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1 14:25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볼보가 자사 EX90의 라이다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할 때 나타나는 현상. 볼보는 절대 새로운 EX90을 촬영하지 말라며 '휴대폰 카메라가 망가질 수 있으며 라이다 레이저가 카메라를 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자동차 업계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지만, 최첨단 센서 기술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볼보 EX90의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가 일부 스마트폰 카메라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라이다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고출력 레이저 빛을 주변으로 발사한 뒤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차량 주변의 지형, 차량, 보행자 등을 고정밀로 파악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볼보 EX90은 루미나(Luminar)의 1550nm 대역 고출력 라이다를 탑재, 더 먼 거리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550nm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 영역으로, 인체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카메라 센서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는 라이다가 사용하는 고출력 레이저가 이미지 센서의 픽셀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레딧 사용자(jeguetelli)는 EX90 루프에 위치한 라이다 모듈을 스마트폰으로 근접 촬영하던 중,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손상을 입었다. 확대 촬영 중 발생한 밝은 점의 군집은, 센서 일부가 레이저에 직접 노출되면서 ‘픽셀이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줌아웃하면서 이 손상된 현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다른 렌즈(예: 초광각 또는 망원)로 전환되며 손상되지 않은 별도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덕분이다.
볼보는 이미 공식적으로 “카메라를 라이다에 직접적으로 겨누지 말라”는 경고를 자사 홈페이지와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차량 소유주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일반 대중이나 자동차 리뷰어, 사진가들은 사전 정보를 얻지 못한 채 카메라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라이다 기술은 테슬라를 제외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구현을 위해 채택하고 있어 향후 도심 내에서도 라이다 차량이 흔히 보이게 될 전망이다. 미국에선 2025년까지 수십만 대의 라이다 탑재 차량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라이다 차량에 근접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특히 라이다 센서 모듈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는 것은 금물이다. 거리 두기 촬영이 안전하다. 필터나 보호용 렌즈를 사용하면 라이다 광선을 차단해 카메라 센서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는 있다.
전문가들은 DSLR 또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갖춘 장비는 스마트폰보다 더 민감할 수 있어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후방카메라나 블랙박스는 라이다의 영향권 밖에 위치하거나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가정에 ‘희망의 빛 키트’ 전달
-
미쉐린코리아, 연비·내구성 강화한 신형 트럭 타이어 ‘X 멀티 에너지’ 출시
-
토요타, 신형 RAV4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OS 탑재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
고속도로에 환승시설 판교 ‘ex-HUB’ 설치...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기대
-
초대형 5축 프리미엄 카고 ‘2025년형 벤츠 아록스 4153L 10x4’ 출시
-
BYD 가격 인하에 中 완성차 주가 줄줄이 급락…“자동차판 헝다 사태 오나”
-
볼보자동차도 3000명 감원... 트럼프發 관세 압박에 구조조정 본격화
-
스즈키컵→현대컵으로... 현대차, 박항서 신화 시작된 AFF컵 후원
-
[EV 트랜드] 일론 머스크 '잘못된 사람들과 손을 잡았다'... 최대 위기 자초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2025 TCR 유럽 시즌 첫 포디엄 달성
-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와 발렌시아가 협업 컬렉션 공개
-
한국도요타, 한발 빠른 ‘렉서스·도요타 얼리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
-
[시승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세상 어디든,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돌변'
-
현대차그룹 제로원 '총 1250억 3호 펀드' 결성... 신사업 스타트업 투자
-
박규승, 도요타 가주 레이싱 첫 승…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새 역사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유머] 일본 커뮤에서 엄청나게 논란중인 성욕부산물
- [유머] 안성재 셰프가 가족한테 뺨 맞은 이유
- [뉴스] '교황 후보' 올랐던 유흥식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남긴 축하 메시지
- [뉴스] '하와이'간 홍준표, 국힘 작심 비판... '태워 없애야 할 집단'
- [뉴스] '미쓰에이' 민, 오늘(7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 [뉴스] '전라도 XX 났네... 라도인 긁혔냐?' 구독자 18만 유튜버 '지역 비하 발언' 논란
- [뉴스] '세븐틴' 민규, 10년 넘은 멤버들과 '애증 관계' 고백... '좋아하지만 정말 끔찍해'
- [뉴스] '옷가게 창업' 김숙, 두달 만에 '폐업'한 이유 밝혔다
- [뉴스]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받아 참석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