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5 14:25
1분기 美 전기차 시장 폭발적 증가 '희비 엇갈린 포르쉐 · 테슬라'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향후 미국 내 신차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총 29만 6227대로 전년 동기(26만 5981대)에 비해 11.4%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는 지난 1분기 3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와 GMC 브랜드의 신모델 출시가 실적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캐딜락 전기차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쉐보레의 경우 1분기 1만 9186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분기(8957대) 대비 114.2%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이쿼녹스 EV가 1만 329대로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블레이저 EV 역시 전년 대비 931.2% 증가라는 놀라운 판매 상승률을 보였다. 또 실버라도 EV는 2383대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쉐보레 이쿼녹스 EV(쉐보레)
이 밖에도 GM 브랜드 중 GMC의 경우에도 탄탄한 판매 실적을 나타냈으며 허머 EV 픽업과 SUV는 총 3479대 팔려 108.6% 증가를 보였다. 또 신형 시에라 EV 역시 1분기에만 1249대 판매됐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포르쉐는 신형 마칸 일렉트릭 출시에 힘입어 미국 내 판매되는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포르쉐는 전년 대비 249% 판매가 늘었다. 또 도요타 역시 195.7%, 폭스바겐그룹 183%, 볼보 172.9%로 판매가 급증했다.
반면 테슬라는 1분기 미국에서 12만 8100대 차량을 팔아 전년 대비 9%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 추세에도 테슬라는 여전히 해당 전기차 시장에서 43.5% 점유율로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3(테슬라 소셜미디어 캡처)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년 대비 58%를 비롯해 리비안 37%, 기아 24% 등 판매가 오히려 감소한 브랜드도 나타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신차 출시와 건전한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남은 기간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심각한 변동성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의 관세 관련 역풍은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특히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는 이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현재 진행되는 무역 갈등은 시장을 더욱 왜곡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
초고속 충전 · 770km 주행가능거리, 재규어 '타입 00' 전기 세단 첫 포착
-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리비안, R1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공개
-
[기자 수첩] 기아 EV3, 전기차 캐즘에도 '2025 올해의 차' 옳았던 이유
-
[EV 트랜드]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美 전기 스타트업 '니콜라' 결국 파산
-
'튼튼해 보이는데 안전할까?' NHTSA,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결과 공개
-
벤틀리, 영국 본사에 첫 순수 전기 SUV 개발 거점 ‘엑설런스 센터’ 개관
-
쉬는 날도 팔았나? 현대차, 승용 최다 판매왕 김기양 이사 작년 359대 기록
-
주한 EU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공식 차량 '그랑 콜레오스'
-
'일사천리 서비스' 벤츠 코리아, 하루 100대 정비 가능한 센터 2곳 오픈
-
'백운불사' 모터사이클 안전하게 타려면...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신청 접수
-
맥라렌, 2025 WEC 시즌 새로운 리버리 적용 '720S GT3 EVO' 참가
-
[EV 트렌드] '다재다능 PBV 전용' 기아 PV5 패신저 · 카고 디자인 공개
-
'시작가 9000만 원, 드디어 韓 출시'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테슬라로' 中 샤오미 SU7, 모델 3 보다 더 팔렸다
-
르노,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파이어맨 액세스’ 공개
-
[스파이샷] 페라리,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개발 중… 2026년 출시 예정
-
ZF, 발목 보호 위한 '액티브 힐 에어백' 공개… 하체 부상 위험 감소
-
ZF, 니오 ET9에 최신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 공급
-
서유럽 디젤차 점유율 소폭 상승… 장기적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
- [유머] 만삭아내대신 만삭사진찍은 남편
- [유머] 숙취때문에 출근 안 한 남편
- [유머] 외국인이 고마워하는 한국단어
- [유머] 피라미드 쌓기
- [유머] 엘리베이터에 붙은 편지
- [유머] 불 삼키는 마술 도전~!
- [유머] 눈 치우기가 싫었던 아이
- [뉴스] 구글 '이재명 대통령 '냉부해' 비하 댓글 1만 2000건 삭제는 OOO 대응 자동시스템'
- [뉴스] '키 160㎝ 콤플렉스 남편, 가정 폭력으로 풀어... 딸까지 때려 결국 이혼'
- [뉴스] 권은비, 발리 무대 위해 '타투 스티커'까지... 발리서도 '워터밤 여신' 등극 (영상)
- [뉴스] '엔믹스' 오해원, '다 잘 받아들이겠는데... 예쁘다는 칭찬은 어색해'
- [뉴스] 故 김수미 '사랑하는 내 아들, 보고싶다'... 깜짝 등장에 신현준·정준호 울컥
- [뉴스] '케빈 오♥' 공효진, 배 내민 사진에 확산된 '임신설'... 소속사가 급히 밝힌 입장
- [뉴스] '관광하러 왔더니 영업만'...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에 '무자격' 가이드 집중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