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업로드 '연기한' 김종국이 과거 문빈에게 했던 진심 어린 조언

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을 기억하고 있는 가수 겸 예능인 김종국이 그만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그런 그의 추모에 사람들은 과거 문빈에게 선배로서, 형으로서 해줬던 조언이 담긴 영상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20일 밤,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짧은 고인 추모글을 올렸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아울러 20일 목요일 오후 6시에 예정됐던 업로드 계획도 연기했다.

웃음기가 가득한 영상을 뒤로 미루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김종국의 선택에 팬들은 과거 2021년 12월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에 출연한 문빈의 고민을 들은 뒤 조언해 줬던 김종국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당시 문빈은 '저도 연예계 생활을 해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제 모습, 쉬면 무러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돼. 일과 너의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은 어쨌든 그게 네가 죽을 떄까지 너의 삶이 되기는 힘들어'라고 말했다.

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그러면서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그래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거야.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팬들은 김종국의 조언에 진심이 담겨 있고,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20년이 넘도록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온갖 풍파를 겪었던 김종국이었기에 더 진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아동복 모델 출신으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09년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문빈은 최근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동하고 해외 팬 투어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