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9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9 14:25
5년간 900개, '기아 엔진 도난 사건'... 경찰,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기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 전경.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인도 공장에서 엔진 수 백 여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페누콘다(Penukonda)에서 발생한 엔진 도난 사건은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엔진이 사라진 경위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 경찰은 지난 2020년부터 엔진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운송 과정에서 도난을 당한 것인지, 또는 공장 내부에서 직접 유출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기아 현지 법인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3월 19일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대규모 엔진 도난 사실은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엔진 도난 개수는 약 900여 개로 금액으로는 소형차 기준 약 30억 원대로 추산된다.
전담 수사팀까지 꾸린 현지 경찰은 엔진 도난 사건이 외부인이 아닌 내부 소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아 전·현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아 공장은 경영진의 승인 없이는 작은 부품 하나도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라며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확신했다.
경찰은 “누가 연루돼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중”이라며 “1차 조사를 마친 결과 일부 관리상의 허점을 확인했으며 일부 현직 직원의 개입 정황도 포착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아 현지 공장의 전·현직 직원들이 수년간 엔진을 빼돌려 왔으며 여기에는 고위급 임원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페누콘다 공장은 기아가 2017년 당시 1030억 루피(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아가 인도에 마련한 첫 현지 공장이기도 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13억뷰 K-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피'와 스핀오프 필름 제작
-
[영상] 완벽한 뉴 페이스, 테슬라 뉴 모델 Y 런치 시리즈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MOU
-
가와사키, 말처럼 달리고 도약하는 로봇 '코를레오' 공개... 2050년 상용화
-
당한 것도 억울한데...보험사기 피해자 부당 할증 보험료 16억 환급
-
현대차 · 제네시스, 무지막지한 관세에도 6월 2일까지 美 가격 동결 선언
-
기아 EV6 12V 배터리 1년 만에 3번 교체...뿔난 소비자 레몬법 소송 제기
-
현대모비스,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통합 R&D 센터 구축
-
유럽 심장부를 향해 돌격한 'KGM 액티언', 자동차 원조국 독일 첫 진출
-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상호 관세, 미국에 전례 없는 자동차 공장 건설”
-
BMW,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 출시... '더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
-
한집안 싸움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 대형 SUV 경쟁 최후의 승자는
-
테슬라, 1분기 독일 내 판매 62% 급감...자동차 산업에 오히려 좋은 기회
-
[칼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
iOS 19 지원 종료부터 신형 서피스 출시 소식까지…요즘 주목할 IT 루머 및 소식 모음
-
신차 출시의 장으로 꾸려진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살펴보니
-
BMW '창립 30주년 기념' 더욱 특별한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자연부터 랠리 파워풀함을 뱅앤올룹슨으로
-
세계 최고의 매체가 뽑은 최고의 타이어, 미쉐린도 굿이어도 아니었어
- [유머] 메이플 피방 재획하다가 현실 시비걸림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유머] 완벽한 휴가
- [유머] 초코바 쟁탈전
- [뉴스] 화단에 심겨진 꽃 '뿌리째' 뽑아 간 할머니... 인기척 느껴지자 그대로 '줄행랑'
- [뉴스] 추성훈, '♥야노시호' 위해 '1000만원' 명품 반지 플렉스
- [뉴스] '엑셀방송' 악플 시달리던 서유리 '사법기관에 도전하지 말라' 강력 경고
- [뉴스] 손민수♥임라라, 쌍둥이 성별 알자마자 터진 한마디... '운 다 썼다'
- [뉴스] 공연 도중 공격 받아 사망한 20살 래퍼... 관객들 앞에서 최후 맞은지 12년
- [뉴스] 윤혜진, 엄태웅 복귀에 도시락 싸주며 내조... 애정 폭발
- [뉴스] 파킨슨병 투병 중에도 끝까지 무대에... 76세 '록의 전설'이 건넨 마지막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