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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25
어떤 신차들이 공개되나? 미리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모터쇼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제조사들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프레스데이로 시작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1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차와 기아,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국내 제조사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MINI 등 일부 수입차 업체가 전시부스를 열고 곧 출시 예정인 신차와 다양한 자사의 차량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터쇼의 핵심은 단연 신차 공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기아 EV9, 현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등이 처음 공개되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3 서울 모빌리티 쇼를 통해 공개될 국내외 신차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최초로 실물이 일반 공개되는 기아 EV9은 99.8kWh 배터리와 국내 인증 기준 500km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2분기 출시가 예정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이다.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ㆍ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ㆍ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주목받고 있다.
EV9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ㆍ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EV9(2WDㆍ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하고 오는 2분기 중 EV9(2WDㆍ4WD)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더 넓고 날렵해진 인상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기존 쏘나타에 대한 디자인이 혹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부분변경을 통한 디자인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높였다.
함께 공개된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더해 다이나믹한 주행감성을 한층 강조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실차가 공개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에는 신규 EV 전용 모드가 최초로 구현돼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조작 가능하도록 돕는다.
제네시스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인다.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 특징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 및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이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을 적용하는 등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제네시스는 ‘엑스 컨버터블’의 내외장에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은 컬러를 사용했다.
KG모빌리티 (쌍용자동차의 새 사명)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TORRES) EVX’를 서울모비리티쇼를 통해 선보인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는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2019년 이후 4년만에 참가하여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9년만에 귀환하는 새로운 세대 변경 모델인 동시에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한 소프트 탑과 스포티한 캐릭터의 2+2인승 로드스터인 신형 SL에는 완전 가변형 AMG 퍼포먼스 4매틱+ 4륜 구동이 적용되었다. 능동형 안티롤 스태빌리티 기능이 있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으로 제공되는 AMG 세라믹 고성능 복합 제동 시스템 및 프로젝션 기능이 있는 표준 장착 디지털 라이트 등을 채용하고 있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상위 모델인 SL 63 4매틱+은 최대출력 430kW(585hp), 최대토크 800Nm/2,500~4,500rpm을 발휘한다. 0-100km/h가속 시간은 단 3.6초, 최고 속도는 315km/h입니다. SL 55 4매픽은 각각 350kW(476hp), 700Nm, 3.9초, 295km/h다. 엔진은 'One Man, One Engine' 원칙에 따라 아팔트바흐 공장에서 완전히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로, 공기역학적 디자인,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및 럭셔리 컴포트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편안함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후륜 및 사륜구동 라인업을 갖춰 광범위한 성능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더 뉴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더 뉴 EQE SUV의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기본 탑재된 히트 펌프와 함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E SUV는 전륜의 4-링크 서스펜션과 후륜의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구성되며, 댐핑 조절 시스템 ADS+ (Adaptive Damping System+)가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되어 차량 지상고를 최대 25 mm까지 높일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EQE
BMW iX5 하이드로젠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2019 년 IAA 쇼에서 컨셉트카로 처음 소개됐으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BMW는 iX5 하이드로젠에 탑재되는 연료 전지는 토요타제다. 그러나 토요타 연료 전지 스택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구성 요소는 BMW가 유럽의 파트너와 함께 개발했다. 예를 들어 일부 부품은 란츠후트에 있는 BMW 공장에서 생산 공급된다. BMW는 뮌헨의 자체 수소 역량 센터에서 연료 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출력은 125kW/170마력이다.
연료 전지 시스템은 X5의 후드 아래에 설치되기 때문에 다른 구동 장치를 위한 공간이 없다. 따라서 iX5 하이드로젠은 뒷바퀴를 구동한다.
연료 전지에 필요한 기체 수소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으로 만들어진 6개의 700바 탱크에 저장된다. 3~4분만에 충진이 가능하며 1회 충진 주행거리는 WLTP기준 504km..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X1은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더 커진 차체로 넉넉한공간이 특징이다. 길이 55mm, 폭은 15mm가 늘어났으며 높이도 15~25mm 높아져 보다 여유로운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리터에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리터로 넓어졌다.
특히,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X1이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다.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뉴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BMW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BMW의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도 적용되었다.
BMW 뉴 X1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2가지로 국내에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X1 s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 모델인 뉴 X1 sDrive18d에 적용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Vision 35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올해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는 ‘963 LMDh’, 2021년 IAA에서 공개한 레이싱 콘셉트 카 ‘미션 R’ 등 지금까지 한국 고객들이 만나기 어려운 모델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356’ 모델을 기반으로 모놀리식 (monolithic, 일체형) 형태를 갖춘 ‘비전 357’은 포르쉐 브랜드 유산과 타임리스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으며, 디테일은 미래 디자인 철학을 시각화 한다. 진보적인 미래 비전을 담아낸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며,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 368 kW)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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