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5 14:25
폭스바겐, “전기차로도 골프 GTI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가? 물론이다”
폭스바겐이 골프 GTI의 전기차 버전 개발을 공식화하고 '괴물 같은 핫 해치'가 2026년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핫 해치 ‘골프 GTI’가 전기차로 진화한다. 폭스바겐 그룹 CEO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골프 GTI는 괴물 같은 차(monster car)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라인업이 내연기관을 넘어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골프 GTI는 앞바퀴 굴림(FWD)을 유지한다. 이는 뒤바퀴 굴림 기반의 ID.3 GTX(322마력)와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전기모터의 정밀한 토크 제어 기술을 통해 내연기관보다 뛰어난 구동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고성능 모델인 전기 골프 R은 AWD 사륜구동을 탑재해 GTI와는 또 다른 성능 정체성을 이어간다.
셰퍼는 “GTI를 만들려면 반드시 GTI다워야 한다. 정통성과 감성을 갖춘 진짜 GTI여야 한다”며, 핸들링과 서스펜션 세팅 등 GTI 고유의 주행 감성을 전기차에서도 고스란히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전기 골프 GTI는 폭스바겐 그룹의 신형 SSP(Scalable Systems Platfor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SSP는 스코다부터 람보르기니에 이르는 모든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가격과 크기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며, 셰퍼는 이를 “충격적인 수준(mind-blowing)”이라고 표현했다.
폭스바겐은 이미 ID.2 GTI 콘셉트카를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ID.3 GTI, 그리고 전기 골프 GTI와 R까지 순차적으로 퍼포먼스 EV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셰퍼는 “우리는 GTI의 미래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개발팀은 그 메시지를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전기 골프 GTI는 2026년 출시가 예상되며, 현재 디지털 프로토타입 단계까지 개발이 진척됐다. 셰퍼는 “이미 몇몇 프로토타입을 타봤고, 핸들링, 사운드, 전체적인 감각까지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차 아이오닉 5 N처럼 가상 변속기와 사운드 기능 등의 탑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GTI를 단순한 고성능 전기차가 아닌, 운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정체성을 가진 차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셰퍼는 “전기차로도 골프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가? 물론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동화 시대에도 GTI가 여전히 ‘핫 해치의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깜찍한 베이비 카니발' 기아, 내년 출시할 신규 크로스오버 티저 첫 공개
-
다나와자동차, 렌트/리스 가격비교 페이지 개편... 소비자 맞춤형 정보 제공 강화
-
[영상] 자율주행차 신뢰도, 아직 갈 길이 멀다
-
[스파이샷] 2025년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GLC EV
-
EV 전환의 갈림길에 선 브랜드, 로터스의 고민과 선택
-
사명 바꾼 타타대우모빌리티, 첫 차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내년 출시
-
[공수전환]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준중형 SUV 절대강자는 누구?'
-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오로라 프로젝트' 공로 인정 산업포장 수상
-
테슬라, 사이버트럭 캐나다 고객 인도 돌입 '공공도로 사용 불법인데?'
-
포르쉐 E-퍼포먼스 매력, '타이칸 로드트립 파워 테스트' 시즌 2 영상 공개
-
'이전 대비 20마력 향상'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 투어링 출시
-
렉서스, 출시 앞둔 7세대 ES 부분변경 디자인 사전 유출'실내 변화가 특징'
-
'출고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 출시
-
구입 1년 내 전기차 초기품질 '문제점 수' 내연기관 대비 1.6배
-
미쉐린, 佛 공장 두 곳 폐쇄 및 직원 해고...유럽 자동차 산업 위기감 고조
-
세마쇼에 등장한 만랩 캠핑카, 기아 EV9 어드벤처·PV5 위켄더 공개
-
토요타 바른 도그(DOG) 회원 1차 모집
-
도요타, 2분기 순이익 2년 만에 첫 감소… 판매 및 생산 완만한 둔화
-
美 생산 '2025년형 아이오닉 5' 보조금 전액 지원 기대감에 관심 고조
-
렉서스, 올해도 볼보차 추격 실패?...벌써 윤곽이 잡히는 수입차 순위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유머] 한 호두과자점의 안내문
- [유머] 원룸에 지인방문시 3천원 내라는 집주인
- [유머] 현대인이라면 몸에 나쁜습관 하나쯤은 중독되어 있다
- [유머] 딸이 운영하는 수제 도박장에 들어온 아빠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뉴스]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 사고... 1명 실종·3명 중경상
- [뉴스] 반려견과 함께 수영하며 무더위 식혀요!... 마포구, 여름방학 맞아 물놀이장 6곳 '무료 개장'
- [뉴스] '부장님, 그건 좀...' Z세대 직장인들이 뽑은 '최악의 점심 질문' 1위는?
- [뉴스] '전남친 착취' 폭로했던 쯔양 '집도 안 나가' 고백... 곁에서 지켜본 매니저는 오열 (영상)
- [뉴스] 이재명 대통령 '가짜뉴스 유튜버에 징벌적 배상 검토' 법무부에 지시
- [뉴스] 12억뷰 대박난 김원훈, '현금 1000만원 뽑아서 부모님 침대에 깔았다' (영상)
- [뉴스] 김나영, '강남 꼬마빌딩' 시세 120억... 3년 만에 20억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