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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1[시승기]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마치 전기차 같아. 계속 EV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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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7 09:45
[시승기]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마치 전기차 같아. 계속 EV 모드'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실제 약 3시간의 도심 주행에서 89%를 전기 모터만을 사용하면서 순수전기차와 같은 매끄럽고 고요한 주행 질감을 나타냈다.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가솔린 엔진은 중고속으로 넘어가는 영역에서 혹은 주차장 오르막 구간에서나 나타난다.
이때 가솔린 엔진 역시 이전보다 소음과 진동은 줄고 순간적으로 발휘되는 힘은 더 강력해져 늘어난 차체 무게를 실감하기 어려울 만큼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몸으로 체감되는 변화는 서스펜션 세팅으로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안정적 승차감과 요철 및 과속방지턱에서도 탑승객에게 전달되는 스트레스가 덜하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25일, KG 모빌리티 최초로 선보이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짧게 경험해 봤다.
이달 초 국내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정통 아웃도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일상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기존과 유사한 모습으로 전면부는 힘 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조형미를 강조하고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이 강인함을 전달한다.
또 측면은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탑재되고, 후면은 토레스 특유의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자리했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반적으로 강인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외관 디자인은 일반 토레스와 후면 엠블럼를 제외하면 사실 차별화된 부분을 찾을 수 없는 건 아쉽다.
판매 라인업 내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는 부분은 이해 가능하지만 각 모델별 특성에 맞춰 디자인 변별력이 없다는 건 향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거나 완전변경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덜 들게 한다.
이어 토레스 하이브리드 실내는 역시 앞선 토레스의 그것과 차별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구성이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만 해당 모델이 출시되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KGM의 차세대 통합 UX 플랫폼 '아테나 2.0' 적용으로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등이 추가됐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선 앞선 토레스보다 트렁크 공간에 LFP 배터리가 추가되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687ℓ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2열 폴딩 시에는 최대 1510ℓ로 공간이 확장되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성을 자랑한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토레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23년 11월, KGM과 BYD 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약 15개월의 검증 기간을 거쳐 최종 완성된 시스템이 탑재됐다.
1.5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순수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KGM 측은 해당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기존 엔진에서 밀러 사이클 행정, 가변형 터보차저 적용 등 15가지의 최신 연비 기술을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 내부에도 최신 코팅기술을 적용해 엔진의 내구성을 개선했다. 또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연료를 고압 분사해 출력을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를 최소화했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BYD 'SEAL U DM-i'에 탑재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변형한 것으로 130kW 모터는 구동축에 가깝게 위치한 전용 변속기인 e-DHT와 결합해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모터는 엔진과 병행 발전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1.83kWh 배터리 충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 가능하다.
참고로 토레스 하이브리드 연비는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리터당 복합 15.7km 수준을 기록하고 실제 이날 시승을 마친 후 계기판 연비 역시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때 전체 주행에서 EV 모드 비중은 89%, 가솔린 엔진이 힘을 보탠 하이브리드 비중은 11%를 보였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새롭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질감을 나타내는 까닭에 해당 모델에는 다양한 보강 작업 또한 이뤄졌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정숙성과 안정적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가 탑재되어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향상시키고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개소세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T5 3140만 원, T7 3635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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