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3 15:00
EU, 폐차 재활용 카르텔 폭스바겐 등 16개 제조사에 과징금 7000억 부과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16곳과 자동차 제조사 단체인 ACEA(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총 4억 5800만 유로(약 7263억 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EU 경쟁 당국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이들 기업이 폐차 차량 재활용과 관련해 담합 행위를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며 제재 배경을 밝혔다. 해당 담합은 2002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지속됐으며 ACEA가 업체 간 회의 및 접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사 차량의 재활용 가능성을 홍보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신차에 재활용 소재가 얼마나 사용됐는지 공개하지 않기로 담합했다.
또한 폐차 처리업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공동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제조사가 폐차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EU 법규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폐차 비용을 차주나 폐차 업체가 부담하지 않게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제조사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EU 경쟁 당국은 폭스바겐에 가장 큰 규모인 1억2769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9950만 유로, 르노-닛산 8146만 유로, 포드 4146만 유로의 벌금을 각각 부과받았다. 도요타, 미쓰비시, 혼다, 현대차, 재규어 랜드로버, 마쓰다, GM, 스즈키, 볼보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해당 담합을 자진 신고함에 따라 벌금 부과를 면제받았다. ACEA는 50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됐다. 모든 업체는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을 10% 감경받았다.
EU 경쟁 담당 위원인 테레사 리베라(Teresa Ribera)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를 억제하는 어떤 형태의 담합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
테슬라, 사이버트럭·로보택시용 신형 배터리 4종 개발 착수
-
제네시스 씨어터,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뱅앤올룹슨 사운드로 생생하게 감상
-
타타대우 '품질 자신감' 더쎈 무상보증기간 최대 3년 확대 적용...신규 구매시
-
마세라티 창립자 에토레 마세라티 후손에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 전달
-
KGM, 레벨4 자율주행 '코란도 이모션' 택시 서비스...선행 개발 고도화 추진
-
전국 53개 대학 68개 팀 참가‘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
도요타, 미국산 순수 전기차 생산 계획 연기...3열 SUV 2025년→2026년
-
테슬라 3분기 6.4% 성장에도 주가 하락...예상치 밑돌고 마진 축소 탓
-
[르포] ② 고급 호텔 로비인 줄...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 거점' 의왕 연구동을 가다
-
[르포] ① 미래차 이끄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세계 최초 신기술 대거 공개
-
국내 완성차 판매 내수 · 수출 동반 연이어 '마이너스'… 9월 3.7% 감소
-
터키, 체리 자동차와 투자 협상 최종 단계...자국 제조기반 확장 목표
-
미국 3분기 자동차 판매 감소… 고금리로 소비 위축
-
테슬라, 스웨덴에서 노동 분쟁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
-
기아 단체협약, 출산 휴가 배로 늘린 2차 잠정합의안 도출...8일 찬반투표
-
美 9월 신차 판매 12.3%↓...고금리 영향, SUV 및 픽업트럭 수요 급감
-
자작자동차대회 정지욱 위원장, 직접 소통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늘려야
-
'주행보조시스템 가격 인하' 포드, 블루크루즈 기능 UP · 가격은 DOWN
-
K-트랙터 '대동 카이오티' 북미 딜러 만족도 1위...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 [유머] 프랑스 화가가 그린 바텐더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유머] 환장의 콤비
- [뉴스] [속보] 경기 광명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 '3명 심정지'
- [뉴스] 트랜스젠더 BJ 꽃자, '신지♥' 문원과 DM 논란 해명 '남자 시절부터...'
- [뉴스] '나는 솔로' 10기 정숙, 짝퉁 경매 논란에 뒤늦게 입 열었다
- [뉴스] '워터밤을 왜 가'... 기안84가 알려주는 '옥상 혼터밤'
- [뉴스] 김신영 '요즘 방송은 결혼·이혼·출산 해야... 난 혼자 즐기며 살 것' 소신 밝혀
- [뉴스] 국힘 대변인 '李대통령, 모스 탄 거부하면 한미관계 파탄... 미군 철수할 수도'
- [뉴스] '출근길에 젖은 운동화 내일도 신어야 하는데'... 악취 없이 빠르게 말리려면 '이것'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