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7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04 14:00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AI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사면 초과에 빠졌다.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에 반발, 전 세계에서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재고까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약 2억 달러(약 2900억 원)에 달하는 사이버트럭 재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트럭 2400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이버트럭의 부진은 생산 초기 단계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연방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 매체는 그러나 사이버트럭의 부진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으며 '그저 팔리지 않는 차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 급감은 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시장의 반감과 함께 최근 발표된 리콜의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월 주행 중 외장 패널 가운데 하나인 ‘캔트 레일’이 떨어져 나가는 결함으로 4만 6000여 대를 리콜했다.
지난 2024년 일반인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리콜 발표전까지 팔린 사이버트럭 전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이번 리콜이 사이버트럭의 부진에 불을 붙였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테슬라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트레이드-인(trade-in)' 제도를 사이버트럭 소유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레이드 인은 미국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가 시행하는 일반적인 관행으로 고객이 타던 차를 반납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감정가를 차감해 주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그러나 레몬법 대상이 아닌 경우 트레이드-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주들이 사이버트럭을 수리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요구하는 반품도 거부하고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트레이드-인을 거부하는 건 최근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져서다. 본격 출시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현지의 중고 사이버트럭 가치는 신차 대비 절반 이상으로 폭락했다.
미국 중고차 시장분석 플랫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여하기 시작한 올해 1분기 13%가 줄었고 리콜 이후 6% 하락했다. 현지에서 '지금은 사이버트럭을 살 때도 팔 때도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프, 악동 레니게이드 스트리트 몬스터 첫 시리즈 ‘브레드 에디션’ 출시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내년 1분기 본격 판매
-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 집약'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판매 개시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세단 같은 승차감 앞세운 ‘BMW 뉴 X3’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 [유머] 금쪽이 방송중 가장 슬펐다는 회차
- [유머] 한국인이 뽑은 만족도 높은 해외여행 순위
- [유머] 노차이나 카페 최근 근황
- [유머]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한 쿠팡기사 반응
- [유머] 용사라면 후기
- [유머] 무속인 참교육한 김용만
- [유머] 부천bj들에 개빡친 부천시
- [뉴스] 시진핑에 극진히 식사 대접한 정부... '국빈만찬'에 어떤 음식 올렸나 보니
- [뉴스] 보험금 서류 보다가... 아내의 '성병 치료 기록' 본 남편의 고백
- [뉴스] '헌법교육 매년 최소 1회 받으라'... 공무원들, 발등에 '불' 떨어졌다
- [뉴스] '식용개 금지 여파' 서울대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한 들개들
- [뉴스] '딸에게 별일 없길 바라면'... 담임교사에 협박성 편지 보낸 학부모 최후
- [뉴스] 박진영 '이 제안'에 시진핑 깜짝 지시?... 8년째 이어진 한한령 풀리나
- [뉴스] 카리나, 욕실서 사진 찍더니... '이 포즈'에 반응 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