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4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조회 2,4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30 17:25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닛산이 중국 내 생산 거점 축소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은 4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닛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닛산은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우한 공장의 가동률이 극도로 저조해진 데 따라 해당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에서 실제 생산된 차량은 누적 기준 약 1만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공장에서는 전기 SUV '아리야'와 내연기관 SUV 'X-Trail'을 생산해 왔으나, BYD를 비롯한 현지 전기차 기업들의 급부상과 가격 경쟁 격화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규모 손실 전망과 맞물린 구조조정
이번 생산 중단 조치는 닛산이 발표한 사상 최대 순손실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 닛산은 2024 회계연도(2025년 3월 말 기준)에 7,000억7,500억 엔(약 48억 7,000만52억 2,0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수익성 없는 공장과 비효율적인 생산설비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생산 감소세…중국 시장 부진 두드러져
닛산의 글로벌 생산 역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기준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3만 7,982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시장에서의 생산은 무려 35.6% 감소한 2만 4,890대로 집계됐다.
미국도 21.4% 감소했지만, 멕시코에서는 7.2%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 전략 모색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닛산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생산 차량 중 연간 10만 대를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이 높아 이 전략의 실효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닛산은 2023년 6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공장을 폐쇄한 바 있으며, 이번 우한 공장 폐쇄까지 진행될 경우 중국 내 생산 거점은 총 4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닛산 #우한공장폐쇄 #중국자동차시장 #EV경쟁 #글로벌생산감소 #구조조정 #자동차업계위기 #중국수출전략 #닛산중국전략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
플랫폼이 다른 전기차 '아우디 Q6 e-트론' 8000만원 초반대 사전 계약
-
어떻게 하면 되는 거니?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두고 머스크 회동 희망
-
中 신에너지차 BYD 천하, 10월 시장 점유율 36.1%... 테슬라 7위 추락
-
美 NHTSA, 혼다 '3.5ℓ V6 엔진' 탑재 파일럿 등 140만대 결함 조사
-
현대모비스, 전기차 · 자율주행 특화 설계...감성 기술 도입 확대 중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시승기]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로터스 엘레트라 S'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유머] 번개장터에 올라온 노가다 구인글
- [유머]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뉴스]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알고보니 '아트센터 대표'... '자화상 작품 경매에서 950만원에 낙찰'
- [뉴스] 군대 간 차은우, 뭐하나 물었더니... '설거지 열심히 하고 있더라'
- [뉴스] '젤리서 마약 성분 검출?'... 서울시, 학원가 일대 '해외 수입 젤리' 불법 판매상 집중 단속
- [뉴스] 최서원 강제구인 당시 '염병하네'... 특검, 8년 전 청소부 발언 인용해 尹 저격
- [뉴스] 내일, 수도권에 120㎜ 폭우 온다... '물폭탄, 주의해야'
- [뉴스] 여친 폭행 후 방화 시도까지... 경찰, '불법체류' 중국인 체포
- [뉴스] '버닝썬 가해자' 변호한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 임명...국힘 '2차 가해, 즉각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