지 질문을 적어 자신이 투표하고 싶은 곳에 분리수거를 하게 만들었다.호기심이 들게 만들어 투표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분리수거를 하게끔 하려는 의도다. 재학생들은 컵홀더와 빨대로 투표할 수 있다.학생들이 만든 박스에는 '이상형이랑 연애하고 올 F vs 이상형한테 차이고 올 A+', '사람 얼굴에 치와와 vs 치와와 얼굴에 사람 몸', '감자튀김에 초장 vs 회에 케첩', '금속배트 오타니 vs 맨주먹 은가누' 등 센스 있는 질문이 적혔다.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박스로 만들어진 분리수거 함이지만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칭찬을 쏟아냈다. 또 어떤 선택지가 이길지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아 분리수거 자체를 흥미롭게 하려는 제작자들의 당초 목적은 확실하게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학생들의 센스에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게시글 댓글에는 '진짜 귀엽고 센스 있다. 머리가 좋으니 마케팅도 잘하는구나', '안 그래도 더러워서 짜증 났는데 저거 보니까 기분이 싹 풀렸다', '이거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 '센스 있다 칭찬해 줘라', '학교는 뭐라도 해줘라', '앞에 서서 한참 고민하다가 분리수거 깔끔하게 했다', '아이디어 진짜 좋다 천재 아닌가'라며 칭찬이 이어졌다. 조회수: 8,986|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15 |
![]() 전역하면서 군적금 '1천만원' 탄 아들...엄마는 '돈 반만 달라' 요구[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들이 군 복무하면서 모은 돈을 탐내는 엄마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군대 적금으로 천만원을 타는 아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게시물 속 사연글 내용에 따르면 곧 전역을 앞둔 아들은 1천만 원의 적금을 타게 됐다. 그동안 열심히 돈을 모은 아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500만 원짜리 컴퓨터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평소 게임을 좋아했던 터라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은 돈 절반을 게임용 컴퓨터에 붓는 아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엄마는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보통 전역하고 적금 타면 아이들이 이렇게 쓰냐. 다른 집이 궁금하다'라고 물어봤다. 이어 그는 '아들이 고생해서 모은 돈이니 아들이 쓰는 게 맞는 거지만, 한 반절이라도 집에 줬으면 싶다'라고 검은 속내를 밝혔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한숨이 나오는 건 왜일까', '보통은 빼앗을 생각 보다 지원해 주려고 하던데', '진심으로 엄마가 할 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식돈 1천만 원 아쉬워할 정도 집안이면 일단 넉넉하지 않다는 건데 컴퓨터에 500만 원을 때려 박는다는 건 자식도 철이 안 든 거다'라고 지적했다. 조회수: 9,739|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15 |
![]() 성관계한 직장 상사가 만남 거부하자 '성폭행' 허위 무고한 30대 유부녀 직원남편 있는 30대 여성, 상급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 하고선 만남 거부당하자 '성폭행 당했다' 허위 고소[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남편이 있는데도 직장 상사와 불륜을 저지른 30대 여성이 상사에게 만남을 거부당하자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무고)를 했다. 이 여성은 허위 고소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25일 창원지방법원 형사3-3부(재판장 이유진)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앞선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는데, 감형 판결을 받았다. 판결에 따르면 경남 거제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2020년 1월, 남편이 있는데도 상급자인 B씨와 술을 마시는 등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결국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A씨는 B씨에게 자신과 계속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B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수사기관에 허위 고소했다. '죄질이 좋지 않다, 상급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아'...실형 면한 허위 고소 여성그는 B씨가 상급자 지위에 있기 때문에 업무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어쩔 수 없이 성관계를 하게 됐다며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재판부는 'A씨와 가까운 직장 동료들이 이런 내밀한 이야기에 대해 위증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B씨를 위해 허위로 진술할 만한 동기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진술이 유력한 증거가 되는 성폭력 범죄로 무고한 것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다만 '피무고자 B씨가 기소되는 등 중대한 피해를 입지는 않은 점, 당심(항소심)에 이르러 A씨와 원만히 합의한 B씨가 그녀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무거워 보인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회수: 9,819|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15 |
![]() '쟤 잡아'...같은반 친구 11명한테 사냥당하듯 '집단폭행' 당한 초5 학생[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1명이 동급생 1명을 두고 집단폭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앞서 지난 21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선 지 3일 만이다. 일산 서부 경찰서는 지난 8월 29일 오후 3시께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1명이 같은 반 학생 A군(11)을 집단폭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가해 학생들은 주도자 학생이 'A 잡아'라고 외치면 우르르 몰려와 A군의 팔과 옷 등을 잡고 결박한 뒤 폭행했다.우산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가슴과 배 등을 가격하기도 했다.A군은 간신히 가해자들을 뿌리치고 학교 밖으로 도망쳤지만 따라 나온 가해자들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이들은 다시 폭행을 이어갔고 이 장면을 목격한 한 학부모의 중재로 상황이 마무리됐다.이날 사건은 체육 시간에 피구 연습을 하던 중 평소 A군을 따돌리던 학생들이 일명 'A 잡기 놀이'를 하면서 시작됐다.학생들은 일방적으로 A군을 향해 피구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에 화가 난 A군도 가해 학생들을 향해 공을 던졌으나 공교롭게 체육 교사가 맞았다. 가해 학생들은 이를 빌미로 A군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했고 A군은 곧바로 체육 교사에게 사과했다. 이후 하굣길에 가해 학생들은 A군을 붙잡고 체육 교사가 있는 체육관으로 끌고 가려다 해당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폭행을 당한 A군은 신경외과 2주, 정형외과 2주의 상해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아동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1명의 학생에게 1명이 당하는 심각한 학교폭력이 발생했음에도 학교 측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A군의 부모는 학교 측에 가해 학생과 분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는 '아이들이 갈 곳이 어디 있냐. A군을 그냥 교감실로 보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학교는 폐쇄회로 CC(TV) 공개도 거부하고 있다. 평소 학교를 좋아하던 A군은 지난달부터 오전 수업만 듣고 집에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다.A군의 부모는 지난 23일 일산 경찰서에 가해 정도가 심한 학생 7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학교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요구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은 접수됐으나 아직까지 입건된 사항은 없다'며 '피해자 조사를 시작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10,639|댓글: 0 |
![]() 머니맨 2023-10-25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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