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78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4 14:25
테슬라, 또 주행 거리 조작 의혹 '20마일 달렸는데 70마일' 무상 보증 끝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주행 거리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누적 주행 거리가 부풀려져 무상 보증 조건이 실제보다 빠르게 만료돼 소비자들이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소송까지 제기됐다.
조작 의혹은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중고로 구매한 차량 소유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차량 소유자는 '서스펜션에서 발생한 반복적인 결함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주행 거리가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직장 출퇴근, 헬스장과 식당을 방문하는 등 평균 20마일(약 32km)의 거리를 일관되게 주행했는데 실제 주행 거리는 72.35마일(약 116km)로 표시됐다. 실제 주행한 거리보다 3배 이상 긴 주행 거리가 누적된 셈이다.
그는 테슬라의 무상 보증 기간 조건 가운데 하나인 주행 거리가 실제보다 부풀려지면서 충족 조건이 빠르게 만료됐고 이를 이유로 서스펜션 수리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4년 또는 5만km(미국 기준) 중 선도래 하는 시점까지 기본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배터리 및 구동 장치의 경우에는 8년 또는 15만 마일까지 적용한다.
고소인은 “테슬라가 예측 알고리즘, 에너지 소비 지표, 운전자 습관 등을 활용한 주행 거리계 시스템으로 실제 주행 거리를 조작·왜곡하고 있다'라며 '테슬라가 보증 조기 만료로 계약상 의무인 수리 책임을 줄이거나 회피하고 보증 연장 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테슬라 차량의 주행 거리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주행 가능 거리를 부풀려 표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테슬라는 집단 소송에 대비한 전담팀까지 조직해 민원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테슬라가 표시한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28억 5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
[영상]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규칙: 현대차, 폭스바겐, 혼다-닛산의 선택
-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카이주' 공개... 호주 맞춤형 에디션 모델
-
BMW M, 첫 전기 고성능 차량 'M3 EV' 개발 착수
-
스텔란티스, 겨울 주행 위한 '휠 하우스 히팅 기술' 특허 출원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강화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 개최… 5년간 총 4200건
-
일상은 전기차, BMW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
'거침없는 하이킥' 테슬라 시총, 세상 모든 제조사 다 합친 것의 절반 육박
-
내년 글로벌 신차, 1.7% 증가한 8960만 대... 전기차는 '캐즘'에도 30%↑
- [유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사람 이름 Top 7
- [유머] 뽀뽀하고 싶어서 100만원을 모은 아이
- [유머] 볼링 잘 치는 누나
- [유머] 국민호구 근황..
- [유머] 하..진짜 답답하네 줘봐
- [유머] 3시간반동안 연락 끊긴 이유
- [유머] 어느 일본 가게 사장님의 요청 사항
- [뉴스] 나체로 돌아다니던 50대 여성, 알고 보니 '살인범'... 어떻게 잡혔나 봤더니
- [뉴스] '서울대 82학번 동기' 김민석이 농성장 찾아와 '단식하냐' 묻자... 나경원이 정색하며 보인 반응
- [뉴스] 윤형빈과 내기 패배해 '채널 삭제' 공지했던 밴쯔... 영상 모두 사라져
- [뉴스] 남성으로 성전환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후 '첫 공개연애'... 상대 누군가 봤더니
- [뉴스] 하루 평균 11명, '이것' 때문에 사망... 94%가 세상 떠날 목적
- [뉴스] '정신과 종종 가, 숨길 일 아냐'... 불안장애로 정신과 상담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한 박명수
- [뉴스] 김고은, 짧은 앞머리·숏컷도 완벽 소화한 근황... 비주얼에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