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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 바다서 산호초 밟고 불가사리 만지면 진짜 큰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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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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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태국 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바다에서 불가사리를 잡거나 산호초를 밟는 등 해양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푸켓 휴양지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긴 중국인 관광객 3명이 해양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곤란에 빠진 중국인 관광객 3명은 천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태국의 몰디브' 라차섬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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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을 접한 태국 환경단체는 불가사리를 손에 들고 흔들며 사진을 찍고 산호초를 밟는 등의 행위를 한 관광객 3명을 고발했다.


환경단체의 고발로 관광객들의 만행이 밝혀지자 현지에서는 몰지각한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


태국에서는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산호초를 밟거나 불가사리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경우 징역 2년과 벌금 20만 바트(한화 약 740만 원)를 선고받는다.




논란이 일자 바라와트 실파 아르차 태국 환경부 장관은 '관광객 2명은 경찰에 자수하고 범행을 인정했으며, 나머지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라진 관광객 한 명을 추적하기 위해 지방관광경찰과 해양사무소 및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이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객들의 행위를 제지하지 않은 여행사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자 여행사 측도 즉각 사과에 나섰다.


여행사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갑스럽게 생각한다. 교훈을 얻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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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큰일 나'...저커버그와 1:1 혈투 소식에 일론 머스크 부모님이 다급하게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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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맞대결 성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대결이 성사된다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두 사람이 옥타곤에서 대결하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1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모친이자 세계적인 모델 메이 머스크가 두 사람의 맞대결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들의 안위 때문이다.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 머스크는 지난 23일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주짓수 경기를 찬성한다는 팟캐스터이자 AI 연구원인 렉스 프리드먼(Lex Pridman)의 트위터 글에 '이 경기를 부추기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22일 한 트위터리안이 머스크에게 '메타가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를 출시한다.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트위터 CTO(최고개발책임자)이기도 한 머스크는 '조만간 지구의 모든 이들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할 것 같다'라면서 저커버그를 조롱하는 뉘앙스의 답변을 남겼다. 이를 본 또 다른 트위터리안이 머스크에게 '저커버그는 주짓수 유단자다. 조심하라'라고 경고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안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본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결할)장소를 보내라'라고 응수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옥타곤은 종합격투기 UFC의 팔각형 철창 경기장이다.두 사람의 신경전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머스크와 저커버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눈 결과 양측 모두 이번 대결에 진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모친 메이 머스크는 이번 대결에 대해 걱정하며 '사실 이 싸움은 취소됐다. 나는 만일을 대비해 경기가 취소됐다고 계속 말하고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녀는 아들 머스크에게 '말'로만 싸울 것을 제안하며 '안락의자에서 4피트(약 1.2m) 떨어져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거다'라고 했다. 머스크의 부친인 에롤 머스크 역시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대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패배할 경우 '완전한 굴욕'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일론에게는 승산이 없는 상황이다. 져도 진 것이고 이겨도 진 것이다. 승리하면 그는 불량배가 될 것이고 지면 패자가 될 것이다'라면서 '일론이 고등학생 같은 행동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부모님의 우려에도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싸움은 실제로 성사될 수도 있겠다.24일 머스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저커버그와 싸울 것이냐'라는 질문에 '아직 트레이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대결이 확정되면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1년 넘게 종합격투기 훈련을 받은, 젊고 건강한 저커버그와 맞붙게 됐음에도 의욕이 넘친다면서 저커버그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한편 일론 머스크는 어릴 적 유도, 가라데, 태권도, 레슬링 등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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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참치캔 절도한 6·25 참전용사에게 '음식+생활비 카드' 주고 간 여성의 정체

참치캔 절도한 6·25 참전용사에게 '음식+생활비 카드' 주고 간 여성의 정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식료품을 훔친 6·25 참전용사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여성은 참전용사 기사를 접하고 한달음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가 부산진경찰서에 방문한 때는 지난 26일이다. 여성은 자신보다 큰 박스를 들고 경찰서에 왔는데 박스 안에는 참기름, 참치캔 등 식료품들이 담겨 있었다. 그는 식료품이 가득 담긴 박스를 경찰에 건네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박스 안에는 식료품과 함께 자필 편지와 카드가 발견됐다.  여성은 편지에서 '오늘 아침, 한 기사를 보고 이렇게 급히 부산진경찰서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늘 고생하시는 경찰분들께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뵙게 됐으니 부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를 서울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오게 한 것은 오늘 아침 송출된 한 노인 분에 대한 기사였다'고 밝혔다.  그는 '버젓이 자녀들이 있음에도 생활고에 시달리다 대단한 금은보화가 아닌 그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반찬거리를 훔친 노인 분의 소식을 들은 누구든, 가슴 한편에 먹먹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그분이, 1950년 6월25일 한국인이라면 결코 잊어선 안 되는 한국전쟁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또 '천수를 누리며 좋은 것만 보시고, 드셔야 할 분들이 우리 사회의 가장 구석진 그늘에서 외롭게 살고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이분들의 피와 땀, 젊음 위에 세워진 땅에서 살고 있는 후손들이 나설 때'라고 전했다.해당 편지가 화제가 되면서 여성의 정체도 밝혀졌다. 그는 국내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의 임직원으로 전해졌다.  인프레쉬는 앞서 올해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16개국 한국전 참전국 관저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순금 카네이션 한 송이와 브랜드를 이용해 준 고객들의 이름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해당 참전용사에 후원 의사를 밝힌 사람은 25명이다. 부산지방 보훈청 관계자는 '보훈청에도 후원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주 지자체와 만나 서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참전용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부산 금정구의 한 마트에서 7차례 참기름, 젓갈, 참치캔 등 8만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참전용사를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경미한 사건을 약식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유죄가 입증돼도 전과가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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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8:00

엘베에 손소독제 마구 뿌린 배달기사...모르고 밟은 입주민 미끄러져 전치 2주

엘베에 손소독제 마구 뿌린 배달기사...모르고 밟은 입주민 미끄러져 전치 2주

엘리베이터 바닥에 손소독제를 약 30회 뿌린 배달 기사...입주민은 손소독제 밟고 미끄러져 전치 2주[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파트 승강기 바닥에 손소독제를 30여 회 뿌린 배달기사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 아파트 입주민은 해당 배달기사가 뿌린 손소독제를 밟고 미끄러져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기도 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현경훈)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2022년 6월 18일 A씨는 서울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바닥에 손소독제를 12초간 약 30회 뿌렸다. A씨가 한 행동에 엘리베이터 바닥은 상당히 미끄러워졌고, 이런 상태인 줄 모르고 엘리베이터에 탄 B씨는 그만 손소독제를 밟고 미끄러졌다.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게 됐다.A씨는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조사받게 됐고, 그 결과 벌금 200만 원의 약식기소에 처하게 됐다. 그러나 A씨는 약식기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복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정식 재판에 임하게 됐다.그는 재판 과정에서 '상해의 고의가 없었고, B씨가 상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허나 재판부는 A씨가 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CCTV 영상에 의하면 피고인이 입구 쪽 바닥을 '조준'해 빠른 속도로 손소독제를 분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2회가 아닌 30여 회를 분사한 뒤 도포지점을 회피해 승강기를 벗어난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행위로 다른 사람이 넘어져 다칠 것을 의도하거나 용인했음이 명백하다'고 판시했다.이어 '피해자가 넘어지는 모습, 피해 부위 사진, 상해진단서 등에 의하면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신체의 완전성이 침해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가 초래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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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8:00

유튜브 재생 속도 1.75배로 보고 드라마 요약본 보는 사람 'OOO 중독' 걸렸다

유튜브 재생 속도 1.75배로 보고 드라마 요약본 보는 사람 'OOO 중독' 걸렸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학을 시작한 대학생들이나 퇴근 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OTT 플랫폼을 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것 아닐까.그런데 OTT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 또한 바뀌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OTT엔 1.25배속부터 2배속까지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원래 속도보다 영상을 빠른 속도로 보는 이들이 많을 테다.그런데 기본 재생 속도를 높이거나 '10초 건너뛰기'로 영상을 넘기는 사람들은 일종의 중독에 빠진 것일 수도 있다. 15~20초의 짧은 '숏폼' 콘텐츠를 즐기거나 영화·드라마 10분 요약 영상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27일 한국경제TV는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해국 교수는 '앞뒤 맥락이 있으므로 '명장면', '명대사'가 되는 것인데 맥락 없이 가장 자극적이고 강렬한 핵심만 취하는 행동'이라며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극을 더 자주 강하게 얻기 위해 '숏폼'을 보고 2배속으로 돌려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이 교수는 '내성이 생기고 덜 자극적인 느린 화면에선 반응할 수 없게 되는 일종의 미디어·콘텐츠 중독'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들 또한 볼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대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적응 방식인 측면이 있지만 집중력과 인내심을 쉽게 잃어버리는 부정적 측면 역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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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한국인 남편 너무 사랑해 1억 넘는 BMW 깜짝 선물한 일본인 아내 (영상)

한국인 남편 너무 사랑해 1억 넘는 BMW 깜짝 선물한 일본인 아내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한일부부 유튜버 '뿌니'가 한국인 남편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BMW SUV를 선물한 것이 재조명됐다.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뿌니ぷに'에는 '언제나 사랑해 주는 오빠에게♥ 감사의 금메달 서프라이즈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뿌니는 뱃속에 아기가 생겨 카시트와 유모차를 태우고 다녀야 해서 기존의 스포츠카를 더 이상 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중에 가족으로서 더 커질 것을 생각해서 조금 큰 SUV로 바꾸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BMW X4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옵션 항목들을 살펴보는 장면이 담겼다.신난 남편은 자유롭게 색상을 바꾸기도 하고 옵션을 추가하며 즐겁게 차량을 골랐다. 뿌니는 깜짝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이를 모두 영상에 담은 후 딜러에게 가서 똑같은 옵션으로 차량을 주문했다.심지어 X4 시리즈가 아닌 더 크고 비싼 X6 시리즈를 구매했다.뿌니가 선물한 차량은 2022 X6 xDrive40i 제품으로 1억 2천만 원가량의 고급 SUV 차량이다. 자동차를 직접 본 남편은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한 채 차량 가까이 다가가더니 이내 X6라는 것을 알아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뿌니가 '서프라이즈'라고 말하자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계속 차량을 둘러봤다. 이후 남편은 '상상도 못 했다. 차가 이렇게 멋있다니. 너무 예쁘다'며 계속 감탄했다. 이에 뿌니는 '앞으로 아빠로서 고생이 많을 것 같아서 선물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걸까', '뿌니 마음이 너무 예뻐서 감동이다', '태어날 아기까지 태우고 다니면 행복하겠다', '두 분의 사랑 가득하고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이 그 어떤 비싼 선물보다 감동적이에요'라며 따뜻한 반응을 남겼다.한편 두 사람은 8년 전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알게 됐다. 남편은 뿌니가 낯선 미국에 들어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유일하게 먼저 말을 걸어 준 사람이다. 이후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8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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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충북 영동의 2차선 도로 '길막'하고 정자에 그늘막 묶어 점령해버린 '민폐 캠핑족'

충북 영동의 2차선 도로 '길막'하고 정자에 그늘막 묶어 점령해버린 '민폐 캠핑족'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차선 도로를 막고 정자에 그늘막까지 설치한 민폐 '캠핑족'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차선 도로에 세워진 캠핑카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이 캠핑카는 충북 영동의 한 도로가에 서있었다고 한다.문제는 해당 도로가 2차선밖에 되지 않아 캠핑카를 피해 가기 위해서는 다른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어가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캠핑카 주인은 어닝(그늘막)을 펴 정자에 연결한 상태였다.A씨는 '정자가 탐이 난 건지, 물이 보고 싶으셨던 건지, 맞은편에 공터가 있는데도 도로에 세워서 어닝(그늘막)까지 폈다'며 '저도 캠핑을 다니지만 이런 분들 때문에 싸잡아서 욕먹는 것 같아 접어야 되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최근 일부 캠핑족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중화장실 수도에 호스를 연결해 캠핑 용수로 사용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이른바 '알박기'로 불편을 주는 이들도 있다. 이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도로법 제61조와 제75조에 따르면 공작물이나 물건 등으로 도로를 점용하기 위해선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물을 쌓아놓거나 구조 또는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이를 어길 시 1㎡당 10만 원씩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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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무인점포 넉달간 60차례 절도한 남성...잡고 보니 '중증 치매' 환자였다

무인점포 넉달간 60차례 절도한 남성...잡고 보니 '중증 치매' 환자였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무인점포에서 넉 달 동안 무려 60여 차례나 절도를 한 범인을 붙잡은 경찰. 경찰은 어쩌면 굉장히 질이 나쁜 범죄를 저지른 이 도둑을 처벌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세히 조사해 보니 처벌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도둑이 대단한 인물이거나, 전관예우 변호사를 대량 고용해 법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이어서가 아니었다. 범죄 증거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질병 중 하나로 알려진 '치매(알츠하이머) 환자'였기 때문이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있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지 못했던 사건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이 사연은 당시 KBS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KBS 뉴스에 따르면 치매 환자 A씨는 하루에 두 번도 해당 무인 편의점에서 절도를 저질렀다. 아침에 무인 점포로 들어가 음료를 꺼내 그냥 마신 뒤 나갔다가 5시간 정도 지나 다시 돌아온 뒤 또 음료를 꺼내 그냥 마신 적도 있었다. 어떤 날은 하루 4번을 찾아 절도를 저질렀다. 한 주에 무려 11차례나 절도를 저지른 적도 있었다. 결국 무인 편의점 점주는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두 달 간 지켜본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었다. 중증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다. 별다른 직업이 없었고, 형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간신히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A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절도를 이어갔다. 자신이 절도를 저질렀다는 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남성이 제대로 인지도 하지 못하고 어제 일도 기억 못 하고 있다. 남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구속 등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점주는 고육지책으로 음료를 매장에서 치워야 했다. 점주도 중증 치매환자를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상황이 점점 악화하자 결국 지자체가 나서 병원 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정말 난감한 일이다', '이런 건 정부가 나서줘야지', '경찰도 정말 곤혹스러울 듯', '중증이면 진짜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수준', '점주도 이해하기까지는 정말 고민이 많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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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동물원 탈출했던 사춘기 얼룩말 세로...3살 연하 여친 생겼다

동물원 탈출했던 사춘기 얼룩말 세로...3살 연하 여친 생겼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했던 수컷 얼룩말 '세로'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다.27일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세로의 여자친구인 '코코'를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에서 데려왔다고 밝혔다. 코코는 수컷 얼룩말 1마리와 암컷 2마리, 동생과 사촌 등 어린 얼룩말 2마리와 함께 지내왔다. 2019년에 태어난 세로 보다 세 살 연하다.세로가 활달한 반면 코코는 차분한 편이라고 한다. 우치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코코는 주로 어미 얼룩말 옆에서만 생활해 이번이 첫 독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세로 탈출 사건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이라고 한다. 코코에게는 작년 6월에 이어 올해 5·6월 잇따라 친동생과 사촌동생이 생겼는데, 좁아진 우리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세로도 여자 친구 코코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어린이대공원 측은 밝혔다.코코와 세로는 철창을 사이에 두고 옆 우리에 머무르고 있다. 세로는 코코가 오기 전까지 주로 실외 방사장에 있었지만, 최근엔 밖에 나가지 않고 코코가 있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 어린이대공원은 그동안 코코와 세로의 만남을 극비로 진행했다. 코코의 신원이나 거주지도 밝히지 않았다.지난 21일 오전 7시 공원 관계자들은 쾌적한 환경으로 이동 가능한 '무진동 항온 항습차'를 대여해 광주에서 코코를 태우고 오후 1시쯤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했다.코코는 세로와 프리미엄 건초를 나눠 먹고, 사육사와 친밀도를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공원에 자생하는 식용 생풀을 잘 먹는다고 한다. 광주 우치공원에서 코코를 돌보던 사육사는 '털털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사실 겁도 많고 속이 깊은 아'”라며 '남자 친구와 잘 적응하면서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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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아들한테 양보했는데'...타이타닉 잠수정 사고서 아들과 남편 동시에 잃은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

'아들한테 양보했는데'...타이타닉 잠수정 사고서 아들과 남편 동시에 잃은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북대서양 해저 4000m 아래로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보러 갔던 잠수정 '타이탄'의 침몰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이 여성은 원래 잠수정에 타기로 돼있었지만 아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잠수정 사고로 숨진 파키스탄 부호 샤자다 다우드(48)의 아내이자 술레이만 다우드(19)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다우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크리스틴에 따르면 이들 가족의 타이탄 탑승은 당초 코로나 이전에 계획됐다. 당시 아들 술레이만은 잠수정 탑승 나이가 되지 않아 부부가 잠수정을 타기로 했었다. 크리스틴은 아들이 잠수정을 타지 못해 실망했다고 떠올렸다. 부부의 여행 계획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잠수정 관광이 중단되면서 무산됐다. 이후 팬데믹이 끝날 무렵 관광이 재개됐다.크리스틴은 '아들이 정말 가고 싶어 해서 아들에게 (잠수정) 자리를 양보했다'고 말했다. 평소 '루빅 큐브' 놀이를 좋아했던 술레이만은 잠수정에도 이 큐브를 가져갔다고 한다. 그녀는 '아들이 해저 3700m에서 루빅 큐브를 풀어 세계기록을 깨려고 기네스북에 사전 신청도 했다. 남편은 그런 아들을 기록하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잠수정에 올랐다'고 말했다.부자가 잠수정에 탑승한 지난 18일 크리스틴은 딸과 함께 현장 지원선인 폴라 프린스호에 탑승해 있었다. 그러다 잠수정과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됐다.크리스틴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상황은 점점 더 악화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희망을 잃지 않았던 크리스틴은 끊임없이 바다를 확인했다. 그러나 잠수정에 산소 공급이 가능한 시간인 96시간 뒤부턴 희망을 잃었다는 생각에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크리스틴은 남편과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이 잠수정 관광은 1인당 비용이 25만달러(한화 약 3억2500만원)에 달했다. 이들을 태운 잠수정은 지난 18일 잠수 시작 1시간45분만에 연락이 두절됐다.미국 해안경비대는 나흘 뒤인 지난 22일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며 잠수정에서 내파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잠수정에는 다우드 부자 외에도 영국의 사업가 해미쉬 하딩(58) 회장, 프랑스 해군 출신의 유명 탐험가 폴 앙리 나졸레(77), 잠수정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대표 스톡턴 러시(61)가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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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한국 다시 넣어...수출 규제 싹 푼다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한국 다시 넣어...수출 규제 싹 푼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 한국을 다시 넣는다고 발표했다.화이트 리스트 지정은 반도체 소재·무기 생산 등 민감한 품목을 수출하는 데 문제가 없는 우방국으로 취급한다는 뜻이다. 이는 한일 관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7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수출 무역관리령(한국의 시행령에 해당)'상 수출 간소화 대상인 '그룹A(화이트 리스트)'로 추가 지정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일본 정부는 정령 개정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었는데, 약 두 달 만에 이행 된 것이다.우리나라가 일본에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된 건 약 4년 만이다. 한일 관계는 2018년 말 한국 대법원의 판결로 틀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재판부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이 일제강점기 한국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19년 7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3개 품목을 수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음 달에는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한일 양국 관계는 지난 3월 한국 정부가 일본 전범 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하면서 좋아지기 시작했다. '제3자 변제'는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일본 기업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안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일본과 2019년 8월 중단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도 다시 정상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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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가는 팔목으로 자기보다 덩치 큰 국대 선수 형들 다 꺾고 팔씨름 대회서 우승 차지한 9세 소년

가는 팔목으로 자기보다 덩치 큰 국대 선수 형들 다 꺾고 팔씨름 대회서 우승 차지한 9세 소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9살 어린 소년이 국가대표 선수 형들을 모두 꺾고 팔씨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다.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9세 캐나다 소년 트리스탄 아르세노가 나이를 뛰어넘는 강인한 체력과 힘으로 팔씨름 대회서 우승한 소식을 전했다. 트리스탄은 3세 때부터 가족들과 팔씨름을 해왔다. 트리스탄이 팔씨름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가족들을 그를 대회에 내보냈다.대회에 나간 트리스탄은 자신보다 몇 배나 덩치가 큰 국가대표 형들을 꺾고 팔씨름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트리스탄은 얼마 전에도 쟁쟁한 중학생 고등학생 형들을 꺾고 팔씨름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 선수권 대회 진출 티켓을 따기도 했다.그는 자신보다 3배나 덩치가 큰 상대편 선수를 단 2초 만에 굴복시켰다.트리스탄은 '팔씨름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운동이라서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트리스탄이 팔씨름 대회에서 형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건 재능뿐만 아니라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트리스탄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매일 체육관에서 트럭 타이어 뒤집기 등 여러 가지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다.가족들 역시 트리스탄이 팔씨름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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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술취해 먼저 행패부려'...지하철 4호선서 난동부리다 '로우킥' 맞고 쓰러지는 남성 (사진)

'술취해 먼저 행패부려'...지하철 4호선서 난동부리다 '로우킥' 맞고 쓰러지는 남성 (사진)

'실제로는 파란 옷이 먼저 맞아'...승객에게 민폐 부린 취객, 로우킥 8대 맞고 쓰러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취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승객 중 한 명한테 다리를 여러 차례 맞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에딘'에 '오늘 자 4호선 지하철 빌런 조져버리는 로우킥남'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하철 통로에서 대치 중인 두 남성이 담겼다.흰색 옷을 입은 남성 A씨는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 B씨에게 '너 이리로 와'라고 위협했다. 이에 B씨는 '저 처음 봤잖아요'라고 대응했다. 그런데도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삿대질하며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계속했다. 그러자 B씨는 A씨 다리를 향해 로우킥을 찼다.B씨는 '내가 참아줬지?'라며 A씨의 왼쪽 다리를 계속 찼다. A씨는 영상 속에서만 총 8번의 로우킥을 맞았다. 그는 8번째 로우킥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통로에 주저앉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중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취객(흰옷 남성)이 가만히 있는 파란 옷 남성을 갑자기 발로 차고 때렸다. 파란 옷이 옆 칸으로 피했는데 취객이 따라오면서 때리다가 싸움이 일어난 상황이다. 실제로는 파란 옷이 먼저 맞아서 뒷목이 빨갛게 부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다른 누리꾼들은 '파란색 옷 입은 남성이 처벌받지 않기를', '술 먹고 난동 피우는 놈들은 맞아도 싸다', '파란색 옷 입은 분이 때려도 돈 안 되는 부분만 골라서 잘 때리시네', '속 시원하긴 하지만 폭력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하철 1호선에는 열차 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승객도 있었다. 지난 1월 16일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당시 남성은 주변 승객이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담배를 계속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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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내 돈이 중국인에게?...삼성화재, 보험금 신청자 '동명이인'에게 지급 논란

내 돈이 중국인에게?...삼성화재, 보험금 신청자 '동명이인'에게 지급 논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 삼성화재 실비 보험금을 중국인이 타먹고 있었어요' 국내 손해보험 업계 1위 삼성화재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자신의 삼성화재 실비 보험금을 일면식도 없는 한 중국인이 타먹고 있었다고 폭로하는 글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남성 A씨는 총 8번의 보험금청구 및 종결 사례를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5월에 이것저것 병원 갈 일이 많아 실비보험 한도 풀로 타가고 보험금도 이래저래 많이 타먹고 있었다'라며 '새벽에 보험금 얼마나 들어왔나 정리할 겸 사이트 들어가 확인을 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나랑 연관이 없는 질병으로 보상 내역이 떡하니 6만 8천원이나 있어 뭔가 싶어 자세히 봤다'라며 '지급된 날에 아무런 입금조차 없었고 입금 계좌가 수상해 조회를 해봤는데 'JIN XI'였다'라고 덧붙였다. 'JIN XI'라면 중국인의 이름이다. JIN은 김을 뜻한다. A씨는 '실비보험 한도 연 30만원이라 곧 다 차가는데 머리가 띵해진다. 삼성화재, 삼성이라 믿고 썼는데 이런 식으로 중국인들이 삼성화재랑 짜고 실비보험을 타먹고 있었나 싶기도 하다'라며 '진짜 중국인이 내 보험을 이용해 보험을 탄 거라면 삼성화재에 큰 결함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후기글을 올렸다. 담당자와 직접 연락이 닿았는데, 전산상의 오류·결함이라기보다는 보험금 지급 청구 처리 담당자의 실수였다. 삼성화재 측은 A씨에게 '고객님이 병원진료를 받으신 뒤 어플로 보험료 청구를 하셨는데, 그날 저녁 완전 동명이인이 한분 더 접수를 하셨다'라며 '담당자가 그 사람과 동일인으로 판단하였고, 그렇게 그 분의 명의로 처리가 됐다. 그 과정에서 검수 없이 진행해 고객님 명의로 보험처리가 됐다'라고 해명했다. 검수를 하는 과정에서도 담당자가 꼼꼼하게 살피지 않아 엉뚱한 사람이 보험금을 받게 됐던 것이다. A씨는 5월 16일에도 보험료를 신청했는데, 동명이인인 이가 수령했다. A씨는 이 건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받지 못했다. A씨의 글을 본 한 보험 직군 종사자는 '이거 담당자가 대충한 거'라면서 '사고번호, 계약번호, 병록번호, 병원/의사명, 병명 및 치료 약물명, 사고 접수인 등등 체크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 짜증 날 정도'라며 '동일성별 동명이인이라고 엉뚱한 사람이 절대 타 먹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체크해야 할 정보들을 확인하지 않고 성별/이름만 보고 대충 처리했다고 봤다. 해당 폭로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삼성화재 이용 고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혹시 내 보험금도 다른 사람이 먹는 거 아니냐'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시스템상 오류는 아니고, 청구대행업체가 이름 입력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구 전산화가 안 돼 생긴 문제로 보이며, 보다 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진 뒤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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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8:00

한·중 항공노선 축소에 中 관영매체 '한국서 중국인 보기 어려울 것'

한·중 항공노선 축소에 中 관영매체 '한국서 중국인 보기 어려울 것'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중국 관영매체가 한중 항공노선을 축소한 한국 국적 항공사의 조치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26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동샹룽 중국사회과학원 국가국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항공사들이 탑승객 감소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항공노선을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 '한중노선 승객이 적어진 배경에는 대만 문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 등 분명한 정치적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4월 로이터통신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 측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한·중 노선 이용 승객 감소의 이유라는 주장이다.동 선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친미·친일 노선에 치우친 외교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악화와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등 명백한 부작용을 가져왔다'며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의지와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은 덜 매력적인 여행지가 됐고, 한국 제품 역시 인기가 덜하다'면서 한국 면세점과 관광지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한편 해당 매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일부 노선을 중단하는 사실만 전달하면서, 전체 운항 횟수가 전과 동일하거나 되려 늘어난 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과 인천~샤먼 노선 운항을 8~10월 중단하지만, 인천~창사·웨이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해 한중 노선 항공편을 이번 달 주당 95회에서 다음 달에는 주당 124회로 늘린다.또한 아시아나항공도 내달부터 김포~베이징과 인천~선전 노선을 운항하지 않지만, 6~8월 전체 한·중 노선 운항 횟수를 주당 85회로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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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35

'빌라 앞에 잠시 새로 산 유모차 세워놨는데 젊은 부부가 가져갔습니다'

'빌라 앞에 잠시 새로 산 유모차 세워놨는데 젊은 부부가 가져갔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길가에 세워둔 남의 유모차를 가져가는 젊은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한 젊은 부부가 길가에 세워진 유모차를 가져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가 보낸 영상에는 한 빌라 주차장에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길가에 세워져있던 유모차를 유심히 살펴봤다.이어 남성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다가왔다. 이후 남성은 자신이 살펴보던 유모차를 접어 들고는 여성과 함께 사라졌다. 골목에 세워져 있던 남의 유모차를 그냥 가져간 것이다.제보자는 '최근 새로 산 유모차인데.. 황당하다'라고 했다. 당시 그는 주차를 위해 유모차를 잠시 세워뒀다고 전했다.유모차에는 기저귀도 있었고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영상 속 젊은 부부는 유모차를 그냥 가져가 버린 것이다.화가 난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 해당 CCTV 영상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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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35

유튜버 쯔양이 직접 밝힌 '먹방' 은퇴 시점...얼마 안 남았다

유튜버 쯔양이 직접 밝힌 '먹방' 은퇴 시점...얼마 안 남았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구독자 8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할명수'에 나와 먹방 은퇴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53세 아저씨는 먹다 몸져누우셨습니다. 쯔양(tzuyang)과 함께한 솥뚜껑 삼겹살 4kg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격한 쯔양은 이날 박명수와 함께 솥뚜껑 삼겹살 4kg 먹방을 펼쳤다. 지치지도 않고 잘 먹는 쯔양의 모습에 박명수는 또 한 번 놀라워 했다.한창 먹방을 이어가던 중 박명수는 '쯔양은 정말 복을 타고난 것 같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돈 버는 거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에 쯔양은 '진짜 좋아요. 저 먹을 걸 워낙 좋아해가지고'라고 웃어보였다.박명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언제까지 (먹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이에 쯔양은 망설임 없이 '서른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97년생인 쯔양은 현재 27살이다. 쯔양은 '서른 넘어서 뭐할 진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쯔양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먹방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연봉에 대해 공개했다. 쯔양은 '하루에 1만 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내 또래의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연봉보다 높게 매월 벌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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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15

남편사망정식 이어 또 시청자들 야식시키게 한 임지연의 신들린 '국밥 먹방'

남편사망정식 이어 또 시청자들 야식시키게 한 임지연의 신들린 '국밥 먹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당 있는 집'에 출연 중인 배우 임지연이 매 회 '먹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얼마 전 극중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중국집에서 먹방을 하는 장면은 '남편사망정식'이라는 별칭까지 붙으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3회 분에서는 '남편사망정식'을 능가하는 국밥 먹방 장면이 나왔다.해당 방송 분에는 김윤범(최재림 분) 죽음을 계기로 문주란(김태희 분), 추상은(임지연 분), 박재호(김성오 분)가 장례식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추상은은 발인식 직후 한 음식점에서 국밥에 밥을 슥슥 말아 숟가락 가득 퍼서 맛있게 먹었다. 김치까지 야무지게 집어서 먹는 모습을 선보여 늦은 밤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할 정도였다.국밥을 먹던 중 남편이 보험을 다섯 개나 가입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허겁지겁 나가는 모습도 임지연의 광기 어린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옥상에서 남편이 죽던 날 밤을 회상하며 빨간 사과를 양볼이 터지도록 베어 물어 우걱우걱 씹어 먹는 먹방 장면 역시 소름을 유발했다.앞서 추상은은 지난 2회에서도 김윤범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가정폭력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짜장면, 군만두, 탕수육 등을 혼자 먹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남편 사망 정식’짤로 화제가 된 바 있다.'마당이 있는 집' 3화 속 임지연 먹방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 사망 정식'에 이은 '남편 발인 정식'이냐', '하정우 위협하는 먹방의 신', '먹방계 투탑 노리나', '임지연 연기 너무 잘 한다', '임지연 먹는 거 보니까 국밥 땡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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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15

코난이 '검은조직'에 잡힌 장미 목숨 걸고 구하는 극장판 '흑철의 어영' 국내 개봉 날짜 확정 (예고편)

코난이 '검은조직'에 잡힌 장미 목숨 걸고 구하는 극장판 '흑철의 어영' 국내 개봉 날짜 확정 (예고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 수입 100억 엔을 돌파하는 등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한 '명탐정 코난' 26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국내에서도 이번 극장판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의 국내 개봉일과 함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지난 23일 CJ ENM 측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의 국내 개봉일을 7월 20일로 확정했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인터폴의 최첨단 해양시설 '퍼시픽 부이'에서 개발 중인 '전연령 인식' AI 기술을 차지해 코드명 '셰리'를 추적하려는 검은 조직과 이에 대항하는 코난, FBI, 공안 경찰의 절체절명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를 그렸다.검은 조직의 일원인 코드네임 진, 워커, 베르무트, 키안티, 코른과 검은 조직에서 정체를 숨기고 언더커버로 활동하는 FBI 아카이 슈이치, CIA 키르, 공안 경찰 아무로 토오루까지 검은 조직이 총출동했다. 또한 코난과 하이바라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이 검은 조직으로 인해 이 둘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 것인가 궁금증을 유발한다.즉 코난 시리즈의 치트키라 할 수 있는 하이바라 아이와 검은 조직이 모두 등장해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FBI 소속의 조디 스털링, 모리 코고로 탐정, 경찰 소속 쿠로다 경시, 어린이 탐정단까지 등장하며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메인 예고편은 유로폴 방범 네트워크 센터에 검은 조직이 침입,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이어 '퍼시픽 부이'의 AI 기술과 하이바라 아이를 노리는 검은 조직을 저지하기 위해 FBI, CIA, 공안 경찰의 육해공을 넘나드는 공조 작전, 위기에 처한 하이바라 아이를 구하기 위한 코난의 해저 액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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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15

'악귀 하나가 주인공들 다 이길 듯'...'경이로운 소문2' 악귀들의 넘사벽 포스

'악귀 하나가 주인공들 다 이길 듯'...'경이로운 소문2' 악귀들의 넘사벽 포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악귀 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2'의 새 포스터가 화제다.27일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측이 메인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조병규(소문 역)는 융의 땅을 부르고 있고, 유준상(가모탁 역)은 주먹을 앞세우며 파이팅 넘치는 포스를 발산한다. 김세정(도하나 역)은 더 강해진 분위기를, 염혜란(추매옥 역)은 두 주먹을 쥔 채 악귀즈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현장 복귀를 선언한 안석환(최장물 역)은 녹슬지 않은 전투력을 예고했으며 신입 카운터 유인수(적봉 역)는 점프력을 과시하며 능력을 선보인다.반대로 비열한 표정의 강기영(필광 역)은 의문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듯한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악한 미소를 띤 김히어라(겔리 역)는 살벌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은다.또한 김현욱(웡 역)은 악독한 눈빛으로 카운터들에게 '약해 빠진 놈들, 한순간에 끝내주마'라고 말하는 듯해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더했다.두 번째로 공개된 포스터에서 역시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악귀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표하고 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악귀 사냥꾼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내달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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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15

사은품으로 받은 어댑터로 아이폰 13 충전하다 감전돼 '발가락 절단'한 소녀

사은품으로 받은 어댑터로 아이폰 13 충전하다 감전돼 '발가락 절단'한 소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충전기를 꽂은 채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던 소녀가 감전 사고로 절단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17살 소년 샤오양은 지난 4일 큰 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후 퇴근한 샤오양의 엄마는 집에 돌아와 딸의 침실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했다.딸 샤오양이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방 안에는 탄 냄새로 가득했기 때문이다.자세히 보니 샤오양의 발가락은 화상을 입어 검게 변한 상태였다. 샤오양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의사는 최대 40분의 감전으로 인해 샤오양의 몸에서 전류가 계속 이동하면서 장기가 손상돼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의사들의 노력 덕분에 샤오양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양쪽 발 발가락 10개가 탄화돼 절단해야 했으며 가슴 쪽 피부 부상이 심해 피부 이식 등 여러 차례의 수술을 해야 했다. 샤오양은 '휴대전화를 하다가 잠이 들었고 곧 잠에서 깬 후 냉방 라디에이터 위에 한 발을 올려놓았는데 갑자기 휴대전화가 몸 위에 떨어지면서 온몸에 경련이 일어난 것처럼 찌릿했다'라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감전된 상태에서도 그는 의식이 있었기에 눈동자를 굴리면서 애타게 도움을 기다렸다고.샤오양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13이었다.이에 애플의 공식 고객 서비스 보안 팀이 조사에 나선 결과 샤오양이 사용하던 충전기 어댑터가 공식 정품 어댑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샤오양의 13은 일련번호가 있어 정품으로 확인됐다. 측은 타사 어댑터 때문에 감전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충전 어댑터는 아이폰 13을 구매할 당시 휴대전화 대리점 측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것이었다.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은 자체에 정품 어댑터가 포함돼 있지 않아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품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은 애플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후 현재까지 양측 모두 책임을 회피하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누리꾼들은 '나도 마트에서 산 거 쓰는 데 큰일 나는 거 아닌가', '공식 충전기를 쓰거나 중국 3C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싸구려 충전기는 절대 써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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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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