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8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3 17:00
현대차, 내연기관 수명 연장의 단초 '신규 점화 플러그' 특허 출원
현대자동차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배기가스 저감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점화 플러그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카버즈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내연기관 엔진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 저감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점화 플러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차의 다중 점화 방식 신규 점화 플러그는 기존 점화 플러그에 두 번째 전극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더 빠른 공기 압축 및 연료 혼합 과정이 이뤄지며 기존보다 빠르게 완전 연소가 가능해진다.
이중 점화 방식의 점화 플러그를 사용하는 게 현대차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알파 로메오는 2014년 해당 기술을 첫 사용하고 이후 많은 제조사가 엔진 효율성 증대와 배기가스 감소를 목적으로 해당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2개의 점화 플러그와 점화 코일이 필요하다는 것.
다만 현대차의 이번 특허는 기존과 달리 하나의 점화 플러그에 두 번째 전극을 추가하며 과정을 단순화 시켰다. 사실 기존에는 접지 전극의 수와 중앙 전극 모양에 관계없이 점화 과정이 하나의 플러그에서 한 번만 이뤄지기 때문에 2개의 점화 플러그와 코일이 사용되어 왔다.
현대차는 여기서 첫 점화 과정이 발생하는 동안 점화 코일의 고전압 측에서 전압 조건을 새롭게 살펴본 후 출력 전압에 사용되지 않는 점화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 여분의 출력 점화를 사용하기 위해 하나의 점화 플러그에 두 번째 중앙 전극을 추가했다.
현재의 점화 시스템은 하나의 플러그가 스파크를 일으키고 작업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네거티브 전압 스파이크를 무시하지만 현대차의 이번 특허는 이 역극성 스파이크를 사용하여 두 번째 스파크를 생성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점화 플러그의 재설계를 실시했다. 2개의 전극 중 하나는 기존의 양극으로, 2차 코일 권선의 한쪽에 연결됐다. 두 번째 전극은 2차 코일 권선의 다른 쪽 끝에 연결되고 2개의 중앙 전극은 동일한 절연 재료로 캡슐화됐다. 또 둘 다 항상 엔진의 기준 접지 전압에 있는 외부 접지 전극으로 점화되는 방식이다.
하나의 점화 플러그에서 2개의 순차적 스파크를 생성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기술이며 작동을 위한 특수 제어 시스템도 필요하지 않다. 다만 기존과 유일한 차이점은 점화 플러그 상단에 돌출된 2개의 중앙 전극 커넥터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외신은 현대차의 신규 점화 플러그 관련 특허가 상용화 될 경우 고성능 N 라인업을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 공개,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전기 스쿠터
-
기세 좋게 美 상륙한 베트남 빈패스트 VF8, 수개월 넘도록 차량 인도 '0' 왜?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2인승 밴 'QM6 QUEST' 최대 1400만 원 혜택...3월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
WTCR 전설이 된 '현대모터스포츠' 무모한 출범 10년 만에 강력한 다크호스
-
선량한 법인차 낙인찍는 '연두색 번호판' 편법 사용 막을 방법부터 찾아야
-
236. EX90, 자율주행과 SDV, 그리고 새로운 볼보
-
타타대우, 2025년 1톤 전기트럭 선보인다
- [유머] 전기 민영화된 호주 상황
- [유머] 생활 속의 좋은 아이디어들
- [유머] 28년후
- [유머] 기분이 좋은 시바견
- [유머] TV 볼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 [유머] 개 안전밸트 매는 법
- [유머] 샴 고양이 머리에 '앉아'를 입력시킨 결과
- [뉴스] '의대 2천명 증원, 모두에게 고통'... 김민석 총리 '국민 회복으로 나아가야'
- [뉴스] 3억 아파트 해온 '재혼' 며느리에게 '이혼해라'... 시어머니의 말에 충격
- [뉴스] '수박 논란' 정청래, 왕수박 사진 올리며 역공... '그 어려운 거, 제가 왜 하겠나'
- [뉴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여성 병무청장' 탄생... 李대통령, 차관급 12명 인사
- [뉴스] 헌팅으로 원나잇 후 '성폭행 당했다'... 남성들 협박해 3억 뜯어낸 20대들
- [뉴스] '장관 청문회 슈퍼위크' 앞두고 긴장하는 李정부...'전원 통과 목표'
- [뉴스] '대통령님 독방에 에어컨 설치해'... 尹 지지자들, 민원 폭탄 터뜨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