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8,102

광주의 한 아파트 엘베서 20대 남자 택배기사 추행한 중년 여성이 '무죄' 선고받은 이유

조회 3,013회   댓글 0건

레벨3 3

머니맨

2023-04-22 18:00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a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엘리베이터에서 남성 택배기사를 추행한 중년 여성이 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성인 자녀를 둔 여성 A씨는 지난 2019년 7월 자신이 거주하는 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남성 택배기사를 추행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 서 있던 택배기사에게 다가가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하며 '영계 것이 좋네' 등의 말을 했다.


놀란 택배기사는 '아주머니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항의했지만 여성은 이 같은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aesBank


택배기사는 자신의 차량으로 향하는 A씨에게 다가가 추행사실을 따졌다. 그러자 A씨는 '그런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는 승강기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확인했다.


택배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의 음주여부까지 확인했지만 여성은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택배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아주머니 행동이 매우 비정상적이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뇌전증 환자로 확인됐다. 여성은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약물까지 복용하고 있었지만 간헐적으로 복합부분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검찰 / 뉴스1


A씨는 복합부분발작이 나타날 경우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변을 서성거리거나 주변 사물을 의미 없이 만지거나 또는 정리하는 모습, 입맛 다시는 등의 행동을 했으며 후에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검찰은 별개의 감정촉탁을 통해 'A씨의 당시 행동은 복합부분발작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행동이다. 간헐적으로 복합부분발작이 지속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벌금형 약식기소했으나 A씨 측은 이를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는 'A씨가 뇌전증으로 인한 복합부분발작으로 인해 당시 자신의 행위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무의식 중에 행위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 검찰의 주장처럼 추행에 관한 인식이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A씨에게 사건 당시 추행에 대한 인식이나 의사가 있었던 것이 명백하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피해자인 택배기사를 증인으로 불렀지만 그는 '당시 A씨 얼굴은 멍해 보였고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는 상태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을 심리한 광주지법 형사항소2부는 '다른 입주민 등이 탑승해 있는 승강기에서 자신보다 훨씬 건장한 체격인 남성 피해자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말을 반복하면서 추행 행위를 지속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상고를 포기하며 원심의 무죄가 그대로 확정됐다.

제목 작성정보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6,819|댓글: 0

150레벨1 1

머니맨

2023-02-01 12:19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

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8,150|댓글: 0

149레벨1 1

머니맨

2023-02-01 12:16

머니맨 텔레그램 고객센터: https://t.me/ajslaos79
먹튀검증,토토사이트추천,먹튀사이트차단,스포츠중계,전세계모든경기 중계,업계최초 mlb심판정보제공 대한민국1등 토토커뮤니티 머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