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0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3 11:25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우리나라도 선도적인 전기차 국가다. 작년 누계 전기차 대수는 약 40만 대, 충전기는 20만 기에 이른다. 전기차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27만 대 수준이다. 올해 말 전기차 누계는 약 67만 대로 예상한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리튬 공급 안정화로 전기차 대량 생산, 이에 따른 제작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기차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 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약 200만 대 수준에 불과하다. 내연기관차 점유율이 여전히 높다. 특히 생계형 디젤차를 비롯한 노후 경유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 오염 물질인 배출가스 관리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차가 바로 디젤차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문제는 수입 디젤차다. 10여 년 전 정부는 유럽산 디젤차를 중심으로 '클린 디젤차'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운 유럽산 디젤차가 친환경차로 분류돼 국내 시장에 활성화된 기종이 바로 디젤 승용차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상당한 수의 유럽 디젤차가 운행되고 있다.
국내 운행차 가운데 수입차의 약 40%는 디젤차로 파악되고 있다. 디젤차는 신차도 시간이 지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국내 제작사는 이미 약 3년 전 디젤 세단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SUV도 점차 생산을 줄이고 있다. 건설기계나 대형 트럭도 수소나 전기 트럭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수입차는 머지않아 수입차 점유율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디젤차를 수입사들은 우리나라에 지속해 내놓고 있다. 최근에도 다양한 유럽 디젤차를 출시하고 믿기 힘든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 판매까지 하고 있다.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유럽산 디젤차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우리 소비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때다. '물건이 저렴하면 장물도 좋다'라는 인식으로는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없다. 소비자 단체도 이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대가 지난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를 막는 홍보나 캠페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 정부가 조기에 디젤차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환경 영향이 많은 디젤차를 우선 규제하는 방안이다. 그전에 소비자도 디젤 승용차 구매를 지양해야 한다. 환경 파괴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후세에게 '암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규제 대상 중 최우선이 바로 디젤차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0] 2025-05-20 17:25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0] 2025-05-20 17:25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0] 2025-05-20 17:25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0] 2025-05-20 17:25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0] 2025-05-20 17:25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0] 2025-05-20 17:25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0] 2025-05-20 14:45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0] 2025-05-20 14:45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0] 2025-05-20 14:45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0] 2025-05-2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틀리, W12기통 엔진 단종한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2023 올해의 차에 선정
-
메르세데스 벤츠, 11세대 E클래스에 3세대 MBUX 채용한다.
-
공격적인, 그러나 현실적인 토요타 렉서스의 2023년 출사표
-
240. 유로 7, 내연기관 규제 강화와 전기차 및 타이어 규제 도입
-
[단독] 벤츠 S 500 '주행 중 시동 꺼졌는데 문 제대로 닫지 않은 고객 부주의 탓'
-
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 상복 터졌다 美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23개 차종 수상
-
포드 주력 SUV '익스플로러' 후방 카메라 결함 리콜, 링컨 에비에이터도 같은 오류
-
[북해도 르포] 눈의 나라에서 증명된 미쉐린의 기술력 '윈터 맞먹는 올웨더'
-
[아롱 테크] 연료 첨가제, 사람으로 치면 보약 먹은 느낌...감성 효과에 불과?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자사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리뉴얼 단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 달성!
-
한국타이어, 아우토 빌트 테스트에서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 중 1위
-
월드카어워즈、올 해의 인물에 현대차 이상엽 부사장 선정
-
자율주행 버스·택시 시범 운행, 제주에서 내륙까지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
-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영상시승] 픽업트럭 최상위 포식자, GMC 시에라 드날리
-
한국토요타, 크라운과 알파드, 하이랜더 HEV 한국시장 투입 이유
-
쌍용자동차, 2022년 경영실적…매출 3조 4,233억 원
-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화물차에 사골 소리 듣고도 사전 예약 몰린 이유?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유머] 레전드 몰래카메라
- [유머] 염색 잘됐네요
- [뉴스] 민주당, 선거 막판 내부 '입단속'... '예상 득표율·압승 언급시 징계'
- [뉴스] [속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건강상 이유로 전격 사의 표명
- [뉴스]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 하면 최대 30만원 과태료 낸다
- [뉴스] '황산 테러'로 세상 떠난 5살 태완이... '○○ 아저씨' 내뱉었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 미제'
- [뉴스] 바지 안 입고 '화상 미팅' 하다가 벌떡 일어난 남성... '성기 노출 사고'로 해고됐다
- [뉴스] 경기 오산 한 아파트 책상에서 '군용 소총 실탄 38발' 발견됐다
- [뉴스] '내 아이도 김정은 딸처럼 키 컸으면'... 북한에서 어린이 영양제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