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0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5 17:25
[기자수첩] 꿈이 된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교체 없이 불가능
테슬라가 FSD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16년부터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경우 결국에는 완전자율주행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그의 말은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꾸준히 나왔다.
그리고 다수의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의 완전자율주행이 언젠가는 가능할 것으로 믿고 현재도 이런 주장에 근거해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 주장에 기술적 오류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련 분야에선 테슬라가 FSD 시스템을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버전 업데이트를 할수록 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적절한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지적해 왔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라인업(테슬라)
실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 3' 칩셋 보드가 FSD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런 주장을 일부분 인정했다. 그는 하드웨어 3 탑재 차량에서 FSD 기능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을 경우 성능을 개선한 '하드웨어 4'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말바꾸기식 발언이 앞서 테슬라가 주장해 왔던 것과는 완전 반대되는 모습이라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당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2019~2023년 생산된 차량이 포함된 만큼 테슬라가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테슬라는 2016년부터 생산하는 자사 모든 차량이 완전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언급해 왔다. 또 이 같은 주장은 테슬라 마케팅에 초석이 됐고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유튜브 캡처)
결국 테슬라가 주장한 완전자율주행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또 하드웨어 2.0, 2.5, 3.0으로 계속된 업데이트가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자율주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수의 비평가들은 테슬라의 FSD 시스템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당국과 안전 전문가들이 해당 기술의 실제 성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FSD 시스템에 대한 검증은 더욱 절실해 보인다.
한편 앞서 머스크 CEO의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주장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반발은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주장하는 일부로부터 제기됐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지금까지 강하게 반발해 왔지만 최근의 기술적 오류로 스스로도 애초 목표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3월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할인·금융 혜택 제공
-
테슬라, 2월에도 유럽 시장서 판매 급락
-
닛산 GT-R R35, 18년 만에 단종...후속 모델 전동화 여부 검토 중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슈퍼카 개발 본격화
-
화려한 등장 초라한 출발...BYD 아토3, 차량 인도 지연에 계약자 이탈 조짐
-
[인사] 볼보그룹 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총괄 이명관 부사장 임명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등 4곳 분사... 독립 기업으로 도전
-
커지는 의구심,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에는 부정적 · 올해 생산 증가는 희망
-
현대차그룹, 제로원 컴퍼니 빌더 통해 육성한 유망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
고성능 'N' 10주년...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초청 이벤트
-
철수? GM 한국사업장 사장, 우수한 품질과 고객 서비스 제공 전략에 주력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최대 60개월에 50만 원 지원 '콤보 할부'
-
2025 올해의 차 3관왕 르노 그랑 콜레오스, 더 큰 혜택으로 큰 잔치
-
기아 인도권역본부, GPTW 도전 첫해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
인도 車시장, 서열이 바꼈다.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현대차 제치고 2위 점프
-
2025년 3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기아, 채비와 법인 전기차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출시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및 20주년 특별 엠블럼 최초 공개
-
수입차, 난 유튜브 보고 산다... 영업사원 제치고 구매 영향력 1위로 부상
-
급변하는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가 핵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187만 구독 유튜버 미미미누, 출연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충격
- [뉴스] '프로미스나인 출신' 이새롬, 배우로 새출발 ... 손호준·유승호와 한솥밥
- [뉴스] 김소현, 청순함에 고혹미까지... 새 프로필로 아역 이미지 벗었다
- [뉴스] 한소희, 추워도 미모는 열일... 쇄골 드러낸 셀카에 시선 집중
- [뉴스] 정지선 셰프, '억' 소리 나는 술 컬렉션 공개... '2억 줘도 안 팔아'
- [뉴스] 파격 스모키로 청순미 대신 시크한 매력 발산한 블랙핑크 지수
- [뉴스] '집 조립식이라 화장실로 착각했을 정도'... S.E.S 데뷔 전 생활고 고백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