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24
포드, 전기차에 수동 변속기 감각 더한다… 'EV용 기어 레버' 특허 출원
조회 3,44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3-26 15:45
포드, 전기차에 수동 변속기 감각 더한다… 'EV용 기어 레버' 특허 출원

포드가 전기차(EV)에도 수동 변속기의 감각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3월 20일 공개된 이 특허는 '전기차용 변속기 조립체(Shifter Assembly For Electric Vehicle)'라는 제목으로, 전통적인 수동 변속기의 손맛을 전기차에 구현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변속 레버는 일반적인 수동차처럼 바닥 중앙의 돌출된 박스에 장착된다. 기계식 연결을 통해 실제 기어박스와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식 액추에이터와 전력 제어 장치를 통해 모터의 출력과 토크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즉, 기어를 옮기는 동작을 통해 배터리에서 모터로 전달되는 전력의 흐름을 조절해 마치 수동 변속을 하는 듯한 감각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는 차량을 더 느리게 만들 수 있으나, 이 시스템의 핵심은 성능이 아니라 운전자가 느끼는 감각과 몰입감에 있다. 단순한 주행 효율성보다는 ‘운전의 재미’를 EV에서도 제공하려는 시도다.

포드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이미 아이오닉 5 N을 통해 패들 시프터 기반의 가상 변속 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으며, 토요타 또한 렉서스 RZ에 수동 변속기 감각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클러치와 시동 꺼짐 기능까지 구현한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된 적도 있다.
특히 포드의 이번 특허는 단순히 기어 변속 느낌을 흉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속기 하단에는 소형 모터가 내장돼 있어 실제 레버에 진동과 저항감을 제공한다. V8 엔진이 떨리는 듯한 느낌이나, 변속 시 걸리는 느낌까지도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EV에는 실제 기어박스가 없기 때문에 해당 변속 레버는 운전자가 원할 경우 수납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특허는 2023년에 처음 출원된 것으로, 포드가 EV에 수동 변속기의 감각을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꽤 오랫동안 구상해왔음을 보여준다.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애호가들을 전기차 세계로 끌어들이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타스만 최대 12년 유지, 스타일링 변화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
'현대차ㆍ기아' 英 시장 점유율 1위, 1등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팔린 SUV 덕분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다채로운 매력 알릴 ‘골플루언서’ 모집
-
콘티넨탈, 레이더 센서 2억 개 생산 돌파 …안전성 및 자율주행 시대 선도
-
이제 서른 살. BMW 코리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큰 잔치 벌인다
-
랠리 머신 '디펜더 다카르 D7X-R' 테스트 완료, W2RC 질주 준비 끝
-
중국 브랜드 전기차, 인도네시아 급성장... 현대차ㆍ일본 브랜드 '초비상'
-
'뉴욕에 펼친 한국의 숲' 제네시스,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몰입형 전시 개최
-
[칼럼] 연두색 번호판은 실패한 정책, 부를 상징하는 소비 수단으로 변질
-
만우절 농담이 아니었어... 미니 컨트리맨 ‘사막을 달리는 괴물’로 변신
-
폴스타, 전기차 부문 고객충성도 대상 3년 연속 1위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미국산 부품 비중 50% 넘어야… 자동차 업계 '촉각'
-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첫 전용 전기차 EV5… 글로벌 판매로 기대감 고조
-
'세련된 컬러감으로 다시'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엔트리 출시 '프리마 에디치오네' 한정 제공
-
폴스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
BMW, 창립 30주년 기념 '컨버터블 · 쿠페 · 세단'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도' 람보르기니 1분기 판매 역대 최고
-
기아, 인도 전략형 3열 미니밴 '카렌스 클라비스' 완전 공개
-
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오픈…고객 접점 확대 속도
- [유머] 강릉 풀코스로 즐기고간 일본녀
- [유머] 그때 그 시절 양념치킨
- [유머] 만삭아내대신 만삭사진찍은 남편
- [유머] 숙취때문에 출근 안 한 남편
- [유머] 외국인이 고마워하는 한국단어
- [유머] 피라미드 쌓기
- [유머] 엘리베이터에 붙은 편지
- [뉴스] 아내한테 카드 뺏기고 딸에게도 외면... 16년 백수 남편, 결국 끔찍 범행
- [뉴스] '무료 출장 세차 불렀더니 차량 절도'… 신종 사기 주의보
- [뉴스] 갑자기 식판 엎고 얼국 '퍽'... 서울대 구내식당서 학생 폭행한 20대 등산객
- [뉴스] 브로커 800만원 주고 병역면제된 20대 '무죄'... 이유는?
- [뉴스] 출산 이틀 만에 타인에게 아기 넘긴 40대 친부모... '생사도 몰라'
- [뉴스] YG 연쇄 저격한 박봄... 소속사 '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 치료 절실'
- [뉴스] 민희진, 새 기획사 '오케이' 뜻 직접 공개... 뉴진스 돌아올까




