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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4-28 14:25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 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자동차 기술 선도 기업이자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HARMAN)이 2025 상하이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의 선행 기술인 '레디 시리즈'의 제품군에 대한 설명과 체험행사를 가졌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JBL, 하만카돈, 마크 레빈슨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한 사운드 전문 기업 하만(HARMAN)이 자동차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동차가 모빌리티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제2의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자율주행, 전동화, OTA 업데이트(Over-the-Air) 기술과 함께 오디오, 디스플레이, 연결성,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는 '디지털 콕핏'이 하만의 미래 핵심 사업 분야가 됐다.
삼성전자가 2017년 약 8조 80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하만은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르게 차량용 디지털 콕핏, 커넥티드카 솔루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AR) HUD,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 맞춰 주요 OEM과 미디어에 공개한 하만의 미래 제품의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허브로 진화시켜 '생각', '느낌', '음성'을 부여하는 레디 제품(Ready product) 시리즈다.
가치 중심의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
통합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는 차량 기능을 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류션이다. 이는 차량 생애 주기를 연장하고 제조사의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무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는 150개 이상의 앱 및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가 차량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OTA(Over-the-Air) 업데이트 트렌드와 맞물려, 차량이 '구매 후 진화하는 제품'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추세에서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는 디지털 판매 채널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가 자동차 산업의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하만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차량 내 경험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는 3~12개월, 하드웨어는 24개월로 스마트폰처럼 빠른 혁신 주기를 차량에도 적용한다.
레디 업그레이드 신차 개발 주기가 길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고, 차량 수명 동안 최신 기술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특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업데이트 방식은 OEM들의 개발비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R 기술 대중화... 하만 레디 비전 증강 현실 솔루션
AI 기반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레디 비전(Ready Vision)’은 실시간 3D 환경 인식과 정확한 AR 오버레이를 제공한다. 모듈식 SDK를 활용해 개발 속도와 생산성도 높였다. AR HUD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차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레디 비전은 안전성과 몰입감을 모두 만족시키며 AR 기술 대중화의 핵심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위성 통신까지 지원... 하만 레디 커넥트
‘레디 커넥트(Ready Connect)’는 기존 4G, 5G 통신을 넘어 위성 통신까지 지원하는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 솔루션이다. 전 세계 연결성 확보는 자율주행, 긴급구난, OTA 업데이트 등 미래 모빌리티 필수 기능과 직결된다. 위성 기반 커넥티비티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극적으로 확장시킨다.
아바타 인터페이스... 하만 레디 인게이지
감성 AI 시스템인 ‘레디 인게이지(Ready Engage)’는 개인화된 아바타 인터페이스를 통해 탑승자와 차량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한다. 인간-기계 상호작용(HMI)이 단순 터치/음성 명령을 넘어 감성적 연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레디 인게이지는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에 반응하는 차량은 향후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스트레스 지수까지 측정... 하만 레디 케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레디 케어(Ready Care)’는 AI를 이용해 졸음, 스트레스, 주의산만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한다. 유럽 GSR 규제 대응뿐 아니라, 자율주행 전환기에 요구되는 인간 중심 안전 기술로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생체 신호 기반 스트레스 및 졸음 감지 기능은 보험업계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준다.
하만은 이날 몰입형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주는 하만 레디 비전 큐뷰(HARMAN Ready Vision QVUE), 향상된 밝기, 지능형 알고리즘,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량에 홈시어터 품질을 제공하는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HARMAN Ready Display), 기존의 온보드 센서보다 빠르게 돌발 상황과 전방 상황을 전달하는 하만 레디 어웨어(HARMAN Ready Aware) 등 진보한 레디 시리즈의 선행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하만은 급변하는 소비자 기대와 기술 트렌드에 맞춰, 차량 내 경험 혁신을 넘어 자동차를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를 판매 후에도 지속 수익을 창출하는 구독형 제품으로 재정의하는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
커넥티비티, 전동화,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성, 개인화, 연결성 강화 기술을 모두 갖춘 하만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만 관계자는 '차량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운전자와 탑승자 경험의 중심으로 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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