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5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7 17:25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혼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생산 시설을 대거 미국으로 이전하고 현지 생산을 크게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북미 지역 최대 인기 모델인 어코드와 시빅, CR-V 등의 미국 내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혼다는 향후 2~3년간 미국 생산량을 최대 30%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최대 90%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특정 비율 이상 부품으로 각국에서 조립하면 3국 간 완성차를 무관세로 교역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혼다 역시 이러한 협정에 맞춰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 공장에서 CR-V와 시빅 일부를 생산해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 또한 멕시코 과나후아토 셀라야 공장에서 생산한 저비용 HR-V 및 아큐라 ADX 소형 SUV를 미국으로 들여왔다.
그러나 고율 관세로 USMCA가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혼다는 연간 45억 7000만 달러(약 6조 50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 모델인 CR-V 생산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HR-V 생산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혼다가 생산 이전 및 부품 공급망 조정을 최소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 이외의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닛산은 일본 규슈 공장에서 생산하던 미 판매용 SUV '로그'의 생산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도 캐나다와 멕시코의 일부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미국 내 900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하는 등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미국 포트 웨인(Fort Wayne) 공장에 임시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트럭 생산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 하이브리드 중심 멀티패스웨이 강화한다
-
전기차 캐즘 반사이익,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 출시 기대감 최고
-
지프, 강렬한 핫 핑크 외장 컬러 '더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9월 출시
-
KGM 커머셜, 중국 브랜드 독점 중남미 파라과이에 전기버스 해외 첫 수출
-
디펜더, 1954년 랜드로버 시리즈 I부터 시작된 영국 적십자와 파트너십 70주년
-
30년 올드카부터 랩핑카까지, 오직 단 한 대 희소성과 개성 갖춘 이색 중고차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및 폭스바겐 ID.4 전시
-
미쉐린코리아, 브랜드 팝업 이벤트 진행
-
미대륙 횡단에 도전하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완주
-
제조사 부품 비중 높은 전기차 수리비, 내연기관차 대비 20% 비싸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및 전기 SUV ID.4 전시
-
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
배터리가 수상하면 문자...기아, 전기차 불안감 해소 위한 종합 대책 마련
-
후드 열려도 경고 못하는 테슬라 전 모델 등 4개사 10만 3000여대 리콜
-
사전예약 '대박' 본계약으로... KG 모빌리티 '액티언' 일주일 1만 3127대 기록
-
KG 모빌리티, 신차 액티언 출시와 함께 브랜드 전략 발표 '실용적 창의성' 강조
-
트럼프, “내가 대툥령이 도지 않으면 미시간 자동차산업 3년 안에 사라질 것”
-
아우디, 올 뉴 RS3 공개
-
KG 모빌리티, 브랜드 전략 발표 및 액티언 출시 행사 개최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8개주 3940km 미국투어 루트66 대륙횡단 완주
- [유머] 미래예상 어플 썼다가 갑자기 우는 딸아이
- [유머] 강호동 인생 최대 어이없는 질문
- [유머] 소파에서 당장 내려가
- [유머] 머리가 나빠 손발이 고생하는 도둑
- [유머] 사냥 시도
- [유머] 첫 실전 투입에 잔뜩 기죽은 신입
- [유머] 트럭 짐칸에 타면 안되는 이유
- [뉴스] '창녕 갈릭 버거' 재출시한 맥도날드가 새롭게 선보인 상큼달달 '순천 매실 맥피즈'
- [뉴스] 여름철 많이 쓰는 '모기기피제', 일부 '발암물질' 검출... 75%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 [뉴스] '성괴 맞는데'...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성형 악플에 쿨한 반응
- [뉴스] 원티드 故 서재호, 오늘(11일) 21주기... 매니저 졸음운전에 재데뷔 2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요절
- [뉴스] 이재명 대통령 '한국과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 연간 10만쌍 결혼해서 특별한 관계'
- [뉴스] 혁신당 의원 '조국, 선거 출마해야'...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한 정치적 움직임
- [뉴스] '실명 위험' 이유로 내란 재판 불출석한 尹, 서울대병원 안과 예약했다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