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조회 2,61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2 17:25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X5 하이드로젠 데이(BMW iX5 Hydrogen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을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BMW의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MW는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을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BMW그룹 수소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위르겐 굴트너(Jürgen Guldner) 박사는 '향후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다.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향후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2개를 운영하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라는 데이터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차가 늘어날수록 전기 그리드를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는 일단 구축되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초기 수소 충전소는 사실 안정적이지 못했고 연속을 많은 차량의 충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기술이 많이 발전을 했고 운전자가 직접 충전을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10대까지 연속으로 충전하는데도 문제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굴트너 박사는 'iX5 하이드로젠의 경우 순수전기차보다 원자재를 90% 덜 사용해 제작했고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은 원자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연료전지 스텍을 포함 파워트레인, 시스템 디자인 등 모두 BMW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은 소규모로 생산되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학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BMW iX5 하이드로젠은 X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모두 콤팩트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의 가속 성능을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제동 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배터리로 되돌리는 회생 제동 기능도 포함됐다.
iX5 하이드로젠의 연료 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고 이 2개의 탱크에는 약 6kg의 수소 연료를 담을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504km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한 수소 탱크 충전에는 3~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단시간 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날 짧은 시간 BMW 드라이빙 서킷에서 직접 운전을 하며 경험한 iX5 하이드로젠은 기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 수소연료전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나타냈다. 다만 기존 X5보다 가벼운 차체로 인해 좌우로 깊은 코너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3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에선 순수전기차 iX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감을 만날 수 있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58. 토요타의 다양성과 BMW의 멀티 파워트레인
-
5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 전년비 22.8% 증가 'HEV 늘고 EV 주춤'
-
볼보자동차, 애플 카플레이 사용자 경험 향상 위한 OTA 업데이트 실시
-
폴스타2, 15번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
현대차, 2023년 5월 34만 9,194대 판매
-
기아, 2023년 5월 26만 8,593대 판매
-
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 대안 도출로 5월 15,154대 판매
-
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포뮬러 E 시즌9 ‘2023 자카르타 E-PRIX’ 대회 참여
-
지난달 중국 전기차 판매, BYD 상승 모멘텀 바탕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
-
올 여름 폭염ㆍ폭우 대비 차량관리, 냉각수ㆍ에어컨 점검 및 전기차 배터리까지
-
폴스타, OTA 업데이트로 주행거리 어시스턴트 · 애플 카플레이 기능 향상
-
스페셜 트림 '르블랑' 신설… 현대차 2024년형 팰리세이드 출시
-
5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15.4% 상승 '해외서 더 알아줘'
-
GM 한국사업장, 2023년 5월 총 40,019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4.9% 증가
-
KG 모빌리티, 5월 내수, 수출 포함 총 9,860대 판매
-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준공식 개최
-
‘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로 오늘 한국서 개막
-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LG엔솔 배터리 화재 위험 리콜...야외 주차 권고
-
현대차그룹, 中 수소 시장 선점 및 수소 사업 확장 교두보 HTWO 광저우 준공식 개최
-
'페라리 아이코닉 22대 한 눈에' 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 한국서 개막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무빙', 시즌2로 돌아온다... '강풀 작가 대본 작업 돌입'
- [뉴스] '방탄소년단 진과 회전목마 탈 사람 구합니다'... 50명과 이색 팬사인회 열린다
- [뉴스] 에스파 윈터, 높은 콧대까지 똑 닮은 미모의 엄마 공개
- [뉴스] 비행 중 비상문 앞에서 난동 부린 남성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영상)
- [뉴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에 '이대남·이대녀' 성별 갈등 녹여냈다'
- [뉴스] 전지현 청담동 전셋집 최고가 74억에 사들인 새 집주인, '부동산 큰손' 중국인이었다
- [뉴스] 수수한 옷차림에 달라진 비주얼로 태국 리조트에서 포착된 '블랙핑크' 리사... 무슨 일인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