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71한집안 싸움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 대형 SUV 경쟁 최후의 승자는
조회 1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7 15:25
한집안 싸움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 대형 SUV 경쟁 최후의 승자는
대형 SUV 시장이 서로 다른 연료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펠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의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대형 SUV 신차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연료 타입이 다르지만 대형 SUV 수요층이 일부 겹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의 한 집안 경쟁이다. 신차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신형 팰리세이드가 우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이오닉 9이 출시 후 상승세 타고 있어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앞으로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이 있는 소비자(매주 500명)에게 출시 전후 1년 이내(출시 전, 출시 후 각각 6개월)의 국산·수입 신차 모델(페이스 리프트는 제외)에 대한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 등을 묻고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9, 18%p 열세 뒤집고 3%p 차이 근접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지난 3월 4주(24일 시작 주) 신차 구입의향에서 팰리세이드는 25%로 1위를 달리고 아이오닉 9이 22%로 그 뒤를 바싹 추격했다. 나머지 경쟁 모델을 10% 안팎으로 따 돌리고 현대차 브랜드 두 모델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 9이 공식 출시된 2월 2주만 해도 팰리세이드(33%)는 아이오닉 9(15%)을 2배 이상 앞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줄고 있다. 1월 5주의 최대 18%포인트(p) 차이에서 최근 2주(3월 4, 5주) 동안 각각 1%p, 3%p 차이로 좁혀졌다.
다만 출시 전후 모든 시점을 통틀어 팰리세이드의 우세는 계속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전 20%에서 출시 후 2주(W+2) 34%로 정점에 도달한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들어 비교 대상 모델 중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반면, 아이오닉 9은 출시 직전 15%에서 출시 후 5주(W+5) 26%로 최고치를 찍은 후 주춤한 상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시로 대세 굳힐 듯
현대차 펠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출시 후 수주간 급등하다가 점차 낮아지는 일반적인 패턴을 고려하면 아이오닉 9은 출시 후 6주차로, 10주차인 팰리세이드에 비해 재상승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지난주의 숨고르기 전 5주 연속 상승세를 탄 만큼 추가 상승 탄력도 남아 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최근(4월 4일) 개막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승 프로모션(1530개 팀 대상)으로 붐업을 노리고 있다.
팰리세이드 입장에서는 구입의향자 75%가 희망 연료타입(복수 응답)으로 하이브리드를 꼽은 점이 고무적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던 모델이다.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대형 SUV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형 SUV 겹치는 수요... 40·50대 남성 압도적
향후 2년 이내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 구입 의향. (컨슈머인사이트)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은 둘 다 대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패밀리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내연기관 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로 연료 타입이 다르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보기 어렵지만, 가족 단위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SUV라는 공통점에서 수요층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에서도 실제 소비자 계층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모델 구입의향자 80% 이상이 남성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 50대가 각각 30%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아이오닉 9은 여성 구입의향 비율이 19%로 팰리세이드(13%)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팰리세이드의 40대 비율이 38%로 아이오닉 9(33%)보다 높았다.
실제 판매량 팰리세이드가 크게 앞서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자동차)
3월 기준 판매 대수는 팰리세이드가 4620대, 아이오닉 9이 784대로 팰리세이드가 크게 앞섰다. 아이오닉 9의 출시가 4주 늦었고, 구입의향 차이를 좁힌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는 유독 구입의향이 실제 판매량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는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생산 임박, 아이오닉9의 대규모 프로모션 등 변수도 많아 앞으로의 판도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검증된 연료타입(가솔린, 하이브리드)과 아직 불안한 신기술(전기차) 사이에서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여전하다.
따라서 팰리세이드가 탄탄한 브랜드 파워와 하이브리드 옵션을 내세워 장기 집권할 것인지, 아이오닉 9이 전기차 캐즘을 뚫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0] 2025-04-17 17:25 -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0] 2025-04-17 17:25 -
제대로 쉬어 볼까? 출발했는데 자동차가 말썽... 나들이길 폭망하지 않는 법
[0] 2025-04-17 14:25 -
한국타이어, ‘루시드 그래비티’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신차용 타이어 공급
[0] 2025-04-17 14:25 -
2025 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출범
[0] 2025-04-17 14:25 -
기아,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0] 2025-04-17 14:25 -
현대차, 더 복잡해진 최강 오프로더 '팰리세이드 XRT Pro' 세계 최초 공개
[0] 2025-04-17 14:25 -
'최고의 신차' 기아 EV3, BMW X3 제치고 2025 월드카 어워즈 왕중왕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첫 공개 '오렌지 컬러에 한글'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가 만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공개
[0] 2025-04-1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친환경차 구독 서비스 '기아 비즈'로 리브랜딩...통합 시너지 기대
-
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수상팀과 협업도 추진
-
'역사상 가장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워크샵 공개
-
[EV 트렌드] '아이오닉 9 닮은꼴' 현대차, 내달 중국서 신형 전기 SUV 공개
-
기아 타스만 전격 해부 '온 · 오프로드 아우른 특화 기능' 완전 공개
-
'판매 급락한 이유는 오너 리스크' 美 성인 67%
-
현대차그룹, ‘Pleos 25’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차량앱 생태계 본격 시동
-
이베코코리아, 노후 경유 트럭 조기 폐차 지원… 최대 2400만 원 혜택
-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 출신 정우곤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 선임
-
르노그룹, 전기차 사업부 앙페르 새로운 CEO 임명
-
폭스바겐그룹, 발레오 및 모빌아이와 협력해 ADAS 레벨 2+로 업그레이드 협력
-
닛산, 4월부터 신임 CEO 취임과 함께 구조조정 시작한다
-
현대 미국 전기차 공장 생산용량 120만대로 늘린다.
-
중국 BYD, 2025년 550만대 판매목표… 수출은 92% 증가한 80만대 목표
-
테슬라, 중국시장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이름 중 FSD(Full self Driving) 문구 삭제
-
[인터뷰] 개발진에게 듣다, 타스만이 다른 픽업과 다른 이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4월 2일 이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 대거 공개
-
혼다코리아 ‘2025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모터사이클 부문 23년 연속 1위 달성
-
현대차그룹,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력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유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
- [유머] 일본에서 제일크다는 12살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유머] 결혼 3년차에 권태기 온 장항준의 권태기 극복 비결.jpg
- [유머] 일본 10kg 돈까스카레
- [유머] 중국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 [뉴스] '얼마나 방치했길래 이렇게 변했나'... 고3 딸 때문에 돌보기 어렵다며 4살 반려견 '파양'한 가족
- [뉴스] 부산의 한 수영장서 발생한 '감전' 사고... 이용객 1명 사망 1명 부상
- [뉴스] '창원 건물 지하서 X싸고 음란행위한 뒤 도망간 '이 라이더'를 찾습니다'
- [뉴스] 만우절 날 2030세대 술렁이게 만든 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진짜로 출시됐다
- [뉴스] '밥값 내가 낼게' 실랑이하다... 고교 후배 무차별 폭행한 남성
- [뉴스] 의대생 10명 중 9명 '복무기간 1년 줄여주면 공보의·군의관 가겠다'
- [뉴스] 추사랑, 유도복 입고 울컥...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 떠올리며 '보고 싶어'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