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4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4 11:25
TI, 자율주행차 성능 높이는 칩 제품군 대거 발표
[IT동아 김영우 기자] 임베디드 반도체 분야의 강자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차량의 자율주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차량용 칩 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4월 23일, TI 코리아는 서울 무역센터 내의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고속 단일칩 라이다(LiDAR) 드라이버인 ‘LMH13000’와 고성능 차량용 벌크 탄성파(BAW) 기반 클록 ‘CDC6C-Q1’ 오실레이터, 그리고 ‘LMK3H0102-Q1’ 및 ‘LMK3C0105-Q1’ 클록 생성기를 소개했다. 또한,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인 ‘AWR2944P’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TI가 선보인 제품 중 하나인 고속 단일칩 라이다(LiDAR) 드라이버 ‘LMH13000’은 광학(레이저) 기반의 센서인 라이다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30% 더 긴 거리의 측정이 가능하며, 통합 솔루션이라 1/4 정도로 크기가 줄어들었다. 별도의 대형 커패시터나 추가 외부 회로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온도 변화에 따른 출력 전류 변동이 2% 내외이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층 똑똑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TI의 설명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ADAS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전자 부품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클록 제품군도 이날 소개되었다. ‘CDC6C-Q1’ 오실레이터와 ‘LMK3H0102-Q1’, ‘LMK3C0105-Q1’ 클록 생성기 등의 신제품은 TI의 벌크 탄성파(BAW) 기술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쿼츠(Quartz) 기반 클록 대비 100배 가량 향상된 0.3의 FIT(Failure-in-Time, 평균 고장률)을 실현했으며, 한층 깨끗한 데이터 통신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층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PCIe Gen 6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HPC(초고성능컴퓨팅)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최신의 차량 시스템에 적합한 사양이라고 TI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TI에서 소개한 고속 단일칩 라이다 드라이버 및 차량용 BAW 기반 클록 제품군을 구매한 고객사는 제품 자체 외에도 제품의 테스트 및 최적화를 할 수 있는 평가 모듈을 함께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실험실 장비에서 다양한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TI은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인 ‘AWR2944P’도 선보였다. 빛을 이용하는 라이다 센서와 달리, 레이더 센서는 전파를 이용한다. 레이더는 라이다 대비 정밀도 면에서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으로 탑재할 수 있어 차량의 설계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AWR2944P는 기존의 AWR2944를 개선한 제품이다. 신호 대 잡음 비율을 2.5배 향상시켰으며, 탐지 감지거리는 15% 늘어났다. 또한 코어 동작 속도가 향상되고 메모리 용량이 2.5배 증가하는 등 컴퓨팅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이명식 TI 코리아 이사는 'TI는 현재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및 패시브 안전 시스템, 차체 전자 장치 및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위한 전력 시스템 등, 자동차를 위한 거의 모든 IT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라며 'TI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의 구현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GM, 2026년부터 캐딜락 브랜드로 F1 레이스에 참가한다
-
노스볼트, CEO 퇴임.. 당장에는 임시 경영진이 운영
-
폭스바겐 CEO 토마스 쉐퍼, “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3~4년 내에 이루어져야”
-
[영상] 강렬한 디자인과 효율성, 9세대 토요타 캠리를 만나다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
[시승기] BYD '어떤 제한없이 매년 신차 출시' 미리 경험한 4종의 전기차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유머] 한 호두과자점의 안내문
- [유머] 원룸에 지인방문시 3천원 내라는 집주인
- [유머] 현대인이라면 몸에 나쁜습관 하나쯤은 중독되어 있다
- [뉴스] 폭염 속 쓰레기 집에 2살 아이 3일간 방치... '남친 만나러 갔다' 20대 엄마의 충격 고백
- [뉴스] 출동 중 배에서 음주·낚시 즐긴 해경... 징계받자 '사기진작'이라며 소송까지
- [뉴스] 김문수 '이재명 정부, 국민에게 증시 계엄령 수준 조세 폭탄 던져' 세제 개편안 강력 비판
- [뉴스] '게임하듯 살인'... 2년 전 오늘(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의 충격적 범행
- [뉴스] 모바일 청첩장 조심하세요... '피싱 문자 10건 중 3건'
- [뉴스] 밖은 35도, 안은 영하 12도... 역대급 폭염에 24시간 풀가동 중인 '얼음 공장' (영상)
- [뉴스] '호남에 보답하겠다'... 정청래, 당대표 취임 첫날 '나주 수해 현장'서 복구 작업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