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58[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조회 2,0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6 17:25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탱크를 모두 채우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주행중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주행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급하게 LPG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기존 LPG차의 단점으로 지목돼 온 겨울철 시동성 문제와 저출력, 저연비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장거리운행을 많이 하는 운전자는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LPG 차량이나 CNG(압축천연가스) 차와 같은 가스를 연료로 하는 차량 대부분은 관련 충전인프라 부족이나 연소효율을 높이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이 퓨얼이란 하나의 엔진으로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와 LPG 또는 휘발유와 CNG, 휘발유와 수소연료, 디젤과 CNG 등 주로 석유연료와 가스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는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탄올과 휘발유 등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2000년대 초반까지도 흔히 볼 수 있었던 LPG 개조차 역시 바이 퓨얼 엔진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LPG 개조차는 스위치를 사용해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바이퓨얼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시동과 출발은 휘발유를 사용하고 주행 할 때에는 LPG를 사용합니다. 또한 LPG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휘발유로 전환해 주지요. 물론 운전자가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와 LPG를 모두 사용하는 쌍용자동차 토레스 LPG
바이퓨얼은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연소실 내부에서 두 가지 연료를 섞어서 연소하는 방법, 아예 처음부터 두 가지 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에 따라 듀얼퓨얼(Dual fuel), 플렉스퓨얼(Flex feul), 바이베리언트(Bivalent)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듀얼퓨얼은 CNG 엔진에서 경유를 파일럿분사(Pilot injection, 예비분사)해 먼저 폭발시킨 다음 CNG 연료를 분사함으로써 연소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엔진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남미지역의 경우 에탄올과 휘발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바이퓨얼 엔진이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에탄올의 비율이 85%인 E85와 같은 바이오 에탄올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료사용 및 연소방식과 관계없이 관련 용어를 혼용하고 있는 추세로 북미나 아시아 쪽은 바이퓨얼, 유럽쪽에서는 바이베리언트 퓨얼이란 용어를 주요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동화 추세에 밀려 바이퓨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바이퓨얼은 한때 상대적으로 값싼 연료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경제성과 함께 연소효율 개선 및 배출가스저감을 통해 친환경 엔진기술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바이퓨얼 엔진이 높은 인기를 누렸지요. 유럽시장에서도 스웨덴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었지만 최근 전기차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바이퓨얼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생산량 7% 감소…4년 만에 첫 하락
[0] 2024-11-01 11:25 -
트라톤그룹,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플러스와 레벨4 트럭 테스트 실시
[0] 2024-11-01 11:25 -
토요타, 내년에 스즈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출시 예정
[0] 2024-11-01 11:25 -
[영상] 2024 파리 모터쇼, 중국 저가 전기차의 공세 시작
[0] 2024-11-01 11:25 -
자동변속기 탑재, BMW ‘뉴R 1300 GS어드벤처’ 온라인 사전예약
[0] 2024-11-01 11:25 -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0] 2024-11-01 11:25 -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통큰' 프로모션 실시…최대 12% 혜택 제공
[0] 2024-11-01 11:25 -
도요타, '2025년형 캠리' 사전계약...차세대 HEV 시스템 탑재
[0] 2024-11-01 11:25 -
내달 최초 공개될 기아의 미공개 콘셉트카 2종 '오프로드 성능 강조'
[0] 2024-11-01 11:25 -
27년 이어온 '수소에 대한 신념' 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공개
[0] 2024-11-01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2인승 밴 'QM6 QUEST' 최대 1400만 원 혜택...3월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
WTCR 전설이 된 '현대모터스포츠' 무모한 출범 10년 만에 강력한 다크호스
-
선량한 법인차 낙인찍는 '연두색 번호판' 편법 사용 막을 방법부터 찾아야
-
236. EX90, 자율주행과 SDV, 그리고 새로운 볼보
-
타타대우, 2025년 1톤 전기트럭 선보인다
-
[Q&A] 타타대우 더쌘 출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유럽연합,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촉진안 도출 추진
-
유럽연합, 대형 트럭의 CO2제로 로드맵은 승용차와 다르다?
-
혼다, 대형차 위주의 수소 전략 발표
-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질적 성장과 소비자 사용 편의성 개선' 기대
-
지난달 수입차 판매 1만 6222대로 전년 대비 6.6% 감소 '베스트셀링 5시리즈'
-
전기차 보조금 500만 원으로 줄고 배터리 성능별 차등 지원...환경부 개편안 발표
-
[시승기] 작지만 더 강력해져 돌아온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겉바속촉이 매력'
-
합리적 구매 중시 트렌드 확산에 3천만원 미만 ‘가성비 중고차’ 수요 지속 증가
-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 거래액 코로나 이전 넘어 역대 최대 갱신
-
2023년 전기차 차종별 보조금 리스트 & 정책 변경점 정리
-
르노코리아, 신개념 LPG 모델 개발 코드명 'QM6 퀘스트' 출시 예고
-
중고차 가격 시세 하락 둔화...그랜저ㆍ쏘나타ㆍC클래스ㆍX3 등 인기 차종 강보합세
- [유머] 당근 거울치료 레전드
- [유머] 한국에서는 왜 GTA 같은 게임이 나올 수 없을까?
- [유머] 자살 예방 포스터
- [유머] 무단횡단 레전드
- [유머] 곤장 20대 맞게 된 일본인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뉴스] '억까짤 퍼다 샬라샬라·권력 오남용'...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한 '국힙원탑' 지드래곤
- [뉴스] '돌싱글즈2'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 '타워팰리스 사는 언론사 사장 아들'
- [뉴스] 윤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19% ... 취임 후 첫 10%대 진입
- [뉴스] '허가 없이 영업하다 집행유예 판결'...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영업 셀프 고백
- [뉴스] 성유리 '억울하고 힘든 일 진실 밝혀지길' 글 남겼는데...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징역형 위기
- [뉴스] 사복 입고 토트넘 스타디움 찾은 '월클' 손흥민... 팬들도 깜짝 놀란 착장 클래스
- [뉴스] '운동기구 기부, 고민 상담까지'... BTS 뷔와 군 생활 함께한 선임이 전역하며 남긴 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