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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피워 이혼했는데 '2살 딸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며 아빠의 '양육권' 빼앗은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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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3 16:00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내가 불륜을 저질러 이혼하게 됐는데, 아이 양육권까지 아내에게 빼앗겼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양육권 다툼을 벌인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결혼 5년 차고, 곧 두 돌이 되는 딸이 있다. 아내는 아이 낳기 1년 전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A씨 혼자 외벌이로 생활비를 감당했다.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았던 때는 아기의 돌이 지났을 때쯤이었다. A씨는 이혼을 선택했지만 아이의 양육권이 문제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중한 딸을 바람피운 여자에게 맡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법정까지 가서 싸움을 이어갔는데, 결과적으로 양육권은 아내에게 넘어갔다. 


A씨는 '양육권은 바람과 별개의 사유로 아이와의 친밀도를 봐야 한다고 한다. 외벌이하며 출근 전, 퇴근 후, 주말마다 함께했으나 아이가 더  오랜 시간을 보낸 엄마에게 양육권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이해할 수 없고 바람피운 여자에게 자랄 제 딸이 너무 걱정되고 눈물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바람을 피워도 양육권을 엄마에게 주는 그런 나라인가요? 정말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너무 비도덕적인데 뭘 믿고 애 키우래?', '겨우 돌인 애를 놔두고 바람을 피운 사람한테 양육권을 준다고?',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거란 생각이 안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직장 생활하는 남성이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불륜과 양육은 별개다', '안타깝기는 한데 이해도 간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 이러한 판례는 과거에도 찾아볼 수 있다. 이혼의 인용 문제와 이혼 부부 사이 자녀에 대한 양육의 문제에 대한 판단을 별개로 한 것이다. 


즉 반드시 귀책 사유가 없는 쪽 배우자만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법원 판례(2008므3015)에 따르면 아내는 8년 동안 결혼 관계를 유지했던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이 생계를 도외시하고, 의처증과 폭력 성향이 심하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은 '아내가 직장생활을 핑계로 가정생활에 불성실했고, 다른 남자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반소를 제기했는데 법원은 아내 대신 남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아내의 이혼 청구는 기각되고 남편의 이혼 청구와 위자료 청구 일부가 받아들여졌다. 


다만 양육권은 아내의 목이었다. 재판부는 '아이가 현재 6세 남짓의 어린 나이로 정서적으로 성숙할 때까지는 어머니가 양육하는 것이 아이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혼 소송일 경우 부부가 양육권을 두고 합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가정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가장 먼저 고려해 가장 적합한 양육자를 지정한다. 


유책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자녀의 복리에 유해한 환경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양육자로 지정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다고 양육권 지정에 유리한 것도 아니다.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더라도 자녀와의 정서적인 유대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양육권 지정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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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으로 10만 8천원'...상사 개인카드로 월 식비 500만원 지출한 부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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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안방판사'[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상사의 개인카드로 월 식비 500만 원을 지출하는 부하직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JTBC '안방판사'에는 개인카드로 과도한 점심값을 지출하는 부하직원을 둔 관리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이날 방송에는 숍 관리자 준수와 부하직원 수민의 사연이 공개됐다.준수는 평소 직원들이 밥을 먹으러 갈 때 개인카드를 주곤 하는데, 수민은 또 다른 직원 한 명과 두 명이 점심값으로 '10만 8천원'을 지불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네이버 TV JTBC '안방판사'영수증을 확인한 수민은 '오늘 왜 그래? 이렇게 쓰고 오잖아? 약 오른다니까 너한테'라고 과도한 점심값 지출을 꼬집었다.이어 '치사하게 내가 돈 가지고 뭐라고 해야 돼? 네가 먼저 조심해야 되는 거 아냐? 일 잘하면 뭐해. 내 돈 다 가져다 쓰는데. 내가 딸 키워?'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전현무는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꼬집었다.점심값 뿐만 아니라 수민은 직원들의 간식을 사러 간 편의점에서도 5만 원이 넘는 돈을 결제했다.네이버 TV JTBC '안방판사'편의점 영수증에는 수민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가글과 칫솔세트, 렌즈액 등이 포함돼 있어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무엇보다 이날 준수는 식비로 들어가는 돈이 300~500만 원이라고 밝혀 현장을 경악게 했다.수민은 '혼자 먹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준수가 '소고기를 사 먹었다'라는 말에 '저는 돼지갈비인 줄 알았어요'라고 답해 질타를 받았다.한편 '안방판사'는 누구도 정확히 따져주지 못했던 삶 속의 크고 작은 갈등에 법적 잣대를 들이대 보는 전국의 안방판사들을 향한 변론쇼다. 네이버 TV JTBC '안방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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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07:15

검찰, '빗썸 관계사 부당이득 관여' 배우 박민영 소환...출국금지 조치

검찰, '빗썸 관계사 부당이득 관여' 배우 박민영 소환...출국금지 조치

뉴스1[뉴스1] 조현기 기자, 구진욱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관계사의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배우 박민영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 서울남부지검은 13일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사업가 강종현씨가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 박씨가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거래에 박씨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박씨는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씨를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종현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이들 관계사는 2020년 78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분 34.22%를 최대 주주로서 가지고 있다.비덴트의 최대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 버킷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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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22:15

넬 김종완, 오늘(14일) 형제상...모친상 치른 지 5개월 만

넬 김종완, 오늘(14일) 형제상...모친상 치른 지 5개월 만

Instagram 'nelljw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록 밴드 넬(NELL)의 보컬 김종완이 형제상을 당했다. 14일 스포츠서울은 넬 멤버 김종완의 친형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넬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에 따르면 숨진 김종완의 친형은 지난해부터 지병을 앓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종완은 지난해 9월에도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바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Jw Kim(@nelljwk)님의 공유 게시물당시 김종완의 어머니는 별다른 지병 없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모친상을 치른 지 불과 5개월 만에 김종완이 친형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는 비보에 많은 팬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애도를 표했다.빈소는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12시다.한편 김종완은 올해 44세로 2001년 데뷔 후 넬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작사·작곡을 직접 하는 실력파 가수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Jw Kim(@nelljwk)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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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21:15

춘천 초등학생 닷새째 실종 ...서울 잠실서 휴대전화 꺼져

춘천 초등학생 닷새째 실종 ...서울 잠실서 휴대전화 꺼져

뉴시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닷새째 실종됐다. 14일 강원경찰청과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A양(11)은 지난 10일 오후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뒤 휴대폰이 꺼져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A양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이후 A양은 잠실 롯데월드 인근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재 A양은 SNS 활동 등도 전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를 토대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춘천시는 이날 오후 A양의 실종과 관련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재난 문자에 따르면 A양은 키 140cm, 몸무게 35kg, 긴 머리카락에 하늘색 후드티, 바지, 흰색 부츠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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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21:00

여배우 삶 다 버린 김민희, '22살 연상' 홍상수 감독과 팔짱 끼고 파리 밤거리서 포착

여배우 삶 다 버린 김민희, '22살 연상' 홍상수 감독과 팔짱 끼고 파리 밤거리서 포착

뉴스1[뉴스1] 고승아 기자,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홍상수(63)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베를린영화제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고전에 함께 참석했다. 14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3일 오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이 열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참석해 이날 회고전을 찾은 관객들에 인사했다.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에 갈색 바지를 입고, 김민희는 재킷에 바지를 입은 깔끔한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했다.뉴스1홍 감독은 이어 영어로 '인사와 함께 어떤 말을 해야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만들었고 제가 만들었던 각각의 영화들은 그 순간 제가 가졌던 생각을 담았던 것'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저는 무엇을 했었는지 잘 몰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바로 다음 영화를 만들었다'며 '저는 원래 과거를 보는 사람은 아니며, 제가 만든 영화를 뒤돌아보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어쨌든 앞으로도 저는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며, 오늘 밤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마쳤다.홍 감독에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김민희는 '오늘 막 프랑스에 도착해서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며 '오늘 영화가 여러분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되면 좋겠다, 따뜻한 밤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나란히 파리 거리를 걷기도 했다. 뉴스1이날 개막식에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 깜짝 선물로 각자의 이름과 '명예석'(Fauteuil d'honneur)이라고 새겨진 황금 명패를 선물했으며, 둘의 이름이 새겨진 좌석을 헌정했다.'홍상수 회고전'은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이어진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소설가의 영화'(2022)를 비롯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해변의 여인'(2006),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등 홍 감독의 영화 총 27편을 상영한다.뉴스1홍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9일~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홍 감독은 29번째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다.이 영화는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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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19:15

고향 튀르키예서 매일 이재민 5000명에게 끼니 제공하며 재능 기부하고 있는 '솔트 배'

고향 튀르키예서 매일 이재민 5000명에게 끼니 제공하며 재능 기부하고 있는 '솔트 배'

[뉴스1] 김성식 기자 =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가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매일 구호 음식을 제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에 머물고 있는 괵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푸드트럭 영상을 올리고 '매일 5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괵체는 평소 현란한 손놀림으로 생고기에 소금을 치는 퍼포먼스로 '솔트배'(Salt Bae)란 별명을 얻었다. 소셜미디어에서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스탄불, 뉴욕, 두바이, 런던 등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그가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에 푸드 트럭을 보낸 것이다. 전날에는 이동식 주방으로 개조한 트레일러 한 대가 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예고했다.트레일러 옆에는 괵체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이날 영상에서는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담요를 뒤집어 쓴 주민들이 줄을 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을 받아 갔다. 트럭 안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드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소개됐다.Instagram 'nusr_et'괵체가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 남동부 일대인 것으로 추정된다.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경과했음에도 생존자들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주변을 맴돌며 잔해에 깔린 가족과 친구들이 구조되길 기다리고 있다. 식량과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돼 지진 이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현재 해외 각국에서 파견한 8294명의 구조대원을 포함해 현지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최소 3만2000명이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수는 3만5217명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에서 3만1643명, 시리아에서 4574명이 숨졌다. 중장비 등을 동원한 건물 잔해 수습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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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손에 맞춰 자라나 다쳤을 때 끼기만 하면 되는 장갑형 '인공 피부' 개발됐다

손에 맞춰 자라나 다쳤을 때 끼기만 하면 되는 장갑형 '인공 피부' 개발됐다

Columbia University[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 인공 피부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그런데 앞으로는 장갑처럼 끼우기만 하면 치료를 할 수 있겠다.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Karapaia)는 최근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인공 피부를 복잡한 3차원 형상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인체와 같은 불규칙하고 복잡한 면에 평평한 인공 피부를 펴는 것은 어렵지만, 의복처럼 '입는 인공 피부'라면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다.이에 따라 피부 이식 수술의 난이도를 낮추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외형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로 한다.해당 연구는 지난달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실렸다.SWNS보고서에 따르면 입는 인공 피부는 전통적인 인공 피부와 동일한 과정으로 만들어진다.다만, 손의 모형을 바탕으로 인공 피부를 키운다는 아이디어가 다르다.우선 환자의 손 등의 이식 대상을 3D로 스캔한 뒤 이것을 바탕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안이 비어있고 통기성이 있는 손 모형을 만들어낸다.그리고 그 표면을 피부의 진피에 있는 세포 '섬유아세포'와 '콜라겐'으로 덮고, 피부 표피의 90%를 차지하는 '케라티노사이트'로 코팅해준다. 실제 피부와 같이 만드는 과정이다.그런 다음 모형 내부에 영향을 공급하고 피부 세포를 키워주면 완성된다.피부의 구조 / gettyimagesBank만들어진 손 모형을 보면 마치 장갑을 연상케 한다.이런 장갑 형태의 인공 피부가 완성되기까지는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피부를 실험 쥐의 뒷다리에 적용해 이식했다.그 결과 인공 피부는 4주 만에 실제 피부처럼 딱 붙었고 잘 걷지 못하던 쥐는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수술 자체도 단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다만 연구팀은 실험 쥐의 피부를 치료하는 방법은 인간과 같지 않으므로 앞으로는 더 인간에 가까운 큰 동물로 시험에 볼 필요가 있으며 이후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산 에르빌 아바치 박사 / Finding Genius Podcast:이번에 개발된 '입는 인공 피부'는 1980년대 초반 인공 피부가 등장한 이래 가장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한다.인간의 피부는 50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초의 인공 피부는 단 2가지 종류로만 만들어졌고, 그 후의 연구는 어떻게 진짜 피부 구조에 접근하는가가 초점이 됐다.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컬럼비아 대학 하산 에르빌 아바치(Hasan Erbil Abaci) 박사는 피부의 형상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피부의 형상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이에 그는 손 모형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3차원적인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고 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구팀의 개발은 인간의 피부 형태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인공 피부의 조성·구조·강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어졌다.아바치 박사는 '앞으로 환자 자신의 세포로 환자 전용의 입는 인공 피부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장갑 같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 4X4㎜의 피부 조각이 있으면 충분하다'라면서 '입는 인공 피부는 손뿐만 아니라 얼굴 이식 등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장기 이식을 대체하는 '퍼스널' 한 이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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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하객 3천명' 초대해 음식 다 준비했는데 한 명도 안 와 다 버리게 생기자 신랑이 보인 반응 (+영상)

'하객 3천명' 초대해 음식 다 준비했는데 한 명도 안 와 다 버리게 생기자 신랑이 보인 반응 (+영상)

抖音[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초대형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하객이 아무도 오지 않아 멘붕에 빠진 신랑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하객은 물론 아버지까지 오지 않은 한 남성의 쓸쓸한 결혼식 사연을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광둥성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결혼식이 열렸다.抖音신랑 A씨는 친척, 친구, 마을 사람들까지 결혼식에 초대했다.마을 주민만 해서 3,000명이 넘기에 그는 3,00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준비했다.抖音하지만 이날 그의 결혼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조차 일이 너무 바빠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抖音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하객이 오지 않자 신부와 엄청난 양의 음식을 준비한 케이터링 직원들도 크게 당황했고 결혼식장은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결혼식 준비를 도운 한 누리꾼은 빈 하객석을 바라보며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A씨의 모습을 공유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기에 단 한 명의 하객이 오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누리꾼들은 '평소 남에게 베풀지 않은 사람인 듯', '저 정도면 마을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 아들 결혼식에 오지 않을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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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법원 ''보이루' 여성 혐오 아냐...윤지선, 보겸에 5천만원 배상'

법원 ''보이루' 여성 혐오 아냐...윤지선, 보겸에 5천만원 배상'

YouTube '보겸TV'[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법원이 '보이루'를 여성 혐오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던 1심을 유지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김창현 강영훈 노태헌 부장판사)는 보겸(본명 김보겸)이 세종대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피고(윤교수)는 원고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앞서 유튜버 보겸은 '보이루'를 여혐 표현이라고 지적한 윤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윤 교수는 지난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이 유행시킨 '보이루'라는 단어를 여혐 표현이라고 지적했다.Youtube '보겸TV'그는 '보이루'가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에 하이루를 합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보겸은 보이루는 단순히 '보겸'과 '하이루'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후 윤 교수는 보이루가 '보겸+하이루'의 합성어는 맞지만 초등학생과 젊은 남성들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논문 내용을 수정했다.해당 사안과 관련해 보겸은 윤 교수의 논문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Youtube '보겸TV'재판부는 1심 당시 해당 용어의 의미 왜곡으로 온라인상에서 여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보겸이 이를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윤 교수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2013년경부터 원고와 원고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원고의 실명인 '보겸'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의 수정 전 논문은 원고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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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올해도 망했다'...이번 밸런타인데이도 초콜릿 줄 남친 없다며 오열하는 28세 모솔 여성

'올해도 망했다'...이번 밸런타인데이도 초콜릿 줄 남친 없다며 오열하는 28세 모솔 여성

星视频[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오늘은 연인은 물론 솔로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날이다. 평소 짝사랑하던 이성이나 썸남 혹은 썸녀에게 달달한 초콜릿과 함께 전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발렌타인 데이마다 무려 250 명의 사람들이 커플이 된다고 한다.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망했다며 엉엉 우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星视频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성시빈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술을 마시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신세 한탄을 하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올해 28세인 이 여성은 지금까지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다.그녀는 이번 밸런타인데이만큼은 남자친구와 함께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었다고 했다.星视频몇 달 전부터 열심히 소개팅에 나갔지만 결국 모두 실패한 그녀는 올해도 혼자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야 했다.그녀는 '올해도 다 틀렸다.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라며 신세한탄을 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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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한국이 지었는데...튀르키예 강진에 견딘 다리 자기네들 기술이라고 거짓 자랑한 중국

한국이 지었는데...튀르키예 강진에 견딘 다리 자기네들 기술이라고 거짓 자랑한 중국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 dezee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세계 최장 현수교를 두고 중국에서 '지진을 견딘 중국 기술력'이라고 거짓으로 자랑 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의 한 고위급 외교관이 한국 건설사들이 지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를 중국이 지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논란을 사고 있다.메이팡 장 주 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최장인 4.6km 현수교 '차나칼레 1915 대교' 영상을 공유하면서 '중국이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고 주장했다.글 말미에는 '중국기술(#Chinatech)'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Twitter여기에 주프랑스 중국대사관도 이러한 주장을 공유해 '가짜 뉴스'는 더욱 확산됐다.하지만 중국 외교관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이었다.차나칼레 대교는 중국이 아닌 한국 건설사들이 만든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는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와 SK에코플랜트(당시 SK건설)가 2017년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공동 수주한 것으로, 2018년 착공해 48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해 3월 개통했다.dezeen차나칼레 대교는 2023년 터키 정부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원래 2023년 10월까지 건설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우리 건설사들이 무려 1년 7개월이나 앞당기며 빠르게 완공했다.총길이는 3천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길며, 주탑 또한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 더 높은 3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 상판 등 각종 첨단 공법이 녹아있어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차나칼레 대교가 위치한 차나칼레주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은 이번 대진의 진앙지와는 1천km 넘게 떨어져 있다.설사 중국이 지은 다리가 맞다고 하더라도 지진을 견뎌냈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이 때문에 중국이 자국의 홍보를 위해 셀 수도 없는 희생자를 만들어낸 타국의 참혹한 참사를 이용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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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엉덩이 움켜쥐었다' 출근길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2년 만에 '무죄' 판결

'엉덩이 움켜쥐었다' 출근길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2년 만에 '무죄' 판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기소됐던 남성이 2년이 넘는 재판 끝에 무죄를 확정했다. 지난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맹현무 김형작 장찬 부장판사)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현재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A씨는 무죄가 확정됐다.A씨의 억울한 사연은 지난 2020년 11월 아침 출근길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발생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시 전동차에서 하차하던 여성 B씨는 누군가 왼쪽 엉덩이를 움켜쥐자 즉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왼쪽 뒤편에 서있던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B씨는 A씨에게 '어디를 만지는 거냐'라고 항의했지만 A씨는 그대로 지하철에서 내렸고 이를 본 B씨는 A씨를 따라가 붙잡은 뒤 '도와달라'고 큰소리로 외쳤다.주변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A씨는 귀에 꽂고 있던 무선이어폰을 빼며 '이어폰을 끼고 있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에 응해야 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내 엉덩이를 만직 직후 돌아봤을 때 A씨가 가장 가까웠다'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A씨 뿐이었다'고 진술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다른 승객들이 많이 내리고 마지막쯤에 내리는 거라서 승객들끼리 밀착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다른 사람이 팔을 뻗어서 제 엉덩이를 만질 만큼 꽉 붐비지도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B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겨울이라 마스크 때문에 김이 서릴까 봐 안경을 상의 왼쪽 호주머니에 넣고 탄다. 왼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오른손은 안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슴에 붙이고 탄다. 항상 같은 자세로 지하철을 탄다. 내릴 때도 같은 자세로 내린다.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양측의 입장이 전혀 다른 상황에서 폐쇄회로(CC)TV에는 A씨와 B씨가 지하철에서 하차하는 모습만 담겼는데, B씨 진술과 달리 많은 승객들이 지하철에서 우르르 하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경찰 송치 내용 그대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재판에서 B씨는 처음 진술과 달리 '지하철 칸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만원인 상태로 서로 옷깃이 부딪혀있고 앞뒤로 접촉한 상태였다. 하차 시에도 제 뒤편에 사람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이를 토대로 1심은 '남성 A씨의 해명이 수긍이 된다'며 '또 여성 B씨의 엉덩이를 누군가 움켜쥐었다고 하더라도 A씨의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왼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바로 왼쪽에 있었던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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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Z세대 직원들, 질문을 굉장히 싫어해'...가게서 모르는 거 묻기 무섭다는 손님들

'Z세대 직원들, 질문을 굉장히 싫어해'...가게서 모르는 거 묻기 무섭다는 손님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요즘 직원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표정이 매우 안 좋았던 Z세대 직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나이만 다를 뿐인데 세대마다 성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X·MZ·Z세대 등 세대를 구분 짓는 용어들이 많이 생겨났다.최근 한 남성이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에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젊은 직원(알바)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쓴이 A씨는 편의점을 창업하려 하는 예비 사업가다.그는 얼마 전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편의점에서 깜짝 놀랐다.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가 너무 불친절 했기 때문이다.그에 따르면, 편의점 직원은 뭘 물어보기만 해도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물건에 대해서만 물어봤는데 오만상을 찌푸리는 Z세대 직원...'더 물어봤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이겠더라'그는 '뭘 물어보기만 해도 표정이 안 좋더라'라며 '딴 걸 묻지도 않았다. 상품에 대해 물어 본 것뿐인데도 제대로 대답해주지도 않고, 오만상을 찌푸리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직원한테 더 물어보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일까 봐 그냥 나왔다'며 '요즘 Z세대들은 전부 이러냐. 진짜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요즘 Z세대들은 전화 받는 것도 무서워한다', '나도 불친절한 응대를 받아 본 적 있다. 무서워서 뭘 물어보지도 못하겠다', '싹싹하게 해달라는 기대도 안 한다. 그냥 짜증만 내지 않았으면'이라는 등 아쉬워했다.한 누리꾼은 '대체 뭐에 그렇게 화가 나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맨날 화나 있는 래퍼들 욕할 게 아니라, 그냥 Z세대가 대체로 화가 나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겠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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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부모님에게 상욕한 23살 '금수저' 아들...집에서 쫓겨나고 회사서도 잘린 사연

부모님에게 상욕한 23살 '금수저' 아들...집에서 쫓겨나고 회사서도 잘린 사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3살 남성, 부모님에게 싸우다가 홧김에 욕을 해...'잘못된 행동인 거 잘 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자식을 끔찍이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 말이다. 이처럼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는 헌신적인 존재다.하지만 그런 부모도 사람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지 못한 상처를 받는다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울증이 더 악화되는 거 같아요ㅜ'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23살이고, 얼마 전 부모와 다투다가 홧김에 욕을 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부모님한테 욕 한 건 사람들한테 욕먹고, 매 맞아야 할 못된 행동인 건 나도 잘 안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후회된다'고 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남성, 일자리도 부모도 모두 잃어...'조언 부탁드린다'그는 아버지한테 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A씨 아버지는 카톡에서 A씨에게 '이걸로 집하고는 끝이라 생각하라'며 '나가서 너가 살고 싶은 세상 살아가라'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들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견뎠지만 이제는 너(A씨)라는 사람 때문에 주변 사람이 힘들어진다'며 A씨가 한 막말이 한 번이 아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아버지가 사업가다. 이제 내일부터는 회사에도 나오지 말라고 하는데 어떡하냐'며 '현재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잘못한 건 잘 알고 있으니, 상황을 해결할만한 조언 부탁드린다'고 했다.집에서 쫓겨난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은 '혼자 살라', '용서를 구하라'로 반응 나뉘어'혼자 살라'는 누리꾼은 '23살이면 성인이지 않냐, 카톡 내용 보니 한 두번이 아닌 듯한데 나가 살아라',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말할 정도면 글쓴이의 평소 말과 행동이 가늠이 간다. 괜히 주변 사람 힘들게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용서를 구하라'는 누리꾼은 '정말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종이에 다 옮겨적어서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해라', '지금 당장 들어갈 생각 말고, 밖에서 독립한 상태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리고 천천히 연락해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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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우리집 야옹이 먼저 구해주세요'...구조대원에 반려묘 먼저 살려 달라 부탁한 청년

'우리집 야옹이 먼저 구해주세요'...구조대원에 반려묘 먼저 살려 달라 부탁한 청년

YouTube 'InsideEdition'[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집 고양이 먼저 구해주세요' 7.8 강진으로 잔해 속에 깔린 상황에서도 반려묘를 먼저 생각한 청년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최근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 공식 유튜브 채널 'InsideEdition'에는 지진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고양이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강진의 여파로 무너진 건물에 깔려 구조를 기다렸다.YouTube 'InsideEdition'다행히 고양이는 바로 다음 날인 7일 튀르키예 하타이 인근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던 한 구조대원에게 발견돼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당시 지진 피해 현장에서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가 영문을 모르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모습과 녀석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구조대원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의 귀감이 됐다.해당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구조 장면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져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바로 고양이의 이름이 딸기라는 뜻을 가진 '칠렉(Cilek)'이며 녀석의 주인이 구조 당시 바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다.YouTube 'InsideEdition'녀석의 주인은 구조대원에게 발견돼 도움을 받게 되자 자신도 많이 두려운 상황이었을 텐데도 칠렉의 이름을 외치며 고양이를 먼저 구조해달라고 부탁했다.처음에는 주인 곁을 먼저 떠나지 않으려 애타게 발짓을 하던 칠렉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 없이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이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칠렉의 주인 역시 무사히 구조돼 둘 다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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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시어머니가 제 결혼식에 신부들이 입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시어머니가 제 결혼식에 신부들이 입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소중한 친구 혹은 가족 친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는 결혼식에서도 하객으로서 꼭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하객 패션'이다.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눈에 띄는 옷, 특히 여성 하객의 경우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같은 색인 하얀 색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건 기본적이 에티켓이다.그런데 여기 '흰색은 무조건 피하라'는 하객 룩의 공식을 어기고 하얀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해 역대급 민폐 하객으로 등극한 여성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여성의 정체가 바로 신부의 시어머니라는 것이었다.nypost최근 뉴욕포스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며느리 옆에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함께 사진을 찍은 시어머니의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재스민 후퍼는 시어머니의 경악스러운 패션에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치고 말았다.재스민은 '어머니가 결혼식 참석하기 전부터 유난히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 본인이 가장 예뻐 보여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라고 했다.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눈에 띄려고 했던 시어머니는 급기야 결혼식에서 신부 외에는 절대 입어서는 안 될 웨딩드레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타났다.nypost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시어머니를 본 재스민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객들 역시 마치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비슷한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시어머니를 보고 어이 없어 했다.재스민은 결혼식을 망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꾹 참고 식을 올렸다.하지만 결혼식 사진을 볼 수록 더욱 화가 났다. 결혼식 사진 속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시어머니의 모습은 마치 신부 같았기 때문이었다.TikTok 'Jasminehoopper4'결국 참다 못한 재스민은 시어머니에게 '결혼식날 왜 흰 드레스를 입고 오신 거에요?'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사과를 하기는커녕 '얘야 이게 무슨 하얀색이니 크림색이야. 난 크림색 드레스를 입었어'라고 말했다.시어머니의 말도 안 되는 변명과 태도에 재스민은 지금까지도 시댁과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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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군대 가기 싫어 50kg→42.9kg까지 살 뺀 20대...결국

군대 가기 싫어 50kg→42.9kg까지 살 뺀 20대...결국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몸무게를 줄여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강동훈 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BMI(Body Mass Index·체질량 지수)가 17 미만이면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4등급으로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약 50㎏이던 체중을 인위적으로 줄이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제주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 167.6㎝, 체중 43.2㎏, BMI(Body Mass Index·체질량 지수) 15.3으로 나와 신장·체중 불시측정 사유로 보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그 해 12월 7일 신장·체중 불시 측정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체중을 줄여 체중 42.9㎏, BMI 지수 15.3으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체중을 줄인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병역법 제86조에 따르면 병역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가거나 또는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은 징역 1이상 5년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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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한국 너무 좋아 대만 국적 버리고 '귀화'한 훈남 한화 선수의 정체

한국 너무 좋아 대만 국적 버리고 '귀화'한 훈남 한화 선수의 정체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 Instagram 'yoo_sang_light'고등학교 3학년 때 대만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얼굴로 한화의 간판스타 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화 이글스에 있는 선수 중 배우 뺨치게 잘생긴 야구선수가 있다는 소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생긴 대만인 귀화 야구 선수'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선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유상빈은 인천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은 대만인 선수다. 화교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Instagram 'yoo_sang_light'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귀화한 케이스로, 동산중-인천고-강릉영동대를 거쳐 2021년 말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유상빈은 두 번이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적이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2군)에서 62경기 타율 0.294(201타수 59안타) 3홈런 31타점 42득점 등의 기록을 과시하며 지난해 9월 13일 한화의 1군 선수로 전환됐다.그는 프로 데뷔 이후 한 인터뷰에서 '한 타석, 한 타석이 나에게는 소중하다. 타석에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Instagram 'yoo_sang_light'올곧은 인성, 그리고 잘생긴 외모는 한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유상빈이 1군으로 전환한 지 2년도 안 됐다. 그런데도 한화 팬들은 유상빈 선수를 두고 '타이완 넘버원' 이라는 등의 별명을 붙이며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한화에서 얼굴로 간판(?)을 맡고 있는 유상빈 선수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눈매에서 벌써 훈훈함이 느껴진다', '와... 완전 배우상이네. 위하준 좀 닮은 듯', '타이완넘버원 너무 잘 어울린다 ㅋㅋㅋ'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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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매일 밤, 낯선 남자들이'성관계'하자고 찾아와 잠 못자는 청년의 기막힌 사연

매일 밤, 낯선 남자들이'성관계'하자고 찾아와 잠 못자는 청년의 기막힌 사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띵동~♬ 똑똑똑' 다음 날을 위해 잠에 들어야 하는 밤, 한 남성은 그렇지 못하는 날이 많다. 문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며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낯선 남자들 때문이다. 일면식도 없는, 조금도 말을 섞고 싶지 않은 낯선 남자들에게 듣는 말은 수없이 들어도 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이 낯선 남자들은 A씨에게 와서는 한결같이 성관계 하자는 말을 내뱉는다. 대체 어떤 이유 때문일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집앞 벽면에 붙어 있는 A4용지 크기의 안내문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안내문은 '랜덤채팅 어플에서 주소를 도용당하고 있다'로 시작된다. 안내문 작성자는 '채팅 어플을 통해 방문하셨다면 돌아가달라. 저희집 주소를 누군가 채팅 어플에서 사용하고 있다'라면서 '저는 20대 후반 남성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즉 이 남성을 괴롭히는 이들은 랜덤채팅 어플에서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한 이들이었다. 여자인 척하며 덫을 놓는 이들에게 낚여 주소 도용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연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것처럼 주소를 도용당했던 한 여성이 실제로 찾아온 남성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경찰에 신고 후 랜덤채팅 어플사에서 로그기록을 받아 허위 주소 사용자를 추적해야 한다'라고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이모(29)씨는 2019년 8월 랜덤채팅 어플에서 '35세 여성'인 척하며 '성폭행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자 찾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오모(39)씨가 관심을 보였다. 이씨는 오씨에게 허위 주소를 알려줬고, 오씨는 이 주소로 찾아가 혼자 있는 여성을 성폭행했다. 대법원은 성폭행을 저지른 오씨에게 징역 5년 실형을, 이를 유도한 이씨에게는 징역 9년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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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게임서 패드립한 군인 잡아내 50만원 합의금도 거부하고 처벌하겠단 남성...'잘했다vs너무해'

게임서 패드립한 군인 잡아내 50만원 합의금도 거부하고 처벌하겠단 남성...'잘했다vs너무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게임에서 패드립한 군인을 '통매음'으로 고소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에게 심한 패드립 날린 군인을 고소한 뒤 '합의금 제시'마저 거부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매음으로 신고했는데 군인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평소처럼 게임하던 중 한 유저가 비상식적인 패드립을 지속적으로 날리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그는 '계속 우리 어머니를 성적인 말로 공격하길래 참다 참다 '통매음'으로 고소했다. 그런데 잡고 보니 20대 군인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A씨는 아무리 군인이라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처벌 의사를 바꾸지 않았다.이후 며칠이 지났을까, 해당 군인이 경찰서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합의를 제안했단 소리에 A씨는 합의금을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50만 원 갖고 뻔뻔하게'... 단칼에 합의금 거절군인은 '수중에 50만 원밖에 없다'면서 합의를 제안했고, A씨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A씨는 '입에 담지도 못할 패드립을 해놓고 50만 원을 합의금으로 제시한 게 뻔뻔하다'며 '엄벌 탄원서 쓸 예정이다. 군에서 강력 처벌받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군인인데 봐줘라 vs 처벌받고 정신 차려야'일부 누리꾼들은 '다 큰 성인인데 군인이라고 봐주는 게 어딨냐'며 '군대에서 세게 처벌받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A씨와 같이 처벌 의사를 표했다.그러면서 '말이 패드립이지 엄연히 성희롱'이라면서 '통매음을 50만 원으로 퉁치려는 사람은 또 처음본다'고 비꼬기도 했다.반면 '패드립은 잘못된 게 맞지만 군인이면 좀 봐주지 그러냐'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들은 '군 생활하면서 지치고 어린 마음에 그럴 수도 있지 않냐'며 '반성하는 것 같으면 한 번 더 기회를 줘라'라고 주장했다.한편 성폭력 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통매음)은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다.통매음죄가 성립되면 당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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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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