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81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조회 3,6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04 17:25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우리 회사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전에 올라오는데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 현장에 잠깐 방문했을 때, 어느 한 군데 글로벌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낙숫물을 얻겠다.'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사진)이 부스를 찾은 찾은 정 회장에게 한 말이다. 현대차그룹이 직접 공략하기 힘든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현지화를 통한 판매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곽 회장은 정 회장이 'KG 모빌리티에 관심을 두고 지켜봐 줬다'라며 '공장 케파(생산량)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큰 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렵고 다른 틈새시장을 찾고 진출하겠다는 의미로 한 얘기'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가 4일, 일산 킨텍스 '비전 테크 데이(Vision Tech Day'를 갖고 미래 신차 전략과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경영 전략을 밝혔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노릴 시장이 세상 속에 많이 있다'라며 '세상 속으로 뻗쳐 나가는 KG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며 저기 먼 나라 아프리카, 남미 등등의 작은 나라에서도 자동차는 필요하다'라며 'KG 모빌리티가 한 시장을 파고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게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능력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서 더 넓은 시장, 다변화한 시장을 다변화한 방법으로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사명 변경을 언제 완료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필요한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간단하지만 명료한 답변을 내놨다.
곽 회장은 '사명 변경은 '페이드 아웃'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며 따라서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드 아웃은 영상 편집 효과로 전 장면을 서서히 없애면서 다음 장면이 드러나게 하는 기법이다. 곽 회장은 '사명 변경은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 2년이고 1년이고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회사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걸로 전해지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수출차 앰블럼을 국내 판매 모델에도 적용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현지 전략형 모델에 맞춰 앰블럼, 브랜드명 등을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해외 전략 시장에서 쌍용차를 KG 모빌리티로 안착시키는 위해 앰블럼은 같이 쓰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다'라며 'KG 모빌리티라는 레터링도 있고 KGM 레터링도 있고 이렇게 여러 가지 레터링을 그 차에 맞는 디자인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개발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쓰일 막대한 투자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사는 비록 작지만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회사 완성차 업계 중에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하다'라며 'KG 모빌리티 금융부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는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투자했을 때 그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되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신차나 플랫폼 개발에 금액이 얼마고 하는 문제는 아니고 걱정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KG 모빌리티는 전동화와 SDV, 자율주행 및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토레스 EVX를 비롯한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 O100, KR10 그리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F100을 개발해 미래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차분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일본 오키나와 EV 렌터카 프로모션…“여행하며 전기차 체험”
[0] 2025-04-18 14:00 -
'하루 한대꼴' 르노코리아 판매왕 정의영 마스터 '카톡에 고객 5000명'
[0] 2025-04-18 14:00 -
중국 정부 '스마트ㆍ자율주행' 광고 금지... ADAS 무선 업데이트도 제동
[0] 2025-04-18 14:00 -
[시승기]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시작부터 끝까지 놀라운 연비'
[0] 2025-04-18 14:00 -
[EV 트렌드] BYD, 프리미엄 브랜드 방청바오 '타이3' 2000만원대 출시
[0] 2025-04-18 14:00 -
수동변속기로 6분 56.294... 포르쉐 911 GT3,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0] 2025-04-18 14:00 -
혼다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호넷SP’50대 한정 온라인 상담 시작
[0] 2025-04-18 13:45 -
비겁한 변명, 음주운전 왜 했나 물었더니 '대리운전이 없어서'가 최다
[0] 2025-04-18 13:45 -
현대차, 美 시사주간지 선정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3개 차종 수상
[0] 2025-04-18 13:45 -
캐딜락 플래그십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
[0] 2025-04-18 13: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9과 함께 전기차 판매 대수 2026년 100만대로 목표 늘려
-
테슬라, 슈퍼차저 수 4만 5,000개 돌파
-
테슬라 상하이 공장, 3월 출하대수 35% 증가
-
다쏘시스템, 4월 12일 고성능 배터리 세미나 개최한다
-
폭스바겐 ID.7, 17일 월드 프리미어 통해 세계 최초 공개 예정
-
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하고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 스타트
-
[IT애정남] 내비게이션의 스쿨존 우회 기능에 대해 알려주세요
-
중국 체리자동차, 3세대 HEV등 전동화 전략 발표
-
포르쉐 · 벤츠도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에 투자 '에너지 밀도 높여 더 멀리 간다'
-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역대급 주행거리 최대 700km...테스트 완료 임박
-
[EV 트렌드] 리비안의 향후 마스터 플랜 'R2 보급형 SUV · 픽업 라인업 출시'
-
휴게소 점령 화물 전기차 불편 해소될까?...환경부, 화물집합 센터 207곳에 충전소
-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 규제' 美 환경보호청, 오는 12일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
AMG만의 매력적 주행성능 발휘 고성능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출시
-
테슬라, 상하이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메가팩' 신설… 내년 2분기 생산 시작
-
열흘간 51만 명 찾은 2023서울모빌리티쇼 폐막, 로보틱스 등 출품 범위 확대
-
뉴욕을 깜짝 놀라게 한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최대한 살려 양산 확정
-
반도체는 몰라도 '완성차 공장' 우리가 국내에, 해외기업도 투자할 이유가없다.
-
[아롱 테크] 요즘 자동차 고도화, 소프트웨어 코딩 라인 '2000만 줄' 우주 왕복선 40배
-
생각 바꾼 토요타, 2026년 순수 전기차 10종 출시...EV 모드 200km PHEV 개발
- [유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
- [유머] 일본에서 제일크다는 12살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유머] 결혼 3년차에 권태기 온 장항준의 권태기 극복 비결.jpg
- [유머] 일본 10kg 돈까스카레
- [유머] 중국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 [뉴스] 정가은 '택시 운전 자격시험' 도전... '최선 다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해본다'
- [뉴스] 신유빈, 中 벽 못 넘고 16강 탈락... 한국 탁구 전원 고배
- [뉴스] '실업급여 한 사람이 24번, ○억 가까이 받아'... 반복 수급 논란
- [뉴스] '김우빈♥' 신민아, '재혼황후'로 안방극장 복귀 앞두고 리즈 미모 경신
- [뉴스] '질투 OST' 가수 유승범, 브라질 출신 아들 최초 공개
- [뉴스] '새신랑' 조세호, 풀세팅 하고 '떡볶이' 자르는 일상 사진 공개
- [뉴스] 행방불명 됐던 일본 유명 스타...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