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2 11:45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포르쉐와 폭스바겐 CEO를 겸직하고 있는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포르쉐 연례 주주총회에서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의 폭스바겐 CEO 겸직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중국 시장 판매 급감과 미국의 관세 압력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겹치면서 경영 집중력 부재와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블룸 CEO는 현재 포르쉐와 모회사 폭스바겐 두 회사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그러나 블룸 CEO의 겸직에 따른 부작용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면서 '적어도 하나의 직책을 내려놓을 때”라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포르쉐는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42% 급감, 영업이익률도 급격히 하락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전기차 전환 속도도 예상보다 느리고,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관세 장벽도 부담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포르쉐가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이라는 핵심 시장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포르쉐는 그들의 차량처럼 빠르고 강력하며, 안전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며, 현재의 경영 방식은 그 정신과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블룸 CEO는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주총 연설에서도 “지난해는 거센 역풍이었고, 지금은 폭풍 한가운데 있다”며 위기 상황을 인정했지만, 겸직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의 불만과 함께 두 개의 자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포르쉐 주식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여서 블룸 CEO가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신뢰 하락과 지속적인 주가 부진이 ‘하나의 뇌로 두 회사를 지휘할 수 없다’는 지적과 맞물려 블룸 CEO를 압박할 전망이다. 2022년 IPO 당시 폭스바겐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포르쉐는, 이후 약 45% 하락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렉서스, 안동에서 흥과 가락 즐기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가을 참가자 모집
-
기아 EV3, 잘 팔린 이유가 있었네...나이ㆍ성별 가리지 않고 구매 1순위
-
몽산포에서 전기차로 누리는 전력 캠핑 ‘기아 멤버스 EV 캠프데이 2024’ 접수
-
1968년 코티나로 출발, 현대차 누적 1억대 돌파...11년 만에 5000만대 추가
-
국토부, BMW 520i 통합 제동 장치 불량 등 67개 차종 7만 8218대 리콜
-
볼보트럭코리아, 첨단 기술 집약 '볼보 FH 에어로’ 출시...대형 트럭 미래 비전 제시
-
'수입차 8월의 냉기' 4.7% 감소...BMW와 벤츠 시장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
[기자 수첩] 급발진을 막는다? 오조작 빼박 증거가 된 '페달 블랙박스'
-
KG 모빌리티,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상생과 협력, 15년 연속 무분규
-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올 블랙 외관과 레드 포인트 실내
-
협력사 한시름 놨다, 한국지엠 노사 2024년 임단협 타결...60.3% 찬성
-
[포토 뉴스]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후원 '한미일 경제대화' 좌담회 주관
-
마세라티,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오브 서울’ 공개...새 전시장 콘셉트도
-
BMW, 최상위 인디비주얼 적용 'i7 xDrive60 2024 프리즈 서울 에디션' 한정 출시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파트너팀 HoR,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첫 승리
-
폭스바겐, 경제 악화 속 독일 공장 폐쇄 계획 논의
-
GM, 에콰도르 키토 공장 생산 종료
-
테슬라, 2025년 중국에서 6인승 모델 Y 생산 계획
-
유럽산 소형전기SUV ‘지프 어벤저’ 국내 출시...1회충전최대292km
-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1기 발대식...현지 교육격차 해소 기여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디 새 남친 공개됐다... 앤 해서웨이와 포착된 남배우의 정체
- [뉴스] 정청래, 文 전 대통령 만났다... '지선까지 잘해주길, 개혁과제는 빠르게 제대로'
- [뉴스] '간판은 '유기묘 입양존'인데'... 홍보에 세금 4천만원 들인 부산 펫스테이션, 실상은 펫샵거리?
- [뉴스] 유명 연예인 사칭한 '노쇼 사기'에... '예약금 20만원'으로 복수한 식당 사장님의 기지 (영상)
- [뉴스] 귀염뽀짝 '쿠로미 유니폼' 입은 KIA 선수들에 팬들이 '무서워요' 반응 보인 웃픈 이유
- [뉴스] 대통령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에 '한국은 최혜국 대우 약속'
- [뉴스] '5kg 감량' 정일우가 공개한 '다이어트 치트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