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24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질적 성장과 소비자 사용 편의성 개선' 기대
조회 2,25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6 11:25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질적 성장과 소비자 사용 편의성 개선' 기대
지난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8%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7.4% 늘었다.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약 40만 대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했다. 충전 인프라는 약 20만기에 이르고 이 가운데 급속충전기는 1만 7000기 정도다.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 초입에 들어선 셈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데에는 보조금 영향이 컸다. 한편으로는 보조금이 전기차 보급 확대뿐 아니라 소비자 편의 향상 등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적 팽창도 중요하지만 질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전기차 보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정비망과 전문 인력, 충전 인프라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전국 전기차 정비소는 1300여 곳으로 일반 정비소 대비 4%에 불과하다. 전기차 수리에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일도 허다하다. 정비업소 약 4만 5000여 곳 가운데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정비시스템과 충전 인프라도 갖추지 않은 채 보조금을 등에 업고 판매에만 급급한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은 소비자들의 불만과 목소리를 반영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자국 업체에 유리한 각종 규제와 법규를 마련하거나 추진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자국 업체를 우선하는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기차 및 충전기 보조금 주관 부서인 환경부의 올해 전기차 개편안 발표가 있었다.
개편안 중 직영 정비·부품센터 운영 여부와 정비 관련 전산 관리시스템 구축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화하는 사후관리 계수 신설과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 브랜드에 추가 보조금 제공 등의 보조금 정책은 국내 전기차 정비망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버스 보조금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의 일괄적인 보조금 지급에서 벗어나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버스는 승용 전기차에 비해 3~4배 이상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에너지밀도와 재생 가치가 높은 소재로 만들어진 배터리에 보조금을 더 지급하는 배터리 효율 계수를 신설했다.
보통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의 희소금속은 에너지밀도와 재생 가치가 높아 자원을 아낄 수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순환하는데도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첨단 배터리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 입찰에서도 저가의 전기버스보다 배터리 효율이 높은 버스 경쟁력이 높아져 전기버스 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최대 2억 3000만 원인 보조금에 지자체 필수 부담금 1억 원을 합하면 총 3억 3000만 원은 입찰업체들이 기본으로 확보할 수 있어 버스 가격이 3억 원 이하일 경우 불법 리베이트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배터리 효율 계수 신설로 이러한 부작용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소 버스의 보급 활성화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수소 버스의 보급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버스와 더불어 수소 버스 경쟁력 확보는 국내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전동화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양적 수치 이상으로 배터리 등의 기술혁신과 한 차원 높은 인프라 구축 등이 절실해지고 있다. 환경부가 마련한 전기차 개편안은 이런 점에서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김필수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0] 2024-11-20 17:00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 자동차 분야 40대 직업전환 훈련 본격화
[0] 2024-11-20 17:00 -
현대차·기아,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0 17:00 -
현대자동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0 14:25 -
현대모비스, CEO 인베스터 데이서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 밸류업 방향 제시
[0] 2024-11-20 14:25 -
현대모비스, 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영업이익률 5~6% 달성
[0] 2024-11-20 14:25 -
늑장 리콜로 천문학적 벌금 낸 포드, 美 NHTSA 또 2건의 결함 조사
[0] 2024-11-20 14:25 -
중고차 가치하면 '도요타와 렉서스' 美 제이디파워 잔존가치상 9개로 최다
[0] 2024-11-20 14:25 -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완화 소식에 주가 장중 9% 상승
[0] 2024-11-20 14:00 -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사업은 손실, 자동차사업은 수익
[0] 2024-11-20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화재 가능성 르노 SM3 · 주행 중 멈춤 기아 카렌스 등 10만여대 리콜
-
람보르기니 '우루스 효과' 지난해 사상 첫 1만대 기록...한국 7위 시장
-
'배터리 사업 무한 확장하나?' 中 BYD,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인수 타진
-
'내년 말에는 이렇게 변해요' 아우디 3세대 완전변경 Q7 프로토타입 포착
-
'디펜더 · 지바겐을 합친 전기 오프로더' 中 창안, PHEV SUV G318 공개
-
딱 걸렸어 셔츠 접는 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조작 의혹...머스크 즉각 인정
-
이로운 자동차(2) 제발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대화의 시작 '방향 지시등'
-
中 전기차는 싫어도 모델 Y '이건 못 참지'… 지난해 수입 전기차 중국산 2위
-
애플도 못 이룬 꿈의 전기차 샤오미가 먼저?… 기가팩토리 · 슈퍼 모터 · 타이탄
-
스웨덴 노스볼트, 배터리 공장 확대 위해 50억 달러 조달
-
현대오토에버, 3년 간 2300여 명
-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로 운반선 주문 폭주
-
중국 창안자동차, 올해 판매 280만대 예상
-
BMW, “전기차 전환 티핑 포인트 넘었다.”
-
만 트럭&버스, ABB와 전기트럭 문제 해결 위해 계약 체결
-
[영상] 대체제가 없는 존재감, 2024 지프 랭글러 루비콘
-
만트럭버스코리아, 신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 ‘케어프리 엑스트라’ 출시
-
현대차 美 IRA 맞대응...전기차 전투적 할인 '7500달러 깎아 주겠다'
-
'특별사양으로 눈길에서도 존재감' 제네시스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공개
-
현대차그룹,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무더기 수상...‘N 비전 74’ 그랜드슬램 달성
- [유머] 김병만으로 알아보는 현재 법체계
- [유머] 싱글벙글 역대급 호황인데 사람이 없다던 조선소 근황
- [유머] 친구 아내 알몸봤다가 쳐맞은 썰
- [유머] 두사람은 문제아지만 최강
- [유머] 비누를 신속히 주워야 하는 이유
- [유머] 싱글벙글 아기돼지촌
- [유머] 혹성탈출 현실화
- [뉴스] ''환승연애' 전 시즌 출연자들 한 자리에 모인다'... 스핀오프 내년 공개
- [뉴스] [속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무기징역 확정
- [뉴스] '탈하이브' 선언한 민희진... 뉴진스·어도어 인스타도 언팔로우했다
- [뉴스] 김새롬, 전남편 이찬오 언급... '재혼 후 잘 지낸다고'
- [뉴스] 김용건, '39세 연하' 연인 향한 애정 고백 '나는 더더더... 잘해야 해'
- [뉴스] 다니엘 헤니, '14세 연하' 아내와 공식석상서 포착... 달달한 투샷
- [뉴스] 싱크로율 99%라고 난리난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