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2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조회 2,0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30 17:25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닛산이 중국 내 생산 거점 축소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은 4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닛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닛산은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우한 공장의 가동률이 극도로 저조해진 데 따라 해당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에서 실제 생산된 차량은 누적 기준 약 1만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공장에서는 전기 SUV '아리야'와 내연기관 SUV 'X-Trail'을 생산해 왔으나, BYD를 비롯한 현지 전기차 기업들의 급부상과 가격 경쟁 격화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규모 손실 전망과 맞물린 구조조정
이번 생산 중단 조치는 닛산이 발표한 사상 최대 순손실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 닛산은 2024 회계연도(2025년 3월 말 기준)에 7,000억7,500억 엔(약 48억 7,000만52억 2,0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수익성 없는 공장과 비효율적인 생산설비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생산 감소세…중국 시장 부진 두드러져
닛산의 글로벌 생산 역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기준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3만 7,982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시장에서의 생산은 무려 35.6% 감소한 2만 4,890대로 집계됐다.
미국도 21.4% 감소했지만, 멕시코에서는 7.2%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 전략 모색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닛산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생산 차량 중 연간 10만 대를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이 높아 이 전략의 실효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닛산은 2023년 6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공장을 폐쇄한 바 있으며, 이번 우한 공장 폐쇄까지 진행될 경우 중국 내 생산 거점은 총 4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닛산 #우한공장폐쇄 #중국자동차시장 #EV경쟁 #글로벌생산감소 #구조조정 #자동차업계위기 #중국수출전략 #닛산중국전략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세상 어디든,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돌변'
-
현대차그룹 제로원 '총 1250억 3호 펀드' 결성... 신사업 스타트업 투자
-
박규승, 도요타 가주 레이싱 첫 승…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새 역사
-
BMW,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 스피드탑’ 공개... 장인정신과 미래의 공존
-
세계 최고의 기아 서비스 상담원, 영국 '제임스 에드워드 펠게이트' 수상
-
[칼럼] 공론화없는 수출중고차업 등록제, 신중하지 않으면 산업의 발목
-
2025년 1분기 멕시코산 한국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 및 단가 모두 큰 폭 증가
-
[신차공개] 현대차 '2026 그랜저·2025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
한국타이어, 英 3대 트럭 전시 후원...스마텍 기술 유럽 상용차 시장 강화
-
골프는 골프일뿐 “최강 성능과 효율 그리고 3000만원대 수입차라는 것
- [유머] 몸개그 원조 레전드 짤
- [유머] 실수로 필터를 눌러버린 아이
- [유머] 억울하게 별점 테러 받은 커피숍 사장님
- [유머] 병원 입원해서 회사 못가요
- [유머] 몸개그 2인조
- [유머] 미안.. 나.. 더 이상은...!!
- [유머] 버섯 물약
- [뉴스] 중학생 딸 교칙 위반해 '휴대폰 압수' 당하자 학교 찾아가 교사에게 폰 던진 엄마
- [뉴스] 해산물 옆에서 양치질하고 '칵 퉤'... 외국인이 한국의 수산물 시장서 충격받았다며 공개한 영상
- [뉴스] 지게차에 묶여 '조롱'당한 스리랑카 노동자, 강제출국 위기 놓였다... 대체 왜?
- [뉴스]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 하러 가는 곳'... 부산 해운대구청장 발언 논란
- [뉴스] 27년 비디오방 운영했던 송도 '총격 살해범'... 여성 손님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전력 드러났다
- [뉴스] 이수지가 입은 '대치맘 교복' 몽클레르, 하반기 가격 인상... '내년에 또 올린다'
- [뉴스] 걸그룹 멤버 집에 문 강제로 열고 '무단침입'한 괴한... 피해 멤버는 당분간 '활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