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2
[인터뷰] 개발진에게 듣다, 타스만이 다른 픽업과 다른 이유
조회 2,3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8 09:25
[인터뷰] 개발진에게 듣다, 타스만이 다른 픽업과 다른 이유

기아자동차는 최근 '타스만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의 첫 정통 프레임 기반 픽업트럭인 타스만의 개발 배경과 기술적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젝트 총괄과 플랫폼, 차체, 전자제어, NVH 등 다양한 부문을 담당한 연구원들이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이날 행사에서 오간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Q1. 바디온 프레임 구조는 향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플랫폼 전환도 고려한 설계인가?
A1. 현재는 내연기관 모델(IC)만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전동화 모델은 검토 단계에 있다. 완전한 전동화 대응 플랫폼은 아니지만, 향후 일부 구조 변경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전환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Q2. 타스만의 오토 터레인 모드는 제네시스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유사한가?
A2. 제어 방식에서 일부 유사점은 있지만, 타스만의 오토 터레인 모드는 차량의 주행 상태를 기반으로 AI가 적합한 지형 모드를 자동 선택하는 기능으로, 서스펜션과는 별개로 작동하는 주행 모드 제어 시스템이다.
Q3.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모델이라면 벤치마킹한 경쟁차종과 차별화 포인트는?
A3. 타스만은 모하비 기반의 픽업 특화 플랫폼을 사용하며, 북미 시장 픽업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경쟁차종은 당연히 분석했으며, 타스만만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췄다. 더블캡, 싱글캡 등 다양한 차종도 검토 중이다.

Q4. 향후 CUV나 다른 파생 모델 출시 계획이 있는가?
A4. 현재는 픽업트럭 중심이지만 향후 파생 모델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확정된 것은 없으며, 상황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Q5. 국내 시장에서는 오프로드 성능이 과한 구성 아닌가? 엔트리 모델 계획은?
A5.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한 상위 트림과 함께, 3750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엔트리 트림도 구성돼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을 마련했다.
Q6. 에어 인테이크를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설계한 이유는? 흡기 성능 저하 우려는 없나?
A6. 도강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이며, 엔진 흡기 효율에 불리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쳤고, 개발 목표도 충족했다.
Q7. 바디온 프레임 플랫폼으로 EV 대응은 가능한가? 별도의 전동화 모델 개발 계획은?
A7. 현 플랫폼으로 EV 개발은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으나, 배터리 레이아웃 변경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전동화 계획은 없다.

Q8. 전륜 디퍼렌셜 락은 고려하지 않았나?
A8. 현재는 후륜 전자식 디퍼렌셜 락만 적용되며, 전륜 적용은 계획에 없다. 대신 터레인 모드와 TCS 제어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Q9. 군용 및 특수 차량 개발 경험이 타스만에 반영된 바가 있는가?
A9. 기아의 특수차량 개발 노하우가 일부 반영됐으며, 산악 주행이나 내부 내구성 관련 기술이 적용됐다. 향후 특수 목적 차량으로의 파생도 염두에 두고 있다.
Q10. 바디와 프레임 사이의 진동 저감 대책은?
A10. 전방에는 분리형, 중앙과 후방에는 일체형 부싱을 적용해 케빈 거동을 안정화하고 진동을 줄였다. 부싱의 위치와 강성 최적화를 통해 NVH 성능을 강화했다.
Q11. 표준 팔레트를 고려한 적재함 크기 설계 시 도심 주행과 주차의 불편은?
A11. 차량 전장이 길지만 전폭은 경쟁 SUV 대비 크지 않으며, 상위 트림에는 원격 주차 기능도 제공된다. 실주행 테스트 결과 주차도 무리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 전시.. .오퍼짓 유나이티드 재해석 작품 공개
-
마세라티 '이탈리아 장인과의 만남', 죠르제띠 협업 그레칼레 최초 공개
-
현대차, 13억뷰 K-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피'와 스핀오프 필름 제작
-
[영상] 완벽한 뉴 페이스, 테슬라 뉴 모델 Y 런치 시리즈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MOU
-
가와사키, 말처럼 달리고 도약하는 로봇 '코를레오' 공개... 2050년 상용화
-
당한 것도 억울한데...보험사기 피해자 부당 할증 보험료 16억 환급
-
현대차 · 제네시스, 무지막지한 관세에도 6월 2일까지 美 가격 동결 선언
-
기아 EV6 12V 배터리 1년 만에 3번 교체...뿔난 소비자 레몬법 소송 제기
-
현대모비스,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통합 R&D 센터 구축
-
유럽 심장부를 향해 돌격한 'KGM 액티언', 자동차 원조국 독일 첫 진출
-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상호 관세, 미국에 전례 없는 자동차 공장 건설”
-
BMW,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 출시... '더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
-
한집안 싸움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 대형 SUV 경쟁 최후의 승자는
-
테슬라, 1분기 독일 내 판매 62% 급감...자동차 산업에 오히려 좋은 기회
-
[칼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
iOS 19 지원 종료부터 신형 서피스 출시 소식까지…요즘 주목할 IT 루머 및 소식 모음
-
신차 출시의 장으로 꾸려진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살펴보니
-
BMW '창립 30주년 기념' 더욱 특별한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 [유머] 물수제비를 위해 태어난 돌
- [유머] 쥐며느리
- [유머] 민주주의가 목숨보다 소중하냐는 일본인
- [유머] 바나나킥 대참사
- [유머] 사이클 경주대회 대참사
- [유머] 도끼 던지기의 달인
- [유머] 시험 망친 후 긍정적인 중학생 아들
- [뉴스] 울산서 'LED 발판 게임' 하던 초등생 '광자극'에 의식 잃고 쓰러져
- [뉴스] 폭염 속 밭일하던 70대 노인... 더위 피해 바다 뛰어들었다가 '익사'
- [뉴스] '산청 실종' 스님,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남은 1명 수색 중'
- [뉴스] '복명복창, 관등성명 필수'... 채용담당자가 지원자에 보낸 '황당' 문자
- [뉴스] 1심 무기징역 항소한 '내연녀 살해 유기' 양광준... 검찰은, 참지 않았다
- [뉴스] '우리 민족은 선천성 '땡큐결핍증''... '욕먹을 각오'로 썼다는 박선영 진실화해위 위원장의 글
- [뉴스] '나는 기초수급자입니다'... 광주시 소비쿠폰 카드, '강제 아웃팅'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