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9 14:25
5년간 900개, '기아 엔진 도난 사건'... 경찰,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기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 전경.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인도 공장에서 엔진 수 백 여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페누콘다(Penukonda)에서 발생한 엔진 도난 사건은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엔진이 사라진 경위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 경찰은 지난 2020년부터 엔진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운송 과정에서 도난을 당한 것인지, 또는 공장 내부에서 직접 유출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기아 현지 법인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3월 19일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대규모 엔진 도난 사실은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엔진 도난 개수는 약 900여 개로 금액으로는 소형차 기준 약 30억 원대로 추산된다.
전담 수사팀까지 꾸린 현지 경찰은 엔진 도난 사건이 외부인이 아닌 내부 소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아 전·현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아 공장은 경영진의 승인 없이는 작은 부품 하나도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라며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확신했다.
경찰은 “누가 연루돼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중”이라며 “1차 조사를 마친 결과 일부 관리상의 허점을 확인했으며 일부 현직 직원의 개입 정황도 포착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아 현지 공장의 전·현직 직원들이 수년간 엔진을 빼돌려 왔으며 여기에는 고위급 임원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페누콘다 공장은 기아가 2017년 당시 1030억 루피(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아가 인도에 마련한 첫 현지 공장이기도 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두 비즈니스맨의 관계에 균열이 시작되었다 – 트럼프와 머스크
-
[르포] 보이지 않는 곳에서 2억 불 수주를 향해 땀 흘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
화물 운송 마을택시 ㆍ수용응답형 전세버스... 운송 서비스 규제 확 풀린다
-
한국토요타, 모터스포츠 짜릿함 체험 '2025 보령·AMC 페스티벌’ 참가
-
마세라티,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국내 출시…풀 라인업 완성
-
사막을 달려야 트럭! 타타대우모빌리티 막시무스와 더쎈, 중동 시장 론칭
-
르노, 전동화 호조 1분기 판매량 6.5%↑... 한국,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선전
-
[김흥식 칼럼] 상하이오토쇼, BMW의 메인은 왜 자동차가 아니었을까?
-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도입…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
[칼럼] 중국산 버스도 주는 보조금, 국산 준중형 전기 트럭은 왜 안 주나
-
SK온, 美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배터리 공급...2도어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
-
닛산,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PHEV 픽업 '프론티어 프로' 공개
-
현대차, 美 관세 대응 전담조직 신설… 투싼 일부 생산 미국으로 이전
-
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발표…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에 탄력
-
기아, 2025년 1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전기차·하이브리드 확대
-
[시승기] '풀하드웨어' 최첨단 장비 가득, 5세대 부분변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EV 트렌드] '18분이면 충전 끝' 스텔란티스, 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예고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실시...위탁판매 및 가격 정찰제
- [유머] 남자친구랑 화해하는 방법
- [유머] 인도 노가다
- [유머] 슈뢰딩거의 고양이
- [유머] 아버지가 없음
- [유머] 아빠가 이제 이해됨
- [유머] 속이 좁은 남자
- [유머] 남동생의 부탁
- [뉴스] '사생활 논란'으로 라이즈 탈퇴했던 승한, SM서 31일 전격 '솔로' 데뷔
- [뉴스] '사실 마음 편치 않아'... 빽가, '신지♥문원' 결혼에 솔직한 심경 전했다
- [뉴스] '나솔' 26기 광수 '동기들에 손절 당해 왕따... 출연료도 못 받았다' 충격 고백
- [뉴스] '나는솔로' 16기 영숙, SNS 명예훼손 '유죄'... 벌금 200만원 선고받았다
- [뉴스] '러브버그라는 댓글이 지배적임'... '야바위'하면 못 맞출 것 같다는 닮은꼴 '싸이X이수지'
- [뉴스] 근무 도중 '셀프 퇴사'한 알바생 때문에 8시간 방치된 편의점... 점주에게 황당한 요구까지 (영상)
- [뉴스] 국내 최고 지진 전문가 '일본 대지진, 반드시 일어나... 대한민국 영토 커지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