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9 14:45
[EV 트렌드] 10만 달러 주고 산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후 중고차값 반토막
테슬라 사이버트럭(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트레이드인(중고차 반납 구매)을 공식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1년 만에 감가율이 30% 중반을 넘기며 ‘테슬라조차 꺼린 중고차’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트레이드인 대상으로 인정한 건 2024년형 AWD 파운데이션 시리즈(Foundation Series) 부터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1년전 10만 달러에 판매한 사이버트럭의 트레이드인 가격은 6만 5400달러에 불과했다.
불과 1년, 주행거리 6000마일 만에 신차 가격에서 약 34.6%나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일반적인 픽업트럭의 감가율은 1년 내 20%, 3~4년 내 34%다. 더 심각한 점은 테슬라의 온라인 견적이 실거래보다 높게 책정되고 있어 실제 거래 시 감가율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사이버트럭은 초반 기대와 달리 상업적으로 ‘완전한 실패작’이 되고 있다. 성능은 기대 이하였고, 가격은 훨씬 높았다. 테슬라는 한때 100만 건 이상의 예약을 자랑했지만 실제 주문 전환은 약 4만 건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수천 대가 미국 전역의 테슬라 매장과 물류 거점에 재고로 쌓여 있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자사 차량을 중고로 받지 않던 이유는 재고 리스크와 감가율 때문”이라며 “딜러들도 중고차로 받기를 꺼리며 시장 자체가 정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구루스(CarGurus) 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사이버트럭의 실제 감가율은 1년 내 약 45%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현실은 판매 부진과 빠른 감가, 그리고 테슬라 내부조차 외면하던 중고차 시장의 상징적인 실패 사례가 됐다. 전기 픽업 시장의 성공을 노린 테슬라의 첫 시도는, 현재까지는 비용과 브랜드 신뢰 모두를 잃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0] 2025-05-20 17:25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0] 2025-05-20 17:25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0] 2025-05-20 17:25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0] 2025-05-20 17:25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0] 2025-05-20 17:25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0] 2025-05-20 17:25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0] 2025-05-20 14:45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0] 2025-05-20 14:45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0] 2025-05-20 14:45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0] 2025-05-2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LG전자-미디어텍, 차량 내 멀티스크린 시대 연다…오토 상하이서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공개
-
놀라운 디자인 감성의 벤츠 Vision V
-
WSJ,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후계자 물색' 보도… 테슬라·머스크 즉각 부인
-
폼은 나는데... 리어 윈도우 없는 폴스타 4, 후방 카메라 이슈 미국서 고전
-
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글로벌 판매 72만 대 육박…현대차·기아 견조, 르노코리아 급증
-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
[EV 트렌드] '수요 회복 위한 이례적 조치' 테슬라, 신형 모델 Y 프로모션 돌입
-
관세 폭풍 오기 전 '사자' 현대차ㆍ기아, 4월 美 역대급 실적... 7개월 연속↑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
BYD, 독일 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 추가 출시 예정
-
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실적 전망 철회…불확실성에 따른 결정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유머] 레전드 몰래카메라
- [유머] 염색 잘됐네요
- [뉴스] 민주당, 선거 막판 내부 '입단속'... '예상 득표율·압승 언급시 징계'
- [뉴스] [속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건강상 이유로 전격 사의 표명
- [뉴스]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 하면 최대 30만원 과태료 낸다
- [뉴스] '황산 테러'로 세상 떠난 5살 태완이... '○○ 아저씨' 내뱉었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 미제'
- [뉴스] 바지 안 입고 '화상 미팅' 하다가 벌떡 일어난 남성... '성기 노출 사고'로 해고됐다
- [뉴스] 경기 오산 한 아파트 책상에서 '군용 소총 실탄 38발' 발견됐다
- [뉴스] '내 아이도 김정은 딸처럼 키 컸으면'... 북한에서 어린이 영양제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