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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7 09:45
'가장 빠르고 강력한 컨버터블'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최초 공개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애스턴마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애스턴마틴이 신형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를 공개했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오픈탑 양산 모델로 쿠페 모델과 함께 현재 판매 중인 프론트 엔진 차량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이 주요 특징이다.
뱅퀴시 볼란테는 쿠페 모델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그대로 계승해 강인한 실루엣, 넓은 차체, 그리고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미를 자랑한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써모 루브르는 공기 흐름을 돕기 위해 과감하게 떨어지는 보닛 위에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80mm 연장된 휠베이스는 프론트 엔진, 캡-리어워드 스타일이라는 애스턴마틴 특유의 비율을 더욱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상향된 캄 테일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차량 후면에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배치된 ‘실드’와 함께 애스턴마틴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경량 K-폴드 루프는 주행 중 시속 50km 이하에서 센터콘솔에 위치한 메탈 스위치를 통해 작동할 수 있으며, 14초 만에 개방되고 16초 만에 닫을 수 있다. 또한 키 리모컨을 이용해 차량 반경 2미터 이내에서 원격으로도 루프 개폐가 가능하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애스턴마틴)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쿠페 모델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탁월한 단열 성능을 갖췄다는 것으로 접었을 때 260mm에 불과한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스택 높이를 자랑한다.
2인승 모델로 설계된 뱅퀴시 볼란테는 뱅퀴시 쿠페를 통해 처음 선보인 맞춤형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차세대 애스턴마틴 모델 전반에 걸쳐 반영되는 새로운 인테리어 구조를 계승했다.
낮게 설계된 센터콘솔은 실내 공간이 더욱 넓게 느껴지도록 하며, 여기에 오픈탑 구조가 더해져 쿠페에서 느껴지는 개방감과 함께 오픈에어 드라이빙 특유의 울트라 럭셔리한 감성을 제공한다.
최첨단 터치스크린 기술과 감각적인 물리 버튼의 완벽한 조화가 뱅퀴시 볼란테 실내에서도 이어지며, 럭셔리한 실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동시에 갖춰졌다.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뛰어난 가독성과 맞춤형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한 10.25인치 디지털 TFT 계기판을 제공하며, 완전한 온라인 연결성을 지원하는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은 단일 및 멀티 핑거 제스처 컨트롤이 가능한 풀 캐퍼시티브 기술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애스턴마틴)
탑승자의 편안함을 고려한 설계는 뱅퀴시 볼란테에도 이어진다. 기본 사양으로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적용되며, 옵션으로 카본 파이버 퍼포먼스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체형의 운전자에게 맞게 조절 가능한 시트 포지션은 스포티한 착좌감을 제공하며,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최적의 드라이빙 자세를 완성한다.
낮게 설계된 센터콘솔과 도어 패널의 스컬럽 처리는 상체 공간을 극대화해 역동적인 주행이나 조향 시에도 운전자의 팔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리어 크로스 브레이스는 특별 제작된 수납 공간을 구분하며, 이 공간에는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최고급 새들 가죽 러기지 세트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의 강력한 성능을 완성하는 것은 애스턴마틴의 최신 5.2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다. 2500rpm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이는 이전 세대 엔진이 동일한 출력을 내기 위해 필요했던 회전수의 절반에 수준이다.
또한 2500rpm부터 5000rpm까지 1000Nm의 토크를 유지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14마일에 달한다. 이처럼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형 뱅퀴시 볼란테의 전체 중량 증가는 95kg에 그쳤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는 최적의 무게 배분을 위해 리어 액슬에 위치한 8단 ZF 변속기를 통해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뱅퀴시 쿠페와 동일한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전자식 디퍼렌셜은 135밀리초 만에 완전 개방에서 100% 잠금 상태로 전환이 가능해 그 어떤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넓은 조정 범위와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차량의 다이내믹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저속 및 중속 코너링에서 민첩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오버스티어나 고속 차선 변경 시에도 안정적인 제어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뱅퀴시 볼란테는 고유한 무게 배분에 맞춰 특별하게 세팅 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 차량의 잠재력을 완전히 끌어내는 비결은 새로운 빌슈타인 DTX 댐퍼에 있다. 이 댐퍼는 주행 모드별로 탁월한 휠 컨트롤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각 모드 간의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해준다.
GT 모드에서는 뱅퀴시 볼란테가 노면의 흐름에 맞춰 부드럽게 반응하며,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만이 지닌 여유롭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반면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모드가 바뀔수록 민첩한 반응성과 단단한 바디 컨트롤이 강화된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애스턴마틴)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뱅퀴시 볼란테에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브레이크는 기존의 철제 디스크보다 27kg 경량화됐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에서도 제동력 감소에 강한 저항력을 발휘한다.
또한, 쿠페와 볼란테를 동시에 설계한 덕분에 자동차 디자인에서 가장 까다로운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바로 무게 증가는 최소화하면서도 최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확보하고, 루프가 닫힌 상태든 토노 커버 아래에 수납된 상태든 변함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완전 오픈탑 모델을 완성한 것이다.
한편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현재 한정 수량 내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첫 출고는 2025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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