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22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조회 5,4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05 11:0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포르쉐코리아가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마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한 미학적 가치는 물론,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정우성 디자이너는 이번 디자인 클래스를 통해 포르쉐의 디자인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퍼센트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효율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코닉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계승해 어느 각도에서도 포르쉐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면서 쿠페와 SUV, 세단에서도 포르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차폭과 차고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4점식 헤드램프, 일자형 테일램프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러면서 “포르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차에 개성을 입히는 것이 포르셰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면 각 차량의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은 비율(Proportion), 스타일링(Styling), 디테일(Detail) 등 3가지 단계로 디자인된다고 설명하며, 위의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을 통해 차체의 비율을 정하고, 이를 랜더링을 통해 3차원으로 구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클레이 모델을 만들어 현실로 구현된 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클레이 모델 완성 전 실내외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더해진 것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각 국의 규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안전규정에 맞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규정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정 디자이너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지만, 기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운전자 아래쪽 배터리를 제거해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동화의 흐름속에서도 포르셰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와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우성 디자이너는 2005년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서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E3 카이엔 사전 개발, J1 타이칸 사전 개발, 919 스트리트 콘셉트, 917 리빙 레전드 컨셉 등 포르쉐의 다양한 차량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갔던 디자인 결과물로 ‘919 스트리트’ 컨셉을 꼽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의 아이덴티티, BMW i4 M50 xDrive 시승기
[0] 2025-05-15 14:25 -
페라리, V12 최초 슈퍼카 F50 출시 30주년 ‘F50 레거시 투어 2025’ 개최
[0] 2025-05-15 14:25 -
BMW 고성능 M 역동적 퍼포먼스 즐기자 ‘BMW M FEST 2025’ 개최
[0] 2025-05-15 14:25 -
폭스바겐, “전기차로도 골프 GTI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가? 물론이다”
[0] 2025-05-15 14:25 -
르노코리아, 임직원 3인 ‘자동차의 날’ 국무총리표창 및 장관표창 수상
[0] 2025-05-15 14:25 -
중국산 인버터 '백도어' 발견... 수천 대 전기차 동시에 원격 조작당할 우려
[0] 2025-05-15 14:25 -
IEA, 올해 글로벌 전기차 2000만대 돌파 전망... 中 전체 수요의 60% 차지
[0] 2025-05-15 14:25 -
도요타, 고성능 전기차 'C-HR' 공개… 제로백 5초대 주행 거리 467km
[0] 2025-05-15 14:25 -
고령운전자 64.0% 운전능력 평가 강화 원해...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해야
[0] 2025-05-15 14:25 -
현대차 '사막을 뚫는다'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지역 첫 생산공장 착공
[0] 2025-05-15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에이씨델코, 럭셔리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 위한 콜센터ㆍ홈페이지 오픈
-
미쉐린,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에서 타이어 제조사 · 환경 기여상 2개 부문 수상 쾌거
-
만트럭, 독일 뉘른베르크 공장에 신형 13ℓ 디젤 엔진 생산 위한 신규 생산라인 구축
-
현대차, 2023 뉴욕 오토쇼 참가 '신형 코나 3종 세트' 북미 공략
-
현대차, 1회 충전 최대 635km 주행ㆍ첨단 기술 집약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디지털 AS 서비스 확대 차량 통합관리 솔루션 ‘IWS 시스템’ 도입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 최종 수상자 5명 선정
-
내년 美 조지아 공장에서도 생산 시작 기아 EV9 북미 최초 공개
-
기아, 전방 주시 필요없는 자율주행 아이즈오프 2026년 출시...전기차 100만대 목표
-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올해의 차 3개 부문 석권...기아 EV6 GT 퍼포먼스
-
[아롱 테크]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e퓨얼로 탄소중립 실현 가능
-
현대 아이오닉6, 2023 월드 카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석권
-
2023 뉴욕오토쇼-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글로벌 데뷔
-
2023 뉴욕오토쇼 기아 EV9 미국에서도 생산한다
-
기아, 전동화 전환 속도 더 높인다… 26년 EV판매 100만대 목표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환경정화와 화재 피해 복구 활동
-
안전기준 부적합 카이엔 · 멈추지 않는 G바겐 등 11개 차종 2만 4000여대 리콜
-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야화사와 수산화리튬 확보 위한 MOU 체결
-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자동차와 이별한다?
-
쇠락의 길 접어든 셰일오일, 원유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 [유머] 생긴건 독하게 생겼는데...
- [유머] 우쭈쭈 이리온
- [유머] 진짜 이름 잘 지은 버섯
- [유머] 50달러짜리 장례서비스
- [유머] 코기 운반방법
- [유머] 캣워크 연습중
- [유머] 종로에서 뺨맞고
- [뉴스] 김세정·전소미·청하 다시 만난다... 아이오아이, 내년 데뷔 10주년 맞아 '재결합' 추진
- [뉴스] 지금 순살치킨 못 먹는다... 닭 없어 '순살·콤보 메뉴' 못 파는 치킨 프랜차이즈 상황
- [뉴스] 남편과 불륜녀, 우연히 목격했는데... 나에게 선물했던 '향수 냄새'가 그녀에게서 났다
- [뉴스] 지드래곤 '아이유가 소주 가득 채운 냉장고 선물... 고주망태로 입대했다' (영상)
- [뉴스] 노사연, 'SM 가수' 실명 폭로했다...'인사 안 한 후배 혼냈더니 이수만에 일러'
- [뉴스] 김남길, '한글' 알리기 위해 서경덕 교수와 뭉쳤다... 헝가리에 교육 물품 기증
- [뉴스] 삼성→LG 나와 창업... '4백억' 벌고 소주회사 인수한 회장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