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0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조회 2,4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3 11:25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우리나라도 선도적인 전기차 국가다. 작년 누계 전기차 대수는 약 40만 대, 충전기는 20만 기에 이른다. 전기차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27만 대 수준이다. 올해 말 전기차 누계는 약 67만 대로 예상한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리튬 공급 안정화로 전기차 대량 생산, 이에 따른 제작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기차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 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약 200만 대 수준에 불과하다. 내연기관차 점유율이 여전히 높다. 특히 생계형 디젤차를 비롯한 노후 경유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 오염 물질인 배출가스 관리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차가 바로 디젤차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문제는 수입 디젤차다. 10여 년 전 정부는 유럽산 디젤차를 중심으로 '클린 디젤차'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운 유럽산 디젤차가 친환경차로 분류돼 국내 시장에 활성화된 기종이 바로 디젤 승용차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상당한 수의 유럽 디젤차가 운행되고 있다.
국내 운행차 가운데 수입차의 약 40%는 디젤차로 파악되고 있다. 디젤차는 신차도 시간이 지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국내 제작사는 이미 약 3년 전 디젤 세단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SUV도 점차 생산을 줄이고 있다. 건설기계나 대형 트럭도 수소나 전기 트럭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수입차는 머지않아 수입차 점유율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디젤차를 수입사들은 우리나라에 지속해 내놓고 있다. 최근에도 다양한 유럽 디젤차를 출시하고 믿기 힘든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 판매까지 하고 있다.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유럽산 디젤차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우리 소비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때다. '물건이 저렴하면 장물도 좋다'라는 인식으로는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없다. 소비자 단체도 이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대가 지난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를 막는 홍보나 캠페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 정부가 조기에 디젤차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환경 영향이 많은 디젤차를 우선 규제하는 방안이다. 그전에 소비자도 디젤 승용차 구매를 지양해야 한다. 환경 파괴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후세에게 '암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규제 대상 중 최우선이 바로 디젤차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
파리시, 시 중심부에 교통 제한구역 설정
[0] 2024-11-05 11:25 -
노르웨이 오슬로, 11월 1일부터 택시는 모두 전기차
[0] 2024-11-05 11:25 -
한국타이어, SUVㆍ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라인업 ‘2024 세마쇼’ 참가
[0] 2024-11-05 11:25 -
소름 돋는 존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해외 미디어 극찬
[0] 2024-11-05 11:25 -
현대트랜시스 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 1공장 일부 라인 운영 중단
[0] 2024-11-05 11:25 -
'압도적 상품성' 기아, 부분변경 스포티지 사전계약...시작가 2836만원
[0] 2024-11-05 11:25 -
스텔란티스, 쌓이는 재고 가격 승부수... 지프 '왜고니어' 최대 7000달러↓
[0] 2024-11-05 11:25 -
국내 완성차 판매 2.1% '소폭 반등'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쏠쏠'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X5 부분 변경 모델 유럽 출시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11.3 다시 출시 미뤄져
-
'653마력 초고성능 SUV' BMW, 뉴 XM 사전예약 실시… 예상가 2억 2000만원 시작
-
[시승기] 폭스바겐 '2023 투아렉' 기준에 기본을 더한 프리미엄 SUV로 귀환
-
'전기차 1000만 대 시대 진입' 글로벌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 아닌 BYD
-
전임 아키오와 생각이 다른 도요타 차기 CEO...최우선 목표는 렉서스 중심 전기차
-
'3000만 원대 베이비 테슬라' 다음달 1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 가능성
-
폭스바겐 티구안 하이브리드?, 얼어붙은 호수를 정적과 함께 달리는 미스터리 신차
-
SAIC 그룹, 2023년 600만 대 판매 목표
-
중국 베이징에서 올 상반기부터 로봇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
-
DS 오토모빌 펜스케 장 에릭 베르뉴, 포뮬러 E 시즌 9 인도 대회서 첫 우승
-
238. 토요타, 53세의 사장 사토 코지의 취임과 과제
-
지프, 미국 NFL 결승전서 ‘4xe’ TV광고 공개
-
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투아렉’ 사전계약 실시
-
어린이 보행자 보고도 돌격, 테슬라 FSD 결함과 위험성 꼬집는 '섬뜩한 슈퍼볼 광고'
-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사전계약 돌입 '판매 시작가 8830만 2000원'
-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생산 강화 등 새로운 전략 3월 발표
-
“미국 캘리포니아, 전기차 보급으로 공기가 깨끗해졌다.”
-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 2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실시
-
미국 기아차 도난 문제, 무엇을 시사하는가?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유머]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 [유머] 싱글벙글 하나은행 직원의 급식대가 급식 후기
- [뉴스] [속보] 대통령실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자녀공제 금액 대폭 확대'
- [뉴스] '옥동자' 정종철 중3 딸 소설가 데뷔... 직접 쓴 소설 이주의 도서 선정
- [뉴스] 보증금 1원도 못 받고도 임대인 아들 고용해 줬는데... 양치승, 억대 전세사기 '무혐의'에 분노
- [뉴스] 20대 인턴 머리 신발로 때린 노조 지회장... '술자리서 하는 스킨십' 황당 변명
- [뉴스] '돌솥비빔밥에 이어'... 이제 '부채춤'도 한국이 훔쳐갔다는 중국 누리꾼들
- [뉴스] '북한군 40명 우크라이나에서 교전중 사망'... 정부 관계자의 발언 나왔다
- [뉴스] 여군무원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군 장교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