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6-02 14:25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09년 '300SL'의 전통을 이어 혁신적인 걸윙도어를 접목한 'SLS AMG'를 선보인 메르세데스-AMG는 2014년 2인승 쿠페 'AMG GT'를 선보이며 고성능 스포츠카의 명맥을 계승했다.
그리고 약 10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는 최근 보기 드문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AMG 모터스포츠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각종 첨단 디지털 장비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29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AMG GT 55 4MATIC+를 경험해 봤다. 먼저 해당 모델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긴 보닛과 강조된 파워돔이 일반 모델과 가장 먼저 구별된다.
여기에 탄탄하게 균형 잡힌 실루엣,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 그리고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은 강렬함을 전달하고,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해 측면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더욱 강조된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확장되고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약 2배가량 넓어진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11.9 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더욱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16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해 총 21가지 외장 페인트를 제공하고 인테리어 가죽 색상도 10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해 총 14가지의 옵션을 제공할 만큼 선택의 폭은 다양해졌다.
이날 만난 AMG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원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더욱 강화됐다.
해당 엔진의 경우 모터스포츠에서 유래한 다양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개선된 부분도 특징이다. 내부 실린더의 경우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또 실린더 헤드에 사용된 합금 소재는 탁월한 열전도율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엔진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 또한 2개의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성이 향상됐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서킷에서 이날 경험한 AMG GT 55 4MATIC+는 급격한 코너에서 안정성이 이전보다 강화된 모습으로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을 통해 고속 코너링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또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차체 안정성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엔진의 힘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툭툭' 치고 넘어가는 반응이 흥미롭다. 변속에 따라 강렬한 배기음을 내뿜는 느낌도 확실히 최근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아도 너무 쉽게 만나는 고속영역은 또 이전보다 향상된 주행 시스템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커브는 발끝에서 맴돌던 운전의 재미를 이마 언저리까지 끌어 당긴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예상보다 조금 더 내려가는 시트 포지션과 바닥에 닿을 듯 낮은 차체는 요리조리 돌아나가는 회전구간에서 운전의 재미를 한 차원 끌어 올린다.
엔진 회전수를 최대로 끌어올린 뒤 넘어가는 변속 반응은 서킷에서 보다 공격적인 패턴으로 방향을 이끌며 AMG 스포츠카 정체성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MATIC+를 탑재해 강력하고 민첩한 AMG 레이싱카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56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케즘이 뭔데? 현대차, 미국에서 역대급 EV 판매로 반전
-
BMW 모토라드,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델 '뉴 M 1000 XR' 국내 출시
-
벌써 7번째,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 3년 연속 우승
-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아트 위장막...저돌적 전면부, 이 정도면 완전 공개
-
벤틀리 벤테이가 2024년형 출시, S 블랙 에디션 추가...기본가 2억 6350만원
-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10월부터 아이오닉 5 생산...조기 가동 승부수
-
쉐보레, 스파크를 트랙스 크로스오버 교체 최대 100만원...풍성한 6월 혜택
-
현대 모비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모비스 모빌리티데이 개최
-
지프, 첫 글로벌 BEV 왜고니어 S 미국 공개
-
중국 니오, 교체형 150kWh 초 장거리 배터리팩 공식 공급한다
-
쉐보레, ‘6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제공
-
현명한 전동화 틈새 전략의 사례들 제네시스 EREV, BYD Dolphin
-
현대차 N, 녹색지옥 9년 연속 완주...아반떼 N TCR, 클래스 포디엄 독식
-
르노-지리, 내연기관 ·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 위한 신규 합작사 설립
-
중립으로 인기 끌었던 '제네바모터쇼' 119년만 영구적 취소...재단도 해산
-
2024년 6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아틀리에 리릭’ 방문
-
SUV 쿠페의 진화와 디지털 혁신, BMW 2세대 X2 xDrive 20i 시승기
-
볼보그룹코리아, 디지털 운영 관리 솔루션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 출시
-
한국타이어, 미쓰비시 MPV 모델 ‘엑스팬더’에 벤투스 프라임 3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유머] 아기 코알라 체중 측정 방법
- [유머] 뭔가 이상한 편의점
- [유머] 한국인 고문하는 법
- [유머] 당근에 올라온 귀여운 판매물건
- [유머] 원숭이도 거르는 음식
- [유머] 30대 이후 게임하기 어려운 이유
- [유머] 뜻대로 되지 않아 개빡친 아기
- [뉴스] '자기 관리 끝판왕' 윤시윤, 어머니와 몽골 여행에서 보여준 반전은
- [뉴스] 오빠 찬혁과 '합가' 하더니... 체중 감량 성공해 비주얼 확 달라진 '악뮤' 수현
- [뉴스] '일본인이 애국가 불렀다고 '항의'받아'... 이정현, 알고보니 국가유공자 후손
- [뉴스] 출산 후 충격적인 비주얼 변화 낱낱이 공개한 여배우... '이렇게 다 깐 건 처음'
- [뉴스] 키움과 6년 120억 계약한 송성문, 13일만에 '시즌 끝나고 MLB 도전'
- [뉴스] '혹시 조선족이세요?'... 한자어 '쾌청' 들은 신입사원이 상사에게 한 말
- [뉴스] '출산율 '최저' 찍은 한국, 북한과 전쟁하면 '싸울 병력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