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1 14:25
중국산 볼보 S90, 美 가격 8700만원→ 2억 1300만원... 결국 판매 중단
중국에서 전량 생산,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볼보 S90이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미국 시장에서 단종될 전망이다.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는 연말부터는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를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게 된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145%의 고율 관세로 더 이상 S90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전량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미국 가격이 크게 치솟게 된다. 미국 시장에서 약 6만 달러(약 8700만 원)에 팔고 있는 중국산 S90에 145%의 관세가 부과되면 14만 7000달러(약 2억 1300만 원)로 3배 가까이 오르게 된다.
볼보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미국에서 S90의 주문이 내년부터 중단될 것이며 2025년형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지에서는 볼보의 다른 중국산 수입 모델의 판매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볼보는 중국 청두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 세단 ES90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 사실상 판매를 포기해야 한다. 중국산 자동차에 현재 부과하는 관세가 그대로 부과되면 ES90의 가격은 3억 원 이상이 된다.
볼보는 앞서 S60의 미 판매 중단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볼보 세단은 사라질 운명이 됐다.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질 모델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 S90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된 셈이다.
한편 볼보는 볼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리지빌)에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갖고 있다. 볼보는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ES90 미국 판매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25만 원 낮아진 스테디셀러' 르노코리아 QM6 2025년형 SP 출시
-
현대차그룹, 포드 제치고 상반기 美 전기차 시장 2위...전년비 66.4% 증가
-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장착할 장치나 기술은 있고?
-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한국 진출 10년을 맞은 애스턴 마틴
-
전기차에 다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
기아, 4대 테니스 메이저 '2025 호주오픈’ 활약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
[EV 트렌드] '489km로 늘어난 주행가능거리' 제네시스 G80 전동화 인증 완료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 우승
-
[기자 수첩] 일론 머스크 바이든 지지에 '성난 사람들' 테슬라 보이콧
-
[영상] 로보택시 전쟁: 테슬라와 중국의 기술 대결, 그리고 전망
-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각국 입장 대립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2024 한국 런던 E-PRIX’ 개최
-
'IRA가 낳은 기형적 소비 형태' 美, 프리미엄 전기차 90% 구매 아닌 리스
-
르노 그랑 콜레오스, 남혐 논란에도 '사겠다'는 의향 가장 빠른 상승세
-
[EV 트렌드] 테슬라, 끓임없는 악재에 유럽 시장도 고전...6월 7.2% 감소
-
[시승기] 제네시스는 없지? 모두의 드림카 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
[영상] 오픈 에어링의 매력,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
한자연, 수소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
맥라렌,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레고 버전...총 3893개 부품으로 완벽 재현
- [유머] 405호 소음에 분노한 입주민
- [유머] 아기 코알라 체중 측정 방법
- [유머] 뭔가 이상한 편의점
- [유머] 한국인 고문하는 법
- [유머] 당근에 올라온 귀여운 판매물건
- [유머] 원숭이도 거르는 음식
- [유머] 30대 이후 게임하기 어려운 이유
- [뉴스] '광복절 특사' 조국, 나흘만에 첫 외부 일정... ''이 곳'부터 찾아간다'
- [뉴스] 李대통령, 김혜경 여사·시민 119명과 함께 CGV서 '독립군' 감상
- [뉴스] 아내만 영화관람 당첨된 부부 사연 듣고 그 자리서 '특별석' 마련해준 李대통령
- [뉴스] 김건희 측 '건강 악화돼... 구치소 내 '대면 진료' 신청 계획'
- [뉴스] '김건희도 '계엄 위자료 10만원' 내놔'... 시민 1만명, '尹 부부'에 손해배상소송
- [뉴스] '재방송료로 집 샀어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생역전 성공한 이승윤 이야기
- [뉴스] 필리핀 마닐라 '클럽' 앞에서 한국 남성 2명 '총격'에 숨져... '청부살인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