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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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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4명 모두 YG 떠난다...그룹 활동만 함께 하기로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전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은 계속하기로 했지만, 개인 활동에 관해서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6일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에 완전체 활동을 유지한다.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다시 초대형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K팝 업계는 4명의 멤버 전원이 그룹 활동은 YG를 통해서 하되, 개별 활동은 각각 개별 레이블을 차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예상해 왔다. 실제로 제니는 지난달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O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제니는 패션 관련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다른 멤버들인 지수, 리사, 로제도 각각 곧 레이블 설립을 알릴 예정이다. 지수는 배우, 리사는 해외 활동, 로제는 음악 활동에 각각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조회수: 9,910|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6:35 |
![]() 맛집가서 1인분만 먹는 다이어트 콘텐츠 시작해 감량 '성공'한 공혁준 (영상)지난달, 공혁준이 김계란과 다시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는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다.심지어 그는 이 콘텐츠를 하면서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혁준 RHDGURWNS'에는 '된장찌개로 빌딩 세운집 l 공슐랭 가이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으로 공혁준은 새로운 콘텐츠인 '공슐랭 가이드'를 선보였다.그는 '그냥 다이어트 콘텐츠를 하기보다는 맛있는 것도 먹고 프로그램 촬영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1일 1식으로 공슐랭 가이드 콘텐츠를 진행하려고 한다'라면서 '많이 안 먹고 1인분만 먹을 거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공혁준은 평소 좋아하던 된장찌개 전문점을 찾았다.공혁준은 '(별점) 1점은 그냥 맛있는 집, 2점은 근처에 오면 무조건 와야 하는 집, 3점은 맛보기 위해 찾아가야 하는 집'이라면서 '지금 가는 곳은 이미 자주 오기 때문에 이미 3점이다. 한창 많이 다닐 때는 한 달에 2~3번도 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앞서 PD는 다이어트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는 공혁준의 체중을 측정하도록 했다.그의 체중은 152.25kg으로 다이어트 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앞서 지난달 다이어트를 위해 김계란을 찾은 공혁준은 160kg를 찍었다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한 달간 약 8kg을 감량한 셈이다.공혁준은 '확실히 (체중이) 떨어지긴 했다. 마법같이 24시간 공복인데 배가 고프지 않다. 배가 고프기보다는 허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식당에 도착한 공혁준은 약속대로 1인분을 주문했다. 총 토시살 1인분, 된장찌개 1개, 공깃밥 1개를 주문한 그는 PD와 함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편식하는 건 전혀 없다. 다 먹는다'라던 그는 앞서 반찬부터 맛을 보기 시작했다.그러더니 고기가 구워지고 된장찌개가 도착하자 '이렇게 하면 국물이 리치해진다'라며 구워진 토시살을 된장찌개에 넣어 진정한 '먹잘알' 면모를 보였다. 고기쌈과 고기를 넣은 된장찌개를 밥과 함께 비벼 야무지게 먹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된장찌개와 고기를 모두 클리어 한 공혁준은 별점 3점 중 2점을 줬다. 그는 '멀리서 차 타고 올 정도는 아니다. 좀 어떻게 보면 짜다.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쓰리스타가 맞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댓글에 써주시는 집이나 꼭 가봤으면 하는 집, 궁금했던 집을 올려주면 꼭 찾아가 보겠다'라며 영상을 마쳤다.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맛있게 먹고 살도 빼고 콘텐츠도 찍고 진짜 좋은 방법인 듯', '고독한 미식가 느낌 나서 좋다', '이번에는 다이어트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9,581|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6:35 |
![]() '벌써 그립습니다'...역주행 중인 이선균 주연의 '나의 아저씨' 근황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그의 과거 작품 중 명작으로 손꼽히는 '나의 아저씨'가 역주행을 하고 있다. 29일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지금뜨는 콘텐츠'에 '나의 아저씨'가 이름을 올렸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지난 2018년 3월 첫 방송해 그해 5월에 막을 내린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가 다시금 넷플릭스 메인 '지금뜨는 콘텐츠'에 이름을 올린 건 이선균을 추억하는 팬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나의 아저씨' 속 그의 명대사도 재조명돼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극 중 이선균(동훈 역)은 '다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라는 대사를 읊는다.자신을 위하는 이지은(지안 역)을 향해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숨은 쉬어져'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고인이 이 말을 기억했더라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분이 저런 대사를 해서 더 슬프다', '너무 아까운 배우'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48세를 일기로 29일 영면에 든다.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비공개 진행된다. 이후 이씨의 유해는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조회수: 8,745|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2:35 |
![]() '태계일주3' 덱스가 기안84 생일에 깜짝 선물한 '양주' 가격 수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멤버들이 광란의 생일파티를 열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MBC 예능프로그램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6일 차에 기안84의 생일 파티를 즐기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빠니보틀과 덱스는 한식당에 모여 기안84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설상가상 생일 초 대신 준비한 폭죽이 기안84 앞에 케이크가 도달하기 전 전부 터져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빠니보틀과 덱스는 기안84에게 깜짝 생일선물을 전했다. 기안84는 덱스가 선물로 양주를 꺼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빠니보틀의 선물인 선글라스를 받을 때는 양주를 받을 때보다 표정관리를 하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덱스가 선물한 양주는 글렌피딕 18년산으로 추정되는데, 약 20~3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포도, 사과, 나무, 시나몬의 향과 함께 과일, 생강, 셰리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길고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조회수: 9,824|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2:35 |
![]() '거란 쳐들어왔는데 시상식 방송?'...고려거란전쟁 '2주연속' 결방에 시청자들 분노본방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결방한다. 잘나가는 드라마의 결방 사유는 '연말 시상식 방송' 때문이다. 지난 28일 KBS 2TV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고려거란전쟁'이 오는 31일 결방한다고 알렸다. 고려거란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드라마다. 이 시간대에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편성되면서 결방한다. 이미 지난 23일 KBS 연예대상 시상식 방송으로 인해 한차례 결방됐는데, 시상식으로 인해 또 결방되는 것이다. 2주 연속 결방이다. 마의 시청률로 불리는 10%를 돌파하면서 기세를 드높이는 상황에서 자칫 인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시청자들의 불만도 크다. '거란이 쳐들어온 상황에 무슨 결방이냐', '한창 재미있을 때 결방이라니', '연말 시상식 누가 보냐. 유튜브로만 해도 되지 않냐', '시간을 앞당기든지, 뒤로 미루든지 방영은 해야 할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료가 부족해 잘 다뤄지지 않았던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해 관심을 모았다.특히 10년 만에 대하 사극에 귀환한 최수종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인기를 바탕으로 최수종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회수: 9,448|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1:35 |
![]() 故 이선균 오늘 영면...비공개 발인 후 화장·유해 봉안24년간 연기자로 활동하며 영화 '기생충',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명작을 다수 남긴 배우 이선균이 4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다.29일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이선균의 발인식이 유족과 동료들만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아내 전혜진과 두 아들, 두 형과 누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화장은 수원시 연화장에서 이뤄지며 유해는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될 예정이다.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애도해 주시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마음으로만 애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10월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생전 총 3차례의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지난 26일에는 억울함을 표하며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겠다'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돌아가기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한편 이선균은 1999년 배우로 데뷔했다. 그러나 바로 빛을 보지 못했고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다. 이후 2007년 MBC '하얀 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그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특유의 말투, 완벽한 연기력으로 빠르게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특히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올해 1월에는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SBS 드라마 '법쩐'이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조회수: 10,683|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0:35 |
![]() '임블리' 임지현, 결혼 8년 만에 이혼...'아들은 공동 육아'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임블리 '임지현이 최근 남편과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임지현은 최근 결혼한 지 8년 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연예매체 OSEN은 임지현이 최근 남편과 이혼한 뒤 새 삶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임지현은 2015년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결혼했다. 3년 뒤인 2018년 아들을 낳았다. 이후 여러 부침 속에서도 단란하게 가정을 이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서로 각자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지현과 남편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렀다. 이혼 후에도 자녀를 공동 육아하기로 했으며, 자녀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지현은 2013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쇼핑몰 운영자임에도 웬만한 피팅 모델을 압도하는 미모와 몸매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됐다. SNS에 화려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패션·뷰티·생활 브랜드 쇼핑몰의 연매출은 도합 17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호박즙 문제와 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인기 하락을 겪었다. 매출도 떨어졌고 대중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게 됐다. 부건에프엔씨 상무로 있던 시절 논란으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에는 패션 사업 잠정 중단 소식도 알렸다. 조회수: 12,625|댓글: 0 |
![]() 머니맨 2023-12-29 10:35 |
![]() BTS 뷔·RM 군복 입은 훈련소 모습 공개...늠름한 '상남자 포스'에 완장까지 달았다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RM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육군 훈련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병들의 스케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다른 장병들과 함께 뷔와 RM의 모습이 담겨 있다. 뷔와 RM은 본명이 적힌 명찰을 달린 군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다. 특히 뷔의 왼쪽 가슴에는 소대장 훈련병을 의미하는 완장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군기가 바짝 든 늠름한 모습이다. 뷔와 RM은 지난 11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한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군대 간 게 이제야 실감 나네', '잘생기고 멋있다', '개인적으로 아이돌 때보다 멋있어 보인다. 남성미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이날 뷔의 훈련소 생활이 전해지기도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전해진 뷔의 근황에 따르면 다른 훈련병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훈련소 생활에 잘 적응한 모습이다. 또한 '밥을 엄청 잘 먹더라'라는 식당 목격담이 전해져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뷔는 군 복무를 하며 체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던 바 있다. 당시 뷔는 '군대 가서 진짜 건강하고 튼튼하게, 콘서트 한 열댓 번 해도 지치지 않을 체력과 어깨를 부딪쳐도 말리지 않을 체력을 키우겠다며 86kg까지 체중을 늘리겠다는 남다른 목표를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군백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모두가 전역하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회수: 12,203|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7:35 |
![]() '한번 잘못하면 욕해도 된단 '욕 자유이용권 문화' 고쳐야'...재조명된 침착맨의 소신 발언침착맨이 과거 개인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회자됐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자신의 방송에서 한 소신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먹방을 하며 스포츠 팬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이게 좀 문화가 잘못돼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번 잘못하면 욕 자유이용권 얻은 걸로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아무런 죄의식도 안 느끼고 갈긴다'라고 지적했다.침착맨은 이런 문화가 전반에 깔려 있어서 더 그런다며, 이걸 고쳐야된다고 성토했다. 그는 '너무 그, 실수 한 번 했다고 패드립 써도 되는 자유이용권 얻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이 의견을 굽히지 않자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들을 생각이 없다'라며 '거의 대쪽같다. 사군자다'라며 말을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비판을 넘어선 악플은 과하다는 거다', '저격문화 합쳐져서 점점 이게 일반인한테 내려오는 거 같다. 진짜 이민가고 싶다', '그냥 지들이 욕하고 싶어서 욕하면서 이유를 갖다 붙인다' 등 공감하는 반응을 이어갔다. 조회수: 10,211|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6:35 |
![]() 이선균 사망 비보에 연말 시상식 의상 '검은색'으로 다시 맞추고 있다는 연예인들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이 슬픔에 잠겼다. 이 가운데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이미 다른 색상으로 의상을 준비했던 연예인들이 드레스 코드를 블랙으로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검은색 의상을 찾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연예인들은 이미 제작까지 마친 의상을 두고 검은 의상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암묵적으로 이선균을 추모하기 위함인 것으로 추정된다.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SBS '연기대상'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제작진이 검은색 옷을 입어달라고 요청한 건 아니다'며 '한 배우에게 '검은색 옷을 입어도 되냐'는 문의가 왔고, '원하시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답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된 것 같다'고 해당 매체에 설명했다.한 남성 배우 관계자는 '이선균 배우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오후 연락을 받았다'며 '우리는 다행히 남자 배우고 사전에 검은색 턱시도를 준비해 괜찮지만, 여배우들은 바쁘지 않겠냐'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한 공원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아내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이선균 사망 소식을 접한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고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누는 등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1월부터 2월 11일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법쩐'에 배우 문채원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방영 당시 두 사람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아니었다면 대상 후보로 거론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법쩐'에 함께 출연했던 문채원이 SBS 연기대상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조회수: 9,514|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6:35 |
![]() 이장우, 우동집 이어 '24시 순댓국집' 개업...밤새우며 직접 육수 끓인다음식을 너무 좋아하다 못해 우동집까지 개업한 배우 이장우가 이번엔 순댓국집을 열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는 이장우의 순댓국밥집을 찾아 오픈 전 시식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사고를 쳤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 이장우 님이 우동집에 이어 순댓국집을 냈다고 해서 왔다'며 '첫 번째로 제게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이장우는 순댓국집 주방에서 직접 육수를 끓이고 있었다. 쯔양은 '어제 점심 저녁부터 육수를 지금까지 끓이고 계신다. 20시간 동안 육수를 끓여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장우는 '진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근데 재밌어서 괜찮다'며 '국물에 꾸덕꾸덕한 게 있지 않나. 이게 16시간 이상 끓여야 막이 생긴다'고 말했다.이어 '이 막을 끓이기 위해 어제 한숨도 못 잤다. 큰 냄비 앞에서 계속 졸면서 저었다'며 '그렇게 해야 이런 육수가 나온다. 저는 이 육수를 무조건 죽을 때까지 고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후 순댓국과 수육 등을 맛보던 쯔양은 '고기가 왜 이렇게 많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장우는 고퀄리티의 순댓국을 만든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내가 만든 건데 실망할까 봐'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댓국은 언제든지 먹으러 갈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는 지론이 있어서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했다'며 '저는 좋은 차 이런 거 아무것도 필요 없고 옷도 신경 안 쓴다. 오로지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만들어 먹고 개발하는 데 행복이 크다'고 행복해 했다.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하지만 형은 배우잖아', '음식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믿고 먹을 수 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에 우동집을 오픈하기도 했다. 조회수: 9,831|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6:35 |
![]() 영화관에서 오열하는 어른들 속출 중...극장판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관람 후기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뒤를 이어 많은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날(27일) 기준 39만5331명이 관람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 영화 특성에도 많은 어른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재미로 봤다가 눈물 흘리고 나온다는 후기가 빗발치고 있다.최근 네이버 감상평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한 누리꾼은 네이버 감상평에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눈물났다. 감동이었다'며 별점 10점을 부여했다.또 다른 누리꾼 역시 별점 10점과 함께 '어렸을땐 단순히 재미만 있었는데, 커서 어른의 눈으로 보니 어렸을 때는 안보이던 것들이 보인다'며 '거기에 더불어 사랑스러운 짱구 가족의 조합은 기대만큼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짱구야 내 시대에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이밖에도 '애기들 사이에서 울다 나온 여성, 바로 나다', '휴지 꼭 챙기세요', '어른들은 다 울더라', '이번 짱구 극장판은 현재 청년시대를 위한 이야기라 씁쓸하다' 등 눈물 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한편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한 빛을 정통으로 맞게 된 짱구가 엄청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조회수: 11,600|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6:35 |
![]() 이선균 대학생 시절에 직접 '연기 수업' 받았던 유튜버가 올린 추억 회상글배우 故 이선균의 죽음에 많은 동료 연예인·지인·이웃 주민 등이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그와 함께 작품을 찍고 소통했던 이들은 힘겹게나마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아로치카'를 운영하는 유튜버 오종현도 고인을 추모했다. 오종현은 과거 이선균이 스타가 되기 전 직접 겪었던 일을 전했는데, 고인이 생전 얼마나 소탈한 사람이었는지 알게 된 이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아로치카 arochika'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의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오종현은 고등학생 시절 자신의 일화를 술회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학교 연극부원이었고, 담당 선생님의 친동생 이선균에게 연기 수업을 들었다고 했다. 당시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4학년이었는데, 학생들을 위해 한 학기 동안 직접 방과후 연기 수업을 해줬다. 오종현은 그를 두고 '키가 매우 컸다. 목소리가 좋았고, 조각같은 미남은 아니었지만 멋이 있었다'라며 '행동은 털털했다. 학교 매접에서 스콜을 사 먹으며 농구도 했다. 예의 바른 사람이고 선했다. 어린 학생이라고 결코 내려다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 학기의 수업이 마무리되고 이선균은 어느덧 스타가 됐다. 이후 우연히 이선균을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오종현은 '스타 이선균'이 아닌 '한예종 4학년 이선균'을 봤다고 털어놨다. 오종현은 '그는 TV에 나오는 사람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우리를 친근하게 웃으며 만나줬다. 적어도 내가 알던 모습의 이선균은 편견을 가질법한 연예인은 아니었다. 소탈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영화·드라마 탑배우가 된 가운데서도 본격적인 연기에 뛰어들기 전 대학생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종현에게 이선균은 자랑거리였다. 자신에게 연기를 가르쳐 줬던 대학생이 '아카데미 3관왕' 영화 기생충의 주연배우였으니 자랑거리가 될만했다. 그래서일까. 오종현은 고인의 비보를 듣고 어떠한 단어로 슬픔을 토해내야 할지 알지 못했다. 그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슈의 진상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복잡한 마음 한켠에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라며 '그가 괴로움을 머금은 채 스스로 삶을 내려놨다면 그 사람에게 추억을 선물받았던 사람으로서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다. 멀리서나마 당신의 연기를 지켜본 시간은 제게 행복 그 이상의 시간이었다. 편히 잠드시길'이라며 글을 맺었다. 조회수: 10,667|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6:35 |
![]() 이선균의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보이는 생전 마지막 인터뷰 (영상)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연기 열정'이 담겼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돼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지난 27일 '뉴스매거진 시카고'는 이선균과 지난 10월7일 진행했던 인터뷰를 공개하며 애도했다. 당시 이선균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7회 미국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에서 초청돼 공로상 수상을 앞두고 있었다. 이선균은 연기를 시작할 때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해보면 어떻게 발전했냐는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잘됐다'고 답했다.이어 '꿈도 꾸지 못할 걸 경험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고 할리우드 셀럽들에게 박수를 받은 게 꿈꾸는 것 같았다'며 '꿈에서 좋은 패키지여행을 간 느낌이었다. 시작했을 때 비하면 정말 용 됐다'고 표현했다.또한 해당 영화제 최우수 성취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번에 상 주신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한 것에 대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당시 이선균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도 가득했다. 그는 '또 다른 일기를 써 내려가야죠'라며 '욕심을 내는 게 아니라 한 작품 한 작품 캐릭터 하나를 또 만들어가는 과정을 헛되이 하지 않고 감사히 여기면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선균은 연기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에게 계속 주어지는 숙제'라고 표현했다. 그는 '계획적인 인간이 아니라 예습, 복습은 안 하지만 저한테 주어진 숙제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그러다 보면 숙제만 잘해도 풍성해지고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은 일기 같다. 오늘 상 받은 게 어느 일기장에 겹겹이 쌓인 것을 보고 '지금까지 한 것이 나쁘지 않다', 열심히 했다'라고 해서 주는 상이라면 또 다른 일기를 잘 써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연기가 전부였던 이선균. 그의 일기는 어제(27일) 자로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이날 오후 3시께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상주로는 동료 연기자이기도 한 아내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입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이며, 발인은 29일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회수: 9,234|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2:35 |
![]() '86kg 만들겠다더니...' 훈련소서 '더 드실 분' 물어보면 제일 먼저 나온다는 'BTS' 뷔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훈련소에서 '밥 잘 먹는 훈련병'으로 불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병으로 군 복무 중인 뷔의 뜻밖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육군훈련소 영양사 친구가 있다는 누리꾼 A씨는 '(뷔가) 맨날 하나 더 먹어도 되냐 물어본다더라'며 ''더 드실 분 나와주세요' 하면 제일 먼저 나온다고 한다'고 전했다.또 다른 누리꾼 역시 '밥을 엄청 잘 먹더라'며 훈련소 식당 목격담을 언급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앞서 뷔는 군 입대 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체력을 키워 나오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그는 '진짜 건강하고 진짜 튼튼하게 콘서트를 한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키우겠다'며 '누군가와 어깨빵을 해도 밀리지 않게'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제가 62kg까지 뺐는데 딱 86kg까지만 찌우고 오겠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뷔의 남다른 포부에 군 입대를 앞두고 걱정 가득했던 팬들은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었다.이후 훈련소에서 체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잘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자 팬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밖에서도 잘 먹더니 안에서는 더 잘 먹는구나',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훈련도 한다', '밥 잘 먹는다니까 안심이다', '다행이다 앞으로도 종종 목격담 전해지길'이라며 뷔를 응원했다.한편 뷔는 지난 11일 같은 그룹 멤버 RM과 함께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며 전원 병역 이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조회수: 10,454|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2:35 |
![]() '나의 아저씨'서 이선균 큰형 역할 맡은 '의형제' 박호산의 가슴 먹먹한 추모글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연예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과 형제로 출연한 배우 박호산의 추모글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지난 27일 박호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이와 함께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부고장을 받고서야 그제서야...'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그는 '나에겐 선균이 보단 동훈이였던 선균아, 동훈아, 내 동생아'라며 목놓아 불렀다.'나의 아저씨'에서 박호산과 이선균은 형제를 연기했다. 각각 박상훈 역과 박동훈 역을 맡았다. '형제' 시절의 박동훈이라는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각별했을 두 사람.박호산은 '니가 무얼 했던 난 정말 널 믿어.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며 '난, 널 아는 우리 모두는, 정말로 정말로 널 믿어'라고 전하지 못한 말을 적었다.마지막으로 그는 '이왕에 누웠으니 편하게, 이제 두다리 쭉 뻗고, 상심 모두 지우고 날리고 편하게 자렴, 편하게 쉬렴. 따뜻했던 동생아'라고 애도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7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이날 오후 3시께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동료 연기자이기도 한 아내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입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이며, 발인은 29일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회수: 9,223|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1:35 |
![]() 이선균 사망 전날 녹취록 공개한 '가세연' 향한 비판 쏟아져...'선 넘었다'배우 이선균(48)이 사망하면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배우 이선균이 서울 성북구 소재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후 경찰은 '이선균의 신원 및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이선균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가세연'을 비판하고 나섰다.가세연이 꾸준히 이선균 논란 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선균 죽음에 일정 책임 소재가 있다', '선을 넘었다', '녹취록 공개는 과했다', '적당히 해야지' 등의 반응이 일고 있는 것이다. 가세연 측은 이선균과 관련된 영상을 꾸준히 올려왔다.지난 26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실장의 통화 녹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이선균과 관련해 '이선균은 감기약도 혹시 코로 복용하냐 그래서 콧구멍이 컸나,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27일 이씨의 사망 소식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하지만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 당당히 이야기한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 이런 방식으로 죄를 회피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 조회수: 9,761|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1:35 |
![]() 故 이선균 빈소 찾은 조진웅, 혼자 몸도 가누지 못해...조정석은 연신 눈물27일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빈소에 많은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선균의 빈소에는 고인이 생전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영정 사진이 놓였다. 상주 명단에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고인의 형제들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인 배우 최덕문을 비롯해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조정석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도 연신 눈물을 쏟았다. 이선균과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호흡했던 조진웅도 빈소를 찾았다. 조진웅은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해 관계자에게 부축받으며 빈소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웅은 고인이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대신 합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배우 이성민,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상철, 배성우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도 조문했다. 빈소 앞에는 배우 박성웅, 유준상, 유해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조화도 놓였다. SNS를 통해 이선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 동료 배우와 연예계 스타들도 있었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지훈, 김규리, 수현, 류승수, 박호산, 김민교, 윤진영, 김옥빈, 장성규, 홍석천, 현영 등이었다. 작사가 김이나는 '차차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쩌면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라고 했다. 이어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 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 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 사진,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갑작스러운 이선균의 비보에 몇몇 행사들의 일정도 변동됐다. 먼저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성규 인터뷰는 사망 비보가 전해지면서 취소됐고,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의 MBN '뉴스와이드' 출연도 취소됐다. 또한 27일 오후 2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내년 1월 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 영화 '서울의 봄' 무대 인사도 취소됐으며,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측은 27일 오후 6시 공개할 예정이었던 에피소드를 내년 1월 3일 오후 6시 공개로 변경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 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소변에서 확인된 간이 시약 검사와 신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9,192|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10:35 |
![]() 이선균, 유서 추정 메모에 '어쩔 수 없어, 이것 밖에는 방법이'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받던 중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48)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미안하다'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이선균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전날(26일) 밤 집을 떠나면서 아내 전혜진씨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그가 남긴 메모 형식의 유서에는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이 담겼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또 소속사 대표에게는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마약 수사에 따라 취소된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위약금이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에 대한 심리적 괴로움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0월 이씨는 첫 소환 조사 때도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면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힘든 심정을 내보인 바 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그와 관련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사망해 안타깝다'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다른 피의자들의 수사는 절차에 따라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9,024|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09:35 |
![]() 이선균 빈소 서울대병원에 마련...마지막 영정사진 공개됐다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정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이선균의 미소가 더욱 슬픔을 자아낸다. 27일 오후 3시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는 고(故) 이선균의 빈소가 차려졌다.상주로는 아내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입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발인은 29일 자정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이날 빈소에는 유재명, 송영규를 비롯해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이성민, 이원석 감독, 장원석 대표 등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김성철, 김상호,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문성근, 김도현, 배유람, 박명훈, 류준열, 유연석, 김종수, 이성민, 배성우 및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또한 영화 감독 이창동, 정지영, 변성현, 변영주 및 방송인 장성규 등도 비통한 표정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은 사망 전인 지난 26일 밤 집을 떠나면서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아내 앞으로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소속사 대표에겐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9,002|댓글: 0 |
![]() 머니맨 2023-12-28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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