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조회 2,5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6 17:25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탱크를 모두 채우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주행중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주행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급하게 LPG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기존 LPG차의 단점으로 지목돼 온 겨울철 시동성 문제와 저출력, 저연비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장거리운행을 많이 하는 운전자는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LPG 차량이나 CNG(압축천연가스) 차와 같은 가스를 연료로 하는 차량 대부분은 관련 충전인프라 부족이나 연소효율을 높이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이 퓨얼이란 하나의 엔진으로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와 LPG 또는 휘발유와 CNG, 휘발유와 수소연료, 디젤과 CNG 등 주로 석유연료와 가스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는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탄올과 휘발유 등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2000년대 초반까지도 흔히 볼 수 있었던 LPG 개조차 역시 바이 퓨얼 엔진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LPG 개조차는 스위치를 사용해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바이퓨얼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시동과 출발은 휘발유를 사용하고 주행 할 때에는 LPG를 사용합니다. 또한 LPG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휘발유로 전환해 주지요. 물론 운전자가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와 LPG를 모두 사용하는 쌍용자동차 토레스 LPG
바이퓨얼은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연소실 내부에서 두 가지 연료를 섞어서 연소하는 방법, 아예 처음부터 두 가지 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에 따라 듀얼퓨얼(Dual fuel), 플렉스퓨얼(Flex feul), 바이베리언트(Bivalent)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듀얼퓨얼은 CNG 엔진에서 경유를 파일럿분사(Pilot injection, 예비분사)해 먼저 폭발시킨 다음 CNG 연료를 분사함으로써 연소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엔진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남미지역의 경우 에탄올과 휘발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바이퓨얼 엔진이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에탄올의 비율이 85%인 E85와 같은 바이오 에탄올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료사용 및 연소방식과 관계없이 관련 용어를 혼용하고 있는 추세로 북미나 아시아 쪽은 바이퓨얼, 유럽쪽에서는 바이베리언트 퓨얼이란 용어를 주요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동화 추세에 밀려 바이퓨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바이퓨얼은 한때 상대적으로 값싼 연료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경제성과 함께 연소효율 개선 및 배출가스저감을 통해 친환경 엔진기술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바이퓨얼 엔진이 높은 인기를 누렸지요. 유럽시장에서도 스웨덴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었지만 최근 전기차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바이퓨얼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기 비결 '가성비 뿐 아니라 디자인 협업'
-
KG 모빌리티, 유럽에선 'KGM' 기존 날개형 엠블럼도 그대로 사용
-
BMW, M 고객들을 위한 'M 퍼포먼스 게러지 나이트' 부산 해운대서 개최
-
포르쉐코리아,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2억4200만원 기부
-
美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뜻밖의 경쟁...타임지, 세계 100대 기업에 기아 선정
-
르노코리아, 자사 NFT 보유 고객 디지털 공간 모델 실제 모빌리티 환경에서 체험
-
타타대우상용차, 트럭도 ‘여름나기’ 충남 당진 무상 점검 서비스 ‘AS 최고반장’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하계 한정판 패키지‘출시...약 70% 절감된 가격
-
국내 전기차 보유자,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는 미국 아닌 중국
-
국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도입 3년만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확대'
-
리비안 R2 보급형 SUV, 2024년 첫 공개 · 2026년 판매 돌입 · 5000만 원대
-
벤틀리모터스, ‘벤틀리 환경 재단’ 출범
-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RZ' 와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
넥센타이어, 파트너 맨시티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 기념 이벤트
-
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 잔나비와 함께 음원 'pony' 공개
-
‘The Kia EV9’ 1호차 전달
-
렉서스 전동화 방향성, 좋을 혈통으로 모두가 미소 짓게 하는 차
-
‘The Kia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높은 만족감 줄 것 확신
-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동화 비전 '디 올 뉴 일렉트릭 RZㆍ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
르노코리아,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