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6,978[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조회 2,1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4 11:45
[시승기] '우리 쉐보레가 달라졌어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에 없던 3가지 변화
가장 먼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N.V.H. 성능과 배기량을 고려해도 기대 이상의 주행성능, 여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무엇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엔트리급 모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부분이 눈에 띄었다. 관건은 앞서 출시된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수요 그리고 추가될 국내 물량을 위한 생산력 확보. 이와 관련해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GM 한국사업장 임원진은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 차량 생산에 투입하고 있고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창원에서 생산되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주인공격 모델로 알려져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합리적 가격, 디자인,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런 호평이 계속될 지 주목됐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경험해 봤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타호, 트래버스, 이쿼녹스 그리고 트레일 블레이저로 이어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엔트리 모델로 '크로스오버' 콘셉트를 덧씌워 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했다. 결국 세단과 같은 편안한 주행 질감을 갖췄으면서도 SUV의 활용성을 지녔다는 의미이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차체 크기가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40mm, 1825mm, 1560mm에 휠베이스 2700mm로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신형 '코나; 기아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차체 비율을 나타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더 길거나 비슷한 수준이고 전고는 제일 낮으며 무엇보다 휠베이스에서 경쟁모델 중 가장 길어 실내, 특히 2열 무릎공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또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해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국내에는 출시되진 않았지만 북미에서 판매되는 '블레이저'를 닮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구성되어 유니크한 모습 또한 전달한다.
전반적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외관은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자 형상이 차체 곳곳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여기에 근육질의 보디 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밖에도 RS 트림에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그리고 실내에서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 등을 적용해 강력한 레이싱카 느낌을 전달한다.
또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부는 더욱 확장되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기반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센터 디스플레이의 경우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한다.
또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버튼 구조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통풍 및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와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기본 편의 사양 또한 풍부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해당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 블레이저에 적용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고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17인치 타이어 기준 12.7km/ℓ 연비를 기록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의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저속과 중속에서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이 먼저 전달된다. 배기량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가속페달 반응이 빠르고 변속기 세팅도 민첩하다. 특히 중고속에 이르기까지 실내 N.V.H. 성능은 기대 이상의 실력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 가격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혼다코리아, ‘GB350C’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0] 2024-09-13 17:25 -
KGM,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0] 2024-09-13 17:25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레이스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개최
[0] 2024-09-13 17:25 -
르노코리아, 총 26회 최다 구매 고객 ‘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인도식
[0] 2024-09-13 17:25 -
현대차·기아,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금상 3개 포함 총 12개 수상
[0] 2024-09-13 17:25 -
싱가포르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택,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0] 2024-09-13 17:25 -
매력적인 세단, 2025 기아 K8 2.5 가솔린 시승기
[0] 2024-09-13 17:00 -
[영상] 예견된 변화, 전기차 전략 수정의 필요성과 방향성
[0] 2024-09-13 17:00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의 디자인
[0] 2024-09-13 17:00 -
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 특별 무상 안전점검 시행
[0] 2024-09-13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YD, 전기 SUV '위안 UP' 콜롬비아 시장에 출시
-
[영상] BMW 노이에 클라쎄 ix3와 모듈러 플랫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
벤츠, EQS SUV 중국산 배터리 논란에 中 기업도 탑재도 하지 않았다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하반기 사활 건 핵심 신차, 액티언 Vs 그랑 콜레오스
-
2024년 F1 후반전, 레드불의 연속 우승을 막을 팀은?
-
빈패스트, 카타르 시장 진출
-
전설의 명차 '드로리안', 전기차로 부활…'DMC-EV' 예약 시작
-
체리자동차, 플래그십 SUV '티고 8L' 출시…가격 12만 9,900위안부
-
ECARX, 스마트 콕핏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하루 1명 꼴 사망
-
주고도 욕 먹는 벤츠, 인천 화재 피해 주민에 '인도적 차원?' 45억 기부
-
현대차 팰리세이드 '맥없이 풀리는 안전벨트' 美 NHTSA 예비 조사
-
중고차, 이렇게 하면 침수차 쉽게 잡아낸다...싼 맛에 혹해 샀다가 평생 후회
-
한 달 타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 'KGM 액티언' 가격 공개...3395만원 시작
-
'딱 1대씩 만 판매' 마세라티,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 · 레젠다 출시
-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서 '모여라' 2500대 이상의 골프
-
현대차, 13개 중 12개 국산 배터리...홈페이지에 모델별 제조사 전격 공개
-
'타이론 L' 미국에서 '신형 티구안'으로 출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탑재
-
중고차 살 때 '최대 1년, 1000만원' 보증 연장 보험...12일부터 판매
-
하만카돈, KIA타이거즈와 광주 홈구장에서 2024 시즌 공동 마케팅 진행
- [유머] 일본의 십덕 공개 처형 버거
- [유머] 해외 여행 희망 vs 현실
- [유머] cctv 증거 있어도 성추행 입증 어려워
- [유머] 히로아카 진엔딩
- [유머] 성수대교보다 더 큰 사고가 될뻔한 사고
- [유머] 새우깡
- [유머] 협조문
- [뉴스] 생애 첫 장사 타이틀 달게 된 '씨름계 아이돌' 황찬섭... 훈훈한 일상 사진
- [뉴스] 손준호와 함께 영구 제명된 중국 선수가 '승부조작' 인정하며 한 충격 고백
- [뉴스] 윤석열 대통령,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서 방문... 공개된 사진에 뜻밖의 반응
- [뉴스] 유아인·김호중 서울구치소서 첫 추석 보내며 먹을 식단 공개... 특식도 제공한다
- [뉴스] 양수 터진 임신부 도움 청했지만 병원 75곳 거부... 6시간 대기 후 '각서' 쓰고 치료 시작
- [뉴스] 추석 연휴 폭염에도 '오후 2시' 경기... 헛구역질하며 고통 호소한 삼성 '미남 투수' 원태인
- [뉴스] 추석 연휴 고속도로에 쌓이는 쓰레기... 졸음쉼터서 맥주캔·페트병 오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