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1 17:25
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에 ‘일렉시티 타운’ 전기버스 공급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屋久島)의 주요 관광 노선에 투입된다. 사진은 야쿠시마 대표적인 관광지인 시라타니 운스이쿄(白谷雲水峡) 숲을 모티브로 합성한 것이다.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가고시마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屋久島)’에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을 공급하며 상용 전동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연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섬’ 전환에 현대차가 기여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1일,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함께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열고, 무공해 전기버스 5대를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전달했다. 이 버스는 오는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잇는 관광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사키그룹은 가고시마현 전역에서 운수 및 관광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현대차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승용차를 넘어 상용차 분야에서의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야쿠시마는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형과 다습한 기후, 빈번한 태풍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현대차가 이에 맞춰 공급하는 일렉시티 타운은 145kWh 배터리, 최고출력 160kW 전기모터,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고효율 냉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정성과 주행거리를 모두 확보했다.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최남일 상무, 현대차 일본법인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현대차 박상현 부사장,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타카미츠 총괄 부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장, 이와사키 코포레이션 주식회사 니시무라 마사오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특히 재난 상황에 대비한 V2H(Vehicle to Home) 기능도 적용돼, 정전 시 대피소나 의료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를 활용한 ‘야쿠시마 전기차 활용 포괄 협약’을 지자체와 체결하고, 급속충전시설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는 야쿠시마를 일본 최초의 ‘제로 에미션 아일랜드(무공해 섬)’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현대차 협력은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내연기관 차량 운행을 줄여 화석연료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자체 소비해 지역 경제 자립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야쿠시마처럼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의 진가가 드러나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내 상용차 전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9-아이오닉 6, 설연휴 동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콜라보
-
'험난한 지형에서 정찰 및 구조지원'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 최초 공개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2] 강릉 '감나무식당'... 겨울 국밥의 황태자 황태국밥
-
[EV 트렌드] '예고된 관세 전쟁' 테슬라, 캐나다에서 최대 900만 원 인상
-
[영상] 37년간 상상도 못했던 자동차업계를 보게 될 것! (Feat.채영석 국장)
-
'중국산 전기차 공세 시작' BYD 아토 3, 사전 계약 7일 만에 1000대
-
'우락부락' 국내 최초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 올 1분기 출시 확정
-
르노 그룹, 한국 시장 판매량 증가 비롯해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226만 대 판매
-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매출 46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 기록
-
[영상] 레벨 2부터 레벨 3까지, 자율주행의 대중화 시점은 언제?
-
르노그룹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적중, 작년 1.3%증가한 226만대 기록
-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5.9% 감소... 연간 배당 주당 1만 2000원
-
타타대우모빌리티, 판매 네트워크 공격적 확장... 2월 5개소 신규 오픈
-
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
현대차,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 추진
-
[EV 트렌드] 전동화 시대 소환되는 역사속 전설의 자동차 '시트로엥 2CV'
-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2025 데이토나 롤렉스 24' 우승 도전 출사표
-
기아 쏘렌토 7만 5000대 미국서 리콜 '헤드램프 · 테일램프 다 꺼져'
-
한국타이어,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고성능 타이어 4종 독점 공급
-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 올해 18억 기부
- [유머] 경찰에 빼앗긴 네이버 인재
- [유머] 일본의 기묘한 풍경들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뉴스] '대구 스토킹 살인범' 48세 윤정우 신상공개
- [뉴스] 소지섭 액션 복귀작 넷플릭스 '광장' 글로벌 1위 찍자... 영화 '회사원'도 역주행 중
- [뉴스] 한국 최초 '클럽월드컵' 득점자 이강인... 2차전에서 '연속골' 도전한다
- [뉴스] BTS 뷔, 전역 후에도 각 잡힌 '경례'... 폭염 속 라운딩 중인 영상 공개
- [뉴스] 블랙핑크, 7월초 신곡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 3년 만에 컴백
- [뉴스] 의사 불륜 알아채고 3년간 12억 뜯어낸 40대 男... 욕심 더 부리다 '철창행'
- [뉴스] '마세라티 뺑소니' 김씨, 알고 보니 불법 도박판 '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