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270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조회 2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07 14:25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실망스러운 판매량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었던 테슬라는, 2024년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나 적은 차량을 유럽에 인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5년 들어 판매량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나 급감했다.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모델 Y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모델 Y의 디자인 및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생산 라인 조정으로 인해 차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 역시 지난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인도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모델 Y 전환을 언급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생산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5개 주요 시장의 일별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50%에 달하는 판매량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에서는 4월 한 달간 863대만이 인도되어 전년 동기 대비 59%, 1분기 월평균 대비 24% 감소했다. 덴마크 역시 4월 판매량이 18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67%, 신형 모델 Y 출시 이전인 1월 대비 59%나 급감했다. 포르투갈에서도 4월 판매량은 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1분기 월평균 대비 39% 감소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유럽 전체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이 24% 성장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테슬라의 수요가 경쟁사들의 BEV 판매 호조 속에서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잃는 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테슬라 주주들은 여전히 모델 Y 전환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신형 모델 Y가 본격적으로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기대를 점차 희석시키고 있다. 현재로서는 신형 모델 Y 출시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0] 2025-05-20 17:25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0] 2025-05-20 17:25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0] 2025-05-20 17:25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0] 2025-05-20 17:25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0] 2025-05-20 17:25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0] 2025-05-20 17:25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0] 2025-05-20 14:45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0] 2025-05-20 14:45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0] 2025-05-20 14:45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0] 2025-05-2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포] 보이지 않는 곳에서 2억 불 수주를 향해 땀 흘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
화물 운송 마을택시 ㆍ수용응답형 전세버스... 운송 서비스 규제 확 풀린다
-
한국토요타, 모터스포츠 짜릿함 체험 '2025 보령·AMC 페스티벌’ 참가
-
마세라티,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국내 출시…풀 라인업 완성
-
사막을 달려야 트럭! 타타대우모빌리티 막시무스와 더쎈, 중동 시장 론칭
-
르노, 전동화 호조 1분기 판매량 6.5%↑... 한국,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선전
-
[김흥식 칼럼] 상하이오토쇼, BMW의 메인은 왜 자동차가 아니었을까?
-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도입…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
[칼럼] 중국산 버스도 주는 보조금, 국산 준중형 전기 트럭은 왜 안 주나
-
SK온, 美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배터리 공급...2도어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
-
닛산,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PHEV 픽업 '프론티어 프로' 공개
-
현대차, 美 관세 대응 전담조직 신설… 투싼 일부 생산 미국으로 이전
-
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발표…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에 탄력
-
기아, 2025년 1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전기차·하이브리드 확대
-
[시승기] '풀하드웨어' 최첨단 장비 가득, 5세대 부분변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EV 트렌드] '18분이면 충전 끝' 스텔란티스, 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예고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실시...위탁판매 및 가격 정찰제
-
[2025 상하이오토쇼] 벤틀리, 컨티넨탈 GT · 플라잉스퍼 아주르 라인업 공개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유머] 레전드 몰래카메라
- [유머] 염색 잘됐네요
- [뉴스] 민주당, 선거 막판 내부 '입단속'... '예상 득표율·압승 언급시 징계'
- [뉴스] [속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건강상 이유로 전격 사의 표명
- [뉴스]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 하면 최대 30만원 과태료 낸다
- [뉴스] '황산 테러'로 세상 떠난 5살 태완이... '○○ 아저씨' 내뱉었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 미제'
- [뉴스] 바지 안 입고 '화상 미팅' 하다가 벌떡 일어난 남성... '성기 노출 사고'로 해고됐다
- [뉴스] 경기 오산 한 아파트 책상에서 '군용 소총 실탄 38발' 발견됐다
- [뉴스] '내 아이도 김정은 딸처럼 키 컸으면'... 북한에서 어린이 영양제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