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22[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조회 4,2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4 11:45
[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가장 먼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N.V.H. 성능과 배기량을 고려해도 기대 이상의 주행성능, 여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무엇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엔트리급 모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부분이 눈에 띄었다. 관건은 앞서 출시된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수요 그리고 추가될 국내 물량을 위한 생산력 확보. 이와 관련해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GM 한국사업장 임원진은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 차량 생산에 투입하고 있고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창원에서 생산되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주인공격 모델로 알려져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합리적 가격, 디자인,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런 호평이 계속될 지 주목됐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경험해 봤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타호, 트래버스, 이쿼녹스 그리고 트레일 블레이저로 이어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엔트리 모델로 '크로스오버' 콘셉트를 덧씌워 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했다. 결국 세단과 같은 편안한 주행 질감을 갖췄으면서도 SUV의 활용성을 지녔다는 의미이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차체 크기가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40mm, 1825mm, 1560mm에 휠베이스 2700mm로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신형 '코나; 기아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차체 비율을 나타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더 길거나 비슷한 수준이고 전고는 제일 낮으며 무엇보다 휠베이스에서 경쟁모델 중 가장 길어 실내, 특히 2열 무릎공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또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해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국내에는 출시되진 않았지만 북미에서 판매되는 '블레이저'를 닮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구성되어 유니크한 모습 또한 전달한다.
전반적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외관은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자 형상이 차체 곳곳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여기에 근육질의 보디 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밖에도 RS 트림에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그리고 실내에서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 등을 적용해 강력한 레이싱카 느낌을 전달한다.
또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부는 더욱 확장되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기반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센터 디스플레이의 경우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한다.
또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버튼 구조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통풍 및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와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기본 편의 사양 또한 풍부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해당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 블레이저에 적용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고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17인치 타이어 기준 12.7km/ℓ 연비를 기록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의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저속과 중속에서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이 먼저 전달된다. 배기량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가속페달 반응이 빠르고 변속기 세팅도 민첩하다. 특히 중고속에 이르기까지 실내 N.V.H. 성능은 기대 이상의 실력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 가격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0] 2025-05-02 17:25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0] 2025-05-02 15:25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0] 2025-05-02 15:25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0] 2025-05-02 15:25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0] 2025-05-02 15:25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0] 2025-05-02 15:25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0] 2025-05-02 15:25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0] 2025-05-02 15:25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0] 2025-05-02 14:25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0] 2025-05-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 스포트 어반 커뮤터 2023년형 '포르자 350' 국내 출시...판매가 748만 원
-
쌍용차,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총 상금 3000만 원
-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상자 10명 가운데 3명이 횡단보도에서 참변...저학년 71.4%
-
볼보 XC90 & XC90 리차지 PHEV, IIHS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
르노코리아 노사 '우리는 원팀' 성공적 신차, 미래 함께하는 공동선언문 발표
-
창원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에서 옵션 가격 때문에 설왕설래'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폭발적 수요에 선제적 대응 '5000여 대 선적 개시'
-
내가 준중형 세단 왕이 될 상인가? 정식 공개된 신형 아반떼 내외관 디자인
-
[아롱테크] 회사마다 다른 ADAS 관련 용어, 한가지로 불린다면?
-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 ‘타운카’, 실증사업 범위 넓히며 사업 확장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디자인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제10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모집
-
현대모비스, 대학생 SW 동아리 대상 '모빌리티 SW 해커톤' 개최
-
BMW 코오롱 모터스, 대전 관평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카타르항공, 포뮬러 1(Formula 1)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쌍용차, 한자연과 친환경차 및 미래차 기술협력 MOU 체결
-
2023년 2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
-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4월부터 카머스 내차팔기 서비스로 변경
-
리본카, ‘네이버 마이카(MY CAR)’와 제휴로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 확대
-
푸조, '뉴 508' 부분변경 모델 공개
- [포토] 검정스타킹의 섹시걸
- [포토] 섹시 자매
- [포토] 야한 유부녀
- [포토] 야한 미녀
- [포토] 청바지가 어울리는 미녀
- [포토] 뒷태스타일이 좋은 길거리처자
- [포토] 길거리 뒷태미녀
- [유머] 메이저 치킨이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린다는 치킨
- [유머] 여주 축제, 계란없는 비빔밥 + 똥국 = 1만원
- [유머] 성소수자의 가스라이팅
- [유머] 형때문에 응급실간 썰
- [유머] 수능따위를 유전자라고 하지마라
- [유머] 바둑기사들의 다양한 매너
- [유머] 2024 연간 pc방 통계
- [뉴스] 오피스텔서 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경찰에 자수한 범인의 뜻밖의 정체
- [뉴스] 탄핵 후에도 자유로운 일상... 윤석열 한강서 반려견과 산책
- [뉴스] 국힘 지도부 단일화 제안...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 김문수 후보 거절
- [뉴스] 보수논객 '국민의힘, 늙은 거북들 모여사는 갈라파고스 섬... 제대로 망했다'
- [뉴스]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5천만 원 기부... 17년째 이어지는 선행
- [뉴스] 김수현이 3채 보유한 '이 아파트', 신고가 경신... '5년 만에 50억 올라'
- [뉴스]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 7연승 질주로 18년 만에 공동 선두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