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8[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조회 2,7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4 11:45
[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가장 먼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N.V.H. 성능과 배기량을 고려해도 기대 이상의 주행성능, 여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무엇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엔트리급 모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부분이 눈에 띄었다. 관건은 앞서 출시된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수요 그리고 추가될 국내 물량을 위한 생산력 확보. 이와 관련해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GM 한국사업장 임원진은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 차량 생산에 투입하고 있고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창원에서 생산되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주인공격 모델로 알려져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합리적 가격, 디자인,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런 호평이 계속될 지 주목됐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경험해 봤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타호, 트래버스, 이쿼녹스 그리고 트레일 블레이저로 이어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엔트리 모델로 '크로스오버' 콘셉트를 덧씌워 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했다. 결국 세단과 같은 편안한 주행 질감을 갖췄으면서도 SUV의 활용성을 지녔다는 의미이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차체 크기가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40mm, 1825mm, 1560mm에 휠베이스 2700mm로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신형 '코나; 기아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차체 비율을 나타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더 길거나 비슷한 수준이고 전고는 제일 낮으며 무엇보다 휠베이스에서 경쟁모델 중 가장 길어 실내, 특히 2열 무릎공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또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해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국내에는 출시되진 않았지만 북미에서 판매되는 '블레이저'를 닮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구성되어 유니크한 모습 또한 전달한다.
전반적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외관은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자 형상이 차체 곳곳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여기에 근육질의 보디 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밖에도 RS 트림에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그리고 실내에서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 등을 적용해 강력한 레이싱카 느낌을 전달한다.
또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부는 더욱 확장되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기반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센터 디스플레이의 경우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한다.
또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버튼 구조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통풍 및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와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기본 편의 사양 또한 풍부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해당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 블레이저에 적용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고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17인치 타이어 기준 12.7km/ℓ 연비를 기록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의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저속과 중속에서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이 먼저 전달된다. 배기량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가속페달 반응이 빠르고 변속기 세팅도 민첩하다. 특히 중고속에 이르기까지 실내 N.V.H. 성능은 기대 이상의 실력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 가격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바른 도그(DOG) 회원 1차 모집
[0] 2024-11-05 17:25 -
도요타, 2분기 순이익 2년 만에 첫 감소… 판매 및 생산 완만한 둔화
[0] 2024-11-05 17:25 -
美 생산 '2025년형 아이오닉 5' 보조금 전액 지원 기대감에 관심 고조
[0] 2024-11-05 17:25 -
렉서스, 올해도 볼보차 추격 실패?...벌써 윤곽이 잡히는 수입차 순위
[0] 2024-11-05 17:25 -
[포토]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간결해지고 대담해진 외관과 실내
[0] 2024-11-05 17:25 -
'미국서 포드보다 더 높은 가치' 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독주 '스타트'
[0] 2024-11-05 17:25 -
10월 수입차 소폭 감소, 증가세 꺽인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60%대 근접
[0] 2024-11-05 17:25 -
'전면부 변화에 초점' 7세대 부분변경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출시
[0] 2024-11-05 17:25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파이샷] 로터스 엔비야
-
메르세데스 벤츠, 1분기 전기차 판매 89% 증가
-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구동장치 APP550 공개
-
중국 지커, 저가형 전기 SUV 지커 X 공개
-
현대차, 호주에서 갤로퍼 상표 등록...닮은 차가 아니라 진짜 갤로퍼 부활 기대감?
-
볼보트럭코리아, 서울항공화물과 국내 최초 전기트럭 공급 계약 체결
-
2023 상하이모터쇼 - 렉서스 신형 LM
-
[김흥식 칼럼]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직접 만들겠다...꿈 깨세요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 위해 성금 20억 원 기탁
-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삼성 OLED 탑재된다
-
2023 상하이모터쇼 - 미니 컨버터블 30주년 기념 '씨사이드 에디션'
-
250. 유럽/미국/중국/한국,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가용 수단 모두 동원한다.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송도점 그랜드 오프닝 실시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대상 직무 교육 및 멘토링 제공
-
테슬라, 3세대 파워월 출시 준비
-
현대차, 제네시스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 제네시스 홈 북미 공개
-
美 환경보호청,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2032년까지 신차 판매 67% 전기차 목표'
-
[EV 트렌드] 테슬라를 뒤덮은 암울한 징조, 파격적 가격 인하 시기에 시장 점유율 급락
-
'주행가능거리 417km'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출시… 보조금 반영 3000만 원대
- [유머] 커뮤글 하나에 세계가 들썩였던 사건
- [유머] 일본 경호원 문제로 또 논란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뉴스] 44세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시술 실패... '유전자 이상 판정 받아'
- [뉴스] '86세' 김영옥, 1억 원대 스포츠카 타고 있는 모습 공개
- [뉴스] 마이클 잭슨 '빌리진','스릴러' 프로듀싱한 팝의 거장 '퀸시 존스' 별세... 향년 91세
- [뉴스] 저녁밥 먹으러 오던 길냥이... '이삿날 아침 10시까지 나오면 같이 가자'라는 말에 보인 반응
- [뉴스] 앞으로 학교에서 핸드폰 못 쓰나... 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에 교육부 '공감'
- [뉴스] SM그룹 우오현 회장 외아들, 5억에 산 땅 100억에 팔려 해... '알박기' 논란
- [뉴스] 페달 헷갈려 사고 낸 후 '급발진' 주장하자... 경찰, 고령 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