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조회 3,0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2 17:25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X5 하이드로젠 데이(BMW iX5 Hydrogen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을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BMW의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MW는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을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BMW그룹 수소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위르겐 굴트너(Jürgen Guldner) 박사는 '향후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다.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향후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2개를 운영하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라는 데이터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차가 늘어날수록 전기 그리드를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는 일단 구축되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초기 수소 충전소는 사실 안정적이지 못했고 연속을 많은 차량의 충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기술이 많이 발전을 했고 운전자가 직접 충전을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10대까지 연속으로 충전하는데도 문제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굴트너 박사는 'iX5 하이드로젠의 경우 순수전기차보다 원자재를 90% 덜 사용해 제작했고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은 원자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연료전지 스텍을 포함 파워트레인, 시스템 디자인 등 모두 BMW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은 소규모로 생산되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학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BMW iX5 하이드로젠은 X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모두 콤팩트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의 가속 성능을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제동 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배터리로 되돌리는 회생 제동 기능도 포함됐다.
iX5 하이드로젠의 연료 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고 이 2개의 탱크에는 약 6kg의 수소 연료를 담을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504km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한 수소 탱크 충전에는 3~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단시간 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날 짧은 시간 BMW 드라이빙 서킷에서 직접 운전을 하며 경험한 iX5 하이드로젠은 기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 수소연료전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나타냈다. 다만 기존 X5보다 가벼운 차체로 인해 좌우로 깊은 코너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3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에선 순수전기차 iX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감을 만날 수 있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中 광저우자동차,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엔진 개발...상용화 가치 충분에 글쎄?
-
루시드 손 잡은 애스턴마틴...3조 3000억 투자, 2025년 초호화 전기차 출시
-
KATECH KEIT HUST,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
美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테슬라 신형 모델 3 '날렵? 램프 디자인이 궁금해'
-
정부,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 나서 '국토부·산자부 협업' 국가표준 제정
-
[기자 수첩] 이러다 '짜장카' 美 신차 품질 조사 꼴찌 '볼보와 폴스타'
-
'5분 충전으로 160km 주행' 스토어닷 XFC 배터리 시스템 유럽에서 주목
-
[아롱 테크] 자동차, 타이태닉 심해 잠수정 '타이탄' 못지 않은 압력 버텨야
-
[시승기] 알지? 알엑스! 렉서스 전동화 하이라이트 '누구나 미소, 언제나 재미'
-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 요트 '850 팬텀 에어' 2024년 25대 한정판 출시
-
GV70 전동화 모델, 독일 비교평가서 Q8 e-트론 · EQE SUV 보다 경쟁력 앞서
-
[EV 트렌드] KG 모빌리티, 하반기 기대되는 전기 SUV '토레스 EVX' 국내 인증 완료
-
[영상]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렉서스 RZ & RX
-
인피니티,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 공개
-
BMW, 중국에 디지털 IT회사 설립
-
최초의 국산 하이브리드 LPG 신차는 나오는가?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하노이 국립대 총장과 산학협력 방안 논의
-
미국 2027년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46% 전망
-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독일 자동차3사와 협력 강화하기로 서명
-
정의선 회장, 외 석학 초빙 강의 돕겠다 깜짝 제안...하노이大 총장 큰 도움 화답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뉴스]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나혼산' 나온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팔았다
- [뉴스] '영화 '곡성' 결말 따로 있었다'... '무당 역' 황정민이 8년 만에 밝힌 진짜 이야기
- [뉴스] 전 여가부 차관이 '정우성 논란'에 남긴 한마디... '혼외자라고 부르지 말자, 그냥 아들'
- [뉴스] 근무 태도 지적받자 점주에 앙심품고 '허위 민원' 작성해 매장 폐업시킨 알바생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