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7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09 17:25
정부, 美 관세 대응 정책 금융 2조원 추가'… “자동차 산업 보호 총력전”
정부가 미 관세에 대응,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라인이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부가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자동차 산업 긴급 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정책금융, 수출 지원, 연구개발(R&D) 예산 투입 등을 망라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수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정책금융 지원 예산을 기존 13조 원에서 2조 원 늘린 15조 원으로 확대한다. 정부 지원에 맞춰 현대‧기아차도 금융권 및 기보·신보·무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돕는다
또한, 관세 피해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확대한다. 관세 피해기업이 법인·부가·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신청시 최대 9개월 연장, 관세는 최대 1년 연장해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 1000억 원 규모 확대, R&D·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FTA 네트워크 활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중소 부품업체들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과 고용 안정 대책도 병행된다.
수출물량 감소 대응 및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대책도 마련했다.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금년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운용하고, 정부 매칭지원비율도 20~40%에서 30~80%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6월까지 시행중인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5→3.5%)도 필요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올해 업무차량 구매를 최대한 상반기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 수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시 관련 기업과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사전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도 정부의 빠른 대응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고율 관세가 현실화되면 북미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자금·세제 지원이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측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이 업계 현장에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차원이 다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국내 출시... 2억 9610만 원
-
트럼프, 전기차 충전기 예산 동결... 2030년 신차 50% 목표도 폐지
-
美 교통안전국 포드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 12만 9000대 조사 강화
-
2030년 450만대 불가능, 전기차 캐즘 깰 특단의 정책적 지원 필요
-
중국산 우습게 보지마! 겨울철 EV 주행거리 상온 대비 손실률 평균 20%
-
美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에 자동차 제조사 단체 소송으로 맞대응
-
'배부터 채우자' 中 BYD,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 선전호 출항
-
[기자 수첩] 대한민국 최고의 신차 '기아 EV3'... 대중적 가치에 높은 점수
-
美 도로교통안전국, 엔진 결함 의심 GM 트럭과 SUV 90만 대 결함 조사
-
KGM, 가성비 챙긴 '2025 렉스턴’ 라인업 및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 출시
-
[EV 트렌드]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수백만 달러 부채로 결국 파산
-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3...전기차 문턱 낮추고 주행거리 불안 떨쳐
-
수도권 요지 공략 나선 'BYD DT네트웍스' 서울과 수원 전시장 동시 오픈
-
현대차, 르노 트위지 같은 3륜 EV 양산 적극 검토... 인도 시장 공략용
-
[칼럼] 문턱 사라진 전기차 시장, 파운드리 산업으로 2라운드 시작
-
'BYD 아토 3' 가격은 압도적, 품질 만족도와 짧은 주행거리 극복이 과제
-
[EV 트렌드] 테슬라, 신형 모델 Y 생산 위해 가동 일시 중단...배송은 4월
-
[영상] BYD 한국 진출, 지나친 경시도, 경계도 피해야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충전소 보조금 배제에 불만…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촉구
-
전기차 판매 증가 이끈 인센티브…미국 전기차 시장 신기록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유머] 대학교 근처 밥집에 들어갔다가 생긴 일
- [유머] 어느 인스티즈 언냐
- [유머] 아기 있는 부모들이 밖에서 들으면 제일 빡친다는 말.jpg
- [뉴스] 지리산에서 감정가 '1억 3천만 원' 산삼 무더기 발견
- [뉴스] '해버지 박지성이 심각한 무릎 통증에도 넥슨 '아이콘매치2' 나와 직접 뛰었던 이유
- [뉴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체감온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내일 더 춥다'
- [뉴스] '미스터 션샤인·폭군의 셰프' 촬영지 안동 고산정, 문화유산 명승 지정
- [뉴스] '보안 구멍 뚫렸나'... 김해공항, 무단 진입에 여권 도용까지
- [뉴스] '우리 문화 지켜'... 중국 온라인몰서 '뮷즈 짝퉁' 등장에 팬들 폭발
- [뉴스] 자이언티, 명품 팔찌로 재테크 성공... '200만원에 샀는데, 지금은 900만원'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